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지난 7월 선보인 모빌리티 일상생활 서비스 '카(Car)케어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카케어 종합병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케어 종합병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에서 진행되며,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코엑스 파르나스몰에서 연이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케어 서비스'의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카케어 종합병원'은 '어린이 체험 존’과 '혜택 존'으로 구성된다. '체험 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 고객은 입장 후 의사 가운을 입고 아픈 자동차를 진료한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자동차를 치료해보는 참여형 체험을 통해 자동차도 '케어'가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체험을 완료한 어린이 고객에게는 준비된 로보카폴리 놀이기구 탑승 기회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혜택 존'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카케어 서비스'에 가입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제공하고, 현장 사진을 SNS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커스텀 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는 DIY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규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와 무료 촬영과 인화까지 가능한 포토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삼성화재의 '카(Car)케어 서비스'가 단순한 보험을 넘어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케어 종합병원' 팝업스토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2:30:46[파이낸셜뉴스] 부산 온종합병원이 양·한방통합진료하는 ‘한방병원’을 개설, 본격적인 양·한방 통합진료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암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은 수술이나 항암·방사선치료 중인 암 재활환자는 물론 교통사고나 근골격계 수술직후 통증관리 환자 등을 한방병원에서 진료할 계획이다. 외래진료실은 이 병원 7층에 있고, 따로 30개의 입원병상도 확보하고 있다. 의료법인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한의사 2명을 초빙해, 통합내과와 함께 양·한방 통합진료가 가능한 한방병원을 개설,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와 ‘신의(神醫)’ 화타가 현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온종합병원은 이를 위해 부산시내 한 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재직 중인 최철호 부원장과 한의사 김지명 과장 등 2명의 한의사를 초빙했다. 최철호 부원장은 1993년 동국대 한의과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한의원을 개원, 30여 년간 환자들을 돌봐온 침술의 대가이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은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내과전문의)을 진료원장으로 하고 △항암 입원 치료 △양·한방 협력진료 △회복기 입원치료(교통사고 후유장애·수술 후 회복) △한방피부 클리닉 △통증클리닉(허리디스크·척추협착증) 등 다양한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한방 협력진료로 추나, 약침, 미용침, 침부항뜸, 한방 물리도수치료, 림프관리실 등을 통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 양방 관련 진료 및 수술환자의 통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환자들을 중점 치료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의 암 재활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항암치료나 항암 영양주사, 고압산소치료 등도 양·한방 협진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 최철호 부원장(한의사)은 “한방과 양방의 협진을 통해 한·양방 통합진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한방병원의 개설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 유홍 진료원장은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대형병원들이 양한방 협력진료는 물론 전통의학까지 접목하는 통합의료를 추구하는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미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도 양한방 통합의료로 의료의 질을 제고하는데 애쓰고 있다"며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도 이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통합의료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2 10:33:09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 전문의, 진료지원(PA)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국정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에 나서겠다"며 "건강보험 중심의 재원조달에서 벗어나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와 지역·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향후 5년간 10조원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개혁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에는 핵심 개혁과제는 아니었지만 연금·교육·노동 개혁과 같은 반열에서 추진하게 됐다. 급속한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의료 이용이 크게 늘면서 더 이상 개혁을 지체할 수 없는 중대 개혁과제로 격상된 것이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을 지목하며 흔들림 없는 추진을 밝히면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정책을 추진할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가장 큰 쟁점인 의대 증원 정책도 기존 정부 방침대로 추진되게 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었고, 이에 따른 의료공백에 현재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에 남은 의료인력의 피로도는 이미 한계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고,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하는 등 절충안을 마련하며 첨예한 의정갈등의 해법을 제시했지만 이번 윤 대통령이 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정 가능성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 전공의 수련체계 혁신방안 등을 통해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인재 전형 확대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서 전문의, 진료지원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 과제를 분과별로 논의하고 있고 30일 1차 개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위는 4개 전문위로 나뉘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개편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대한 정책이 나올 전망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9 18:23:34[파이낸셜뉴스] 대학병원 교수와 지역 중견종합병원 심장내과 