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쟁 조직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종합격투기(MMA) 수련까지 한 20~30대 젊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평택 지역에서 활동한 폭력조직 J파 행동대장급 조직원 A 씨(37) 등 12명을 구속하고, B 씨(34)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행동강령, 연락 체계, 회합, 탈퇴 조직원에 대한 보복 등 이른바 통솔체계를 갖추고, 경쟁 조직과의 대치 및 폭력을 수반한 이권 개입 등 조직범죄를 저질렀다. 조직간 세력 다툼…'전쟁' 대비부터, 업주 갈취까지 사건별로 보면, 소위 '전쟁'에 대비한 조직원 집합부터 유흥업주를 상대로 한 갈취까지 다양했다. A 씨는 2020년 12월 13일 부하 조직원 일부가 경기 남부권 폭력조직인 P파 조직원들과 시비가 붙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20여 명을 비상 소집해 조직 간 마찰에 대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47·구속) 역시 지난 2022년 6월 3일 보도방 이권을 확보하고자 경쟁 조직인 W파 조직원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고, 이후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원 10여 명을 집합시킨 혐의를 받는다. 그런가 하면 D 씨(36·구속) 등 4명은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평택 지역 유흥업소 30여 곳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의 돈을 월 100만 원씩 상납받아 2억 3천여만 원을 갈취한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불구속 입건된 B 씨 등 10여 명은 2019년 3월 서로 다툰 조직원 3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때리는 일명 '줄빠따'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보드카페를 대여해 불법 홀덤펍 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혐의 등 개별범죄도 확인됐다. 경찰, 조직원들 범죄 정황 포착…혐의 입증 앞서 경찰은 지난 1년 7개월간 조직원 간 통화 내역, 범행 관련 CCTV 영상, 계좌 분석, 수감 조직원 녹취록 분석 등으로 총 26건의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송치한 사건 중 조직범죄는 14건, 개별범죄는 12건입니다. 검거된 이들이 속한 J파는 지난 1995년 결성된 폭력 조직으로, 경찰의 관리 대상에 올라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경찰은 J파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려 했으나, 증거 부족 등 이유로 해당 법률을 의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J파 조직원들의 사건 판결문 300여 건을 분석해 조직의 실체를 입증했다. 또 그간 이들이 저지른 사건 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사건들을 종합해 이번에 이른바 '폭4조'라고 불리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단체조직죄로 확정 판결을 받은 폭력조직에 대해서는 조직 가입만 하더라도 징역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관련 처벌 수위가 매우 높다. 범죄단체조직으로 처벌 받은 적 없어…거침 없는 세력 확장 하지만 J파 조직원들의 경우 범죄단체조직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다 보니 세력을 확장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었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J파 조직원들은 지역에서 주먹을 잘 쓰는 10대 청소년을 가입시킨 것은 물론 경쟁 조직의 조직원까지 흡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직의 실질적 운영자인 A 씨는 경쟁 조직과의 싸움에서 밀려선 안 된다며 후배들에게 MMA 수련을 받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관련해 지난해 12월부터 J파 조직원들이 순차적으로 검거된 가운데 잠적한 A 씨는 이달 초 붙잡힐 때까지 MMA 수련을 계속 이어간 MMA 마니아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56명의 조직원 중 MZ 세대로 불리는 20~30대는 49명으로,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로부터 돈을 갈취당한 유흥업주 등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단 1건의 신고도 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 폭력을 비롯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모든 범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며 "경찰은 조직 개편에 따라 범죄 현장에 형사기동대(수원·성남·오산·시흥·부천)를 전진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6 09:11:26[파이낸셜뉴스] 최근 종합 격투기(MMA) 경기 관람 문화가 MZ세대 주도로 꽃 피우고 있다. MZ세대의 폭발적 관심으로 MZ세대가 MMA 경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것이다. 28일 종합 격투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로드) FC 063' 대회에서는 관람 좌석 7000석 티켓 전부가 매진 됐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종목 경기 티켓이 매진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것이다. 관중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지만 MZ세대인 20~30대가 70%로 관중 대다수를 차지했다는 게 로드 FC 측 설명이다. 