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재활용 포장재를 제작하며 ESG경영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 상품 포장에 FSC 인증을 받은 재생원료를 활용한 원지를 도입한다. FSC는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이다. 새 포장재는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박스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고지 비율 중 30%가 재생 원료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함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강도나 안전성 측면에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종이 봉투와 차이가 없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재화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 단일 규격(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6㎝)으로 운영되던 종이봉투를 대(116㎝), 중(103㎝), 소(93㎝) 등 3가지 종류로 나눴다. 주문 상품 개수나 부피에 맞춘 포장으로 배송 효율을 높이고 과대 포장도 방지한다는 취지다. 전국 100여곳에 위치하는 장보기 물류 시설 'PP센터'에 우선 적용된다. 현재 쓰이고 있는 종이봉투가 소진되는 곳부터 차례로 도입된다. 보유 재고가 상이한 만큼 당분간 기존 포장재와 새 포장재가 함께 운영된다. 추후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에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이번 도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자체적으로 수거, 온라인 배송 포장재로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쓱닷컴이 만나는 모든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ESG 활동을 고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2-22 08:29:15[파이낸셜뉴스] 무림페이퍼의 새 종이포장재가 플라스틱 소재 비닐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대형 식품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무림페이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11% 오른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림은 냉동식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플렉스'를 개발했다고 전일 밝혔다.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로는 국내 제지업계에서 최초다. 무림 관계자는 "최근 탈 플라스틱 움직임과 함께 종이컵, 종이빨대 등 친환경 종이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이스크림 등 냉동식품 포장재는 냉동보관이 필요해 여전히 플라스틱 소재 비닐이 많이 사용된다"라며 "오랜 연구 끝에 습기와 물에 대한 저항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기존 비닐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를 비롯해 국내 대형 식품 기업들은 네오포레 플렉스를 아이스크림 포장재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06 09:17:25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GS더프레시가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FSC 인증을 받은 포장재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인증제도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GS더프레시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베스트 상품 분류인 축산 상품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대표 상품은 호주 청정우를 활용해 구성한 안창살, 토시살, 치마살 등 3종의 상품이다. GS더프레시는 해당 상품 패키지에 FSC 인증 마크를 표기해 친환경 종이 포장재가 활용 됐음을 고객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S더프레시는 축산 상품을 시작으로 종이 포장재 활용을 전 상품 분류에 빠르게 확대해 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120t에 달하는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절감해 간다는 방침이다. 하승완 GS리테일 축산 MD는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이번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축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품질과 가격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상품 기획에 지속 반영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30 08:56:56[파이낸셜뉴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주요 위스키 브랜드 제품의 포장재를 개편하고, 종이박스 등 2차 포장재 제작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주요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의 8개 제품에 대한 2차 패키지 제작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발렌타인 12년(500ml, 700ml/가정용), 발렌타인 마스터스(500ml, 700ml/유흥용), 발렌타인 17년(500ml, 700ml/유흥용)의 2차 종이 포장재 제작과 로얄살루트 21년 500ml, 700ml의 천 파우치 포장 제작을 중단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제품 패키지 개선 계획을 통해 연간 종이박스 35톤, 천 포장재 3.6톤 규모의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년에 종이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나무 840 그루 와 천 소재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약 7억 2천 리터의 물 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으며, A4용지 총 600만장을 줄인 것과 같다. 있다. 또한 2차 포장재 감축을 통해 자원의 낭비 및 폐기물 처리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원가상승으로 인해 제품의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가격 상승폭을 어느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06 10:26:18[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종이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소고기 특수부위 6종(안창살·토시살·치마살·갈비살·꽃갈비살·칼집살치살)을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담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호주청정우 특수부위 6종 포장에 적용한 FSC 인증 포장재(트레이)는 기존 플라스틱(PP) 용기를 대체해 FSC 인증을 획득한 종이 용기로, 분리수거 시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이번 포장재 변경에 따라 홈플러스는 플라스틱 포장재(트레이) 절감을 통해 연간 약 36.5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존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는 기간을 감안해 이번 주말까지는 기존 포장재와 혼용해 판매하고, 다음주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홈플러스의 ESG 캠페인 브랜드 '올 포 제로'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전면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적용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는 호주산 구이류 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소비자 역시 FSC 인증 포장재에 담긴 호주청정우를 구입하는 소비 활동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동시에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데에도 앞장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08 09:28:01[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하면서 택배 물량이 급증했다. 통계청의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소비의 변화와 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2020년 2월~3월) 택배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30%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절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유통업계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테이프도 완충재도 '종이' 사용해요 11번가는 지난 2021년 2월 친환경 택배 박스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했다. 직배송 택배박스 5종 모두 재활용 종이 소재로 제작했으며, 비닐 소재 테이프를 종이테이프로 대체했다. 3월부터는 특정 상품 배송 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를 사용했다. 