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상속재 재원 마련은 물론 다양한 자금 활용까지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무배당,보험금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고액의 사망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으로, 효과적인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더 큰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 유지한 경우 사망시점에 따라 사망보험금 외에 2.5~20%의 보장증액보너스(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최대 10%, 3억원 이상 최대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미발생 보장증액보너스 계약자적립액까지 사망보험금에 더해준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법 외에도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고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이 개시됐다면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정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인의 음성과 사진파일을 기반으로 추모 영상을 제작하는 AI추모서비스(리메모리)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순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앞두고 이번 상품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수탁자인 교보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해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 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효율적인 보험금 관리를 통해 수익자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상속으로 인한 분쟁 예방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04 10:22:29[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사망 보장이라는 종신 본연의 기능을 넘어 노후자금,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전반적인 사회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기능을 부여한 종신보험 상품이다.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과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종별로 보험료 산출시 적용이율이 다르다. 1종의 경우 10년 이내 연복리 2.75%, 10년 초과 연복리 1.6%를 적용하고, 2종의 경우 연복리 3.0%의 이율을 적용한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 동안 매년 2%씩 체증돼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사망보험금이 증가한다. 특정 시점별 사망보험금 증액 서비스도 추가 설계돼 고연령시기 필요한 사망 보장에 최적화 된 상품이다. 증액서비스에 따른 증액보험금은 정상 유지시 계약일부터 10년·20년·30년 시점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20%·30%가 각각 추가 증액된다. 또 1종 선택 시 가입 가능한 ‘더블연금전환특약’을 신설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하여 공시이율과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총 수령액을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 최저보증한다. 전환은 주보험 가입 후 20년이 경과한 후,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각각 전환전계약과 동일하고 피보험자가 45~80세인 경우에 가능하며, 실제 연금전환 3년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1종 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의 경우 가입금액과 연령, 성별의 구분 없이 동일한 최저보증환급률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7년납·10년납·15년납·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40세 남성 기준 20년납, 1억 가입 시 월 보험료는 43만2000원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 보장은 물론, 고객의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생애주기별 자금 활용 밸런스가 가장 좋은 보험”이라며 “생애주기에 따라 소득활동기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나를 위한 연금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0 09:24:11[파이낸셜뉴스] KDB생명은 사망보험금 선지급 사유 발생 시(암 혹은 3대 질병 진단 확정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받아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암만 생각해도 KDB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 선지급 조건은 △암보장형의 경우, 암 진단 확정 시(기타피부암, 특정갑상선암 제외) △3대질병보장형의 경우, 3대 질병 진단 확정 시(암(기타피부암, 특정갑상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발병 빈도가 높은 ‘남녀생식기암’에 대해서도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 하여 고객이 체감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며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납입 완료시점에 해약환급률이 동일한 것도 특징이다. 사망보험금 선지급 사유 발생 시 전체 보험료에 대한 납입의무를 면제하여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면제는 물론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가입 고객은 ‘KDB케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DB케어서비스는 △대상질환 상관없이 제공하는 기본서비스(병원예약, 건강검진 예약 등) △대상질환 진단 확정 후, 이용 가능한 특화서비스(5년 이내 5종 합산 12회 사용가능)로 구성돼 있다. 가입나이는 남∙녀 만 15세에서 65세까지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으로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과 동시에 사망보험금 선지급, 전체 보험료 면제, KDB케어서비스 제공 등으로 질병 진단 이후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DB생명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면밀하게 살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개발∙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2 11:19:37"보험회사의 자산가 고객 대상 서비스는 가업승계를 포함한 증여, 상속과 절세, 은퇴 대비에 강점이 있다. 