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공동주택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인식) 종량기 시범사업 확대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부터 선원동 우미이노스빌과 여서동 현대산업 1·2차 아파트에 RFID 종량기 11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RFID는 종량기에 개별 카드 인식 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는 방식이다. 수수료가 차등 부과돼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고 음식물 수거통이 밀폐돼 있어 위생적이고 악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에 종량기 24대를 설치했다. 올 하반기에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RFID 종량기를 확대 설치하는 추세다"면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6-05 14:15:32【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지난해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을 추진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8년 공동주택 56단지(2만 4876세대)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총 368대를 설치해 운영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39.7%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구군별로는 중구(106대) 47.4%, 남구(99대) 38.5%, 동구(55대) 1.9%, 북구(108대) 31.8% 각각 줄었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 50대, 2017년 260대, 2018년 368대 등 총 678대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80대(울주군 신규 150대 등)를 설치할 계획이다.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는 각 세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무선인식카드(RFID)를 통해 배출자와 무게를 인식한 후 중앙시스템에 자동으로 전송되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양만큼 배출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각 세대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과 배출수수료를 바로 확인할 수가 있으므로 주민의 자발적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크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에 대한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수수료는 세대별로 일정금액을 공동 부담하였기 때문에 감량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자 부담원칙을 실현하여 세대별 배출수수료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음식물류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는 투입구가 자동 개폐되어 기존의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보다 위생적이고 미관상 깔끔하여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설치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축되는 공동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하게 되어 있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각 세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세대별 종량기 설치사업의 감량효과가 입증된 만큼 공동주택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은 각 구청(환경과)에서 설치대상 공동주택을 모집 중이며 설치대상 공동주택으로 선정이 되면 설치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2-01 09:52:50【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지난해 공동주택에 설치한 가구별 종량기(RFID)가 음식물쓰레기 감소에 큰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30곳(1만7천905가구)에 종량기 260대를 설치하고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37.5%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가구별 종량기란 공동주택 각 가구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배출자와 배출량이 자동 인식되는 쓰레기통이다. 배출 직후 중앙시스템에 배출자와 배출량이 전송되고, 그에 맞춰 매달 가구별 배출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각 가구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에 노력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공동주택의 음식물폐기물 배출수수료는 단지별로 공동 부담해 배출량의 변동이 없었으나 가구별 종량기 설치로 배출자 부담원칙이 지켜져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종량기는 또 투입구가 자동 개폐돼 위생적이고 미관상으로도 좋아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도 있다. 시는 올해 406대의 가구별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종량기 설치사업은 각 구청에서 설치대상 공동주택을 모집하고 있다. 설치대상 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1-19 11:10:16[파이낸셜뉴스] 추석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집은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낭비 없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음식물 쓱싹 줄이기 도전(챌린지)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 대상은 종량기에 인식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수수료를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인 '알에프아이디(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다. 전국에 약 624만 세대 있다. 공단은 행사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 음식물쓰레기를 평소보다 감량한 세대 중 500세대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홍보물에 기재된 QR 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행사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알에프아이디(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2 14:14:41[파이낸셜뉴스]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부수는 기계 안에서 볼링공, 아령, 양은 냄비, 부엌칼 등이 나와 작업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7일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운영업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각종 이물질로 인해 음식물 파쇄·건조기가 25차례나 파손됐다. 이에 수리비는 무려 6억1천900만원이나 들었다. 수리비도 문제지만 기계 근처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이 더 걱정이다. 파쇄기에 걸린 이물질이 주변으로 튀면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과도한 수리비 탓에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운영업체 관계자는 "벌써 올해만 7번이나 기계를 수리했다"며 "이물질로 작업자가 크게 다친 적은 아직 없지만, 식칼이나 파이프 같은 게 기계 안에서 나올 때마다 사고가 날까 봐 불안불안하다"고 걱정했다. 