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연간 3조 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심사위원 75명(토목 45명·건축 30명)을 선정하고 명단을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위원들은 종합심사낙찰제의 고난도 공사(교량·터널·항만·지하철·공항·쓰레기소각로·관람집회·전시시설 등)에 대한 물량산출 및 시공계획 적정성을 심사한다. 올해는 조달청에 이관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사업을 위해 건축분야 위원을 대폭 증원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장경험이 풍부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재직자를 50% 이상 선발해 직군별 균형을 확보했다.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분야, 직무관련 자격증, 업무수행 경험, 학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임기는 올해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년이다. 이형식 조달청 공정조달국장은 "역량있는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공 공사의 품질확보와 기술경쟁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더불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평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6 11:16:28[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만3320개 건설사의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평가해 1332곳에 1등급을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등급별로는 1등급(100점) 1332곳, 2등급(80점) 1998곳, 3등급(60점) 3328곳, 4등급(40점) 3330곳, 5등급(20점) 1999곳, 6등급(0점) 1333곳 등이다. 고용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을수록 건설인력 고용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건설공사 입찰시 가격과 함께 공사 수행 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낙찰하는 제도다. 최저가 낙찰로 인한 공사 품질 저하, 산업재해 증가 등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구체적인 평가 결과는 공제회 퇴직공제 EDI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2-24 11:43:5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연간 3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심사위원 60명(토목 45명·건축 15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공무원(32명), 공공기관 임직원(11명), 대학교수(17명)로 구성했고 임기는 2년(2022년 4월1일~2024년 3월31일)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며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 공사에 적용된다. 이번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 선정은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비율을 높였으며, 특정기관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심사위원별 연구실적, 자격증, 해당 분야 경력사항 등도 종합 고려했다. 선정된 심사위원 명단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개하며 명단은 조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보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졌다”면서 “심사위원 각자의 전문성으로 공정한 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31 09:17:1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이 연간 3조4000 억 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심사위원 62명(토목 40명, 건축 22명)을 선정했다. 31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무원(24명), 공공기관 임직원(17명), 대학교수(21명)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임기는 1년이다. 공정한 평가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이해관계 배제 △특정기관 편중방지 Δ민관 균형 등을 선정에 적용했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연구실적, 경력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선정된 심사위원 명단은 조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훈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종합심사낙찰제의 도입취지와 가치를 극대화하고 공공 건설 입찰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심사 위원들이 전문적 지식과 공정한 시각으로 국가 대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단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 공사에 해당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3-31 09:43:04[파이낸셜뉴스] 한국선주협회가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하고 한국서부발전에 시범입찰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수송 능력과 이에 따른 적정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선주협회가 2015년부터 발전5사와 추진해 왔다. 그간 해운분야 입찰은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가격만을 위주로 평가하는 최저가낙찰제도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해상운임의 지속적 감소, 고령선의 증가, 운송서비스 품질 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겼다. 선주협회는 이번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으로 과당경쟁이 해소되면 국가 전략물자인 전력생산용 유연탄의 수송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조봉기 상무는 "서부발전 입찰을 시작으로 가스공사, 포스코 등 대량화주의 입찰에까지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되길 바란다"면서 "시범입찰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며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4-01 13:45:45[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에서 선박 용선계약을 발주할 때 해상운송 사업자가 제시하는 가격보다 전문성과 수송 안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해상운송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이 31일부터 시행된다 30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서부발전을 시작으로 발전 5개사에서 '해상운송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발전 공기업은 기존의 가격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해상운송 사업자의 전문성 등 용역수행능력과 가격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또 인력고용, 불공정 고용관행 위반 등 사회적 책임이행 여부와 입찰담합, 계약이행 지연, 인력·선박 투입 계획 위반 등 공정거래질서 준수 여부도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우선 31일 서부발전이 러시아~태안, 호주~태안 간 2개 항차에 대한 유연탄 운송 현물용선 입찰을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한다. 