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이 글로벌 그래피티 거장과 함께 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서울 내자동 사옥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거장 존원(사진)과 함께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아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을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존원은 그래피티를 현대 미술의 새로운 장르로 발전시킨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자유, 젊음'의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를 통해 기존 틀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경찰은 전했다.이날 2시간여에 걸쳐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그래피티 제작 작업이 진행됐다. 서울경찰은 행사 취지를 살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방하고 이후 작품은 서울 경찰청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1-28 18:27:11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이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에서 LG전자부스를 찾아 전시된 존원 아트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존원의 그래피티(Graffiti) 작품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존원 아트시리즈를 공개했다. 포터블 스피커, 그램 15 노트북,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된 존원 시리즈는 제품 외관에 존원의 그래피티 작품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6-09-04 09:25:58LG전자가 세계적인 예술가 존원(JonOne)의 그래피티 작품을 담은 '존원 아트시리즈( 사진)'를 확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그램 15 노트북,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포켓포토 등 인기가 많은 IT 제품에 존원의 그래피티 디자인을 적용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존원의 작품을 담은 그램 15,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각각 2000대 한정 판매한다. LG전자는 지난 6월에는 존원의 작품을 적용한 포터블 스피커 미니를 공개한 바 있다. 존원 아트시리즈는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낙서, 길거리 농구, 힙합 등 뉴욕 거리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마스터 블라스터(Master blaster)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표현한 컬러 웨이브(Color waves) △공연장의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등이다. 작품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워터 슬라이드 기법을 썼다. 이 기법은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 물감의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선명한 색감을 오래 유지한다. 제품의 기능도 뛰어나다. 포터블 스피커 미니는 무게가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470g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독자 음향 기술인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작은 소리도 또렷하게 들려준다. 그램 15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란데 사이즈의 커피 2잔의 무게인 980g이다.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기존 16:9 화면비의 모니터로는 볼 수 없었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보여준다. 다음 달 출시되는 포켓포토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고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터블 스피커의 출하가는 15만9000∼17만9000원, 그램 15은 184만원,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55만9000원, 포켓포토 15만9000원이다. 존원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를 통해 자유와 젊음을 표현하고 거리의 낙서를 미술의 장르로 발전시킨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상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6-08-28 16:02:56■맥키스 '존원' 협업 한정판 3종 믹싱주 맥키스는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제품 3종(사진)을 선보였다.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존 원은 뉴욕 할렘가 출생으로 17세 때 거리 낙서를 시작으로 1984년에는 그래피티 스튜디오인 '156 All Starz'를 창립해 그래피티 아트의 확산을 주도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3종 제품은 맥키스가 추구하는 즐겁고 자유로운 정신을 '필(Feel)' '프리(Free)' '펀(Fun)'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병 라벨에 담았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333mL는 4900원, 750mL는 8350원이다.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 론칭 아영FBC는 세계 최초 0.0% 무알코올 맥주를 개발한 네덜란드 브랜드 '바바리아(사진)'를 출시한다. 아영FBC가 선보이는 바바리아 맥주는 총 세 가지로 세계 최초의 무알코올 맥주 '바바리아 0.0% 오리지널'을 비롯해 부드러운 필스너 맥주 '바바리아 프리미엄'과 높은 알코올 도수를 지닌 스페셜 블론드 맥주 '8.6 오리지널'이다. ■밀레 전천후 아쿠아슈즈 '아이티'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여름철 물놀이는 물론 가벼운 러닝에도 적합한 전천후 아쿠아슈즈 '아이티'(사진)를 출시했다. 밀레 아이티는 착화감이 안정적인 러닝화 형태의 아쿠아슈즈로 밑창에 여섯 개의 배수구를 마련해 신발 안에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 나가도록 설계됐다. 신발 전면에는 통풍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벼우며 수분과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건조시켜 쾌적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바닥에는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주는 '3포인트 그립' 창을 적용해 돌이나 바위 지형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걸을 수 있어 가벼운 러닝에도 적합하다. 