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는 자사의 백판지 종이자원 재활용률이 98.4%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1966년 창업 이래 자원순환을 근간으로 성장해 온 깨끗한나라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 종이컵 원지를 개발해 국산화하고, 폐기된 종이컵을 원료로 재사용하여 업계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모든 백판지를 종이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결과 백판지 종이자원 재활용률은 98.4%, 연간 종이자원 사용 규모는 34만t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이같은 종이자원순환 성과를 종이의날을 맞아 공개했다. 종이의날은 매년 6월 16일로, 기계식 종이를 최초 양산한 1902년 6월 16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022년에는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을 공식 출시하며 종이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서기도 했다. N2N은 Nature to Nature(자연에서 자연으로)의 약어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 올바른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범용 포장재용 SC마닐라, 고급 포장재용 IV(아이보리) 등 내수용 전 지종에 적용되며, 원재료 98% 이상이 종이자원으로 구성된 깨끗한나라의 친환경 제지 브랜드다. 또한 깨끗한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종이자원 상생 협력회'를 개최하며 종이자원 및 재활용 분야에 종사하는 협력업체들과 종이자원 품질 향상과 수급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깨끗한나라가 창립 이래 지속 축적해 온 종이자원 순환의 경험과 철학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종이자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생활용품 분야에서 순한 가능한 자원의 가치를 확장하며, 자원 생애 주기 연장과 지속가능한 생산 구조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6 09:40:09[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사업을 경상남도로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형 종이팩 리사이클 솔루션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역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경남지역 어린이집 약 1800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우유팩·멸균팩 등)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배송망을 통해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한 내용이 골자다. 업무협약에는 CJ대한통운 외에도 경상남도,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CJ프레시웨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에 참석한 기관과 기업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이 사용한 종이팩을 씻어 모아둔 후 수거 신청을 하면, CJ대한통운은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활용 시설로 배송한다. CJ프레시웨이는 종이팩 분리배출함 설치와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하고, 경남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종이팩 수거와 선별 과정을 담당하고 경상남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이팩 자원순환 어린이집은 전국 1만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대구·부산·포항 지역과 올해 서울지역 등 8000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 및 재활용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국내 1위의 물류역량을 자원순환 네트워크로 활용해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공동체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6 09:46:33[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자원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선다. 30일 한솔제지는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CJ대한통운, 대흥리사이클링, 에스아이지코리아 등과 함께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수거하고, 이를 한솔제지가 원료로 재활용해 어린이용 학용품을 비롯한 고급 인쇄용지와 패키지용 종이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소비-수거-재활용-생산-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서울시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평소 급식으로 사용된 우유나 주스 등의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물류망을 활용해 종이팩 박스를 수거해 재활용 전문기업인 대흥리사이클링 부산 공장으로 운송한다. 이후 공장에 도착한 종이팩은 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되며 한솔제지가 이를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학용품을 비롯한 각종 종이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게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에서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총괄을 담당하고, 에스아이지코리아에서는 종이팩 수거비용 지원 및 재활용 제품 기부를 맡게 된다. 한솔제지는 지난 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 재활용 설비를 확충, 종이팩 원료 투입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2022년 종이팩 재활용 실적은 9877t으로 전년 대비 305t 줄어드는 등 재활용률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매년 생산자가 폐기물의 일정량 이상을 의무적으로 재활용하도록 재활용 의무율을 고시하고 있는데, 2022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4%에 불과해 재활용 의무율인 26.8%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재활용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30 13:34:35[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미래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물류 사업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한솔제지, 에스아이지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뒤, 재생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해 기부하는 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어린이집은 우유, 주스 등 사용한 종이팩을 분리세척 후 CJ대한통운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CJ대한통운의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 기업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된다.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된 종이팩은 한솔제지를 통해 재생용지로 재탄생된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은 서울시가, 교육 및 비용 지원은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 에스아이지코리아가 맡는다. CJ대한통운은 향후 2년간 총 1063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6400그루를 심는 효과로 추정된다. 재생스케치북은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화하고,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또다른 의미"라며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30 09:39:15[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회수해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한다.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부산 동구 CJ대한통운 서부산지사에서 영남지역 어린이집연합회, SIG콤비블록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함께 '자원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부산·포항 및 경남 지역의 어린이집 40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하고, 재생스케치북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각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신 우유팩을 깨끗하게 세척해 수거박스에 모은다. CJ대한통운은 수거 요청을 받아 박스를 회수하고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기업 대흥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운송한다. 공장에 도착한 종이팩은 광학 선별 라인을 거쳐 재생스케치북과 같은 종이류로 재탄생된다. CJ대한통운은 10월부터 2년간 시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535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린이집 1곳의 월별 종이팩 배출량을 약 100개(3kg)로 환산하면 총 144t의 종이팩이 재활용되는 셈이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2880그루의 소나무를 보존하고 연 11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집연합회는 대흥리사이클링과 협력해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글로벌 패키징솔루션 기업 SIG콤비블록코리아가 교육콘텐츠 개발비와 자원순환에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한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담당은 "폐자원의 효율적 재활용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원순환 모델을 추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하고 국가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0 09:36:26[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프로젝트 일환인 '우유팩을 다시 산업자원으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시 운영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SK증권 본사 각층 및 선발 지점들에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을 설치해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체계의 시작점을 알리는 활동이다. 