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자치구와 합동으로 점진적으로 빈집을 매입·철거하고, 나아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부산형 신(新) 주거모델'을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빈집정비 대책을 내놨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형 빈집정비 혁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민·관 협업을 토대로 한 빈집정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빈집정비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고 고강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시는 철거사업과 햇살둥지사업을 전액 시비로 추진했으나, 2025년부터는 구비를 매칭해 동당 사업비를 대폭 확대한다. 시비 2000만원과 구비 900만원을 투입해 철거비와 리모델링비 모두 29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47억원을 들여 180동을 정비하고, 2030년까지 2000동을 정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간사업자가 빈집밀집구역에 주택사업을 추진할 경우 철거비를 지원하고 행정절차는 간소화한다. 경사지 빈집을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사업 추진 때 시유지를 무상 제공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고품격 주거단지 등 새로운 부산형 주거모델을 개발 조성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빈집정보 공유와 빈집관리를 위한 대시민 홍보도 한다. 소유주 동의를 받은 빈집정보는 시·구·군 누리집에 게시하고, 지역 부동산중개협회를 통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내년 상반기에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하반기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유주 등이 빈집을 자발적으로 정비하도록 재산세 감면, 국가 지원 확대 등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빈집의 비움과 채움을 통한 '부산형 빈집정비 혁신 대책'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돼 빈집문제 해결에 새로운 혁신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1 14:49:31천안과 아산이 충청남도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으며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천안시와 아산시의 합계 인구는 101만3,456명으로, 충남 전체 인구의 약 47.45%를 차지한다. 천안(65만9,286명)과 아산(35만4,170명)은 안정적인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의 아파트 평균 매물가격은 3.8억 원, 아산시는 3.4억 원으로 충남 내 최고 수준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천안시에서는 ‘직산역 서희스타힐스’와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각각 12.33대 1, 12.0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고, 아산시의 경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52.58대 1,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407.48대 1로 큰 인기를 끌었다. KTX 천안아산역은 KTX, SRT, 일반 철도, 수도권 전철이 모두 정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전국 8위에 달한다. 향후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과 R&D 융복합지구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더 많은 수요와 개발 잠재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산배방휴대지구에 위치한 ‘천안아산역 서희스타힐스 더 클래식’은 지역 내 대규모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1,53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천안불당지구와 아산탕정지구 등 인기 주거지와 인접하며, 천안아산역 상업지역과도 가까운 입지적 강점이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천안아산역 서희스타힐스 더 클래식’은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동방초, 설화중, 휴대중(예정), 쌍용고 등이 위치하며, 학원가 형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쇼핑 편의시설과 아산병원,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등 생활 및 직주근접성을 갖춘 인프라가 풍부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억 원대로 책정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현재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 분양가 추이에 비춰 마지막으로 2억 원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가입자에게는 안심보장증서 발행,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및 가전제품 무상 제공 등 혜택이 제공돼 초기 부담을 낮추고 있다. 천안아산역 인근의 대규모 개발 사업과 탄탄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천안아산역 서희스타힐스 더 클래식’은 천안∙아산 생활권의 핵심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해 있다.
2024-11-21 10:04:2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소재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태승이 경기대학교와 청년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태승은 20일 수원시 경기대에서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홍성진 태승 대표와 최영식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ESG 경영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홍보하는 데 공동 노력한다. 또, 청년들을 위한 의료·평생교육·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기대 탄소중립협력산업지원센터 설립, 운영에도 나선다. 홍성진 대표는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과 인적, 물적 자원을 교류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부동산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은 지난 3월 사회적 기업 안테나, 대한노인홀딩스와 함께 노인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6:27:29[파이낸셜뉴스]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을 돕기 위해 기부금 75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금공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 ‘Happy Feet with HF’ 걸음기부 캠페인에는 공사 임직원과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을 돕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가 추천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월세·공과금 등의 주거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주거비 지원에 뜻을 함께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년들이 보다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금공은 지난 2021년부터 ‘Happy Feet with HF’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4억65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20 14:59:37【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8일 남양주시는 ㈜이엔에스코리아, 남양주시복지재단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업 대상자 추천과 행정적 지원을, ㈜이엔에스코리아는 매년 지정 기탁 후원금 제공을,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 분담은 사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나눔을 선도하는 복지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엔에스코리아의 박준한 대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이 성사돼 기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원병일 대표이사는 ㈜이엔에스코리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남양주시복지재단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16:55:30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주거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취미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까지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집값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대구 수성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입주 15년차 구축 아파트임에도 수영장, 게스트룸,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 덕분에 올해 대구 최고가 거래(204㎡, 26억5,000만원)를 기록하며 그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은 입지와 함께 집값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2,082세대 중 일반분양 1,616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18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커뮤니티 시설에 특히 공을 들였다. 3단지와 5단지 모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3단지에는 수영장, 키즈풀, 프라이빗 영화관, 퍼팅그린 등 다양한 고급 시설이 추가로 마련된다. 이러한 시설들은 운동, 교육, 놀이, 휴식 등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1차 분양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이 큰 호평을 받았다”며 “2차에서도 차별화된 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분양 조건도 돋보인다.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되며,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당첨자 발표일 기준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각 단지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11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단지가 11월 26일, 3단지가 11월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목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5단지), 2027년 12월(3단지)로 예정돼 있다.