현재의 자산을 유지하고, 다음 세대로 잘 이전하기 위해서 보험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메트라이프생명 김상호 노블리치센터장(사진)은 24일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종부세·양도세 등 대대적 세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자산관리 및 상속·증여 등 세대 이전을 위한 자산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는 지난 2005년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문을 연 VIP 전담 자산관리센터다. 투자, 부동산, 세무(이상 각 2명), 법률(1명), 재무설계(8명) 부문의 전문위원과 함께 효과적 콘텐츠 제공을 위한 콘텐츠 디렉터도 뒀다. 고액자산가의 경우 '상속'에 관심이 큰 만큼 종신보험이 인기다. 김 센터장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군은 '종신보험', 그 중에서도 달러와 변액 종신보험"이라고 전했다. 노블리치센터는 상속과 상속세를 준비하는데 특화된 종신보험으로, 저축이나 투자 등의 기능을 더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VIP종신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이지만 추가 납입보험료는 저축성 상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펀드 운영이 자유롭고 추가 납입보험료에 대한 사업비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김 센터장은 "사망보장과 함께 은퇴 후에 필요하면 생활자금 형태로 꺼내 쓸 수 있고, 보장성 보험으로 한도 없이 비과세된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달러종신보험도 경기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시대에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김 센터장은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분산한다는 측면에서, 자산의 미래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을 달러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전했다. VIP고객의 경우 관심사가 복합적이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도 깊다. 김 센터장은 "VIP고객의 관심사는 세금, 자산관리, 상속이 주를 이루지만 하나만 상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상속 문제의 경우 보유 금융자산 및 부동산에 대한 평가와 전망, 세금, 법률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블리치센터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는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시에 고객과 상담을 하거나 고객에 제안하기 전에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찾는 모습은 센터 내에서 흔한 풍경"이라며 "특정 분야에 국한된 보통의 전문가들과 노블리치센터의 전문가들의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상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김 센터장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사업승계나 기업 엑시트 플랜(Exit plan), 개인의 상속 관련 상담이 늘었다는 점"이라며 "베이비부머의 은퇴 물결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으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앞으로는 상속을 포함한 은퇴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24 18:03:52[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은 암 또는 3대질병 진단 후 사망 시 기본사망보험금의 2배를 보장하는 ‘ABL THE더블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1형(암납입면제형)과 2형(3대질병납입면제형)으로 구성돼 고객이 암 또는 3대질병(암, 뇌출혈 및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이 확정된 후 사망 시 기본사망보험금의 2배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체증형으로 설계돼 경과 기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100%에서 최대 2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가입 후 1년 경과시점부터 11년 경과시점까지 매년 10%씩 체증(최대 10년)돼 보험가입금액의 200%까지 증가한다. 또 암이나 3대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암, 3대질병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을 탑재했으며, 특히 보험료환급특약 가입 시 암 또는 3대질병으로 진단된 경우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주계약 및 보험료환급특약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납입완료보너스도 제공하며, 주계약 기본보험료 총액을 납입하고 납입기간이 완료된 이후에는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간편심사형의 경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나이는 일반심사형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만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납입기간은 7∙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ABL THE더블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은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출혈 및 뇌경색증 그리고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보장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실속 있는 보장으로 설계된 이 신상품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1 09:39:19#. 30대 직장인 A씨는 회사 워크숍을 가게 됐다. 워크숍에서 중간에 금융교육 강의도 있었다. 강의를 마치자 강사를 따라 온 보험설계사가 A씨에게 저축성 보험이라며 종신보험을 권했다. A씨는 보험설계가 주는 상품설명서와 해피콜 답변서를 받고, 종신보험에 가입하게 됐다. A씨는 보험사의 보험가입 관련 전화통화 '해피콜'을 받았고, 설계사가 시킨 대로 '네네' 대답만 반복했다. 시간이 흐른 후 급한 돈이 필요해 보험을 해지하고 돈을 받으려고 보니 예상과 다르게 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이 거의 없었다. A씨는 "계약 당시 내용과 환불 조건이 다르다"며 생명보험사에 환불요구를 했다. A씨는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회사나 단체모임에 금융교육 등을 이유로 참여해 보험영업을 하는 것을 속칭 '브리핑 영업'이라 한다. 영업의 방식은 다양할 수 있다. 문제는 설계사에 떨어지는 수당이 많은 종신보험(생명보험)을 보험소비자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저축성 보험이라 속여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판매하거나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이다. 