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의 친환경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완충재(사진)'가 포장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 약 440개 제품 중 국내 제지사로는 무림이 유일하다. '네오포레 완충재'는 포장이나 배송 시 제품 보호용으로 사용되는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에어캡을 환경친화적 소재인 종이로 대체한 종이 완충재다. 국내 최초의 공기주입식 페이퍼 쿠션 형태로 개당 지름 약 7㎝, 무게 1.6g 정도의 손바닥만 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10㎏ 쌀 한 포대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강도를 구현해냈다. 여기에다가 완충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면서도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밀봉 과정에서 접착제를 일체 쓰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재활용성,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환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패키징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꼽혀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무림페이퍼의 종이가 해외 어느 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종이 완충재 외에도 생분해 종이컵, 종이 빨대 등 실생활에 대체 적용가능한 종이 제품을 통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림페이퍼의 종이 완충재는 현재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일부 물량에 사용되고 있으며 택배 시장뿐 아니라 다른 산업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세계 각국의 포장 관련 협회, 기업들로 구성된 세계포장기구(WPO)에서 매년 획기적인 패키징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대회다. 현재 글로벌 패키징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강재웅 기자
2022-01-25 17:43:14무림이 기존 비닐 완충재(뽁뽁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공기주입식 종이 완충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 29일 무림은 종이를 이용한 완충재 '네오포레'를 CJ대한통운과 공동 개발해 현재 택배 완충재로 일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 배송시 물품 파손 방지를 위해 넣는 완충재는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비닐 소재로 제작됐다. 이 같은 완충재들은 오랫동안 썩지 않아 최근 환경 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종이로 완충재를 만들었지만 밀봉을 위한 접착제 등 부원료까지 친환경으로 만들지 못했다. 무림의 종이 완충재 네오포레는 진짜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로 제품 보호를 위해 주입한 공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밀봉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일체 쓰지 않는 방식인 열 밀봉을 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포레는 종이임에도 내구성이 우수하다. 약 7cm의 손바닥 사이즈, 무게 1.6g에 불과한 작은 종이 완충재 1개가 쌀 한 포대 무게는 너끈히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재활용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종이 분리배출 표시'를 승인받았다. 사용자 입장에선 사용 후 별도 처리 없이 종이류에 분리 배출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무림은 네오포레 완충재 개발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최근 유럽 시험 기관인 PTS의 재활용성 인증까지 획득해냈다. 네오포레는 무림과 CJ대한통운이 손잡고 지난해 11월 개발을 마쳤고 3~4개월 동안의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현재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 자체 출고 물량 일부에 적용되고 있다. 무림은 네오포레 종이 완충재의 우수한 내수성 , 내충격성 , 기밀성은 택배 시장은 물론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무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실생활에 대체 적용 가능한 친환경 펄프, 종이 제품을 개발해 향후 다양한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2021-03-29 18:20:22[파이낸셜뉴스] 무림이 기존 비닐 완충재(뽁뽁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공기주입식 종이 완충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 29일 무림은 종이를 이용한 완충재 '네오포레'를 CJ대한통운과 공동 개발해 현재 택배 완충재로 일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 배송시 물품 파손 방지를 위해 넣는 완충재는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비닐 소재로 제작됐다. 이 같은 완충재들은 오랫동안 썩지 않아 최근 환경 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종이로 완충재를 만들었지만 밀봉을 위한 접착제 등 부원료까지 친환경으로 만들지 못했다. 무림의 종이 완충재 네오포레는 진짜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로 제품 보호를 위해 주입한 공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밀봉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일체 쓰지 않는 방식인 열 밀봉을 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포레는 종이임에도 내구성이 우수하다. 약 7cm의 손바닥 사이즈, 무게 1.6g에 불과한 작은 종이 완충재 1개가 쌀 한 포대 무게는 너끈히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재활용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종이 분리배출 표시'를 승인받았다. 사용자 입장에선 사용 후 별도 처리 없이 종이류에 분리 배출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무림은 네오포레 완충재 개발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최근 유럽 시험 기관인 PTS의 재활용성 인증까지 획득해냈다. 