[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색면 추상 화가 하태임의 레지던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화솔루션의 럭셔리 홈앤호스피털리티 브랜드 무와(MUWA)가 운영하는 나파밸리 와이너리 세븐스톤즈 에스테이트(세븐스톤즈)와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세븐스톤즈가 2024년부터 시작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세븐스톤즈는 1996년 설립된 나파밸리 프리미엄 와이너리로 자연과의 조화와 교감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예술로 확장한다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서울옥션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작가 선정, 특별전 개최까지 세븐스톤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으로 추진했다. 초청 작가로 선정된 하태임은 ‘무한한 여백 속에서의 확장과 순환’이라는 주제로 컬러밴드 작업을 이어온 색면 추상화가다. 지난 4월 약 4주간 나파밸리에서 경험한 독특한 색채와 리듬을 색면과 곡선으로 구성된 시각적 리듬 속에 구현했다. 포도밭의 리듬감,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흐름, 그리고 와인이 주는 시각·후각·미각의 다층적 감각을 추상적 색채와 형태로 풀어낸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9 14:04:37【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가족·육아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e정책소통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도시, 광주'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공공 돌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신현 복합문화센터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현재 13개소인 '다 함께 돌봄센터'를 20개소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현동과 고산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을 추가 설치해 육아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어린이날 가족 축제'를 열고,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장을 마련한다. 여성의 일자리 연계 및 고용 지원도 강화하며, '여성 일자리 협의회'를 정기 운영을 통해 경력 보유 여성 디딤돌 취업 지원사업, 여성 취업박람회 등 실질적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 생애 맞춤 프로그램', '아버지 역할 지원사업' 등 가족의 화목과 평등한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가족 단위의 여가를 지원하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중앙공원 내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어린이센터를 개관하고, 중대물빛공원에는 글램핑장과 공연장, 퇴촌면 너른골 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방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정책은 가족의 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광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2 13:24:29[파이낸셜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디지털자산 시장을 양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을 기반으로 투자자 보호와 산업 혁신이 조화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처럼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지나친 규제일변도 정책이 펼쳐지고 있어 외국자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국내자본도 국장을 이탈해 미국장 등 해외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이 새로운 가능성 앞에서 주저했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 했다"며 "이제는 망설임을 접고 디지털자산의 본격적인 육성과 제도화를 위한 도전의 시대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가상화폐 관련 대선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당에서 코인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박수민 의원이 발표에 나선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 심의에 돌입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효과도 불확실한 지역화폐와 같은 비효율적 항목에 재원이 투입돼선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만큼은 대승적 합의를 통해 최대한 신속한 추경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25 10:29:52[파이낸셜뉴스] “좋은 정치 시스템과 인재가 많은 갈등을 조화시키는 쪽으로 가야 한다. 또 그런 인재를 국민들이 혜안을 갖고 정치인으로 뽑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GEEF 2025'에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의 대담에서 “이해를 조화시키는 것은 관료보다 정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민주주의 발달이 덜 됐을 땐 경제발전을 모든 걸 우선하는 가치로 생각됐다"며 "강력한 리더가 한 그룹을 희생시켜도 나라 전체가 도움이 될 경우 공격적으로 추진해 성장이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이 되면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며 "각자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중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이 시스템은 정치, 오히려 정치가 갈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면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25년 간 자살률 1위 국가"라면서 "10대, 20대, 30대의 주요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점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OECD 평균 대비 우울증도 많은 편이고, 치료를 잘 받지도 않는다"며 "우울감을 느끼면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총재도 "젊은층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은 교육 경쟁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며 "노인자살률 역시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절대 수준으로는 아직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헬스케어 사업 규제를 풀어줘야하는데, 모두 각자의 이해관계를 지키느라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해가 얽혀있는 많은 규제들을 정치적으로 융합하고 풀어줄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3-14 14:26:17[파이낸셜뉴스] 슬찬한방병원은 유투바이오와 암환자 맞춤형 '면역조화'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유투바이옴 장내 미생물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 유산균을 제공하는 것이다. 면역조화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유해병원균을 막아내고 내부의 노화세포와 변이세포, 즉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내외면역기능이 조화롭게 작동하고 있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유투바이오는 IT&BT 융합기업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활용한 차별화된 검사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수천명의 장 내 환경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유투바이옴 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은 소화기 건강은 물론이고 면역력, 염증 반응 조절, 약물 대사 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까지 다양한 생리적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흔히 나타나며 이는 면역 체계의 약화와 치료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내 미생물 검사는 개개인의 미생물 균형 상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상현 슬찬한방병원 원장은 "장내 미생물 검사는 장내 세균의 다양성, 균형 점수,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을 평가한다"며 "특히 암 환자에게 이 검사를 제공함으로써 병원은 환자 각각의 장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에 따른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관리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투바이옴 서비스는 성인 뿐만 아니라 출생 후 영유아 등 다양한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환자의 장내환경 분석을 통해 질환별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추천되는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제품들은 암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환자를 위해 검증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온 케어(On Care) 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5-03-07 09:49: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함께해 주세요."