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은 27일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18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주당순손실은 6156원이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9-04-27 13:22:45[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2·3·4지구를 놓고 건설업계와 설계업계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이 일대를 최대 250m의 초고층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익성과 명성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됐기 때문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지구가 가장 먼저 입찰공고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지구와 3지구, 4지구도 연내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1지구는 오는 8월 입찰공고를 내고 11월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찍부터 접촉을 이어온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본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2·3·4지구는 삼성물산의 참전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2지구는 포스코이앤씨와 DL이앤씨의 경쟁 구도 속에서 삼성물산도 참전을 저울질하고 있다. 3지구는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재대결 가능성이 크다. 4지구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설계업계에서도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주요 공략 대상지로 꼽힌다. 현재까지 1·2·4지구가 설계업체를 선정했고, 3지구가 오는 8월 9일 설계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4개 지구 모두 강남권 주요 단지에 실적을 가진 대형 설계사들이 붙었다. 1지구는 송파구 헬리오시티를 설계한 건원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2지구는 서초구 반포써밋의 원양건축사사무소가 담당한다. 4지구는 판교 알파돔타워를 설계한 DA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이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와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와 함께 수주했다.3지구에서는 강남구 압구정3구역에서 현상공모 설계로 맞붙었던 '나우-희림 컨소시엄'과 '해안건축'이 다시 대결을 펼친다. 나우-희림 컨소시엄은 66층 규모의 타워를 H자 형태로 디자인한 원타워 랜드마크 주동 디자인을 내세웠다. 해안건축은 한강변에 67층 2개동과 59층 1개동 등 총 3개동을 랜드마크로 하는 배치로 차별화를 꾀했다.건설사와 설계사들이 성수전략정비구역에 적극적인 배경으로는 신흥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일대의 입지와 초고층 건설을 유도하려는 서울시 도시계획의 영향이 크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압구정과 청담동을 마주 보고 있다. 서울시는 특화설계를 조건으로 4개 지구의 높이 제한을 250m까지 허용했다. 약 70층을 지을 수 있는 높이다.단지 규모도 작지 않다. 각 지구의 단지 규모를 살펴보면 △1지구 3014가구 △2지구 2609가구 △3지구 2213가구 △4지구 1592가구로, 총 9400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경쟁과 의욕이 과열되면서 크고 작은 잡음도 생겨나고 있다. 1지구는 물밑 경쟁이 심해지면서 조합 임원과 특정 시공사 관계자 간 식사 자리가 조합원 사이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3지구에서는 해안건축의 제안이 50층 이상의 건물을 1~2개 동으로 제한한 정비계획을 위반해, 통상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중대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과열 경쟁이나 과잉 제안이 사업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서울시와 업계의 시선이 모두 모이는 주요 입지"라며 "과잉 제안이나 위법 사항 등이 발견되면 입찰절차 무효화 등 강경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25 10:23:22삼표그룹이 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삼표그룹은 계열사 삼표산업이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본사에서 종합건축사무소 건원그룹과 내한 콘크리트 적용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블루콘 윈터 적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표산업이 2018년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특수 콘크리트다. 건설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대해 인정하는 제도다. 블루콘 윈터는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져도 사용할 수 있고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삼표산업은 협약을 계기로 블루콘 윈터를 통해 최상의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한 내한 콘크리트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 맞춤형 시공에 나선다. 건원건축은 건설 현장에 내한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 공기 단축과 품질·안전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건원엔지니어링은 현장 안전을 기본 전제로 한 기술적, 사업관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경래 기자
2025-06-19 18:51:21[파이낸셜뉴스] 삼표그룹이 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삼표그룹은 계열사 삼표산업이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본사에서 종합건축사무소 건원그룹과 내한 콘크리트 적용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블루콘 윈터 적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표산업이 2018년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특수 콘크리트다. 건설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대해 인정하는 제도다. 블루콘 윈터는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져도 사용할 수 있고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삼표산업은 협약을 계기로 블루콘 윈터를 통해 최상의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한 내한 콘크리트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 맞춤형 시공에 나선다. 건원건축은 건설 현장에 내한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 공기 단축과 품질·안전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건원엔지니어링은 현장 안전을 기본 전제로 한 기술적, 사업관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내한 콘크리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19 10:42:1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가 선정됐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를 지난 11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19개 업체가 참여해 7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지난 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이 선정됐다. 당선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MONOLITH’는 신청사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내부와 외부공간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에이치케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5등은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입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보상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준호 강원자치도 도청이전추진단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공공청사용지내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3 09:47:46[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근정,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건원 컨소시엄)과 함께 약 169억원 규모의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사사무소 건원은 영국의 건축전문지 빌딩 디자인(Building Design)이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100대 건축회사(2024 World Architecture Top 100)'에서 주거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에 랭크됐다. 희림은 종합 6위에 랭크됐다. 근정은 제주국제공항 및 캄보디아 시엠립 신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등 다수의 국내외 설계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 영상제작시설 및 관광문화 집객시설을 복합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본 사업은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 토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협대상자인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3자 협의를 통해 진행한다. 1단계(도시계획) 개발, 실시계획 변경 인허가(토지이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의 변경 수반) 승인 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단계 본설계 인허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더이앤엠은 사업 공모 취지에 따라 글로벌 제작사, 유명 프로듀서들과 협업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지속 추진 중이다. 