입장료 8만원인 일반석은 물론, 경기장 케이지 주변 100만~300만원 VIP~VVIP석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때마다 티켓 매진…관중 70%가 20~30대 앞서 국내 1세대 격투기 단체인 로드 FC는 지난 2021년 7월 개최한 '로드 FC 058' 대회에서도 코로나 사태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전 좌석 매진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로드 FC 측은 MZ세대 인기 비결로 유튜브의 파급력을 꼽고 있다. 선수들이 개인 유튜브로 MZ세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경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로드 FC 관계자는 "시대가 점점 자극적인 걸 원하고 있고, 격투기는 그런 영향을 받는 스포츠"라며 "명현만·황인수 등 선수가 유튜브에서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대회에 대해 많이 알렸다"고 전했다. 로드 FC 063 경기에서 '언더독'인 황인수 선수는 '국내 입식 최강자' 명현만 선수를 상대로 닥터스톱에 의한 승리를 거머쥐며 관중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또 다른 격투기 신생 단체인 '블랙컴뱃'도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티켓 매진의 성과를 내고 있다. 그간 격투기 대회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선수들 간의 라이벌리와 스토리텔링, 선수 닉네임 등을 통해 팬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지난 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랙컴뱃 5 : 칼의 노래' 대회에서 블랙컴뱃은 선수 5명을 체급별로 선발해 일본 중견 격투기 단체인 딥(DEEP)과 한일전을 치뤄 '대 히트'를 쳤다. 관람 좌석 4000석 티켓은 모두 매진 됐으며, 10~30대 MZ세대가 80%의 비중을 차지했다. 선수들의 경기 외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경기 당일 선수 싸인 물품 경매도 완판 됐다. 선수 경매 물품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호가했다. 선수·팬 유튜브 소통…스토리텔링 마케팅도 주효 로드 FC와 블랙컴뱃 등 국내 격투기 단체가 과거 보다 선수의 경기 대전료를 높여주고, 선수 위주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주는 등 선수 가치를 우선 해 '격투기 전성시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블랙컴뱃 관계자는 "유튜브로 소통해온 MZ세대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선수 마다 서사를 소개해 경기 흥행까지 이어지게 했다"며 "경기만 보면 재미 없지만 스토리를 알고 보면 흥미가 더해지기 때문에 MZ세대에 어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격투기 단체인 AFC(엔젤스파이팅)와 일본 단체 HEAT(히트)도 블랙컴뱃과 딥에 이은 9대 9 한일전을 오는 4월 6일 펼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2-27 14:03:13[파이낸셜뉴스] 폴란드에서 열린 종합격투기(MMA) 시합이 논란에 휩싸였다. 남녀간의 대결이 있었고 남성 선수가 여성 선수를 일방적으로 구타했기 때문이다. 오늘 1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 실롱스키에주 쳉스토호바에서 성별 간 대결이 있었다. 바로 MMA VIP3 경기였는데 이 시합에서 키 185㎝로 건장한 체격의 남성 피오트렉 무아보이와 팔씨름 선수 겸 피트니스 강사인 여성 울라 시카즈가 대결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선수가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등 탐색전을 했지만 곧 경기가 기울어졌다. 남성 선수인 무아보이는 한순간 시카즈를 엎어치기로 넘어뜨리더니 그의 몸에 올라타 양손을 묶고 일방적인 펀치를 날렸다. 여성 선수인 시카즈는 일방적인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시카즈는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다. 남성 선수인 무아보이의 일방적인 펀치 공격이 10여초간 이어진 후 심판은 TKO를 선언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 경기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격투기 팬들은 이를 비난했다. 공정하지 않은 경기이고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두 사람 외에도 또 다른 남녀 간 성 대결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도 여성 선수는 남성 선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했다. 심지어 경기가 중단된 뒤 한동안 링 위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01 07:27:50배우 김보성의 실제 종합격투기 도전이 벌써부터 화제다. 연예인으로 로드FC에 도전해 TKO승까지 거둔 개그맨 윤형빈처럼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김보성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5에서 콘도 테츠오(일본)와 웰터급(77㎏) 경기를 펼친다. 김보성은 지난 9일 로드FC를 통해 "데뷔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종합격투기 데뷔를 결정한 날부터 지금까지 1년6개월이 지났다"며 운을 뗐다. 이어 "바쁜 시간들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한때 내가 세계에서 가장 잘 싸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종합격투기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성은 '의리' 이미지 답게 소아암 환자 돕기 캠페인 'ROAD For Children #로드의리'의 일환으로 이번 경기에 도전한다. 