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9.30%(2000원) 상승한 2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WHO는 12일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했다. 이 승인을 받은 백신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배포가 가능하다. 자체적 규제당국을 통해 백신 평가가 어려운 나라에서도 보급할 수 있다. WHO는 "얀센 백신은 WHO가 목록에 올린 첫 단일 접종 요법으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이미 J&J 백신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고 말했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영상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한편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이 거론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2018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최대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3-16 10:01:21[파이낸셜뉴스]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한 가운데 월가 투자 대가들이 담은 경기 방어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안정적인 수익과 꾸준한 배당을 제공하는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담겨있어 주목된다. 경기침체 현실화..방어주 '눈길'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9%(연율)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개 분기 연속으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침체 상태인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0.9%로 플러스 성장 전망이 많았다.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소비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지표는 기대와 달랐다. 실제로는 가장 비관적인 전망에 가까웠던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측정 프로그램인 'GDP Now'의 -1.6%에 가까운 숫자가 나왔다. #OBJECT0# 월가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이 '방어적 스탠스(방어주)'를 취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방어주는 경기침체기에 주가 하락폭이 적거나 오히려 수익을 낼만한 종목을 말한다. 금이나 미국 국채,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리츠(REITs·부동산 투자신탁) 등이 대표적이다. 마크 헤펠레 UBS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지표가 약해 기업 이익 예상치가 낮아지고 주가가 하락하는 '잠재적 슬럼프' 시나리오에 대비해 방어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퀄리티 수익, 헬스케어, 회복력이 강한 신용을 갖춘 종목에 익스포저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워런 버핏, 레온 쿠퍼만, 데이비드 테퍼 등 월가 '투자 거물'들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방어주에 관심이 쏠린다. 버핏, 에너지·필수소비재株 쇼핑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최근 대거 사들인 방어주는 미 정유업체 쉐브론(CVX)이다. 지난 5월 13F 공시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1·4분기 쉐브론 주식 보유 비중을 7.1%로 전분기(1.36%) 대비 4배 넘게 늘렸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이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번째로 높다. 버핏이 쉐브론을 처음 매수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 말이다. 당시 경기회복주로 평가되고 있었고 2021년 에너지주가 39% 반등하면서 수익을 거뒀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셰브론의 배당수익률은 4.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평균(1.7%)을 크게 상회한다. 버핏이 오랜기간 애정하는 주식으로 알려진 코카콜라(KO) 역시 대표적인 방어주로 꼽힌다. 버핏은 코카콜라가 폭락장에서도 잘 버틴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이 끝난 후 내가 여전히 코카콜라와 빅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견고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강점이다. 인플레이션 상승 시기에 가격결정력과 가격탄성력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코카콜라는 운송료와 원재료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자 제품 가격을 인상,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했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과 환율 영향에도 올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113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보다 3.0% 늘어난 0.70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억4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0.9% 늘었다. 2022년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을 12~13%, EPS는 5~6% 증가한 2.44~2.46달러로 제시했다. 61년 연속 배당을 늘리는 '배당 황제주'라는 점 역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코카콜라의 배당수익률은 2.75%다. 버핏은 이외에도 프록터앤갬블(P&G·PG), 존슨앤존슨(JNJ)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P&G는 섬유유연제로 유명한 다우니, 탈취제 페브리즈, 질레트 면도기, 칫솔 오랄비 등을 제조하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다. 원가 부담에도 올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만큼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며 65년간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황제주'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배당수익률은 2.75%다. 쿠퍼만, 경기위축에도 수요 견고한 헬스케어株 '월가의 베테랑 투자 전문가' 레온 쿠퍼만의 오메가어드바이저가 이끄는 방어주는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미 보험업체 시그나(CI)다. 쿠퍼만 오메가어드바이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가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 경제가 내년에 침체에 빠질 것이며 이럴 경우 S&P500지수가 고점 대비 4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시그나는 실제 경기침체에 닥치더라도 타격을 덜 받을 수 있는 현금 창출력이 높은 고객들에 대한 높은 유지율을 자랑한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대한 방어력이 크며 동종 업계 대비 현금 흐름과 성장성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헤지펀드업계 거물' 데이비드 테퍼가 설립한 아팔루사매니지먼트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과 미 전기가스 공급회사인 퍼시픽가스&일렉트릭(PG&E)을 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건강보험·헬스케어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지난 15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해 EPS 가이던스로 종전 21.5달러보다 높은 21.7달러를 제시했다. 