또 영화, 드라마 등 해외 작품의 국내 제작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사 선정 직후 도시계획 업체를 선정해 1단계 인허가 절차에 대한 협의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설계 계약 체결에 따라 인허가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업 및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고루 갖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1 09:42:52[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이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이앤엠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820 일대 투자유치용지 18만8282㎡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튜디오 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초석으로 국내 정상급 설계사들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영국의 건축전문지 Building Design이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100대 건축회사(2024 World Architecture Top 100)'에 주거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에 랭크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어 종합 6위에 랭크된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및 그리고 국내외 교통 인프라 설계를 선도 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까지 3개사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도시∙건축계획 등 설계 업무를 동시 진행해 사업 일정을 단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더이앤엠은 글로벌 특수영상·항공영상 촬영 전문기업 XM2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스튜디오 운영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작사들과 해외 텐트폴 작품 제작 유치 및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 대형 제작사, 유명 프로듀서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목표로 전세계 영상산업을 이끄는 트렌드 세터들과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라국제도시는 스타필드 청라, 청라 의료 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국제업무지구, 국제금융지구, 청라 코스트코 등 현재 다수의 개발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사업, 서울 7호선 연장, 제3연륙교 개통, 청라-인천 북항 연결도로 추가 개통, GTX-D 개발 등의 굵직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우협 선정 관련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자 및 스튜디오 상세 운영방안 협의 등에 가속도가 붙는 중”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협상이 있으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0 09:38:41서울시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빛세움이 선정됐다.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신당중앙교회에서 협력업체선정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빛세움은 총회에 상정된 4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가운데 압도적 지지를 받아 최종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낙점됐다. 설계용역으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인 신당10구역은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공공의 지원을 받아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의 사례로 주목을 받은 곳이다. 지난해 9월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신당10구역은 이례적으로 단 36일만에 토지등소유자의 75%의 동의서를 받았다. 또 조합설립인가신청 2주만에 중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조합을 설립하게 된 기록을 남겼다. 빛세움은 지난해 8월, 신당10구역의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된 후 창립총회까지 신속하게 조합직접설립 업무를 수행했는데 최초· 초단기 기록 수립에 기여한 것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탁 빛세움 총괄대표는 “공공지원으로 함께하며 최단기간 조합설립 성과를 달성한 빛세움을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신당10구역 조합과 함께 또다른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빛세움은 오랜 연혁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풍부한 전문 인력이 강점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꼽힌다. 소규모 정비사업부터 대규모 정비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지 상황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현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흑석2구역(SH공사), 봉천13구역(LH공사) 현장도 추진 중이다. 한편 신당10구역은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구역면적 6만3893㎡이며 35층, 1423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4-04-29 15:53:14[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한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다. 침실과 욕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각종 모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세대 내 프라이빗 파크인 '비스포크 발코니'를 만들어 집에서 외부 여가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마곡 MICE 복합단지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1일,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실버주택 단위평면'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은퇴 이후에도 도심지 내 다양한 문화와 서비스공간을 결합한 실버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은퇴 이후 노년기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인 액티브시니어 계층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실버주택 상품 개발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다. 이에 롯데건설은 향후 실버주택상품 보편화와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고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상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실제 주 생활이 이뤄지는 세대 내부공간에 초점을 두고, 일반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위해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개발했다.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총 3가지 컨셉으로 이뤄진다. 침실과 욕실의 동선을 최소화한 '원룸원배쓰'는 독립성에 중점을 뒀다. 욕실을 포함한 각각의 개인 공간이 조성되고, 가족이나 친구가 함꼐 생활하는 쉐어 하우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해 세대 내 세미퍼블릭 공간을 만든 '소셜리빙룸'컨셉도 만들었다. 거실과 다이닝의 기능을 결합한 오픈된 거실에 별도의 도어 설치로 분리도 가능하게 계획했다.'비스포크 발코니'컨셉은 집 안에서도 다양한 외부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대 내 프라이빗 파크를 만들어 가드닝, 반려동물 케어, 홈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실버주택 단위평면 자문을 맡은 이연숙 연세대학교 명예 특임교수는 "기존 일반 공동주택과 달리 모든 공간요소가 고령 거주자들의 신체, 심리, 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버주택 단위평면 상품개발을 확장해 공용공간개발과 함께 토탈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령층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심하고 장기적인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마곡 MICE 복합단지(2021년 공급 예정) 내 약 9000가구로 공급되는 실버주택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1-21 09:54:34【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캠퍼스 혁신파크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 건축설계 공모에 당선된 조감도를 공개했다. 5일 강원대에 따르면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과 ‘㈜건축사사무소유덕건축’이 컨소시엄으로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 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강원대의 ‘오픈 캠퍼스’ 발전전략에 기반해, 지역의 명소, 교류와 상징의 입체적 그라운드, 콜라보 캠퍼스로서의 상생 공간을 제안해 캠퍼스와 연속된 상징성 있는 공간을 제시하였다 특히, 캠퍼스 둘레길과 부지의 기존 능선을 재해석한 ‘랜드스케이프 슬로프’를 채택해, 자연환경과 프로그램이 결합하는 입체적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강원대 혁신파크만의 정체성을 구현했다. 건물 내부는 1층 통합로비에서 4층 드림그라운드까지 연계된 개방형 수직동선을 확보해 입주기업들의 유기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세미나실, 전시관, 휴게실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텝 공간’을 갖췄다.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는 약 5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8층, 연면적 약 2만2300㎡ 규모로,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설계를 마친 후 착공해 오는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대는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산학연 혁신 HUB」에 바이오(BT)·정보통신(IT)·문화콘텐츠(CT)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며, 연매출 1,500억원, 일자리 9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원대는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는 학생들에게는 학습에서 창업으로 성장하는 장소로, 창업기업에게는 기회와 희망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커뮤니티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1-06 0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