전문의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서 심부전과 부정맥이 동반돼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60대 환자에게 콤바인으로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흉부외과의 개흉 수술없이 환자가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지방 필수의료 부족사태로 심혈관 질환의 시술이나 수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3차 대학병원과 2차 종합병원 진료팀의 콤바인 성공은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 심혈관질환자 치료에 또 하나의 희망을 던져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법인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지난 21일 이 병원 3층 심혈관센터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전국진 순화기내과 교수를 초청해, 이 병원 이현국 심혈관센터장과 함께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술은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병변(CTO)이 있는 61세 남성 환자 K씨를 대상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로 막힌 혈관을 확장, 성공적으로 스텐트를 삽입함으로써 원활한 혈류 순환이 이뤄지게 했다. CTO(관상동맥의 만성완전폐색)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심부전과 부정맥으로 인하여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로 이어지는 최고도 심혈관질환이다. 개흉을 통한 관상동맥 우회술의 위기에 처한 이 환자는 전국진-이현국 진료팀의 극적인 시술 성공으로 1주일여 입원 치료를 받은 다음 26일 퇴원했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환자 K씨는 한 달 전부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면서 흉통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다가, 관상동맥 조영술(CAG)에서 좌전하행동맥(LAD)의 시작부터 혈관 전체가 완전히 막혀 있는 CTO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관계자는 “환자의 상태가 최고난도여서, 자칫 중재술 시행시 출혈이나 부정맥, 심부전, 심낭압전 등이 일어날 가능성을 설명한 다음 최후의 수단인 외과적인 개흉을 통한 관상동맥 우회술에 앞서 CTO환자에 대한 중재술 전문가인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전국진 교수에게 콤바인 중재술을 부탁했고 환자와 가족도 흔쾌히 받아들임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전국진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 심혈관센터 센터장을 역임했고 △2009년 JCR(Journal Citation Reports) 국제학술대회 최고상과 △2008년 국제인명센터 세계 100대 의학자에 등재된 명의로서 CTO환자에 대한 고난도 중재시술의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교수는 온종합병원은 물론 부산·울산·경남지역의 2차 의료기관 심혈관센터로부터 고난도 중재술을 의뢰받을 경우 해당의료기관 의료진과 콤바인으로 시술을 시행하는 등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 심장혈관 질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고난도 관상동맥 중재술 저변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금까지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환자 6명을 전국진 교수와 콤바인을 통해 고난도 중재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실시된 전국진-이현국 중재시술팀은 K씨의 관상동맥이 워낙 꽉 막힌 탓에 와이어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반대편 관상동맥 조영술과 CT소견을 근거로 혈관 내 초음파를 삽입해 무려 3시간에 걸쳐 시술한 끝에 성공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해가 갈수록 3D진료과인 흉부혈관외과와 심장내과 전공의 지원자들이 줄어들고 있어 골든타임을 다투는 심장혈관질환을 다루는 필수의료분야가 지역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고사될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전국진-이현국 순환기내과 시술팀의 콤바인 성공은 CTO환자의 내과적 치료영역을 확대했다는 점과 접근성이 어려운 대학병원에서의 시술을 종합병원에서 콤바인으로 치료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생명 연장과 함께 기쁨을 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현재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중재시술팀은 이현국 센터장(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김현수 과장(전 고신대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등 의료진과 탁월한 시술테크닉을 가진 방사선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7월부터 5년간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오는 가을까지 우수한 심장내과 시술전문의를 2명 더 충원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심근경색과 같은 응급 환자뿐 아니라 CTO와 같은 만성 심장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6 11:29:53[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18일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면서 대학병원들의 파행 운영으로 인해 부산 중견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와 심장이나 뇌혈관 중재술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18일 "지난 2월 중순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3월부터 7월말까지 5개월간 중환자실 재원환자 수는 모두 37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79명에 비교해 1401명, 59%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골든타임을 다투는 심장이나 뇌혈관중재술 건수도 같은 기간 각각 184건과 35건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9건, 26건에 비해 각각 42.6%와 34.6%나 급증한 것이다. 온종합병원 측은 올해 3∼7월 누적 입원환자 수도 7만 3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4,217명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병원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으면서 대안으로 지역의 중견종합병원으로 환자들이 물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증질환자들에게 집중치료를 하는 중환자실이나 골든타임을 요구하면서도 고난도 시술을 해야 하는 심장과 뇌혈관 중재술 환자들이 급증한 데에는 온종합병원에서 최근 수년간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들을 꾸준히 영입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병원의 대안 의료기관으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예순 살 A씨는 지난 3월초 경남 통영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도 전공의 파동으로 대형병원들이 파행 운영되면서 서울에서의 수술길이 막혀 발을 동동 구르다가 부산 온종합병원 간담췌외과 김건국 교수(전 가천의대 길병원 외과교수)에게 성공적으로 수술 받았다. 