로드FC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 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2-10 17:01:51띠과외 정재형, 송가연 (사진=MBC) ‘띠과외’ 정재형이 종합격투기를 경험했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9회에서는 새로 합류하게 된 정재형이 종합격투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촬영 당시 강한 남자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정재형을 위해 제작진은 종합격투기 관람 티켓을 선물했다. 이에 정재형은 “남자들의 세계.. 뭐 너희는 좀 놀라겠다 나는 늘 보던 거라서”라는 말하는 것과는 달리 창백해진 얼굴과 초조한 눈빛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종합격투기를 처음 본다고 진실을 고백한 정재형은 종합격투기장에 들어서자 신세계를 만난 듯 경기장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종합격투기장 투어’를 제대로 즐겼다. 뿐만 아니라 격투기 신생아답게 격투기 관람을 하는데도 남다른 리액션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것. 특히 정재형은 링 위로 송가연이 등장하자 “여자 선수도 있어?”라며 두 눈을 크게 뜨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오우!”, “우와~”등 다양한 감탄사를 내 뱉으며 격투기에 흠뻑 취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자세를 바로 잡고 경건한 표정으로 송가연의 격투경기를 누구보다 진지하게 지켜봤고 경기가 끝나자 그의 열정에 울컥한 듯 얼굴을 감쌌다고. 무엇보다 정재형은 인터뷰를 통해 “내 선생님이 송가연 씨였으면 좋겠다. 너무 멋지다”라고 밝히는 등 송가연의 열정과 투지에 강한 인상을 받았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재형의 종합격투기 첫 경험과 송가연, 서두원, 김대환 등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화끈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현장모습 공개되는 ‘띠과외’ 9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02 21:47:40송가연, 정재형 (사진=MBC)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띠과외’에 합류한다.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제작진은 “송가연이 며칠 전 정재형과 함께 첫 촬영을 마쳤다”며 “앞서 종합격투기를 관람한 정재형이 송가연을 선생님 후보로 점 찍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정재형과 송가연의 만남은 “송가연 씨에게 배우고 싶다”는 정재형의 바람에 의해 이뤄졌다. 정재형은 송가연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고,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를 선생님으로 점 찍었다. 이에 제작진은 정재형과 24살 차이가 나는 송가연의 특별만남을 주선했고 이로써 두 사람은 사제지간의 연을 맺게 됐다. 정재형은 지난 8회 ‘띠과외’ 송년파티 당시 종합격투기를 배우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송가연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띠과외’의 새로운 ‘격투기’ 커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송가연은 마음을 가다듬고 ‘띠과외’ 첫 촬영에 임했다. 송가연은 수수한 민낯과 운동복 차림으로 촬영장에 등장했고, 시종일관 종합격투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줬다”며 “그는 운동 선수로서의 모습과 함께 땀 흘리는 열정의 훈련 현장을 공개해 정재형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송가연은 정재형을 가르치며 자신도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다고 심기일전했다. 앞으로 송가연과 정재형이 어떻게 성장해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종합격투기를 처음 배우는 정재형과 프로 선수로 매 순간 매 경기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송가연이 24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함께 배우고 가르치며 시청자들을 종합격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송가연과 정재형이 합류한 ‘띠과외’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01 11:50:06제국의아이들 김태헌 (사진=스타제국) 제국의아이들 김태헌이 종합 격투기 선수로서의 신고식을 치른다. 27일 오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태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필 사진 촬영 중으로 보이는 사진 두 장과 “9월 12일 ‘레볼루션2 - 혁명의시작’, 다시 온 기회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경기 출전 소식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사진의 김태헌에게서는 당장에라도 링 위에 오를 것만 같은 파이터로서의 모습이 보여 경기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 최초 격투기대회 출전으로 이미 한차례 이슈를 몰고 온 김태헌의 지난 15일 데뷔는 주최측의 내부적 문제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의 지도하에 데뷔전을 준비하던 김태헌은 경기는 경기취소 이후에도 격투기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한편 오는 9월12일 오후 7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볼루션2-혁명의시작’은 곧 치러질 김태헌의 데뷔전일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송가연 선수의 로드FC 데뷔전을 치르기도 한 대회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28 15:06:16신소율 (사진=스타엔 DB) 신소율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윤형빈의 응원에 나섰다. 