소비자고발센터의 생명보험 피해 사례 자료에 따르면, 노후 자금이나 학자금 등을 위해 가입한 보험이 나중에 종신보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해 보험 리모델링을 받았으나 정작 제대로 된 보장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불완전 판매의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다. A씨 처럼 설계사가 임의로 만든 설명서와 해피콜 올 때의 답변 요령서를 교부하여 보장성 상품을 저축성으로 오인하게 해 판매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소비자가 계약내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설계사가 청역서 서명을 대필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환불을 요구하면 보험사가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불완전 판매가 계속되는 이유는 종신보험을 판매했을 때 설계사에게 주어지는 수당이 다른 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A씨의 경우 설계사 임의로 만든 설명서와 해피콜 답변 요령서가 있어서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설계사가 명백하게 잘못 안내했다는 증거가 없는 데다 해피콜을 통해 소비자도 가입 내용에 동의했다는 점 때문에 구제를 받기 쉽지 않기에 자신의 종신보험이 환불가능한지 법률전문가의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2024-07-17 18:12:21[파이낸셜뉴스]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원칙적으로 비과세 대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높은 환급률로 저축성 보험논란이 일었지만 일단 보장성 보험이라는 것을 과세당국이 확인해 준 것이다.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기재부는 단기납 종신보험 비과세 혜택과 관련해 "단기납 종신보험은 형식 등 측면에서 순수 보장성 보험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과세가 원칙"이라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최근 국세청에 보냈다. 다만 높은 환급률 등으로 저축성 보험 논란이 있는 경우, 국세청이 개별 상품별로 과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장성 보험은 비과세한다는 기존 세법의 입법 취지를 명확히 한 유권해석이라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 납입 기간을 대폭 줄인 상품이다. 일반적인 종신보험은 10∼3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다가 가입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받는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생명보험사 최고 인기 상품이었다. 외벌이 가정에서 가장이 사망할 경우 남겨진 가족을 위해 가장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가장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장기간 보험료를 내야하는 부담도 크고,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 인기가 시들했다. 단기납은 이 같은 종신보험의 '단점'인 긴 납입 기간을 단축했다. 보험금도 사망시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가입 후 10년 째 되는 시점에 원금 이상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환급률을 높여 보장성 보험인 종신보험에 저축성 보험의 요소를 더한 것이다. 올해 초 보험사들은 7년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해지 환급률을 130% 이상으로 높여 판매하는 등 과당경쟁을 벌여왔다.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7년 동안 보험료를 낸 후 3년을 기다리면 10년이 되는 시점에 납입 보험료의 130% 가량을 돌려받을 수 있게 설계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미다. 현재 일부 생보사는 금융감독원의 과당경쟁 자제령에 따라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중단했고 다른 보험사들은 환급률을 120%대로 낮춘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7-10 16:08:5365세 이상 고령자의 종신보험 가입이 10년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하고 있어도 상속세 과세대상이 되는 이른바 '상속이 대중화된 시대'에 접어들면서 종신보험이 상속세 재원 마련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이른바 상속 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이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65세 이상의 종신보험 가입자는 109만8118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30만4758명 에 비해 3.6배나 늘었다. ■1억원 이상 고액 종신보험 가입 급증 이들 고령자의 종신보험 가입 금액 역시 고액 가입이 크게 증가했다. 1억원 미만으로 가입한 경우가 여전히 가장 많긴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1억~5억원 미만, 5억~10억원 미만, 10억원 이상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이다. 1억~5억원 미만 가입자의 경우 2012년 3860명에서 2022년 4만8829명으로 13배나 늘었고 5억~10억원 미만 가입자는 2012년에는 220명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2238명으로 10배 증가했다. 10억원 이상 가입자 수 역시 130명에서 891명으로 급증했다. 고령층의 종신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상속세 과세 대상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상속세 과세 대상이 크게 늘면서 이제 더이상 상속세가 일부 부유층이 아닌 중산층에게도 해결해야되는 숙제가 된 것이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773만원에 달한다. 통상 배우자와 자녀가 있으면 10억원, 자녀만 있을 때는 5억원 이상이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해도 상속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2023년 전체 피상속인(사망자) 중 과세 대상자 비율을 뜻하는 상속세 과세 비율은 역대 최고인 6.82%를 기록했으며 서울 지역은 무려 15.0%에 달했다. 서울의 경우 11년 전인 2012년(4.77%)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오른 셈이다. ■상속세 대중화에 종신보험 선호 이처럼 상속세를 내야하는 대상이 일부 부유층에서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중산층에서는 종신보험이 가장 선호되는 대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속세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내야해서 자녀가 집을 급매로 내놓기도 하고 대출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이를 감안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현금 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종신보험"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한화생명 63FA센터장은 "본인의 자산을 온전히 보존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가 있다"며 "종신보험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상담 신청을 하는 고객들도 많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어해 주는 납입보험료플러스형 종신보험을 내놨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상속재산 증가로 인한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이라며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속 종신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앞서 상속세 재원 마련에 특화된 가성비 좋은 '저(低)해지환급금형' 종신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낮은 보험료로 높은 사망보장자산 준비가 가능해 전체 종신보험 상품 판매의 10%를 차지하며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종신보험을 선보여며 차별화에 나섰다. 