수술 직후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매우 어려운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수술이 잘돼서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질환(췌장암)이 있으신 분들은 미련하게 서울 쪽 병원을 고집하다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하루빨리 지방 종합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거기도 수술경험이 많은 의료진들이 진료하고 계십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대학병원들의 파행진료로 갈팡질팡하던 암 등 중환자들이 지역 중견종합병원을 찾는 계기가 됐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온종합병원 뿐 아니라 그동안 시설과 우수 의료진 영입에 집중 투자했던 지역 중견종합병원들 대부분 전공의 파동 이후 외래나 입원환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면서 "이는 혈액종양내과와 췌장담도내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신경외과, 간담췌외과 등 암이나 중증응급환자들은 의료기관의 규모를 따지기에 앞서 진료나 수술을 하게 될 의료진의 실력이나 명성을 고려하는 경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대증원 파동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그동안 서울메이저병원들로의 지나친 환자쏠림 등 왜곡돼 왔던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게 되는 뜻밖의 결과를 야기함으로써 지역 중견종합병원들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 사실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8 08:31:56부산에 있는 온종합병원이 울산시 울주군 군립병원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위탁기간은 개원 예정일인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울산시 울주군과 의료법인 온종합병원은 13일 오전 울주군청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정근 명예원장, 김동헌 병원장 등 울주군과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병원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했다. 울주군은 남부권 응급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를 해소하려고 군립병원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군립병원 설립을 공약 1호로 내걸어 당선돼 군립병원 추진에 누구보다 의지가 강했다. 울주군은 전문 의료 영역의 직접 운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위탁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 군수는 울주군 군립병원 설립을 1호 공약으로 내건 만큼, 취임 직후부터 울주군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이 과정에 병원 신축보다 비용과 설립 시간이 단축되는 기존 보람요양병원(울주군 온양읍 덕남로 233)을 인수해 리모델링을 통해 군립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5, 6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울주 군립병원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했다. 부산 부산진구에 소재지를 둔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을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울주군립병원은 60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응급의학과·내과(소화기, 신장, 호흡기)·외과·정형외과·신경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 등 7개 진료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20병상), 물리치료실, 수술실 등을 갖춰 명실상부 울산 남부권 허브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울주군과 위탁의료기관인 온종합병원은 이달부터 리모델링 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12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6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3 18:41:28[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온종합병원이 울산시 울주군 군립병원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위탁기간은 개원 예정일인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울산시 울주군과 의료법인 온종합병원은 13일 오전 울주군청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정근 명예원장, 김동헌 병원장 등 울주군과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병원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은 남부권 응급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를 해소하려고 군립병원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군립병원 설립을 공약 1호로 내걸어 당선돼 군립병원 추진에 누구보다 의지가 강했다. 울주군은 전문 의료 영역의 직접 운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위탁운영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군수는 울주군 군립병원 설립을 1호 공약으로 내건 만큼, 취임 직후부터 울주군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이 과정에 병원 신축보다 비용과 설립 시간이 단축되는 기존 보람요양병원(울주군 온양읍 덕남로 233)을 인수해 리모델링을 통해 군립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5, 6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울주 군립병원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했다. 부산 부산진구에 소재지를 둔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을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울주군립병원은 60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응급의학과·내과(소화기, 신장, 호흡기)·외과·정형외과·신경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 등 7개 진료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20병상), 물리치료실, 수술실 등을 갖춰 명실상부 울산 남부권 허브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울주군과 위탁의료기관인 온종합병원은 이달부터 리모델링 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12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6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3 13:39:13[파이낸셜뉴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개원 이후 처음으로 입원 환자수가 550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입원환자 수가 450명대에 머물렀으나 지난 2월 중순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급증하면서 최근 550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진료 과목별로는 내과 210명, 정형외과 155명을 비롯해 신경과 56명, 신경외과 52명, 외과 4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꿈의 암치료기'라는 방사선선형가속기 '라이낙'을 가동하고 디지털 PET-CT를 도입하는 등 암 치료에 집중 투자했다. 