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대까지 급락한 것과 관련, 당 주류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9%를 기록한 것과 관련, “(이러한 결과는) 국민의힘이 못해서도 있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이재명 대통령 잘하네?’라면서 움직인 것이 본질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지율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민주당이 얼마나 더 잘하느냐, 국민의힘이 혁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저는 감히 (국민의힘은)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주류 세력들은 (지지율)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방선거에서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는 여전히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론은 어차피 변화하는 것이고 3년 뒤엔 다 회복된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지역만 열심히 다지면서 그냥 민주당 비난만 하고 있으면 국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싫어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고 공천만 받으면 된다 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에 잘 안 보인다. 지역구 다지기, 지역 행사 다니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아서 표정들이 그렇게 안 나쁘다. 더 건강해 보이고, 더 행복해 보이는 분들도 계신다. 그래서 제가 방학이라는 표현도 썼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언급한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른바 ‘언더 찐윤’이라고 했다. 언더 찐윤은 수면 아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진짜 친윤(친윤석열)계를 뜻하는 말이다. 김 의원은 언더 찐윤에 대해 “지역의 왕으로서의 권능과 관계만 잃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그 그룹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뒤에서 여러 가지 이익을 취했다. 또 본인들은 계속해서 수면 아래에 있으니까 다칠 이유가 없다. 권리와 권능만 누릴 뿐이지 책임을 절대 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새롭게 출발한 국민의힘의 윤희숙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혁신이) 안 될 것”이라며 “인적 청산에 관한 의지가 전혀 없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에게 지지 세력이 있나? 권한이 부여되었나? 또 본인 스스로 그런 걸 해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TK, PK 국회의원들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우리가 뭘 잘못했지?’”라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이겨왔고 혁신의 대상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맨날 지고 있는 국민의힘 인사들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런데 무슨 혁신이 되겠냐”고 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NBS 여론조사는 지난 7∼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11 15:53:44[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2025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 출품한 전 제품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1969년에 시작해 올해로 56회째를 맞이하는 'IWSC'는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벨기에 브뤼셀 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높은 심사 기준과 국제적 영향력으로 인해 IWSC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골든블루는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총 5종의 제품을 출품해 전 제품이 85점 이상의 브론즈 등급을 획득하는 결과를 거뒀다. 이 중 골든블루 쿼츠의 첫 출품 수상이 주목받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부드러운 풍미로 출시 초기부터 주목받은 골든블루 쿼츠는 이번 IWSC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골든블루 쿼츠는 부드러운 도수와 깊은 위스키의 풍미를 동시에 갖춘 위스키로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편안한 음용감과 깔끔한 맛의 조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IWSC 11년 연속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역시 균형 잡힌 풍미와 깊이 있는 맛으로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골든블루의 대표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과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라인업 전반의 품질 완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함께 높였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제품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성과라기보다 브랜드 전체가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며 완성도를 높여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방향성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오랜 기간 신뢰를 쌓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2015년 이후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매년 참가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열린 두 주류품평회에서도 각각 11년 연속 수상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0 09:52:13[파이낸셜뉴스] 위스키, 브랜디도 1일부터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에 포함된다. 납세병마개 제조자 지정제가 등록제로 바뀐다. 30일 국세청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안' 행정예고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주류 규제 완화' 방안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류 시장 진입여건이 완화된다. 제조장의 시설요건을 검토해 지정·고시하는 납세병마개 제조자 '지정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이 위스키, 브랜드, 증류식소주까지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탁주, 약주, 청주, 맥주, 과실주에 한정됐다. 이에따라 청년 창업자 등의 시장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용으로 소비되는 종이팩, 페트병 용기 소주·맥주의 가정용 용도 구분 의무가 폐지된다. 