올해 2·4분기 실적도 우수했다. 이 기간 EPS와 매출액은 각각 5.57달러, 80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18.5%, 12.6% 늘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올해 2·4분기에만 40억달러의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특히 2020년 3월 1.08달러였던 주당 배당금은 수차례 상향돼 지난달 1.65달러까지 불어났다. 배당 수익률은 1.22%다. 아인혼, 전통적인 안전자산 금·은 선호 또다른 미 헤지펀드계 거물인 데이빗 아인혼의 그린라이트캐피털은 금과 은에 주목하고 있다. 금과 은 등 귀금속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알려진 데다 경제가 침체 조짐을 보이기 시작할 때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 안전수단으로 꼽힌다. 그린라이트캐피털이 최근 공시한 13F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SPDR골드셰어즈(SLD)와 아이셰어즈실버트러스트(SLV)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8%, 2.24%다. 두 상품 모두 전분기(각각 1.13%, 1.92%)보다 비중을 늘렸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7-29 14:13:42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전세계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헬스케어·필수소비재·유틸리티 업종이 자산시장의 피난처로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리스크의 전개 방향을 예단하기 어려워 주식시장이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한 장세 속에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유탄을 피할 방공호가 되어줄 업종으로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을 꼽았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업종은 헬스케어다. 살바토르 루치티 MRB파트너스 전략가는 "헬스케어 종목은 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약 80%로, 필수소비재(115%)와 유틸리티(150%) 부문보다 낮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데다 가격결정력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루치티 전략가는 "헬스케어 부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6배"라며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종목의 12개월 선행 PER이 각각 21배, 20배인 것을 고려하면 헬스케어 종목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존슨앤존슨·유나이티드헬스·머크앤코를, JP모건은 모더나·머크·메드트로닉을 수혜주로 꼽았다. 모더나는 지난 24일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연초 대비 40% 낮은 수준이다. 모더나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72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67억8000만달러를 상회했고 주당 순이익 역시 11.29달러로 예상치 9.90달러를 넘어섰다. 키뱅크는 더모피셔사이언티픽과 다나허를 헬스케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키뱅크는 "더모피셔사이언티픽과 다나허가 최선의 방어주"라며 "두 기업 모두 전세계적으로 다변화됐고 상당한 규모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도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JP모건은 식음료제조업체 펩시코와 대형유통체인 월마트,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소비재제조업체 콜게이트파몰리브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는 존슨앤존슨과 코카콜라를 추천했다. 이번 어닝시즌에 펩시코와 월마트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올들어 각각 6.4%, 7.2% 빠졌다. 그 외에도 방산업체와 우주항공 관련주들도 주목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현실화로 인해 전세계적인 무기수요 증가와 미국 의회 내 국방예산 증액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무기 판매가 2023년까지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키뱅크는 미국 군용차량제조업체 오시코시 등 방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2-27 18:24:20무료체험 추천종목, < CS(065770)> ‘上’한가 모두 축하드립니다 ^^ 다음 ‘上’ 종목, 20분께만 선착순으로 드립니다! 조기마감 양해바랍니다 ▶▶ 4월 13일 ‘주가폭등’ 시작합니다! 美 FDA 승인발표 ‘’이것’ 긴급사용 시작합니다!! ‘ㅇㅇㅇㅇㅇ’ 관련 백신 급등랠리 주가폭등!!! ▶무료체험 신청◀ 美 FDA가 코로나19 백신 존슨앤존슨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허가한다!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1번만 접종하면 되며 예방효과는 미국에서 86%, 남아공에서 82%를 기록했다! 이에 존슨앤존슨과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이 기업’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신규제품 출시로 500% 성장 할 ‘존슨앤존슨’의 수혜주에 증권가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 화요일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최대호재 'ㅇㅇㅇㅇㅇ' 백신급등랠리 시작!! 급등 관련주 지금바로 ▶ 무료체험 신청 ◀ “신청하고 3일동안 소액으로 매일 사봤는데 신기할 정도로 매일 상한가 수익이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랬어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은 가입비 내고 VIP서비스 받은지 약3개월정도 지났는데 벌써 제 계좌에는 3천만원이 쌓여 있네요. 정말 감사 또 감사합니다. 아! 제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 중이에요.” (VIP 직장인 이유진 41세 회원) ※선착순 1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 하락장에 물리신 분들!! 바이오 대장주로 원금 회복하세요!! [‘ㅇㅇㅇㅇ’ 관련 종목 받아보기!] ▶종목 받아보기◀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 *21.03.19 바이오다인(314930) 上 적중! *21.03.17 경보제약(214390) 上 적중! *21.03.15 케이씨피드(025880) 上 적중! *21.03.11 한국전자홀딩스(006200) 上 적중! *21.03.09 아이크래프트(052460) 上 적중! *21.03.04 NE능률(053290) 上 적중! *21.03.02 한빛소프트(047080) 上 적중! *21.02.26 케이씨티(089150) 上 적중! *21.02.24 로지시스(067730) 上 적중! *21.02.22 메디톡스(086900) 上 적중! *21.02.19 유니온(000910) 上 적중! *21.02.17 다날(064260) 上 적중! *21.02.15 동방(004140) 2연上 적중! *21.02.10 동방(004140) 上 적중! *21.02.08 이트론(096040) 上 적중! *21.02.05 성안(011300) 上 적중! *21.02.03 구영테크(053270) 上 적중! *21.02.01 효성티앤씨(298020) 上 적중! ▶▶ 딱! 20명 만 드립니다. 역전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받아보기◀ ※선착순 1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삼성전자 웰바이오텍 코다코 SBI인베스트먼트 대원미디어