가격은 12만5000원. ■K2 셔츠·반바지 '썸머 트래블룩'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스마트 휴가족들을 위한 '썸머 트래블룩'(사진)을 선보였다. K2의 'FS2 COOL 체크 반팔 셔츠'는 여름에 편안하게 즐겨 입을 수 있는 체크무늬 반팔 셔츠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시원한 촉감과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이다. 트래블룩에 걸맞은 캐주얼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한 K2의 'FS2 반바지' 역시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각각 출시됐다. 가격은 제품별로 7만9000~17만8000원. ■男스킨케어 '비욘드 더 트리 포맨' LG생활건강은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성 고객을 겨냥해 스킨케어 라인 '비욘드 더 트리 포맨'(사진)을 출시했다. '비욘드 더 트리 포맨'은 중건성 피부에 깊은 보습과 건강한 탄력을 주는 모이스처 라인과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줘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꿔주는 프레시 라인으로 구성됐다. 잡티와 모공 등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고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삼중기능성의 '비욘드 더 트리 포맨 마스터 씨씨'와 '비욘드 더 트리 포맨 마스터 쿠션' 등 남성 전용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2종도 동시 출시됐다. 가격은 제품별로 9000~2만3000원. 김경수 이보미 김문희 기자
2014-07-29 17:08:30맥키스(회장 조웅래)는 국내 처음으로 믹싱주 맥키스와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Jon One)과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제품 3종(사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존 원은 뉴욕 할렘가 출생으로 17세 거리 낙서를 시작, 1984년에는 그래피티 스튜디오인 '156 All Starz'를 창립해 그래피티 아트의 확산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서울 스퀘어빌딩에 미디어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3종 제품은 맥키스가 추구하는 즐겁고 자유로운 정신을 '필(Feel)', '프리(Free)', '펀(Fun)'이라는 3가지 주제를 병 라벨에 담았다. 가격은 기존 가격과 동일한 333ml는 4900원, 750ml는 8350원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7-29 09:55:5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4단계 확장과 함께 '아트 포트(Art Port)'의 정체성을 완성시키는 '아트 프로젝트' 성과를 30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아트 프로젝트'에는 여객들의 대기 시간을 예술적 경험으로 승화시키고, 단순한 이동의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공항공사 측의 비전이 담겨 있다.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동북아 경제와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비상해 세계와 연결되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써의 '아트 포트'를 지향한다고 공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아트 프로젝트'는 4단계 동·서편 출발 복도의 각 9개의 아트 파빌리온(총길이 약 1930m, 총면적 8000㎡ 규모)과 국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한 기획 전시, 전통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을 찾은 전 세계 여객들에게 비일상적인 예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국적 콘텐츠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 동편과 서편에 달리 적용함으로써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동편은 전통 건축물과 공연, 민화의 요소를 현대화한 채병록 작가의 아트 파빌리온 '복(福), 바람의 색동'으로 완성된다. 또 서편은 세계적인 작가 존원(JONONE)이 직접 한국을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색으로 표현한 아트 파빌리온 '코리아 재즈(Korea Jazz)'와 현대미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여객들은 동편에서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통해, 서편에서는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통해 자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3단계 구역이 컬러 시스템을 통해 동·서편을 구분했다면, 4단계 구역은 한국이라는 콘텐츠를 해석하는 관점과 작품 제작 방식의 차별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웨이 파인딩(Way find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공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서편 곳곳에 기획 전시 '실버라이닝: 구름의 뒤편'이 오는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8일까지 열린다. 박근호(참새), 안성석, 막스 슈트라이허, 바래(BARE) 등 국내외 작가 4팀이 참여한 전시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공항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공항의 공간적 서사에 'K콘텐츠' 구현 4단계 동편 출발 복도에서는 한국 전통 건축물 '승재정'을 중심으로 '신(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와 국악 공연 등 전통적 모티브에서 출발한 K-콘텐츠가 펼쳐진다. 전통으로부터 현대적 미감을 찾아내는 작가로 잘 알려진 채병록은 민화 속 길상(吉祥)의 상징들을 분석하고 재조합해 여객들에게 격려와 기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운의 길'을 동편 파빌리온에 조성했다. '복(福), 바람의 색동'은 위트 있게 변용된 민화 속 형상에 모던하게 변주한 색동 컬러를 적용하고, 시트 커팅이라는 수공예적 방식을 통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공간은 전통적이면서 동시대적인 미감이 담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시각 언어로 재탄생했다. 붉은 해와 노란 달이 뜬 산수화처럼 보이는 작품은 '일월오봉도'를 연상시키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Incheon Airport'라는 거대한 알파벳 문자도가 숨겨져 있다. 긴 복도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독립 구조물의 벽면에는 한국의 기상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비롯해 십장생의 자연물(해·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이·학·사슴·대나무 등), 책가도를 비롯한 기물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며 게이트로 이동하는 여객들을 바라본다. 출발 복도 가장 안쪽에 다다르면 '승재정'을 중심으로 한 전통 조경과 하늘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풍경이 나타난다. 