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화성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오는 5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부터 공고일 사이 화성시로 전입했거나, 시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무주택 청년이다.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임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 임차 전용면적은 가구원이 없는 경우 60㎡ 이하, 가구원이 있는 경우에는 85㎡ 이하여야 한다.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즉 1985년부터 2006년 사이 출생자가 대상이다. 임대인이 신청자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인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교육급여 수급자는 제외), 중앙부처나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사한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 150명씩 총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중개보수 및 이사비가 지원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3:02:27부산시가 자립준비기간이 끝났어도 경제적·심리적으로 여전히 기댈 곳이 절실한 20대 초반 청년에게 최대 35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BNK 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多)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그간 정부나 지자체, 민간에서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이나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등 꾸준한 지원을 해왔으나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나면 모든 지원이 종료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있었다. 자립청년은 특히 주거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고 있어 초기비용이 부담스러운 주거비와 관련된 실질적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응원하고자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립청년 주거 다(多) 지원' 사업은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고민해 자립청년의 주거문제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부동산 금융교육을 비롯해 주거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물품 구입비까지 주거에 관해 모두 많이(多)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을 신청하는 자립청년으로, 1인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 지원(3.5%, 12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최대 30만원)와 주거생활비(월 10만원, 12개월), 부산은행은 자립물품 구입비(최대 50만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 자립청년이 온전한 주거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자립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활동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사회 전체가 따뜻한 관심과 협조로 자립청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0 18:27: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자립준비기간이 끝났어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여전히 기댈 곳이 절실한 20대 초반 청년에게 최대 350만원이 주거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BNK 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多)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그간 정부나 지자체, 민간에서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이나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등 꾸준한 지원을 해왔으나,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나면 모든 지원이 종료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있었다. 자립청년은 특히 주거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고 있어,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주거비와 관련된 실질적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응원하고자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립청년 주거 다(多) 지원’ 사업은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고민해 자립청년의 주거문제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부동산 금융교육을 비롯해 주거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물품 구입비까지 주거에 관해 모두 많이(多)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을 신청하는 자립청년으로, 1인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 지원(3.5%, 12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최대 30만원)와 주거생활비(월 10만원, 12개월), 부산은행은 자립물품 구입비(최대 50만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 자립청년이 온전한 주거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모집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자립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 활동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사회 전체가 따뜻한 관심과 협조로 자립청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0 08:59:16[파이낸셜뉴스] 지난 10년간 식비와 주거비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물가압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저소득층의 지출비중이 큰 식비는 41.9%나 상승했으며, 난방·수도 등 주거비는 17.5% 올랐다. 더욱이 최근 강달러 및 원재료 상승 여파 등으로 라면, 빵, 맥주, 커피 등 식료품은 물론이고, 농수산물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어, 가계 압박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10년간(2014∼2024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빈층인 소득 1분위의 체감물가 상승률이 23.2%로, 고소득층인 5분위(20.6%)보다 2.6%포인트 높았다고 2일 밝혔다. 10년 사이 소득분위별 체감물가 상승률은 2분위 22.4%, 3분위 21.7%, 4분위 20.9% 등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물가 상승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저소득층의 부담을 키운 요인은 식료품비와 난방비 등 주거 관련 비용 상승이었다. 통상 저소득층일수록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와 주거비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데, 이들 비용이 다른 분야보다 유독 높게 오른 것이다. 최빈층인 1분위의 식비 지출 비중이 20.9%라면, 최상위층은 11.9% 정도로 비중이 낮다. 지난해 기준 소득 1분위의 지출 비중이 높은 분야는 식료품·비주류(술 제외) 음료(20.9%)를 비롯해 주거비인 주택·수도·광열(20%) 등이었다. 지난 10년간 식료품 물가는 41.9%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21.2%)의 2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주택·수도·광열 비용은 17.5% 올랐다. 반대로 소득 5분위에서 지출 비중이 높은 교통, 교육, 오락·문화 비용은 10년간 각각 5.3%, 10.6%, 9.2%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10년간 먹거리 물가가 크게 상승하며 취약계층의 체감물가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농산물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농산물 수입 다변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2 09:25:55【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지역 청년의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해 '해남형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해남군이 전액 군비를 투입해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전세(대출금 1억원 이하) 또는 월세(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이다.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며, 주택 소유자나 국가와 지자체 주거 지원 사업 대상자 등은 제외한다. 가구 중위소득이 낮은 순으로 50명을 선발해 월 1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반기별로 주거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 생애 3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발되더라도 매년 신청이 원칙이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다. 