달러는 금과 함께 변동성이 클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안전자산 중 하나인 만큼 자산의 미래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도 달러로 지급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8 18:19:49[파이낸셜뉴스] #OBJECT0# 65세 이상 고령자의 종신보험 가입이 10년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하고 있어도 상속세 과세대상이 되는 이른바 '상속이 대중화된 시대'에 접어들면서 종신보험이 상속세 재원 마련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이른바 상속 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이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65세 이상의 종신보험 가입자는 109만8118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30만4758명 에 비해 3.6배나 늘었다. ■1억원 이상 고액 종신보험 가입도 급증 이들 고령자의 종신보험 가입 금액 역시 고액 가입이 크게 증가했다. 1억원 미만으로 가입한 경우가 여전히 가장 많긴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1~5억원 미만, 5억~10억원 미만, 10억원 이상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이다. 1억~5억원 미만 가입자의 경우 2012년 3860명에서 2022년 4만8829명으로 13배나 늘었고 5억~10억원 미만 가입자는 2012년에는 220명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2238명으로 10배 증가했다. 10억원 이상 가입자 수 역시 130명에서 891명으로 급증했다. 고령층의 종신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상속세 과세 대상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상속세 과세 대상이 크게 늘면서 이제 더이상 상속세가 일부 부유층이 아닌 중산층에게도 해결해야되는 숙제가 된 것이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773만원에 달한다. 통상 배우자와 자녀가 있으면 10억원, 자녀만 있을 때는 5억원 이상이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해도 상속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2023년 전체 피상속인(사망자) 중 과세 대상자 비율을 뜻하는 상속세 과세 비율은 역대 최고인 6.82%를 기록했으며 서울 지역은 무려 15.0%에 달했다. 서울의 경우 11년 전인 2012년(4.77%)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오른 셈이다. ■상속세 대중화에 달아오른 상속 종신보험 시장 이처럼 상속세를 내야하는 대상이 일부 부유층에서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중산층에서는 종신보험이 가장 선호되는 대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속세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내야해서 자녀가 집을 급매로 내놓기도 하고 대출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이를 감안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현금 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종신보험"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한화생명 63FA센터장은 "본인의 자산을 온전히 보존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가 있다"며 "종신보험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상담 신청을 하는 고객들도 많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어해 주는 납입보험료플러스형 종신보험을 내놨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상속재산 증가로 인한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이라며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속 종신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앞서 상속세 재원 마련에 특화된 가성비 좋은 ‘저(低)해지환급금형’ 종신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낮은 보험료로 높은 사망보장자산 준비가 가능해 전체 종신보험 상품 판매의 10%를 차지하며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종신보험을 선보여며 차별화에 나섰다. 달러는 금과 함께 변동성이 클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안전자산 중 하나인 만큼 자산의 미래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도 달러로 지급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7 07:41:5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층까지 가입이 가능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에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은 사망 시 가입금액에 추가로 기납입보험료를 돌려주는 구조로 납입 기간에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실제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상속재산 증가로 인한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속 종신보험의 실수요자인 고령자를 위 납입보험료플러스형 선택 시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은 최대 80세, 초간편고지형은 최대 75세까지 가입 나이를 확대하고 다양한 납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종신보험은 해약환급금이 적은 유형(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30%, 납입 완료 후 해약환급금은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을 통해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속 종신보험이다. 가입 나이는 22세(간편/초간편고지형 30세)부터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5년~30년까지 다양하다. 보종은 △가입금액형,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이 있으며 각 보종 별로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325), △초간편고지형(320)을 선택할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신규 보종 출시는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속 종신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1 09: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