네오포레는 무림과 CJ대한통운이 손잡고 지난해 11월 개발을 마쳤고 3~4개월 동안의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현재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 자체 출고 물량 일부에 적용되고 있다. 무림은 네오포레 종이 완충재의 우수한 내수성 , 내충격성 , 기밀성은 택배 시장은 물론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실생활에 대체 적용 가능한 친환경 펄프, 종이 제품을 개발해 향후 다양한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3-29 08:55:55앞으로 비닐 재질의 완충재(뽁뽁이)는 종이 완충재로 대체된다. 충전기, 마우스 등 소형 전자제품의 포장이 제한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폐기물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제품 과대포장 방지 및 유통포장재 감량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불필요한 이중포장 방지, 과대포장 규제대상 확대, 제품 대비 지나친 포장 방지를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16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제품 판촉을 위한 묶음상품 등 불필요한 이중포장을 할 수 없다. 또한 전자제품류에 대한 규제를 신설해 충전기, 케이블, 이어폰·헤드셋,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류 5종에 대해 포장공간비율 35% 이하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내용물 대비 너무 큰 포장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선물세트·종합제품류 등의 과대포장을 줄이고자 완충·고정재 사용제품 기준을 강화한다.환경부는 유통포장재도 재사용이 가능한 박스를 쓰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비닐 재질의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로 바꿀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1-15 17:37:55"그 업체 도망갈 거라는 소문까지 돌아요."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PC 주변기기 판매업자 박모씨가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다음주부터 상가 휴가라 문도 닫고 있을 텐데 그사이 어떻게 될는지 분위기가 흉흉하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일대에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자금경색으로 흉흉한 소문이 도는 등 불안한 분위기였다. 영세 전자제품 판매업체들은 대체로 '티메프 사태는 티몬·위메프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해온 총판업체의 일'이라면서도 일부 총판업체가 자금줄을 조이면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폐업하려나' 흉흉한 소문만용산전자상가의 A총판업체는 수입제품을 소매업체에 판매해오다 최근엔 티몬 등 전자상거래업체(이커머스)를 통해 개인소비자에게도 제품을 팔았다고 한다. 매출 규모가 컸기 때문에 업자들 사이에선 이번에 티몬 정산이 제때 안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있는 상황이다. 사무실은 휴일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다만 그 앞에는 여전히 종이박스,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 등 배송을 위한 포장재가 잔뜩 쌓여 있어 판매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전자상가에서 노트북을 판매하는 B씨는 "특히 그래픽카드를 판매하는 총판업체들이 물건 한개당 가격이 200만~300만원대로 높아 피해가 클 것"이라며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총판 중 한 곳은 연매출이 150억원 정도 하는 곳이니까 아마 이번 피해금액이 수억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전자상가 인근의 한 PC 판매업체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까지 수억원가량의 PC판매를 티몬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하고 판매했었다"면서 "상황이 불안해 보여서 조기에 판매를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향후 일부 금액 정산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상 안 됩니다"용산전자상가 내에서도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했는지 여부에 따라 피해 상황은 달랐다. 대다수 업자들은 '현재까지 직접적 타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용산전자상가에는 이커머스에 입점하지 않은 영세 전자제품 판매업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업자들은 여파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PC용품을 파는 50대 C씨는 "티메프 사태가 벌어진 지 이틀 뒤부터 한 CPU업체가 물건을 사면 바로 현금을 입금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티몬 등 이커머스에서 정산을 받지 못한 총판업체가 자금 문제로 인해 외상을 거부한 것. B씨는 "원래 총판업체가 소매업체에 물건을 먼저 가져가게 하고 추후 정산하는 '여신'을 1~2주 정도 줬는데 이제 그런 게 안 된다"며 "시간이 지나면 소매업체들도 점점 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28 18:32:44[파이낸셜뉴스] "그 업체 도망갈 거라는 소문까지 돌아요"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PC 주변기기 판매업자 박모씨가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다음주부터 상가 휴가라 문도 닫고 있을 텐데 그사이 어떻게 될런지 분위기가 흉흉하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일대에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자금 경색으로 흉흉한 소문이 도는 등 불안한 분위기였다. 영세 전자제품 판매업체들은 대체로 '티메프 사태는 티몬·위메프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해온 총판업체의 일'이라면서도 일부 총판업체가 자금줄을 조이면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폐업하려나' 흉흉한 소문만용산 전자상가의 A 총판업체는 수입 제품을 소매업체에 판매해오다 최근엔 티몬 등 전자상거래업체(e커머스)를 통해 개인 소비자에게도 제품을 팔았다고 한다. 