희망자는 해남군청 누리집에서 고시공고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미래공동체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1 13:39:56[파이낸셜뉴스] 고물가·고금리에 교육비, 주거비 등 필수소비 지출 늘면서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가구 소득이 늘고 있지만 여윳돈은 줄어드는 실정이다. 가구 연평균소득 7185만원…月289만원 쓴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23년 기준 연 평균소득은 7185만원으로 전년보다 423만원 증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볼 때, 40대(9083만원), 50대(8891만원), 30대(7199만원) 순으로 가구소득이 컸다. 소득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소비가 더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2024년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2387만원으로 2023년(2315만8000원)보다 71만2000원 상승했다.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전체 소비지출을 총인구로 나눈 것으로 국민의 평균적인 소비 수준을 나타낸다.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GDP 대비 민간소비지출 비율은 48.5%로 나타났다. 2024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89만원이다. 전년(279만2000원)보다 9만8000원 증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77만6000원으로 소비지출액이 가장 컸다. 이어 50대(344만9000원), 39세 이하(282만7000원), 60세 이상(212만5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비목별 비중은 음식·숙박(15.5%), 식료품·비주류음료(14.3%), 주거·수도·광열(12.2%), 교통(11.6%) 순이다. 사교육 지출 역대 최대…주거비 부담도 작년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80%에 달했다. 전년보다 1.5%p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학생 10명 중 8명은 학원 등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높은 교육열에 사교육비 부담도 늘고 있다. 작년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두 통계 모두 지난 2007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특히 작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9.3%)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보다 크게 높았다. 월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월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67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소득구간별로 계속 줄어들다가, 300만원 미만 가구는 20만5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주거비용 부담도 만만찮다. 2023년 기준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3배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현재주택가격을 연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주택가격이 연간소득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 나타내는 지표다. 연 소득을 6.3년 동안 모아야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8.5배, 광역시 등은 6.3배, 도 지역은 3.7배 등이다. 2023년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은 15.8%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20.3%에 달했다. 월급의 5분의 1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광역시는 15.3%, 도 지역은 13.0% 등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 하위계층 및 중위계층, 상위계층의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임대료 상승에 따른 영향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25 13:32: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취업자를 대상으로 주거비를 지원키로 하고 신청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로서,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두고 전세 5000만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는 일하는 청년(1980~2007년 출생자)이다. 전남에 있는 회사, 사업장에서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최근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중위소득 150%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자격 요건, 중복 지원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4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생애 1회에 한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이번 주거비 지원이 사회에 진출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환경을 조성해 청년이 머무는 전남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와 청년이 공동 적립 통장을 개설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도 오는 4월께 시행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8 09:04:37【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일하는 청년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28일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일정 소득 이하인 청년들의 주거비를 최대 12개월간 월 2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근로자, 사업자 △전세 대출금 5000만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구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공무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제외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화순군청 누리집을 참고해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화순에 정착하고 자립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3 13:02: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2월 한 달간 ‘2025년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가구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4억원이 증액된 20억 3400만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선정한 1509가구 중 재선정 가구와 올해 신규 선정 예정인 500가구 등 약 1700가구의 주거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임차료 10만원, 임차보증금 이자 5만원으로 최장 4년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1인 가구 세대주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에 월세 50만원 이하인 울산시 소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이다. 다만 임대인(집주인)이 신청인의 가족이거나 불법 건축물, 기숙사, 게스트 하우스, 상가주택 거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주거지원 혜택을 이미 받고 있다면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주거비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울산 주거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제상황으로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으로 울산 청년 가구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청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24 10:20:45새해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가구는 2년간 월 30만원씩 최대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거주 무주택가구에서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서울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인 30만원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거나 가족을 이유로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2023년에만 약 20만명 발생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했다.시는 5월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가구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서울 소재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 임차주택이며, SH(서울주택도시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2년의 지원기간 동안 무주택가구여야 하며, 주택 구입이나 타시도 전출 시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주거비는 6개월 단위로 4회차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선지출·사후지급 방식으로, 가구별로 먼저 지출한 전세대출 이자나 월세 납부 내역에 대해 개인별 계좌로 사후 지급받는다. 올해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08 18: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