해태, 주작, 용과 같은 영험한 신수들과 안전을 수호하는 물고기들이 대나무 뒤로 슬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의 정원이다. 정원의 한 쪽에는 모던하게 변주한 색동의 띠가 리드미컬한 궤적을 그리며 여객의 'Great Fortune(만복)'을 기원하는 피날레를 구성한다. 채병록 작가는 "모듈화된 것 같은 공항 이미지를 벗어나 화사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편안하고 즐거움이 깃든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여행과 일, 만남과 헤어짐 등 여객들의 모든 순간에 행복과 만복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추상 회화로 펼쳐진 '다이내믹 코리아' 서편 출발 복도에서는 어반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존원(JONONE) 작가가 서울, 인천, 전주, 경주, 제주 등 한국의 지역을 여행하면서 얻은 영감을 '코리아 재즈'라는 타이틀 아래 컬러로 표현했다. 존원 작가 특유의 추상표현기법을 '색을 가지고 놀자(Playing with colors)'라는 콘셉트로 풀어낸 작품으로, 재즈 같은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발산한다. 아트 파빌리온의 앞면은 추상미술로, 뒷면은 구상 기법으로 조성돼 앞뒤가 다른 반전 매력을 연출한다. 작가는 3단계의 난색 계열에서 출발해 지역적 영감을 색상 계획에 적용한 뒤 전체적인 흐름을 토대로 톤온톤의 무드를 구성했다. 노드 광장을 지난 여객들은 무지개처럼 떠오르는 컬러 그러데이션과 과감한 필력이 리듬감을 그려내는 거대한 화폭을 마주하게 된다. 각자의 게이트로 향하는 여객들이 찬연한 색채의 세상 속을 거닐며 인생 여정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채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과 공항의 의미를 새롭게 제시한 셈이다. 존원 작가는 "예술은 박물관과 갤러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장소에도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며 "사람들이 마치 삶의 타임라인을 따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작품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그가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여행'이다. 존원 작가는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세계가 결국 하나라는 점을 배워간다"며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항이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으로서 선사하는 예술적 영감을 모두가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9 20:42: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적 어반 아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그린 벽화가 완성돼 17일 공개 행사를 가졌다. 울산 남구문화원 건물 정면에 그려진 셰퍼드 페어리의 벽화 작품은 고래와 지구의 이미지, 그리고 만다라 문양으로 꾸며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셰퍼드 페어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셰퍼드 페어리를 비롯해 존원, 빌스, 무슈샤 등 어반 아트 작가들이 우리 울산 도심 곳곳에 좋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울산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꿀잼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 태어나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에 스튜디오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행동하라'라는 주제로 롯데뮤지엄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당시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을 그린 거리미술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번에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의 초상을 그려 또다시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17 15:10:10국내 페인트 업체들이 이미지 개선에 한창이다. 오래되고 보수적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해 기업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최근 '어반브레이크 2024'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어반브레이크 2024는 스트릿 아트, 미술, 테크, 음악, 패션, 댄스 등 여러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아트페스티벌이다. KCC는 페스티벌에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아트월 운영 및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이후 KCC는 신안군과 어반브레이크 업무협약(MOU)을 통해 조성 중인 세계 최초의 그라피티 아일랜드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도 페인트를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 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미국의 존원(JonOne)이 참여해 압해도 읍사무소와 팰리스파크에 벽화를 완성했으며, 세계적인 포르투갈 작가 빌스(Vhils)도 참여했다. 노루페인트는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 2024'에 공식 페어 파트너로 참가했다. 노루페인트는 첫 개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전시장 도료 공급 파트너로 함께했다. 최적의 전시 관람을 돕기 위해 컬러 컨설팅 전문기관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와 주관사 협의를 통해 전시 공간 연출 컬러를 선정하고, 노루페인트 중앙연구소에서 전시관 전용 비스포크 도료를 개발해 독점 공급했다. 노루페인트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에도 페인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에 친환경 페인트 순&수 시리즈를 지원했고,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도 순&수를 통해 컬러 공간 연출을 지원했다. 또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에도 순&수를 협찬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단순 페인트가 아닌 컬러, 디자인 역량 등 노루페인트의 기능적인 가치와 함께 그 기능을 표현하는 정서적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인 문화·예술 공간에 노루페인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감성을 녹여 보다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브랜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미술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이보다 앞서서는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와 북서울미술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기획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후원했다. 