2021-04-12 15:31:00[파이낸셜뉴스] 존슨앤존슨(J&J)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을 국내 최초로 진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인콘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인콘은 전일 대비 3.44% 오른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제약부문 자회사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일부가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얀센은 서울 소재 종합병원과 전국 각 지역 거점 대학병원 등 총 1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대한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콘은 앞서 자회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를 통해 존슨앤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어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인콘은 지난해 5월 존슨앤존슨 부회장 출신 쥴스 뮤징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뮤징 회장은 존슨앤존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세르노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1 10:14:26[파이낸셜뉴스] 디알젬이 미국 노바벡스사의 코로나 백신이 국내 도입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디알젬의 2대 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벡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위탁 개발 제조를 담당중이기 때문에 투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디알젬은 전일 대비 750원(+4.81%) 상승한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지난 달 14일 존슨앤존슨 등과 백신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 협상을 개시했다. 개별 기업 협상으로는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로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정확한 백신 종류와 물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바백스와 위탁계약중인 후지필름이 주요 주주로 있는 디알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가 주력사업인 디알젬은 후지필름이 주주라는 이유에서 관련주로 거론돼왔다. 후지필름은 디알젬의 지분을 14.25%를 보유중인 2대 주주다. 앞서 지난 7월 노바벡스는 후지필름의 위탁 개발·제조업체(CDMO) 부문 자회사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FDB: 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와 공동으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27 14:12:23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넷플릭스가 실적호조로 급등,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는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존 지표호조 등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과 출구전략 기대를 잠재운 일본은행 행보 등도 긍정적이었다. 반면 존슨앤존슨과 프록터앤갬블은 실적악재에 동반 하락,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압박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01%) 낮은 2만6210.81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6.16p(0.22%) 상승한 2839.1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2.26p(0.71%) 높아진 7460.29를 나타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올랐다. 채권성격이 강한 부동산·유틸리티업종이 각각 1.5% 및 1% 상승했다. 기술업종은 0.6% 높아졌다. 반면 버라이즌 악재 속에 통신업종은 1.2% 하락했다. 구리가격이 재고증가로 2% 이상 내린 가운데 소재업종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 예상을 웃돈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트래블러스가 각각 10% 및 5% 급등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신규 가입자 수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효과로 아마존과 알파벳도 각각 2.7% 및 1.2% 높아졌다. 한국·중국산 세탁기·태양광패널을 겨냥한 미국의 보복관계 결정에 월풀이 선웍스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각각 3.2% % 및 11%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를 따라 관련주들도 대체로 양호했다. 라이엇블록체인이 0.6% 상승했고 오버스톡닷컴도 4.5% 올랐다. 반면 롱블록체인은 5% 급락했다.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존슨앤존슨은 4.3% 떨어졌다. 분기순익이 8% 감소한 프록터앤갬블은 3.1% 하락했다. 분기순익이 기대치를 밑돈 버라이즌도 0.4% 내렸다. 4분기 어닝시즌이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제까지 분기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72%가 예상을 웃돈 순익을 공개했다. 80%는 분기매출이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필 올랜도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 전략가는 “어닝시즌이 놀랄 만큼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 셧다운 우려가 3주 후에 재점화하겠지만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결과에 주목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전략가는 “포워드 PER(향후 12개월 주가수익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다”며 “포워드 PER의 연간 변동률이 2016년 초의 6년 만에 최저에서 반등했는데 변동움직임이 올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욕주식시장 주요재료 비트코인 가격이 1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시세는 전장보다 3.15% 상승한 1만1111.1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005.62달러로 0.21% 올랐다. 이번 달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연합이 발표한 1월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1.3포인트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6포인트를 예상했다. 12월 수치는 0.5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사흘 만에 해제됐다. 재정지원을 2월8일까지 연장하는 임시 예산안은 전일 상·하원 문턱을 차례로 넘은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까지 거쳤다.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상원을 통과한 3주짜리 임시 예산안은 하원에서도 찬성 266표, 반대 150표로 가결됐다. 일본은행이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다만 분기 경제·물가 전망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물가전망범위 하단이 높아졌고 성명서 내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이 다소 상향 조정됐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회의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2% 물가목표까지 아직 거리가 있다. 