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6~18일까지 전북 김제에서 열리는 ‘2024 국제종자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 프로그램, 심포지엄 및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업관에서 야생식물종자의 수집, 저장, 연구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야생식물종자의 산업적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미경을 이용한 종자 관찰 △종자의 주사전자현미경(SEM) 사진 전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자료집’ 배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캐릭터 ‘백두랑이’로 만들어진 뱃지 나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시드볼트와 시드뱅크의 역할을 공유해 야생식물종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의 보전·복원뿐만 아니라 야생식물종자의 산업적 가치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8년부터 야생식물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생식물종자의 활용을 위한 체계적 관리에 힘쓰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6 11:03: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해온 수산 종자 방류사업이 실제 생산금액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올해도 방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988년부터 수산 종자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410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종자 5억4000만 마리를 방류해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방류한 종자에 대해 2007년부터 해역별·어종별 방류 효과 조사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 실시한 결과, 방류 전보다 생산금액이 넙치 2.61배, 전복 2.97배, 대하 1.38배, 해삼 1.45배, 참조기 1.47배, 감성돔 2.07배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42억원을 들여 14개 연안 시·군 해수면에 감성돔, 대하, 꽃게, 전복, 해삼 등 14개 품종, 240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방류한 종자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금지 체장 준수 등 어업인 지도에도 적극 나선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선정해 적정 시기에 방류하는 등 수산 종자 방류사업 계속 확대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7 08:53:53[파이낸셜뉴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6년여 간의 연구 끝에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김 ‘충수연1호’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충수연1호는 서천 지역에서 양식중인 방사무늬김 중 색택과 생장이 월등한 김 엽체를 인위적인 환경조건에서 실내배양을 통한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개발했으며, 양식 후반기에 도래할수록 엽체가 짧지만 넓게 생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자체 재배심사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연구소는 2년간 진행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의 재배심사를 지난 4월 최종 통과하면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하면 종자산업법에 의해 향후 20년간 생산과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호 받는다. 이로써 충남도는 자체 품종을 보유한 지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수산식물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김 품종은 총 29개로 늘었다. 연구소는 품종설명회에 이어 어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대규모 현장적용을 시도할 예정으로, 새로운 양식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광온성 김 개발, 국유품종 현장연구 등 다방면으로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그동안 축적해 온 육종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임동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은 물론 품질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7 08:30:37▲ 조영미씨 별세· 김기훈씨(국립종자원장) 상배=1일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2)2676-4444
2024-08-02 11:16:02[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 및 보급을 위해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금은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6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역 종자 314틀, 쇠미역 종자 139틀 자체 생산에 성공, 관내 어업인에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1 13:40:42오리온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와 감자종자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응우옌 쑤언 쯔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장을 비롯해 응우옌 테 뉴언 베트남 남부농업기술 감자·채소·화훼 연구소장 등 총 5명의 연구원들이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연구소와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오리온 감자연구소에서는 '한·베 감자사업 협업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신품종 육종 및 씨감자 개발 협력, 감자 공급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으며 감자연구소의 선진화된 종자 연구기술 및 설비, 원료관리 기술 등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공장에서는 '포카칩', '스윙칩' 생산라인과 감자입고·저장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견학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스낵 강자인 오리온은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하에 감자종자 개발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고품질의 감자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좋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및 베트남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9 17:54:38[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와 감자종자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응우옌 쑤언 쯔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장을 비롯해 응우옌 테 뉴언 베트남 남부농업기술 감자·채소·화훼 연구소장 등 총 5명의 연구원들이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연구소와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오리온 감자연구소에서는 '한·베 감자사업 협업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신품종 육종 및 씨감자 개발 협력, 감자 공급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으며 