이처럼 페인트 업체들이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페인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고객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다가감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시 지원은 페인트 업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문화·예술 분야 협업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기업 이미지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8 18:36:45[파이낸셜뉴스] 국내 페인트 업체들이 이미지 개선에 한창이다. 오래되고 보수적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해 기업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최근 '어반브레이크 2024'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어반브레이크 2024는 스트릿 아트, 미술, 테크, 음악, 패션, 댄스 등 여러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아트페스티벌이다. KCC는 페스티벌에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아트월 운영 및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이후 KCC는 신안군과 어반브레이크 업무협약(MOU)을 통해 조성 중인 세계 최초의 그라피티 아일랜드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도 페인트를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 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미국의 존원(JonOne)이 참여해 압해도 읍사무소와 팰리스파크에 벽화를 완성했으며, 세계적인 포르투갈 작가 빌스(Vhils)도 참여했다. 노루페인트는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 2024’에 공식 페어 파트너로 참가했다. 노루페인트는 첫 개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전시장 도료 공급 파트너로 함께했다. 최적의 전시 관람을 돕기 위해 컬러 컨설팅 전문기관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와 주관사 협의를 통해 전시 공간 연출 컬러를 선정하고, 노루페인트 중앙연구소에서 전시관 전용 비스포크 도료를 개발해 독점 공급했다. 노루페인트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에도 페인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에 친환경 페인트 순&수 시리즈를 지원했고,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도 순&수를 통해 컬러 공간 연출을 지원했다. 또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에도 순&수를 협찬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단순 페인트가 아닌 컬러, 디자인 역량 등 노루페인트의 기능적인 가치와 함께 그 기능을 표현하는 정서적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인 문화·예술 공간에 노루페인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감성을 녹여 보다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브랜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미술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이보다 앞서서는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와 북서울미술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기획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후원했다. 이처럼 페인트 업체들이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페인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고객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다가감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시 지원은 페인트 업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문화·예술 분야 협업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기업 이미지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6 19:36:28[파이낸셜뉴스] KCC가 신안군과 어반브레이크가 진행하는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 페인트를 후원했다. 27일 KCC에 따르면 위대한 낙서마을은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미국의 존원(JonOne)이 참여해 압해도 읍사무소와 팰리스파크에 벽화를 완성시켰고, 오는 9월 포르투갈 작가인 빌스(Vhils)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CC수성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사대에 아티스트로 참여해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덜크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과 그곳에서 자생하는 생물들, 특히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들에서 영감을 받아 노랑부리저어새, 동박새, 호랑이 등을 생생하고 강렬한 컬러로 담아냈다. 또한, 존원은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아티스트다. 압해읍 팰리스파크 아파트의 좌우 대칭 구조를 나비의 대칭적인 형상과 연결해 건물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며, 무지개 색상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활기와 생동감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색의 조화와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며, 나비의 역동적인 날갯짓을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덜크와 존원이 그려낸 컬러풀한 그라피티 작품들은 지역의 미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압해읍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KCC '숲으로'를 사용한 작품들은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와 함께 예술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신안군과 어반브레이크 진행하는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는 압해도 인근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CC 페인트를 활용해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7 09: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