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8일 남양주시는 ㈜이엔에스코리아, 남양주시복지재단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업 대상자 추천과 행정적 지원을, ㈜이엔에스코리아는 매년 지정 기탁 후원금 제공을,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 분담은 사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나눔을 선도하는 복지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엔에스코리아의 박준한 대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이 성사돼 기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원병일 대표이사는 ㈜이엔에스코리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남양주시복지재단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16:55:30【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노후 도심의 체계적 정비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원도심 광역 정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장·역곡 신도시 개발 등 다각도의 도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지난 1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주요 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첫째, 원도심 광역 정비를 위한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개발을 유도해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내년 2월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둘째,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다. 시는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 2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마스터플랜은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 생활권 연결을 위한 공원 조성, 통경축 및 바람길 조성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셋째,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이다. 시는 이들 신도시를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일과 삶,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 신도시에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우량 앵커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직주근접형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장환식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신·구도심 어디 한 곳이라도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도시 개발 계획을 통해 부천시는 노후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40:40[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연말 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해운대구 주민들을 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운봉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및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해운대구 반송 지역 내 놀이터 등 공용 공간의 노후 벽면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임직원들은 직접 벽면 클리닝부터 밑그림 그리기, 채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반송’의 사전적 정의인 소나무와 구름, 학 등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들로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운봉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지난 설날과 추석 시즌에는 지역주민들에게 명절 특식 및 선물을 제공하는 ‘효(孝)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5 09:42:0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동구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구 지정 18년만에 첫 삽을 떴다. 대전 동구는 30일 대동일원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대동·용운동 일원 10만8216.6㎡터에 분양주택 1130세대, 임대(뉴홈)주택 290세대 등 총 1420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지구 지정된 이후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다 2020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뒤 2021년 6월부터 보상 절차가 진행됐다.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 소제구역과 구성2구역, 천동3구역 등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숙원사업 중 하나인 대동2구역의 기공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0 15:58:50[파이낸셜뉴스] “금정구에 시급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다시 금정구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이러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침체한 상권도 살릴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금정구가 부산의 주거 1번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 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윤일현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현재 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짚고 이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향후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책임질 진짜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금정구의 현안을 꿰뚫고 지역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한 발씩 나아가는 일꾼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일현 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 ▲ 이번 선거는 앞으로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이끌어 갈 책임자를 뽑는 선거다. 저는 금정초, 부곡중, 동래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금정구에서 25년간 세무회계사무실을 운영하며 금정구와 함께 생활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재선 구의원과 구의장을 지냈고 제9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예결위원장·교육위원장을 역임,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 다음 날부터 금정구청장 임기가 시작된다. 제가 금정구를 속속들이 알고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준비된 구청장 후보라 판단돼 출마하게 됐다. - 그간 지역 혁신에 가장 자신 있는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금정구 발전에 가장 핵심 키가 될 정책 계획이 있다면 ▲ 지역이 낙후하면 주민들은 재개발에 대한 욕구가 많아진다. 문제는 재개발이 빨리 진행되지 않으면 지역이 슬럼화된다. 이에 금정구 일대에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곳의 주민들을 만나 지원 부분을 파악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더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다시 금정구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이러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침체한 상권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지역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들이 안심하는 보육과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부산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안전 통학로 조성과 공교육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 또 금정구 내 4개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청년 창업센터를 설립해 ‘하이테크 창업’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향후 금정구가 부산의 주거 1번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 선거운동을 하며 느낀 지역 민심은 어땠는지 ▲ 여러 언론에서 공개된 여론조사가 박빙으로 나오고 있듯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다양한 정치 환경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그래도 이번 보궐선거가 금정구의 구정을 이끌 구청장을 뽑는 선거인만큼 여러 구민께서 중단 없는 금정 발전을 위해 능력과 실력을 갖춘 후보가 돼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금정구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집중해서 호소드릴 것이다. - 윤 후보의 필승카드와 전략이 있다면 ▲ 이번 선거는 앞으로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책임질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다. 금정구의 현안사항을 꿰뚫고 구의 비전을 제시하며 구 발전을 위해 한발씩 나아가는 일꾼이 당선돼야 한다. 보궐선거 다음 날부터 구청장 임기가 시작된다.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후보가 저 윤일현뿐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0 00:11:14글로벌 건축자재 선도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전량 지원하는 협약식과 임직원들의 ‘희망의 집짓기’ 건축 봉사를 7일 충남 천안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송광섭 사장, 한국해비타트의 이광회 사무총장, 충남세종지회 김종필 사무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2000년 첫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25년간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의 모든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도 천안, 춘천, 울산 3개 지역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 이웃과 무주택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주택 지원 사업에 방수석고보드, 일반석고보드를 후원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보금자리 지원에 힘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임직원들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한편, 크나우프 석고보드㈜ 송광섭 사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는 한국해비타트와 오랜기간 함께 동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글로벌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아갈 것” 이라고 전했다.
