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는 ‘따뜻한 동행,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출산가정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2자녀 출산가정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 확대로 신생아 출생신고 시 1세대에 20ℓ 종량제봉투 100매를 무상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둘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으로 부 또는 모가 구에 자녀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출생신고 시 다른 출산지원금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소급 지급이 가능하다. 구는 기저귀 사용 등으로 종량제봉투를 많이 쓰게 되는 다자녀 출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2 13:44:13[파이낸셜뉴스] 30대 친모가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종량제 봉투에 유기한 사건이 사실은 친모의 살인 사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4일 딸을 살해한 후 유기(살인·시체유기 등)한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 송치했다. 친모가 "아이를 홀로 놓고 외출했다"라는 초기 진술을 번복하고 "고의로 아이를 엎어놓아 숨지게 했다"라고 자백하면서 살인죄로 혐의가 변경됐다. A씨는 2018년 4월 광주의 한 모텔에서 생후 6일된 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되고, 자신의 출산 이력을 묻는 지자체의 확인 전화에 압박받은 A씨는 지난 6일 자수했다. 미혼모였던 A씨는 자수 이후부터 구속될 때까지 줄곧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게 힘들어 3시간가량 외출하고 돌아오니, 아이가 숨져 있어 유기했다"라고 진술했다. A씨 구속 이후 보강수사를 진행하던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한 것을 수상히 여기고 사건 정황을 재차 추궁한 끝에 아이를 고의로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병원 출산 후 퇴원해 집으로 갔다는 기존 진술과 달리 A씨는 퇴원 후 모텔에 투숙했고, 아이가 계속 울자 심적으로 감당이 안 돼 몸을 가눌 수 없는 신생아인 딸을 고의로 뒤집어 놓았다고 진술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A씨는 아이의 시신을 냉장고에 2~3주간 보관한 뒤 종량제봉투에 담아 집 주변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이가 사망에 이를 것이 예상됐음에도 고의로 뒤집어 놓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기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송치했다"라며 "유기된 아이의 시신은 오랜 시간이 지나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4 10:25:45【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현재 시행 중인 폐전지·종이팩 교환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교환기준은 낮추고, 교환해주는 품목으로 종량제 봉투를 추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과천시는 동주민센터에서 폐전지 10개당 새 건전지 2개로, 종이팩은 용량에 따라 35개에서 100개를 화장지 2개로 교환해줬다. 앞으로는 폐전지 10개 또는 충전식배터리 1개당 새 건전지 2개 또는 종량제 봉투 10리터 2매로, 종이팩은 200㎖ 50개, 500㎖ 25개, 1000㎖ 15개당 화장지 2개 또는 종량제 봉투 10리터 2매로 교환해준다. 1인당 하루 최대 보상교환량은 보상교환량은 새 건전지 10개, 화장지 10개, 종량제 봉투 10매로 제한하며,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말려야 교환이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3 15:41: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화장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민간시설에 비누, 종량제봉투 등 물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려면 건축물 용도가 제 1·2종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로,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장소임며 남녀 화장실 구분 설치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수원시는 개방화장실을 운영하는 시설에 물비누 2ℓ, 종량제봉투(50ℓ) 6장, 롤 화장지 등을 매달 지원한다. 롤 화장지는 35롤(대변기 3개 이하)부터 68롤(대변기 10개 이상)까지 지급하며,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도 설치해준다. 개방화장실 운영을 원하는 시설은 수원시 청소자원과 화장실문화팀에 전화로 상담한 후 개방화장실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시 청소자원과 방문(수원시청 별관 1층 민원실)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 공직자가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을 확인한 후 내부 검토를 거쳐 개방화장실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운영시간을 준수하고, 화장지·물비누 등 편의용품을 상시 비치해야 한다. 또 화장실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개방화장실 지정을 취소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20 10:29:52환경오염 방지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교환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강서구는 이달부터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팩을 종량제봉투와 교환해 주는 종이팩 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이팩이 일반폐지와 혼합배출돼 재활용이 잘 되지 않아 자원낭비가 초래되고 보상교환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환경보호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별도 분리배출의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올해 12월까지 실시될 종이팩 교환사업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다 비우고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잘라 펴서 동 행정복지센터나 민원센터로 갖고 오면 된다. 교환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2부터 6시까지다. 종이팩 1㎏당 종량제봉투(10L) 두 장과 교환해 준다. 알루미늄이 포함된 멸균우유팩 등도 포함한다. 현재 국내 종이팩 발생량은 연간 약 70만t으로 그중 약 70%는 매립 또는 소각으로 폐기 처리되고 있어 재활용이 잘 되지 않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제작돼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나 미용티슈로 재탄생한다"면서 "100% 재활용 시 연간 6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3-01-09 18:52:11[파이낸셜뉴스] 환경오염 방지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교환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강서구는 이달부터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팩을 종량제봉투와 교환해 주는 종이팩 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이팩이 일반폐지와 혼합 배출돼 재활용이 잘 되지 않아 자원낭비가 초래되고 보상교환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환경보호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별도 분리배출의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올해 12월까지 실시될 종이팩 교환사업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다 비우고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잘라 펴서 동 행정복지센터나 민원센터로 갖고 오면 된다. 