위스키 등에 적용되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그 부착 의무를 알코올 도수 17도 이상의 위스키에만 적용한다. 하이볼 등 저도주류가 인기를 끌면서 이에대한 행정절차 간소화 조치다. 주류산업 수출지원도 확대된다. 국산 위스키·브랜디 등의 나무통 저장·숙성 기간 확인제도가 신설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6-30 10:17:5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7월 한 달간 400종 이상의 주류를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맥주는 '8캔 1만8000원', '대용량 3캔 9000원', 번들 할인 등 3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8캔 행사는 기존 4캔 행사 가격 대비 약 30% 더 저렴하다. 대용량 3캔 행사는 카스,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대용량 인기 맥주 5종을 선정했으며 번들 맥주 27종은 최대 54% 할인된다. 와인 50여종은 9900원·1만2900원·1만590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 제휴 카드 및 간편결제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CU는 지난해 인기를 끈 '길리듀 스카치 위스키'를 7월 한 달간 3000원 할인 판매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9 13:10:58[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 자회사 인산농장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류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주류 전문 박람회다. 인산농장은 2022년부터 해당 박람회에 참가해왔다. 인산농장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경남 함양 지역에서 재배한 원료와 인산농장의 가공처리 방식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주를 생산한다. 경남 함양 삼봉산 해발 500m 지점 지하 암반층에서 나는 미네랄 광천수와 함께 국내산 찹쌀, 직접 만든 누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산농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적송자 시리즈와 월고해 등 증류주 6종을 비롯해 청비성 라인 약주 3종, 탁주(탁여현) 등 전통주 전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적송자眞72', '적송자眞53'을 처음 공개했다. 이는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숙성시킨 증류식 소주다. 목 넘김과 향미의 균형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인산농장 부스에서는 전통주 전 제품 시음과 함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수량 한정으로 전통주 전용 잔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인산농장은 이번 박람회 외에도 '대한민국 우리술대축제', '막걸리엑스포' 등 다양한 전통주 전문 행사에 지속 참여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중식당 '샹하오'에 적송자72와 적송자53, 월고해42 등 증류주를 공급 중이다. 인산농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뿐 아니라 유통채널 입점, 외식업계 협업 등 브랜드 접점을 넓혀가는 한편, 소비자 요구에 맞춘 신제품 출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산농장은 다음 달 프리미엄 증류주 '적송자 금강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함양 지역 명주로 알려진 금강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제품으로 증류식 소주에 전나무 향을 더해 숲의 기운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인산가는 지난 2022년 '전나무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증류주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27 13:54:23여름철 대목을 앞둔 국내 주류 시장에서 '논알코올(비알코올·무알코올) 맥주 대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기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토종 브랜드들은 내수시장 굳히기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946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지난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55.2% 급성장하기도 했다. 이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 관리)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의 결합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주류 시장의 논알코올·저당 트렌드는 대목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 라이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모델 기용과 함께 '진짜 괜찮아' 광고 등을 추진 중이다. 테라 라이트는 일반 맥주 대비 3분의1 수준의 칼로리와 제로 슈거(당류 0g)를 구현했다. 지난해 5월 논알코올 음료의 음식점 공급 규제가 풀린 뒤 논알코올의 음식점업 진출도 활발하다. 기존에는 논알코올 음료는 마트나 온라인몰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지난해 5월 말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논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 시행 이전까지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는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유통할 수 있었다. 이에 오비맥주가 주류 업계 최초로 논알코올 제품인 '카스 0.0'과 '카스레몬 스퀴즈 0.0' 등의 제품을 식당에 입점시켰고, 6개월 사이 입점 식당은 176% 급성장했다. 국내 기업들이 내수 시장 굳히기에 나서고 있는 사이 삿포로, 기네스 등 글로벌 주류 기업들이 속속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삿포로맥주는 이달 '삿포로 생맥주 70'을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시켰다. 삿포르 생맥주 70은 지난해 4·10월 2차례에 걸쳐 국내에 한정 상품으로 출시해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판매량이 성장하는 추세다. 비만과 통풍의 원인으로 알려진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70%씩 낮추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기네스도 무알코올 제품인 기네스 0.0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의 공식 수입사인 아영FBC는 저칼로리·저도수 와인인 '디아블로 비라이트 로제·레드'를 선보였다. 세계 논알코올 맥주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하이네젠 0.0과 알코올 함유량을 0.04% 미만으로 낮춘 코젤 0.0 등도 일찌감치 국내 시장에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신경 쓰는 2030세대가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로 칼로리와 저도수 같은 저감 제품을 소비하면서도 기존 제품과 같은 맛과 풍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기업간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3 18:21:0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올 상반기 마지막 주류 행사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25일 전국 11개 점포(점별 상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145억원 규모다.