마켓컬리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행했다. 스티로폼 박스는 친환경 종이 박스로, 비닐 완충재와 파우치·지퍼백은 종이 완충재와 봉투로 교체했다. 해당 챌린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4831톤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도 고객사와 함께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구축했다. 포장재와 완충재 모두 종이 소재로 바꿨으며, 과대 포장을 막기 위해 상품·상자 크기별 맞춤 포장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1년간 약 230톤의 플라스틱 비닐 폐기물 양을 감축한 것으로 추산했다. 불필요한 포장재 NO 다회용 포장재 YES 종이 포장재 도입 외에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절감을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2020년 11월 수원시, 롯데마트, NS홈쇼핑 등과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3월에는 수원시 권선구를 대상 지역으로 택배 배송 시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했다.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하면 종이·스티로폼 박스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신선식품 포장 시 사용하는 아이스팩도 회수 가능하다. 소비자가 문 앞에 내놓은 포장재는 회수해 배송 거점센터에 보관한다. 이후 포장재를 깨끗하게 세척해 업체가 재사용한다. 업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1회용 택배 상자 약 13만 2860개, 66톤의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선식품 배송업체들은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보냉가방을 적극 활용 중이다. 쿠팡(프레시백), 마켓컬리(퍼플박스), SSG닷컴(알비백), 헬로네이처(더그린박스) 등은 신선식품 배송 시 보냉가방을 사용한다.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달 1일부터 면세품 포장에 사용되던 비닐 포장재 사용을 중단하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종이 소재로 바꾸는 포장재는 면세품을 포장할때 사용되는 비닐 완충캡과 비닐 테이프다. 비닐 완충캡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비닐 테이프는 전분을 접착제로 사용하는 종이 테이프로 각각 교체한다. 모두 종이 소재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종이 완충재 규격보다 큰 사이즈의 상품 또는 향수 등 유리가 들어간 상품의 경우 안전을 위해 비닐 완충캡을 일부 사용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이런 상품들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재와 스마트 교환권 도입으로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경우 연간 50톤 이상의 비닐백 등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활동과 노력으로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9-26 09:30:48[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과 글로벌 제지 기업인 APP그룹이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과 APP그룹 황즈위엔(志源) 회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P그룹은 종이 및 펄프 제품을 생산해 전세계 160여개 국에 수출하는 제지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신규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재활용 제지 등 종이 소재 공급 및 친환경 소재 개발, 도입 등 분야에서 공동 협력한다.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다양한 기능성 코팅 소재를 보유한 SK지오센트릭과 종이의 소재 활용도를 높이려는 글로벌 제지회사가 만나 종이 패키징 개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SK 측 설명이다. 기존에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종이 포장재는 플라스틱 소재와 종이 소재의 분리가 어려워 재활용하는데 어려웠지만, 양사의 솔루션을 통해 SK지오센트릭의 고기능 친환경 소재를 종이 포장재에 적용하게 되면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는 수분차단과 강도 등의 문제로 식품 포장재 분야에서 크게 활용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 친환경 소재 기술이 발전하면서 재활용이 용이한 제지가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콜릿, 과자류의 외포장재나 우유 등 멸균팩 또한 종이에 알류미늄을 적용해 멸균기능을 가능하게 한 사례다. 특히 SK지오센트릭이 보유한 친환경소재와 종이를 결합하게 되면 종이 자체가 보유한 재활용성은 유지하면서도 포장재에 필요한 수분 차단, 접착성 등의 기능성을 보완하여 종이 소재가 가진 물성의 한계 보완이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과 APP그룹은 친환경 종이 패키징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생분해성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 종이를 개발하는 등의 친환경 종이소재 관련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제지 전문기업인 APP그룹과의 협업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해 차별화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하는데 양사 간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SK지오센트릭은 APP그룹과 같은 다양한 소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9-15 10:22:09[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화장품 제조기업 엔코스의 수출용 마스크팩 파우치에 친환경 종이포장재 ‘프로테고’가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엔코스는 국내 마스크팩 분야의 강자로 화장품 주문자상표표부착생산(ODM) 전문 제조업체이다. 엔코스는 마스크팩 파우치에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 제품인 프로테고를 적용해 플라스틱 등 화학소재의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해당 마스크팩 파우치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패키지에 채택돼 영국과 미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하게 된다. 한솔제지는 엔코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마스크팩 패키징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관련 다양한 분야로 프로테고 제품의 적용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는 ‘보호하다’라는 뜻의 라틴어를 딴 제품으로 특수 제조된 원지에 한솔제지만의 코팅 기술을 접목해 산소와 수분, 냄새에 대해 우수한 차단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층 복합소재로 이뤄져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마스크팩 포장재와 달리 종이류 분리 배출이 가능하고, 90% 이상 생분해돼 기존 플라스틱 필름이나 알루미늄 호일 등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프로테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과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재활용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세계포장기구에서 선정하는 2021 월드스타패키징어워즈의 ‘포장 재료·부품’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종이 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4-12 12:28:21[파이낸셜뉴스] GS샵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장재는 GS샵과 협력사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여 제작했다. 기존 포장에 사용되던 부직포ㆍ폴리비닐 대신 100% 종이로 만들었으며, 향후에 정리 및 수납함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샵은 해당 종이 포장재 사용으로 폴리비닐 폐기물 약 3톤, 부직포 폐기물 약 1.4톤 가량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장재 생산 비용 또한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GS샵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냉장/냉동 식품 배송에 물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으며, 종이 테이프를 활용하거나 테이프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핑거박스,’ ‘無 컬러잉크 박스’ 등을 도입 중이다. 또한 일부 의류 상품에 재생지로 만든 ‘친환경 택’을 활용하거나 상품설명을 위한 택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 및 포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라며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09 10: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