매출 규모가 컸기 때문에 업자들 사이에선 이번에 티몬 정산이 제때 안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있는 상황이다. 사무실은 휴일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다만 그 앞에는 여전히 종이박스,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 등 배송을 위한 포장재가 잔뜩 쌓여 있어 판매 규모를 짐작케 했다. 전자상가에서 노트북을 판매하는 B씨는 "특히 그래픽 카드를 판매하는 총판업체들이 물건 한개당 가격이 200만~300만원대로 높아 피해가 클 것"이라며 "용산 전자상가에 있는 총판 중 한 곳은 연 매출이 150억원 정도 하는 곳이니까 아마 이번 피해금액이 수억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 전자상가 인근의 한 PC판매업체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까지 수억원 가량의 PC판매를 티몬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하고 판매했었다"면서 "상황이 불안해보여서 조기에 판매를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향후 일부 금액 정산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상 안됩니다"용산 전자상가 내에서도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했는지 여부에 따라 피해 상황은 달랐다. 대다수 업자들은 '현재까지 직접적 타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용산 전자상가에는 이커머스에 입점하지 않은 영세 전자제품 판매업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업자들은 여파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PC 용품을 파는 50대 C씨는 "티메프 사태가 벌어진 지 이틀 뒤부터 한 CPU업체가 물건을 사면 바로 현금을 입금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티몬 등 이커머스에서 정산을 받지 못한 총판업체가 자금 문제로 인해 외상을 거부한 것. B씨는 "원래 총판업체가 소매업체에게 물건을 먼저 가져가게 하고 추후 정산하는 '여신'을 1~2주 정도 줬는데 이제 그런 게 안 된다"며 "시간이 지나면 소매업체들도 점점 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28 15:24:32[파이낸셜뉴스] 컬리가 자체 개발한 '보냉 종이 파우치'가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의 이커머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비닐 에어캡 대용으로 사용되는 종이 벌집 원단의 특성을 이용한 제품으로 기존 보냉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54% 감축하는 효과다. 13일 컬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배송부분에서 수상한 보냉 종이 박스에 이어 2번째다. 세계 포장 기구가 매년 선정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한 해 동안 발표된 혁신적이고 우수한 포장 기술에 시상한다. 올 해는 세계 38개국, 228건의 혁신 패키징 기술이 선정됐다. 그 중 한국 기업은 컬리의 종이 파우치를 비롯해 숙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김치 패키징, 리사이클 페트(PET)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리본 패키징 등 10개 상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는 일명 파우치 안에 종이 벌집 원단을 배치해 아이스팩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가 머물 수 있는 공기층을 만들어 보냉효과를 지속한다. 기존 보냉 종이 박스보다 부피는 18% 작으면서도 냉동 상품 배송 시 영하 10도의 상태를 14.5시간 유지할 수 있다.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는 환경 보호 효과도 높다. 날개를 덮으면 밀봉되는 파우치 형태로 별도의 테이프 사용이 불필요하며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종이 펄프 사용량도 줄여 기존 보냉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54% 감축했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 등에 부여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했다. 한편, 컬리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부터 포장재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연간 4831t의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이뤘다. 2021년에는 '컬리 퍼플 박스'를 출시해 1년 만에 종이상자 900만 개를 절약하는 효과를 냈다. 30년생 나무 1823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은 성과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지난 2019년 포장 기획팀을 신설하고, 2020년엔 기업부설 연구소를 출범해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에 더 이로운 배송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3 13:47:53[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t 중 4043t을 순환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UL솔루션으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Zero Waste To Landfill)은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으로 부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환경운영지수를 자체 개발해 폐기물 배출 감량과 재활용률을 등의 목표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검증을 획득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543㎡ 규모의 폐기물 재활용센터에서 생산활동 중 발생된 폐기물을 21종으로 분류하고, 12가지의 자원순환 방식으로 재활용한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위해 지정폐기물로 소각하던 실험용 유리병을 세척해 유리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지난해부터는 기존에 매립하던 폐기물인 분진 폐기물 중 절반 이상을 아스팔트 등 도로공사의 기초 공사용 토사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1인당 잔반량을 전년 동기 대비 6% 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운영에 따른 폐기물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절감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품 용기 제작 공법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경량화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내용물 토출을 돕는 펌프를 금속 스프링이 없는 형태로 만들어 사용이 끝난 화장품 용기를 고객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자사 제품 용기나 업사이클 캠페인인 ‘그린사이클’에 사용해 제품 포장재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역시 줄여 나가고 있다. 