운영업체 측은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도입한 RFID 종량기는 무게를 자동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RFID 종량기를 도입하면 음식물 쓰레기통 이물질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타지역에서도 종량기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주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8 08:25:2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탄소중립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 무상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빌라, 오피스텔 나홀로 아파트 등 6가구 이상 거주 소규모 공동주택이며, 50곳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분리수거함 설치를 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인 1인을 선정해 설치지원 신청서, 주민동의서를 작성해 경기도 통합접수시스템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청소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 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 주택에는 '소규모 공동주택 자원순환지킴이' 명패가 부착된다. 또한 주택 규모에 따라 4구 또는 6구 분리수거함, RFID 음식물 종량기 또는 음식물 전용 수거함, 60L 및 10L 일반 종량제 봉투 100매(1회 한정)와 재활용 봉투 100매(1회 한정)가 지원된다. 소규모 공동주택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지원사업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5 11:11: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설치되고도 비용분담 등의 문제로 지난 9년간 운영되지 못했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이 빠르면 내년 말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중구청에서 중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와 영종하늘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인계인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등은 자동크린넷의 운영비와 시설비를 인천경제청과 중구청이 일정 비율로 분담하고, 노후된 시설 보수와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의 경우 LH와 iH에서 각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는 자동집하시설 운영에서 제외되고 현재 봉투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내년 중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인계인수는 먼저 LH에서 노후된 시설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오는 2024년 보수를 거쳐 1년간 의무운전을 실시한다. 이어 2026년부터 중구청이 시설을 인수해 운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주민들이 실제로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의무운전 기간인 2024년 말로 예상된다. 자동집하시설은 집하장 4개소와 관로 70.4㎞, 투입시설 약 2400개소로 이뤄져 있다. 지상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넣으면 지하관로를 통해 지역별 집하장으로 이동해 처리하는 시설로 기존 아파트 단지별로 다니던 쓰레기 수거차량의 통행이 사라져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자동집하시설 총사업비는 1530억원으로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014년 말 시설물 공사를 준공했지만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그동안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한편 송도·청라국제도시의 자동집하시설은 지난 2021년 7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에 따라 합의를 이뤄 올해 1월 연수구와 서구청으로 소유권이 이전 완료됐다. 김진용 청장은 “오랜 기간 자동집하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에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자동집하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7 17:10:4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2018년 10만 833t에서 2022년 11만 2107t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운영을 시작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30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도록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기준 하루 153t의 생활폐기물만 소각 가능해 처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내구 연한 경과로 사용이 종료되는 2030년에는 고양시 인구가 130만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장 건립이 시급해졌고 쓰레기 발생률을 줄이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한 상황이다. 자원회수 가능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 추진고양시는 하루에 63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4만3500㎡ 면적의 ‘자원그린에너지파크(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고양시 종량제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연간 11만 2107t, 하루 평균 약 307t이다. 이 중 39%(4만 4633t)는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소각했지만 나머지 61%(6만 7474t)는 인천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로 옮겨 매립했다. 2021년 7월 폐기물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2026년부터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우리나라는 폐기물 처리를 대부분 매립 방식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매립과정에서 악취와 메탄가스, 침출수 등으로 인한 2차적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고 매립 가능한 부지가 한정돼 있어 한계에 봉착했다. 소각열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고 매립량을 감소시키는 소각 방식은 매립 방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을 두 차례 공고했지만 세대주 80%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시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주민친화적인 자원그린에너지파크로 건립하기 위해 올해 초 전담팀을 구성하고 건립에 참여할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소각시설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5월 새로 진행한 공모에는 13개 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공모지역 주민이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 추가 구성을 완료하고 7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5월 최종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덴마크나 오스트리아 등 일찍부터 쓰레기 처리 문제를 겪어온 환경 선진국들은 자원회수가 가능한 친환경 소각장을 조성해 주민친화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코펜하겐 아마게르섬의 소각장 아마게르바케는 언덕처럼 조성돼 평지로 이루어진 코펜하겐에서 전망대이자 스키, 등산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폐기물 소각으로 생산된 열에너지는 인근 15만 가구에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가 훈데르트바서가 디자인한 일본의 마이시마 소각장 역시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고 지역난방에 이용하고 있다. 