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가 설 명절 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제한한다. 이는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생화를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망월묘지공원은 25일부터 27일, 영락공원은 28일부터 30일, 오전 10시부터 소진 때까지 성묘객들에게 생화 총 6500송이를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플라스틱 조화는 플라스틱과 금속 등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또 소각하거나 매립하면 탄소를 배출해 환경에 추가 부담을 준다. 지속 가능한 성묘 문화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생화 배부와 함께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제한된다. 대신 생화나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조화는 허용된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지속 가능한 성묘 문화를 위해서는 나부터, 지금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5 09:25:07내년부터 부산지역 공설 장사시설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화 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 정책에 맞춰 내달 1일부터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6월 시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캠페인성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바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또 공단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와 한국화훼자조금협회 및 자원봉사단체들과 협업해 공설 묘지 내 이미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 수거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6 18:29:14[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부산지역 공설 장사시설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화 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 정책에 맞춰 내달 1일부터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6월 시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캠페인성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바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또 공단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와 한국화훼자조금협회 및 자원봉사단체들과 협업해 공설 묘지 내 이미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 수거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공설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과 성묘객이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6 10:38:02[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한국게임이용자협회·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공정한 게임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과 소비자정책국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조 부위원장은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 '먹튀게임'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대응하고 게임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제도 및 동의의결제도 도입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약관 개정 △집단분쟁조정 제도 활용 등 여러 정책 성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측은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사건 제재, 표준약관 개정 등을 통해 게임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게임이용자의 정책 체감도가 높다"며 "개정된 표준약관이 실제 게임사 약관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내외 게임사 간의 역차별 해소, 게임산업법과 전자상거래법의 중복 규제 완화, 신생·중소 게임사 보호 방안 마련 등도 건의했다. 공정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검토해 사업자가 공정한 경쟁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게임 업계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 부위원장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적, 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오늘 간담회를 바탕으로 게임이용자 보호와 게임 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2-06 15:06:31"이제는 '로봇을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로봇을 적용했는데 그다음 뭘 할까'라는 게 시장의 요구사항이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화라는 이름하에 여러 로봇을 유기적·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화두가 되고 있다." 김삼성 건솔루션 대표(사진)는 4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 '스마트팩토리로 바라본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로봇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로봇을 어떻게 잘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의 사전적 의미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제조업의 자동화·지능화를 이룬 공장을 말한다. 김 대표는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는데 실패 사례도 많았던 것 같다"며 "먼저 회사의 비즈니스 룰이 잘 정해져 있는 회사들이 성공했고, 두 번째로 회사들이 실패 사례를 많이 겪고도 포기하지 않고 발전적으로 개선했던 회사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부터 2024년 사이에는 대기업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 계열사들과 50인 이하 업종이 저희의 주력업종이었다"며 "최근에는 중견 기업 위주로 도입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에는 AI가 접목되면서 스마트팩토리보다는 AI 자율제조화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AI 자율제조는 AI를 기반으로 로봇, 장비 등을 제조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개념이다. 그는 "5~10년 전만 해도 AI 함수 알고리즘을 짜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면 이제는 AI도 하나의 함수처럼 가져다 쓸 수 있는 요소에 가까워졌다"며 "욜로(YOLO) V5라는 AI 함수를 이용해 사람 육안으로 하던 품질검사를 대체해 오류 감소, 생산성 증가,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많은 데이터가 쌓이면서 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관심이 많아졌다"며 "이제는 이러한 데이터를 로봇이나 AI에 적용하는 사례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를 활용한 자율제조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부문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사례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로봇을 잘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운영기술, 시스템 통합, 시스템 아키텍처 등이 관건인 만큼 여러 로봇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조윤주 구자윤 장민권 주원규 기자
2024-12-04 18: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