감자연구소의 선진화된 종자 연구기술 및 설비, 원료관리 기술 등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공장에서는 '포카칩', '스윙칩' 생산라인과 감자입고·저장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견학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스낵 강자인 오리온은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하에 감자종자 개발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고품질의 감자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좋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및 베트남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9 15:28:34[파이낸셜뉴스]신협중앙회가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에서 한지 원료 국산화와 닥나무 종자 계승을 목표로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익산시와 ‘닥나무 식재 및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서로 협력해 한지 원료인 닥나무 식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조합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축사 국비 매입지에 닥나무를 심는다. 수목을 재배·판매해 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전통 문화가치 창출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한지 원료를 100% 국산화한다. 또 닥나무 종자를 계승하는 효과도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과 익산시는 닥나무 식재 부지 제공 및 묘목 관리를 맡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사업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전주시는 재배한 닥나무를 한지 원료로 수매하고 △신협중앙회는 후원사로서 닥나무 묘목 및 유지 관리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의 대표 지역특화사업인 전주한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통문화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양한 형태로 기여해왔다”며 “이번 닥나무 식재 및 활용 업무협약을 통해 한지문화 부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협은 이를 위한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은 지역경제 부흥에 신협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 국가유산청,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천군 등 여러 지자체 및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전통 사업을 육성·활성화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10 15:59:59[파이낸셜뉴스] 최근 김을 비롯한 수산물의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에 활용될 과학적 데이터 분석 모델개발을 마치고 현장 활용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간의 개발 기간과 이후 3개월간의 시범 활용 기간을 거쳐 개발한 '수산종자 수급 예측 모델'을 수산 정책 현장에 본격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수산자원공단 간 협업을 통해 진행한 이번 예측 모델 개발은 국내 대표 어종으로 꼽히는 넙치(광어), 김, 전복 3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기준 넙치의 생산 금액은 6460억 원으로 수산물 중 가장 크고, 김은 63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복은 5400억 원 수준이다. 생산 금액과 소비량이 많은 이들 품목의 가격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종자 단계에서부터 체계적 수급 관리의 필요성이 컸지만, 그간 다른 유통단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모델개발 과정에서는 분석 대상 3종과 관련된 수산종자 및 수산 양식물 수급현황 데이터, 치어 방류실적 데이터, 기후 통계 데이터 등 10종의 공공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 모델링 도구로는 주기적 특성과 이벤트, 계절성을 고려한 예측에 주로 활용되는 페이스북 프로펫(Facebook Prophet) 모델이 사용됐다. 지난 2021년부터 이뤄지고 있는 ‘수산종자 생산업 실태 (전수)조사’ 데이터와 과거 종자 데이터(판매 단가 및 종자 생산량) 등에 대한 분석.학습을 통해 미래의 종자판매 단가, 생산량과 수요량을 예측하는 개념이다. 이번 모델 개발에 활용된 페이스북 프로펫(Facebook Prophet) 모델은 페이스북에서 사용자 활동 예측과 광고 수익 예측 등에 사용되는 한편, 공유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에서 특정 지역과 기간에 숙박 수요를 예측하는 데에도 사용된 바 있다. 성능 검증은 분석모델을 통해 예측된 값과 전수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 과거 실태조사 값 간 비교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분석모델이 예측한 예측값 범위 안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판매단가, 생산량) 값이 포함됨으로써 현장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개발된 이번 모델은 5월까지 진행된 시범활용 과정에서 국가통계로 매년 시행 중인 ‘수산종자 생산업 실태조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우선 활용됐다. 한편, 수산 종자별 수급상황 예측 결과를 관계 당국이 과학적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는 예측 서비스 이용 범위도 점차 넓어질 전망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수산종자 수급 예측 모델 활용을 통해 수산물의 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물가 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13 10:17:07【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 명성을 잇기 위해 군내 곳곳에 위치한 축제식 왕새우 양식장에 총 5억만 마리의 종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입식량의 42%가 지난 2월 말부터 군내 중간 육성장 111개소에서 1~2개월가량 1.0~1.5g 정도 키워낸 종자여서 입식 초기 폐사율 저감과 출하 시기 조절, 질병 예방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중간 육성장에서부터 입식 초기 폐사로, 일부 어가에서 많게는 4~5회 재입식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폐사 없이 정상적인 입식이 진행돼 그 어느 해보다도 작황이 좋아 자연 폐사율(30~50%) 등을 감안하더라도 생산량이 6000여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올해는 유례없이 군내 새우 종자 배양장 3개소에서 4억만 마리 이상 종자를 생산해 군내 양식장에 약 2억만 마리(종자 소비량의 40%)를 공급해 운송비 절감과 적기 입식 등을 통한 어가들의 안정적인 양식 경영에 한몫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 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사업(300억원 규모)과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사업(60억원 규모)이 순조롭게 진행돼 새우 양식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대 주산지답게 친환경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268어가(836㏊)에서 총 3100여t(510억원 상당)의 왕새우를 생산해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 전남 생산량의 81%를 차지하며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8 15: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