시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폐열과 수소, 전기를 재활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탄소중립 폐기물 처리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팜을 함께 조성해 폐열을 활용한 난방에너지를 공급하고 전기·수소 충전소와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폐기물반입수수료의 20%는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해 난방비와 마을경비 등을 지원한다. 건립비용의 20%로는 전망대, 문화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지역을 복합 개발해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고양시의 대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재활용 이행체계 구축…순환경제 사회로 전환생활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선별되는 양은 극소수다. 소각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시는 재활용 인식 향상을 위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연립주택 등에 온실가스 저감량을 표시한 재활용 전용 봉투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시청 청사 내에는 다회용컵 회수함을 비치하고 주변 커피전문점 11개소와 협력해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깨끗하게 분리수거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자원순환가게는 연간 2,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개소이던 자원순환가게를 올해 16개소로 확대했다. 양성교육과정을 거친 32명의 자원순환 활동가들은 시민교육과 재활용품 수거를 돕는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7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납부하는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세대별로 월19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하던 기존 정액제 방식과 다르게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담한다. 올해는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식(RFID) 음식물류 종량기 200대를 지원해 15% 이상 음식물쓰레기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매년 늘어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원을 재활용하려는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생활과 어우러지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조성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체계를 구축해 순환경제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22 10:05: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사상 처음 한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14일 2022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한 후 추가로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국비 예산 등을 반영해 2022년 최종 예산을 1조16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최종 예산 8052억원 대비 1964억(24.38%) 증가한 규모로 홍천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은 59억40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계획도로(개나리연립 옆) 개설 5억원 △영귀미면 노천2리 물골 교량 신축 6억원 △노후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 5억원 △내촌면 문현리(하촌동) 소규모 수도시설 전환 4억원 △내촌면 화상대리 새월선(내촌201호) 3공구 도로확포장 3억5000만원 △군도4호선(북방면 역전평리) 인도개설 5억원 △전통시장 시설보수 7000만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교체 7000만원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5000만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 중 1억9000만원은 재난관리평가 우수지자체, 지방공공물가 안정관리 우수지자체, 주민참여예산 우수지자체 선정 등 각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받은 인센티브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최종 반영된 예산은 마지막까지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강원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다"라며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 건설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29 11:18: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송도 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관리권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관 받아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송도 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인천경제청이 475억원을 투입,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4월 준공됐다. 집하장 2개소와 12.7㎞의 수송관을 통해 하루 26.45t의 가연성 일반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과 연수구는 송도 6·8공구 자동집하시설 관리업무 인계·인수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연수구는 본격적으로 자동집하시설 가동을 시작하게 됐다. 연수구는 문전수거에서 자동집하로 가연성 일반폐기물 배출방법 변경으로 인한 초기 혼란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문전수거를 병행하고 그 이후 문전수거를 중단하고 자동집하로만 가연성 일반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 또 종량제봉투 사용, 투입구 사용방법 및 투입금지 쓰레기 홍보 등을 통한 올바른 배출방법 조기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기존 단일관로 혼합수거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 시공한 시설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투입구로 버릴 수 없고 현재와 같이 RFID 종량기 방식으로 차량을 통한 문전수거가 유지된다. 한편 연수구는 8공구 집하장 지하화로 인해 상부공간에 주민편익시설로 조성된 어린이놀이시설 및 완충녹지도 관리하고 앞으로 8공구 복합문화시설도 추가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입주 이후 장기간 투입구 미사용에 따른 주민 불편을 고려해 관리업무 인수 이후 공백 없이 1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1 10: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