지난 9일 신소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형빈 ‘선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긴데 이어 “우와 윤형빈 선수 멋있다”라고 추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종합 격투기 선수 데뷔전을 치른 윤형빈에 응원 글을 남긴 것으로 이날 윤형빈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회 대회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와 펼친 경기에서 1라운드 만에 TKO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윤형빈의 경기를 지켜 본 네티즌들은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신소율도 빠졌네”, “윤형빈-타카야츠쿠다, 통쾌해” “윤형빈-타카야츠쿠다, 대단한 경기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0 01:24:02이제 5일 남았다.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며 격투기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윤형빈은 오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타카야 츠쿠다와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결전을 5일 앞둔 4일 로드FC 오피셜 체육관 ‘서두원 짐’에서 열린 ‘로드FC 데뷔전 미디어데이’에서 경기를 앞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윤형빈은 오래 전부터 종합격투기 마니아였다. 그런데 마침 절친한 동생인 서두원이 종합격투기에 몸담고 있었고, 그는 서두원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윤형빈은 “로드FC가 종합격투기에 주는 의미가 크다. 나를 통해 종합격투기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윤형빈에게 이번 경기가 주는 의미는 컸다. 그는 철저한 식단조절과 엄청난 운동량으로 데뷔전을 준비했다. 귀 모양에 변화가 생길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소화한 윤형빈이다. 그는 경기를 이틀 앞둔 상황에는 프로선수처럼 수분조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윤형빈과 맞붙는 타카야 츠쿠다는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한국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대진이 확정되자 SNS를 통해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의 ‘개그콘서트’ 왕비호 시절의 사진을 보고 “윤형빈 이름으로 검색을 했는데 온통 게이(남성 동성애자)같은 복장을 한 사진뿐이다. 선수로서 진지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며 “윤형빈은 게이 같고, 절대 질 수 없다”고 도발했다. 이와 같은 도발에 윤형빈은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묵묵히 운동에만 정진하며 결전의 그날에 대비했다. 상대의 수준 낮은 도발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 데뷔전에 대한 윤형빈의 남다른 각오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결전의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연예인으로서 두 번째로 로드FC에 데뷔한 윤형빈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서울=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04 18:51:18“나만큼만 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하는 개그맨 윤형빈(34)이 ‘격투기 선배’ 이승윤에게 들은 조언을 전했다. 윤형빈은 4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오피셜 체육관 ‘서두원 짐’에서 열린 ‘로드FC 데뷔전 미디어데이’에서 이종격투기선수 서두원, 송가연, 정문홍 대표와 함께 참여했다. 그는 오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타카야 츠쿠다와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윤형빈에 앞서 이승윤은 지난 2010년 11월 로드FC 1회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그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종합격투기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이 자리에서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윤형빈은 절친한 형이자 ‘격투기 선배’ 이승윤에게 들은 조언을 전했다. 윤형빈은 “(이)승윤이형의 경기를 봤다. 어떤 마음으로 케이지에 올라갔을지 짐작이 갔다. 경기 날짜가 확정되고 나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보니까 (이)승윤이형이 상대에게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는 게 보이더라”며 “나는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이)승윤이형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해서 ‘형. 다시 보니까 정말 멋있다. 나도 형만큼 두렵겠지만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승윤이형이 ‘자기만큼만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도, ‘개그맨으로서, 방송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케이지 위에 선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서울=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04 15: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