재활용 의무 대상 품목인 종이팩의 원료는 침엽수와 활엽수 두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펄프로 최고급 화장지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그러나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분리배출장에서 종이류에 혼입돼 타 품목에 비해 재활용률이 14%로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총 22명의 SK증권 그린 히어로(친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사내활동가)가 CSR Impact의 자문을 받아 추진했다. 종이팩에 이어 플라스틱, 금속캔 등으로 재활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해부터 구성원들이 환경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그린 오피스 조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린 히어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플라스틱 없는 7월 만들기, 구성원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숲 가꾸기, 방조제 플로깅, 주 1회 고기 없는 식단 참여하기 캠페인 등 사내 ESG 교육과 실천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7-10 13:28:1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에 가까운 사람이 '폐지' 보다는 '종이자원'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학습효과는 디지털 기기보다 종이가 능률 향상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제지연합회가 제7회 종이의 날을 맞아 ‘2023년 종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2%가 ‘폐지’를 ‘종이자원’으로 불러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종이가 재생 가능한 친환경 자원인가에 대한 질문에 93.8%가 동의했다. 평소 종이를 재활용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5%가 종이를 분리배출 한다고 답했으며, 이면지 활용이 71.9%를 차지했다. 또한 암기, 문제 풀이 등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해 ‘종이’와 ‘디지털 기기’ 중 무엇이 적합한 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5%가 종이를 선택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손 편지’와 ‘모바일 메신저’를 비교하는 항목에서 51.1%가 손 편지를 선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 대 60.8%, 30 대 60.5%, 40 대 51.9%, 50 대 41.0%로 나이가 어릴수록 손 편지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는 점에서 손 편지를 선택한 것에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는 사무용지 38.1%, 종이 포장재 30.3%, 책 13.5%, 수첩 및 다이어리 7.1%, 종이컵 6.0%, 신문 및 잡지 4.7%로 나타났다. 종이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 가능 31.6%, 편리한 사용법 28.3%, 접근성 16.3% 가독성 10.2%, 간편한 휴대성 7.3% 환경 보호 5.1% 순이다. 이복진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은 “종이는 처음 발명된 이래로 지난 2천여 년 동안 우리 인류에게 대체할 수 없는 생활의 필수품이다”라며 “종이의 가치는 정보 기록이나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친환경 대체재와 첨단 산업 소재로 영역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이의 날은 국내에서 기계로 종이를 처음 양산한 1902년 6월 16일을 기념해 한국제지연합회 등 유관단체가 제정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6-15 08:57:48기후위기는 지구촌의 주요한 해결 과제 중 하나다. 이런 위기는 일상 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6명(64.5%)은 ESG를 실천하는 착한기업의 제품의 조금 더 고가이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2022년). 라벨없는 페트병, 종이 물티슈 등 지속가능한 제품들이 확대되고 있고, 제품의 총체적인 환경성과 탄소배출 영향을 산출하는 전과정평가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는 현상은 멀지 않은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장실의 핸드타월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올바른 손씻기 이상으로 중요한게 제대로 건조시키기이고 이때 필요한게 핸드타월이다. 핸드타올은 비말을 발생시키지 않고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국내외 조사결과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지구환경과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핸드타월이 환경적으로도 주목을 받게 된 건 이를 자원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된 핸드타올은 종량제 폐기물로 소각 처리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제조 사업장, 오피스, 레스토랑, 대중 이용시설 등에서 널리 쓰이는 것을 감안할 때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지만 최근에는 제조사와 수요처가 협력하여 사용한 제품을 별도 분리수거하고 제품 원료로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술과 프로세스가 도입되어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 화장실에는 핸드타올 전용수거함도 운영되고 있고 이 같은 자원순환 사업에 동참하려는 지차제, 사업장 등의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되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게 될 뿐 아니라 폐기물 처리 비용도 감소하여 경제성까지 높아질 수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화장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핸드타월과 에어 드라이어 이용시 온실가스 발생량(핸드타월 1매, 에어 드라이어 1회 기준)은 각기 약 10gCO₂eq, 20gCO₂eq의 탄소환산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국가기후환경회의, 현 2050 탄소중립위원회)
2023-02-15 14:51:23[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종이팩 수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통해 매년 꾸준히 줄고 있는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지역 내 종이팩 다량배출처를 발굴해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종이팩을 행정복지센터에 인계한다. 각 기관 및 기업은 이에 필요한 수거함, 종이팩 제품, 기타 활동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품 1만2000개를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참여 다량배출처에 무상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대내외 홍보에 나서는 등 종이팩 제품 생산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선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박준구 생산기술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분리배출 참여 독려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22 14:56:53[파이낸셜뉴스] 제지업계가 폐지 대신 종이자원으로 용어를 사용한다. 한국제지연합회는 주원료가 되는 ‘폐지’의 용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자원임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의 ‘폐지’ 대신에 ‘종이자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지업계는 이를 위해서 서울대학교 이학래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업계, 학계, 국립국어원 등 전문가 그룹을 위원으로 하는 ;폐지 용어 재개정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폐지 대체용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대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9일 ‘폐지’를 대체하는 용어로 △적합성 △의미성 △미래지향성 △탈 한자용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종이자원’을 새 용어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폐지’는 재활용 개념이 없던 지난 1985년 일본에서 들어온 ‘고지’를 대체하는 용어로 한차례 개정된 바 있지만, 오늘날에는 90% 가까이가 재활용되기 때문에 당시 ‘버려지는 종이’를 지칭했던 ‘폐지’라는 용어가 시대적 상황을 담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재개정을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제지국가로 지난해 1160만t의 종이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종이자원’을 주원료로 하는 재활용 종이가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종이자원’ 용어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제지, 원료, 전후방 산업계부터 자발적으로 내부문서, 계약서 등에서 기존 용어를 대체 사용토록 적극 권장할뿐만 아니라, 대정부, 언론 등 대외적으로도 이를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8-19 14: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