출구전략을 검토할 상황이 아니다”며 “상장지수펀드 매입정책도 당장 재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전망을 둘러싼 하방위험이 더 크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졌다고 바로 수익률곡선 목표를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근 엔화 강세는 달러화가 다른 통화 대비 약해진 영향이다. 엔화가 강해졌다고 무조건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1-24 06:26:36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일제히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셧다운)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미국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여파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6%를 뚫고 오른 점도 부담이 되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84포인트(0.37%) 떨어진 2만6017.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3p(0.16%) 하락한 2798.0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3p(0.03%) 낮아진 7296.0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하락했다. 통신·기술업종이 0.2% 내외로 올랐다. 반면 채권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와 부동산업종이 각각 0.6% 및 1% 떨어졌다. 주간 휘발유재고 증가 악재에 에너지업종도 0.8% 밀렸다. 필수소비재와 산업재업종 역시 0.3~0.6%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전일 급등했던 보잉이 3.1% 빠지며 다우지수를 압박했다. 실적희비가 엇갈리며 모간스탠리가 0.9% 오른 반면 알코아는 7% 급락했다. 제2사옥 후보도시를 20개로 압축한 아마존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머크도 1.5% 떨어졌고 존슨앤존슨은 약보합세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주들은 대체로 올랐다. 라이엇블록체인과 롱블록체인이 각각 11.5% 및 7% 급등한 반면 오버스톡닷컴도 6% 급락했다. 래리 맥도널드 ACG애널리틱스 전략가는 “셧다운 우려가 증폭된 것이 분명히 시장 분위기를 좌우했다. 지난 여러 주 동안 셧다운 위험이 커졌는데도 시장은 이를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분석했다. ■뉴욕 주식시장 주요재료들 한국발 악재로 연일 급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1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시세는 전장보다 5.43% 상승한 1만1746.0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073.84달러로 5.77% 올랐다. 이번 주 임시 예산안 통과 시한을 앞두고 셧다운 우려가 증폭됐다. 2월 중순까지 재정지원을 연장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핵심 쟁점인 이민법 협상에서 양당 이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80만명 불법체류 청년을 보호하기 위한 다카(DACA) 프로그램을 예산안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다카는 불법체류 청년들이 학교·직장에 계속 다닐 수 있게 추방을 유예한 프로그램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6%를 뚫고 올라갔다. 전장보다 3.6bp(1bp=0.01%) 상승한 2.623%에 호가됐다. 이틀 연속 상승,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경제성장률 호조가 유럽을 넘어 미 채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물가채 입찰성공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1년 만에 최고로 급등하면서 수익률 상승속도가 한층 가팔라졌다. 지난해 12월 미 주택착공이 석 달 만에 급반락했다. 예상보다 크게 줄며 1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급증했던 단독주택 착공이 크게 감소한 여파다. 미 상무부는 12월 주택착공이 전월대비 8.2% 감소한 연율 119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선행지표격인 건축허가는 전월비 0.1% 줄어든 13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129만건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이번 달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더 둔화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1월 제조업지수는 22.2로 예상(25)을 밑돌았다. 12월 수치는 26.2에서 27.9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주 미 신규실업이 5주 만에 감소했다. 예상보다 크게 줄며 4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다만 ‘마틴 루터 킹의 날’로 캘리포니아 등 7개 주는 추정치로 대체해 집계가 정확한 편은 아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2만건으로 전주보다 4만1000건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이 지표는 150주 연속해서 30만건을 밑돌며 고용시장 호조를 나타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1-19 06:41:31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약세 속에 코스피지수가 1360∼140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을 유지했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과 재료 모두 뚜렷한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지수 20일 주가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주에도 국내외 개별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발표되는 2006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미국에서는 부동산 관련 지표와 12월 내구재 주문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국내외 거시 경제지표보다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LG전자(23일), 현대차·현대모비스(25일), 기아차·KT(26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미국에서는 TI(22일), 야후·존슨앤존슨(23일), 맥도널드·듀폰·이베이(24일), 마이크로소프트·퀄컴(25일), 캐터필라(26일) 등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압박도 증시에 부담이다. 엔화 약세는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상으로 일본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엔화 약세가 단기적으로 강화돼 국내 수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이지만 지수가 1350선 밑으로 하락하면 조선·기계·은행 업종 내 대표주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는 종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단발성 테마 형성으로 개별 종목 중심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그러나 코스피시장과 함께 수급 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6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이번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에 이어 조정 연장이 예상되고 있다. 