2024-11-18 09:41:42최근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으로 관심을 끌며, 독특한 주거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는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품질을 지향하는 최고급 아파트를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아크로', '디에이치', '푸르지오 써밋', '르엘', '드파인' 등이 있다. 올해 전국에서 다섯 곳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가 공급되었으며, 이들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9.51:1로, 전국 평균 경쟁률 13.15:1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아크로 리버파크’는 지난 8월 전용 234㎡가 18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앞선 7월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198㎡가 역대 최고가인 14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와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들의 몸값까지 높아지면 수요자들의 구매 욕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을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가 청약 일정을 앞둬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구현할 전망이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기존 중소형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 활용과 고급 마감재로 주거의 품격을 높였으며, 와이드 우물천장과 거실 디밍 시스템 등 실내 조명과 공간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아트월을 거실과 주방까지 확대해 더욱 넓고 세련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와 에너지 고효율 이중 창호를 적용해 실내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일괄 소등 스위치, 100%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3대씩 주차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대부분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넓은 승하차가 가능하다. 글로벌 리조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은 그 기능적 요소는 물론 리조트 라이프라는 감성적 요소까지 모두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함께 마련돼 단지 안에서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누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크로 베스티뉴’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 일정은 18일(월) 특별공급, 19일(화) 1순위, 20일(수) 2순위 청약 접수다.
2024-11-15 13:37:02【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노후 도심의 체계적 정비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원도심 광역 정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장·역곡 신도시 개발 등 다각도의 도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지난 1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주요 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첫째, 원도심 광역 정비를 위한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개발을 유도해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내년 2월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둘째,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다. 시는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 2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마스터플랜은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 생활권 연결을 위한 공원 조성, 통경축 및 바람길 조성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셋째,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이다. 시는 이들 신도시를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일과 삶,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 신도시에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우량 앵커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직주근접형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장환식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신·구도심 어디 한 곳이라도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도시 개발 계획을 통해 부천시는 노후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40:40[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연말 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해운대구 주민들을 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운봉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및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해운대구 반송 지역 내 놀이터 등 공용 공간의 노후 벽면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임직원들은 직접 벽면 클리닝부터 밑그림 그리기, 채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반송’의 사전적 정의인 소나무와 구름, 학 등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들로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운봉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지난 설날과 추석 시즌에는 지역주민들에게 명절 특식 및 선물을 제공하는 ‘효(孝)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5 09:42:0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하고 공모에 신청한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2곳)과 번동 등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재개발이 어려워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노후화 다세대 밀집지역...주거환경 개선 필요 구로구 개봉동 20(6만㎡)은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50~71%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서구 화곡동 98-88(5만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 약 69%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대상지로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토록 조건이 부여됐다. 강북구 수유동 141(7만3865㎡)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약 59%였다. 다만, 대상지 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동의 여부를 재조사해 구역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조건이 부여됐다. 강북구 번동 469(9만9462㎡)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81%, 반지하 주택 비율 73%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이 위치한 슈퍼블럭 내에 있어 점진적으로 모아타운이 확장돼 광역적인 정비기반시설 확보가 가능한 첫 모범 사례가 될 예정이다. 강북구 수유동 31-10(면적 6만5961㎡)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7%, 반지하 주택 비율 약72%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다만 해당지역은 인접 모아타운 추진 경과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부여됐다. 모아타운, 공모형 마감하고 지문제안 방식 추진 전환 아울러,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지난 7월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방지 세부실행계획'에 의거 사업예정구역별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의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했다. 해당지역은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모아주택 추진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지만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찬·반 갈등이 심한 지역이었다. 선정된 5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하여 용도지역 상향 등 완화 혜택을 받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2022년부터 시작했던 모아타운 대상지 자치구 공모는 이번 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향후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토지 등 소유자의 60%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반면 주민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은 철회·해제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아타운 사업은 자치구 공모 방식에서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가고 선정된 지역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5 08: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