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더뉴컨벤션웨딩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정착을 위한 ‘다같이학교’의 제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장 및 우수학생 표창 수여, 사할린동포 축하공연, 다문화봉사회 결성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이주해 온 졸업생 41명에게 졸업장을 전달하며 기쁨을 나눴다. 현장에는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김 회장을 비롯해,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졸업생 가족 및 적십자봉사원 등 100여명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에서 이주한 니엘레나 학생은 “한 해 동안 다같이학교 프로그램에 정말 즐겁게 참여했다”며 “학사모도 쓰고 가족들과 함께 졸업식을 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졸업식장에는 ‘다같이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접 만든 여러 작품들을 전시한 졸업작품전도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같이학교(친구야, 다 같이 학교가자)’를 신설하고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다같이학교’는 2025년에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하며 다문화 여성의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17 15:11:35[파이낸셜뉴스] 충암고 출신 인사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조롱과 모욕 등 애꿎은 피해를 본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암고 졸업식에서 “잘못된 건 어른들”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8회)뿐 아니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김용현(7회)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17회)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상민(12회)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출신 고교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암고가 위치한 서울 은평갑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 서울 충암고 제54회 졸업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에 있어서는 될 일이 벌어지다 보니까 뜻하지 않게 충암고 학생들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도 겪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정치를 하는 저 같은 사람이 좀 잘못한 것 같고 그 점에 대해 매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은 기죽을 필요 없다. 여러분들이 뭘 잘못했냐. 잘못된 건 어른들이고, 우리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제 여러분들이 조금 더 넓은 사회로 나가시게 될 텐데 그동안 사귀었 친구들, 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 부모님들이 진짜 소중하고 고맙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이라며 "이런 고마운 분들이 가슴 속에 있는 한, 힘든 일을 겪으시더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1 06:46:02폴리텍대학은 전국 39개 캠퍼스에서 8866명의 학생이 졸업했다고 5일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직업교육이 필요한 국민 누구에게나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있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전문분야를 배우고 일자리를 찾아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 학위수여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폴리텍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장관은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는다면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믿음직한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학업과 기술습득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2명에게 직접 장관상을 수여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2-05 18:15:44[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신선한 '생화 및 꽃다발'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매월 엄선된 다양한 제철 생화 및 꽃다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베뉴의 모든 생화 상품은 국내 농장 직송으로 유통 구조를 최소화하여 국내 소비자들은 고물가 시대에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생화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생화 및 꽃다발 판매를 기념하여 밸런타인데이와 졸업, 입학 시즌을 앞두고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MD's Pick' 특별 기획전에서는 1만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는 제철 꽃으로 구성된 저렴한 가격의 정기배송 상품을 선보인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밸런타인데이와 졸업식 시즌 타겟으로 최대 50% 할인된 생화 및 꽃다발 타임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봄의 전령사로 잘 알려진 프리지아 20줄기를 타임딜 특가로 6900원에 판매하는 한정수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에 참여 중인 제품들을 통해 8000원대의 제철 튤립과 1만원대의 생화 꽃다발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상시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3 09:17:11[파이낸셜뉴스]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표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지난 14일 사퇴한 사실이 알려졌다. 홍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아산고등학교 제50회 졸업식에 참석하신 아산고등학교 졸업생분들,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그 외 모든 분들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홍 의장은 최근 모교인 아산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술에 취해 축사를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에 홍 의장은 "뜻깊은 자리에서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행사의 품격을 저해한 점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오늘 자로 의장직을 사직한다"라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홍 의장은 오후 2시 시작된 모교 졸업식에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술에 취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단상에 올라 "전체 일어서"라고 말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졸업식에 걸맞지 않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사 역시 졸업식과 무관한 내용의 연설을 늘어놔 중간에 중단되면서 '음주 축사'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비판이 거세지자 홍 의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졸업식에 참석하신 아산고등학교 졸업생분들,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그 외 모든 분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적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7 06:54:45한솔그룹 계열 골판지 원지 제조기업 한솔페이퍼텍은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한재초등학교 졸업식을 맞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윤갑 한솔페이퍼텍 HR지원팀장(왼쪽)이 지난 13일 김금옥 한재초등학교 교장에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페이퍼텍 제공