2024-10-08 10:30:39[파이낸셜뉴스] KCC 전주공장이 지역 사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KCC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북 완주군과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근 KCC 전주2공장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백청열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C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000만원 성금을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KCC 건축자재 등 활용한 환경 개선 활동인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다. KCC는 ESG 경영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특히,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이웃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 김태근 KCC 공장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전주공장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27 08:36:55[파이낸셜뉴스] 에프앤이노에듀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달 26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Dream Home Project)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프앤이노에듀와 한국해비타트는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에프앤이노에듀는 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드림 홈 프로젝트(Dream Home Project)'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드림 홈 프로젝트'는 직원들에게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교육 참가자들은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낙후된 주거환경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팀 활동을 통해 저마다의 해결책을 만들어 발표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은 조직 구성원들이 업무 상황에서 자주 접하는 문제 해결 방법을 더욱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장 우수한 해결책은 환경 개선 시 실제로 반영되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에프엔이노에듀는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1일 5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의 10%는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프앤이노에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4 17:03:26[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 내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이 완화된다. 건축물의 높이 제한이 상향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한 정비사업 활성화 등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울 종로구는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은 자연경관지구의 건폐율을 기존 30% 이하에서 40% 이하로, 건축물 높이를 기존 3층 이하, 12m 이하에서 4층 이하, 16m 이하로, 조경 면적을 기존 30% 이하에서 20% 이하로 완화했다. 특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정비구역의 경우 높이 기준을 기존 4층 이하, 16m 이하에서 20m 이하로 완화했다. 건축법에 따른 특별건축구역은 기존 높이인 4층 이하, 16m 이하에서 20m 이하로 완화했다. 아울러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또는 재건축사업 시행 구역,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용적률 완화가 가능한 지역은 기존 높이 5층 이하, 20m 이하에서 24m 이하로 완화했다. 종로구 내 자연경관지구 면적은 2.99㎢로 서울시 자연경관지구 총면적의 23.9%, 종로구 전체 면적의 12.5%에 달한다. 자연경관지구는 산지·구릉지 등을 보호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41년 풍치지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북한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순기능과 함께 과도한 건축 제한으로 인한 건축물 노후화 심화, 정비기반시설 부족,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종로구는 2023년 6월 ’종로구 용도지구 규제완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해 용도지구(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내 불합리한 건축규제 사항을 점검하고 완화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6월 27일 고도지구 높이관리기준 완화에 이어 이번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 완화까지 더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며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재산권 행사 강화 역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3 10:49:47부산시는 2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아동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해 1995년부터 한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및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집짓기, 반지하주택 시설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가수 윤형주씨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주거환경개선사업은 아동주거빈곤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거취약계층에 종합적인 집수리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아동주거빈곤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아동주거빈곤가구는 2만2000여세대로 추정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사업 대상 5가구를 추천해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당 3000여만원을 투입해 아동 주거 상향을 위한 집수리를 한다. 두 기관은 올해 사업 실시 후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으면 협의 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0 18: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