운송 단계에서는 택배 상자 속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넣는 비닐 재질의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FSC 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해 사용한다. 컬러 코팅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던 택배 상자는 크래프트 박스로 전환해 운송 과정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매립 또는 소각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구성원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2 09:25:25[파이낸셜뉴스] 무림페이퍼의 친환경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완충재’가 포장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 약 440여개 제품 중 국내 제지사로는 무림이 유일하다. ‘네오포레 완충재’는 포장이나 배송 시 제품 보호용으로 사용되는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에어캡을 환경친화적 소재인 종이로 대체한 종이 완충재다. 국내 최초의 공기주입식 페이퍼 쿠션 형태로 개당 지름 약 7cm, 무게 1.6g 정도의 손바닥만 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10kg 쌀 한 포대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강도를 구현해냈다. 여기에다가 완충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면서도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밀봉 과정에서 접착제를 일체 쓰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재활용성,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환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패키징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꼽혀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무림페이퍼의 종이가 해외 어느 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종이 완충재 외에도 생분해 종이컵, 종이 빨대 등 실생활에 대체 적용가능한 종이 제품을 통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림페이퍼의 종이 완충재는 현재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일부 물량에 사용되고 있으며 택배 시장뿐 아니라 다른 산업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세계 각국의 포장 관련 협회, 기업들로 구성된 세계포장기구(WPO)에서 매년 획기적인 패키징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대회다. 현재 글로벌 패키징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1-25 09:45:31[파이낸셜뉴스] 무림페이퍼가 소비자가 뽑은 ‘2021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무림페이퍼의 ‘네오포레 CUP’, ‘네오포레 STRAW’, ‘네오포레 완충재’ 3개 제품이 녹색상품으로 동시 선정됐으며, 국내 제지사가 3관왕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환경 단체와 소비자들이 후보 제품 선정부터 투표까지 직접 참여하는 신뢰성 높은 친환경 공모전이다.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 주관으로 매년 전국 소비자·환경 단체 및 소비자 평가단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환경성과 기능성, 경제성 등을 평가한 후 투표를 거쳐 올해의 녹색상품을 최종 선정한다. 좋은 평가를 받은 무림페이퍼의 친환경 3총사 제품은 기존 플라스틱, 비닐 등을 친환경 종이로 대체함으로써 환경 보존과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 CUP의 경우, 친환경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땅속에서 45일 내에 생분해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종이다. 현재 편의점, 대형 마트에 납품되는 등 그 친환경성을 검증받았다.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 빨대용 원지 ‘네오포레 STRAW’ 또한 친환경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생분해성 인증은 물론 재활용성 인증까지 취득했다. 종이 빨대용 원지를 생산하는 국내 제지사 중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무림이 유일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월등한 내구성을 보유해 장시간 변형이 없는 것은 물론 사용자 입에 닿는 식감을 개선하였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등 안전 테스트까지 모두 통과했다. ‘네오포레 완충재’는 종이 완충재 제작에 사용되는 원지다. 택배 배송 시 물품 파손 방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비닐(일명 뽁뽁이)이 완충재로 사용되는데, 종이 완충재는 충격 완화를 위한 공기주입식 종이쿠션 형태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종이 완충재는 1개당 약 7cm의 손바닥 사이즈로 무게 1.6g에 불과하지만 쌀 한 포대 무게는 너끈히 견디는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뛰어난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일부 물량에 사용되고 있다. 무림은 이번 수상을 통해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니즈를 파악한 만큼 앞으로도 실생활에 대체 적용 가능한 새롭고 다양한 종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친환경 종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8-13 09: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