중기 추세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마저 밑돌아 600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코스닥지수 예상 밴드는 570∼600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본격 상승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22일 새 지폐 발행에 따른 화폐 관련주 등 단기 재료주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또 30일 윈도비스타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 움직임이 주목된다.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들이 제한적인 상승을 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체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지수 고점이 낮아지는 조정 연장이 예상된다”며 “일시적인 테마종목보다 올 상반기 실적호전 예상주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기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는 추가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키움닷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증시의 유동성 급증 등 호재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당분간 보수적인 전망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 이번주 채권시장은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인상한 예금 지급준비율을 적용하기 시작한 데 이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채권에 영향을 주는 각종 경기 지표나 물가 등은 현재로는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시중의 돈을 흡수하려는 통화당국의 정책만 효과를 보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이 안정세를 찾는다 해도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 의지가 느슨해질 수 있겠지만, 통화완화 기조로의 전환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단기시장이 고점을 확인했다는 견해도 있다. SK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지난 한주도 채권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을 받는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1-22 09:01:24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약세 속에 코스피지수가 1360∼140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을 유지했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과 재료 모두 뚜렷한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지수 20일 주가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주에도 국내외 개별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발표되는 2006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미국에서는 부동산 관련 지표와 12월 내구재 주문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국내외 거시 경제지표보다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LG전자(23일), 현대차·현대모비스(25일), 기아차·KT(26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미국에서는 TI(22일), 야후·존슨앤존슨(23일), 맥도널드·듀폰·이베이(24일), 마이크로소프트·퀄컴(25일), 캐터필라(26일) 등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압박도 증시에 부담이다. 엔화 약세는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상으로 일본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엔화 약세가 단기적으로 강화돼 국내 수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이지만 지수가 1350선 밑으로 하락하면 조선·기계·은행 업종 내 대표주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는 종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단발성 테마 형성으로 개별 종목 중심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그러나 코스피시장과 함께 수급 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6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이번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에 이어 조정 연장이 예상되고 있다. 중기 추세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마저 밑돌아 600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코스닥지수 예상 밴드는 570∼600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본격 상승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22일 새 지폐 발행에 따른 화폐 관련주 등 단기 재료주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또 30일 윈도비스타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 움직임이 주목된다.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들이 제한적인 상승을 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체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지수 고점이 낮아지는 조정 연장이 예상된다”며 “일시적인 테마종목보다 올 상반기 실적호전 예상주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기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는 추가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키움닷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증시의 유동성 급증 등 호재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당분간 보수적인 전망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 이번주 채권시장은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인상한 예금 지급준비율을 적용하기 시작한 데 이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채권에 영향을 주는 각종 경기 지표나 물가 등은 현재로는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시중의 돈을 흡수하려는 통화당국의 정책만 효과를 보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이 안정세를 찾는다 해도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 의지가 느슨해질 수 있겠지만, 통화완화 기조로의 전환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단기시장이 고점을 확인했다는 견해도 있다. SK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지난 한주도 채권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을 받는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7-01-21 18: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