남동·남부·동서·중부발전 등 나머지 발전 4개사 모두 올해 안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 공사에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기술 용역까지 확대 적용됐다. 해상운송분야에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하는 것은 선사 간 지나친 경쟁에 따른 덤핑 수주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질서가 왜곡되고 대량화물의 안정적인 수송에 문제도 발생했다. 그간 발전 공기업들은 발전용 유연탄 수입을 위해 해상운송 사업자를 선정할 때 가격 위주로 평가해 최저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왔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상운송 사업자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사업자의 운송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해상운송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을 국정과제로 선정,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선사는 전문적인 운송능력을 강화하고 발전사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3-30 10:19:22【대전=김원준 기자】조달청은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의 가격평가 적정성을 높이고 공사현장 대기환경 개선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을 반영한 심사세부기준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으며, 공사수행능력·가격·사회적책임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종합심사낙찰제 공사가 도입취지와 다르게 낙찰률이 계속 낮아져 최저가와 유사해지고 있다는 국회 지적과 건설업계 문제제기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정에서는 저가입찰자에게 유리하게 돼있는 입찰자 평균가격(균형가격) 산정 및 입찰금액 평가방법 등을 개선했다. 또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공사현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 평가를 신설하고, 하도급계획 위반 때 감점기준을 높여 사회적 약자인 하도급업체 보호를 강화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조치로 종합심사낙찰제 공사의 낙찰률이 일부 개선될 뿐 아니라, 하도급업체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8-01 10:39:42국토교통부는 기술중심 경쟁을 유도하는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용역종심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용역종심제는 5일 이후 입찰공고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기술용역에 적용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용역종심제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것이 기존제도와 다른 점이다. 용역종심제를 통해 발주청은 기술·가격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경쟁력이 가장 높은 업체를 뽑을 수 있으며 업체 입장에서도 기술력을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종합점수를 산정할 때에는 기술평가의 비중은 80% 이상(80~95%)으로 하고, 상징성·기념성·예술성 및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기술평가만으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여 기술력 중심으로 경쟁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과도한 저가 입찰에 의한 가격경쟁을 막기 위해 기술평가를 할 때 평가항목별 차등제와 위원별 차등제도 의무화했다. 또 예정가격 대비 80% 미만으로 입찰한 자에 대해서는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더라도 가격점수가 조금만 오르도록 해 과도한 저가 입찰을 예방했다. 국토부는 정성평가를 시행한 경우 평가사유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평가 종료 후 평가 결과와 함께 공개하도록 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기술기준과 안정훈 과장은 "이번 용역종심제 도입으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기술경쟁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용역종심제 시행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을 제정하고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발주자 운영지침을 마련·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3-04 16:22:41정부가 공공공사를 발주할때 가격경쟁력보다 기술력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시범사업'이 연말까지 20여곳에서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는 평가기준과 절차를 국제 기준에 맞출 방침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 추진 특별팀(TF)'을 운영해 건설 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절차 및 평가기준(안)을 마련했고 시범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법 특례기준(안)' 협의 절차를 마쳤다. 내년부터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평가기준.절차 등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가방식을 현행 정량.절대평가 위주에서 기술력 중심의 정성.상대평가로 전환하고 평가 항목별 차등, 총점차등 적용 등 다양한 평가방식을 시범사업에 적용한다. 'LH 목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인주~염치 고속도로 실시설계' 등 20여개의 시범사업을 올해 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덕 기자
2017-10-10 19:52:42국토교통부는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시범사업을 인주~염치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부터 발주청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범사업 추진 특별팀(TF)을 운영, 건설 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절차 및 평가기준(안)을 마련했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국가계약법 특례기준(안)' 절차에 따라 시범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행 국내 용역분야 입·낙찰제도는 기술변별력이 부족하고 가격 중심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업계는 기술력 향상보다는 수주를 위한 기술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국내제도가 국제기준(입·낙찰 절차·평가기준 등)과 다르게 운영됨에 따라 업계에서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건설엔지니어링에도 도입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평가기준?절차 등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즉 평가방식을 현행 정량·절대평가 위주에서 용역을 수행할 전문적인 역량 등 기술자 능력 중심의 정성·상대평가로 전환하고 가격보다는 업계의 기술력 경쟁을 통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업계 공청회 등을 거쳐 시범사업 최종 추진방안(6월)을 마련하고, 7월부터 인주~염치 고속도로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10여 개 시범사업을 올해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하고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개선, 관련 제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5-26 13:5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