2025-01-14 09:22:55[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충남 논산시 국방대에서 열린 안보 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국가안보는 단지 군사적 대응만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인 분쟁과 갈등에서 각종 재난과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적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한 총리는 "민관군 안보협력은 급속히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라며 "국방대 안보 과정은 고위공직자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안보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추진해 미래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최첨단의 강력한 국방 태세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장병들에 대한 복지와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방위산업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며 "우리가 분단국가로서 계속되는 안보 위기 속에서도 세계적인 방산 수출국이 된 것은 대표적인 민·관·군 협력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45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증을 받은 220명 중에는 이집트 육군 준장을 비롯해 16개국에서 온 16명의 외국군 수탁생이 포함됐다. 지난 7일 진급한 방글라데시 준장은 귀국 후 자국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8 17:24:18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30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게임인재원 제1캠퍼스에서 제4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지난 3기까지 졸업생 총 152명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게임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3개 학과생 42명이 졸업한다. 최우수 졸업생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우수졸업생에게는 콘진원장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특별상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 게임협회장상과 엔씨소프트 기업대표자 상장을 수여한다. 개원 6년째를 맞이한 게임인재원은 현재 빠르게 변화해 가는 게임업계 추세에 맞춰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문체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계획'을 토대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콘솔게임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콘솔게임 개발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게임 개발 교육 프로그램과 게임 개발 분야 현업인이 최신 기술을 배우는 단기 직무 재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게임 중 우수 프로젝트로 선발된 게임 6종을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9월 예정)에 출품하고 관련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게임물 시연을 비롯해 게임사와 개발자, 교육기관과 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인재원은 학생들과 졸업예정자들을 위해 취업 전략 특강과 지도 등 취업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기까지 졸업생들은 평균 82%의 취·창업률을 달성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게임인재원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적인 게임 인재를 육성하는 해외 교류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30 04:23:2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백인 아버지가 자신의 딸과 악수하려는 흑인 교육감을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위스콘신주 바라부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착용한 학생들은 단상 위에 올라가 졸업장을 받은 뒤 학교 이사회 회장과 교장, 교육감 등 학교 관계자 6명과 악수한 뒤 단상을 내려갔다. 순조롭게 졸업식이 진행되던 중 한 백인 아버지 A씨가 난데없이 단상 위로 뛰어올라갔다. 자신의 딸이 흑인 교육감과 악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단상으로 뛰어 올라간 그는 레이니 브릭스 교육감을 옆으로 밀면서 "내 딸이 교육감과 악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야유했고, A씨는 학교 관계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인계돼 자치법규 위반인 치안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바라부 경찰은 "A씨에게 브릭스와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딸의 신원을 밝히지 않기 위해 A씨의 이름 또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A씨가 교육감을 왜 밀어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가해자가 백인이고, 피해자가 흑인이라는 점, 당시 단상 위에 있던 학교 관계자 6명 중 흑인은 이 교육감 한 명뿐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해당 사건이 '인종차별 사건'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바라부 교육청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A씨가 수백명의 학생과 다른 성인들 앞에서 이런 식으로 대담하게 행동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교는 지난 2018년 댄스파티에 참석한 남학생 수십 명이 단체로 나치식 경례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학생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이 사진은 우리 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07 11:23: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23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제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총 6개국 출신의 학생 16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는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와 성용길 한인동문회장, 밋지 몬토야 유타대 부총장, 그레고리 힐 대표, 랜디 맥크릴리스 학장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테일러 R. 랜들 유타대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이 받은 이 학위는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의 증거다. 유타대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긍정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4 16: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