유방외과 배영태 교수(전 부산대병원 유방외과 교수), 간담췌외과 김건국 교수(전 가천의대 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흉부외과 최필조 교수, 신경외과 최재영 교수(전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등 암 수술 의료진과 혈액종양내과 조군제(전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권혁찬(전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교수, 췌장담도센터 박은택 교수, 호흡기내과 김제훈 교수 등 췌장담도암과 폐암 항암치료 의료진 등 대학교수 출신 명의들을 잇따라 초빙하면서 '암 집중 치료병원'으로 알려지면서 암과 중증 질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2월 18일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국의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면서 대학병원들이 정상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도 지역 중견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온종합병원 측은 풀이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대학병원들의 파행 진료가 정상화되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교수 출신 의료진이나 경력 간호사 등의 영입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은 무척 안타깝지만 같은 의료인으로서 환자들의 고통을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사직한 전공의들은 물론 장기 휴직상태에 돌입한 대학병원 간호사들이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우수인력 구인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09 07:47:52"유능한 경력 간호사 모십니다." 부산지역 중견종합병원인 온종합병원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대대적인 간호사 구인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이브닝·나이트수당 최고 대우, 2년차 이상 경력수당 대폭 인상, 복수 주임간호사 제도, 장기근속자 별도 수당 지급, 기숙사 제공, 부모님에 대한 무료 숙박검진, 상근직 등 근무행태 자율선택권, 직장금고 통한 저리자금 대출 등을 제시하는 구인조건을 내걸고 유능한 경력 간호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은 내년 700병상 운영을 목표로 신규 간호사 150∼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현재 온종합병원에는 간호사 346명, 간호조무사 152명, 병동 보조인력(도우미) 83명 등 모두 581명이 근무 중이다. 온종합병원은 올해 하반기 무주택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주택조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종합병원은 병원 15층에 모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2인 1실)를 갖춰 부산지역 외 지역 출신인 신입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병원 측은 기숙하는 간호사들에게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비용은 청소비조로 월 5만원만 받고 있다. 부산 도심지에 위치한 병원 옥상에는 탁 트인 조망에다 멋진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자칫 따분한 기숙사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은 또 간호사들이 고유 건호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간호조무사와 병동 보조인력 등을 확대 지원하기로 하는 등 7개월째 접어든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환자 폭증에 지친 간호사 잡무 경감에도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임상 경험이 적은 신입 간호사들의 원활한 간호업무를 돕기 위해 의료진까지 나서서 차트를 한글로 작성하는 등 간호업무 지원에 애쓰고 있다. 2010년 3월 개원한 온종합병원은 세 차례 증축공사를 통해 모두 700병상을 허가받았으나 간호인력 부족으로 530여개 병상만 운영하고 있다. 평균 재원환자들이 500명을 상회하면서 간호사들도 지쳐 번아웃 등을 이유로 퇴사자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온종합병원은 의정갈등 해소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대학병원들의 경영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중견종합병원들의 역할이 더 크질 것으로 보고 현재 긴급히 병동 간호사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입원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온종합병원 주연희 간호부장(전 동아대병원 암센터 간호팀장)은 "온종합병원은 주사간호사, 처치간호사, 주간 전담 간호사제 등을 운영하고 있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인해 간호조무사 등 배치돼 있는데다 30여명의 PA간호사들이 주치의를 밀착해서 입원환자들을 돌보고 있어 병동 간호사들이 상대적으로 간호업무에 주력할 수 있다"며 경력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입사지원을 바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07 18:35:42[파이낸셜뉴스] "유능한 경력 간호사 모십니다." 부산지역 중견종합병원인 온종합병원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대대적인 간호사 구인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이브닝·나이트수당 최고 대우, 2년차 이상 경력 수당 대폭 인상, 복수 주임간호사 제도, 장기근속자 별도 수당 지급, 기숙사 제공, 부모님에 대한 무료 숙박검진, 상근직 등 근무행태 자율선택권, 직장금고 통한 저리자금 대출 등을 제시하는 구인 조건을 내걸고 유능한 경력 간호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은 내년 700병상 운영을 목표로 신규 간호사 150∼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현재 온종합병원에는 간호사 346명, 간호조무사 152명, 병동 보조인력(도우미) 83명 등 모두 581명이 근무 중이다. 온종합병원은 올해 하반기 무주택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주택조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종합병원은 병원 15층에 모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2인 1실)를 갖춰 부산지역 외 지역 출신인 신입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병원 측은 기숙하는 간호사들에게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비용은 청소비조로 월 5만원만 받고 있다. 부산 도심지에 위치한 병원 옥상에는 탁 트인 조망에다 멋진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자칫 따분한 기숙사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은 또 간호사들이 고유 건호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간호조무사와 병동 보조인력 등을 확대 지원하기로 하는 등 7개월째 접어든 의정갈등의 장기화에 따른 환자 폭증에 지친 간호사 잡무 경감에도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임상 경험이 적은 신입 간호사들의 원활한 간호업무를 돕기 위해 의료진까지 나서서 차트를 한글로 작성하는 등 간호업무 지원에 애쓰고 있다. 2010년 3월 개원한 온종합병원은 세 차례 증축공사를 통해 모두 700병상을 허가받았으나 간호인력 부족으로 530여 병상만 운영하고 있다. 평균 재원환자들이 500명을 상회하면서 간호사들도 지쳐 번아웃 등을 이유로 퇴사자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올해 초 입사한 간호사 150여 명 가운데 절반가량만 남아 있어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에 온종합병원은 의정갈등 해소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대학병원들의 경영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중견종합병원들의 역할이 더 크질 것으로 보고 현재 긴급히 병동 간호사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입원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온종합병원 주연희 간호부장(전 동아대병원 암센터 간호팀장)은 "온종합병원은 주사간호사, 처치간호사, 주간 전담 간호사제 등을 운영하고 있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인해 간호조무사 등 배치돼 있는데다 30여명의 PA간호사들이 주치의를 밀착해서 입원환자들을 돌보고 있어 병동 간호사들이 상대적으로 간호업무에 주력할 수 있다"며 경력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입사지원을 바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07 08: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