교환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2부터 6시까지다. 종이팩 1㎏당 종량제봉투(10ℓ) 두 장과 교환해 준다. 알루미늄이 포함된 멸균우유팩 등도 포함한다. 현재 국내 종이팩 발생량은 연간 약 70만t으로 그 중 약 70%는 매립 또는 소각으로 폐기 처리되고 있어 재활용이 잘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제작돼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나 미용티슈로 재탄생한다”면서 “100% 재활용 시 연간 65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1-09 12:59:37【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섬유산업 거점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섬유류 폐기물에 대한 적정 수거-처리 체계를 강화한다. 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섬유류 폐기물 전용 특수 규격봉투(50L)를 신설-제작해 4일부터 관내 종량제물품 판매소에 보급한다. 양주경제 근간이 되는 섬유산업은 특성상 제조-가공 과정에서 섬유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한다. 그러나 양주권 자원회수시설 내 반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섬유류 폐기물을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섬유류 폐기물 전용 규격봉투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주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양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50L 규격의 섬유류 종량제봉투를 항목을 추가하고 배출 가능한 품목을 규정했다. 이번에 신설된 섬유류 종량제봉투는 가로 56㎝, 세로 91.5㎝ 크기에 50L 규격으로 소비자 구매가격은 50L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와 동일한 1500원이다. 배출 품목은 인형-이불 등 침구류를 비롯해 폐현수막, 폐섬유이며 폐기물을 봉투에 담아 일몰 후 자택 앞에 배출하면 된다. 다만 신발이나 가방과 같은 섬유류 이외 물질이 혼합된 폐기물은 섬유류 종량제봉투로 배출할 수 없으며 대형 침구류는 대형 폐기물로 배출해야 한다. 양주시는 오는 4일부터 관내 종량제물품 판매소에 섬유류 종량제봉투를 보급할 예정이며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양주도시공사 누리집에서 입고 완료된 판매소를 확인해 구매하면 된다. 남병길 청소행정과장은 “섬유 관련 시설이 집약된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섬유류 종량제봉투 신설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처리방식보다 간편한 폐기물 배출-처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시민 편의 중심으로 선진 청소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4 02:53:18【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환경오염을 막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6일 연천군에 따르면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을 통해 폐건전지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반납할 경우 폐건전지 20개당 종량제봉투(20L) 1장을 제공한다. 폐건전지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들어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 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뻔한 비상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자 폐건전지 교환 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폐건전지는 전지 종류별로 재활용 공정을 거쳐 Fe, Ni 등 다양한 금속자원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종량제봉투 등에 배출하지 말고 소속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반납하면 종량제봉투를 받을 수 있다. 건전지 내부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종량제봉투도 받을 수 있는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연천군은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을 통해 폐건전지류, 종이팩류, 투명페트병 등을 군청 환경보호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반납하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26 07:16:5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새롭게 바뀐 디자인의 손잡이형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자인 변경은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는 소각용, 재사용, 음식물용 등 3종류 모두 글자를 줄이고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했다. 소각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플라스틱류·병류·도자기류·음식물쓰레기·캔류·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은 그림문자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배출금지 표시 품목이 눈에 띄도록 소각용 봉투 색깔은 엷은 초록색(기존 붉은색)으로, 재사용 봉투 색깔은 엷은 회색(기존 하늘색)으로 각각 바꿨다. 음식물용 종량제봉투도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을 그림문자로 표시해 조개껍데기·생선뼈·계란껍데기·티백·채소뿌리·견과류 그림에 사선을 그어 디자인했다. 음식물용 봉투는 색깔은 현행대로 노란색이다. 소각용, 재사용 봉투에는 규격별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디자인을 특화했다. 20ℓ짜리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었다. 시는 또, 기존 종량제봉투에 있던 ‘쓰레기’라는 단어를 삭제해 ‘분리배출 봉투’임을 강조했다. 배출 편의를 위해 기존의 묶음선 표시 대신 손잡이형으로 제작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가까운 동네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미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소진될 때까지 사용해도 된다.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성남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성남시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했다”면서 “눈에 띄는 그림문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26 11:23:2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2022년 1월부터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는 종량제봉투는 판매소가 직접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종량제봉투를 구매해왔다. 구는 1인 기업 등 관내 소상공인이 종량제봉투를 직접 구입하러 가야 하는 부담을 줄여 구민들에게 종량제봉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화주문은 1월 4일부터 가능하며, 배달일은 월요일(서1·2·3동), 화요일 (부곡1·2·3·4동), 수요일(장전1·2동), 목요일(청룡노포·선두구·남산·금성동), 금요일(구서1·2동) 순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에서 직접 배달하기로 했다”면서 “올 4월에는 전화주문이 아닌 온라인(PC 및 모바일) 주문과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구축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2-31 11: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