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비롯해 데일리 와인, 샴페인, 위스키, 사케 등 다채로운 주류를 한자리에 모았다. 기존 '와인 결산전'에서 이름을 바꿔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고객 취향 변화에 따라 레드 와인 비중을 소폭 줄이고 화이트, 샴페인, 뉴월드 와인 물량을 30% 늘렸다.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 와인 매출을 살펴보면, 레드 와인 비중은 전년 동기간 대비 5% 감소한 반면, 화이트 와인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뉴월드 와인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진 것을 감안해 뉴질랜드, 미국산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뉴질랜드산 '아베타 소비뇽 블랑 2023'과 '피피베이 소비뇽 블랑 2023', 미국산 '레이몬드 R 컬렉션 까베르네 소비뇽' 등이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와인도 준비됐다. 이밖에 가성비가 뛰어난 데일리 와인과 위스키·사케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서도 와인 수백 종을 특별 구성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주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8 13:16:43[파이낸셜뉴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는 벨기에의 몽드셀렉션, 영국의 국제주류품평회(I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며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매년 40여 명의 전 세계 주류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출품작을 평가하는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는 맛, 향, 밸런스, 창의성 등 여러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최종 제품을 선정한다. 골든블루는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총 5개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은상(Silver) 4개, 동상(Bronze) 1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골든블루 쿼츠’의 글로벌 무대 데뷔와 함께 은상 획득이라는 쾌거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라는 독창적인 도수와 부드러운 맛,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품으로 이번 수상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축적된 인지도와 신뢰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의 중심축을 이루는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은상을 받았다. 두 제품은 2015년 골든블루가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참가한 이래 11년 넘게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팬텀 시리즈의 주요 제품들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팬텀 디 오리지널 17’과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는 올해 각각 은상과 동상을 획득하며 첫 출품 이후 6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팬텀 시리즈는 현대적 감각과 깊이 있는 풍미, 35도의 부드러운 도수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특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제품 하나하나에 담긴 철학과 품질에 대한 집념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결과는 골든블루의 도전 정신과 품질 중심 철학이 만든 성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K-위스키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입상 이전에도 벨기에에서 열린 ‘2025 몽드셀렉션’에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품평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7 09:25:58[파이낸셜뉴스]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IWSC 2025’에 참가해 출품한 3개 제품이 모두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WSC는 1969년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로, 와인과 증류주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한다.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며, 90여 개국에서 1만 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될 정도로 규모와 영향력이 큰 대회다. 심사는 국제 소믈리에, 마스터 블렌더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향·풍미·밸런스·완성도 등 본연의 품질만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윈저는 이번 IWSC 2025에서 △윈저 21년이 실버 메달, △윈저 17년과 윈저 12년이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다. 출품한 전 제품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WSC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경연대회(SFWSC)’,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힌다. 윈저는 올해 ‘SFWSC 2025’와 ‘IWSC 2025’에서 전 제품이 연속 입상하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2곳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윈저글로벌 관계자는 “윈저 위스키가 세계 시장에서 블렌딩 기술력과 정통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품평회에서 전 제품이 연이어 수상하고 있다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09 16:24:47부산에 본사를 둔 위스키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출품한 5종의 위스키 제품이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25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3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팬텀 디 오리지널 17 등 총 5종을 출품했다. 이 중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최고 등급 최우수금상인 그랑 골드(Grand Gold)를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몽드셀렉션에서 올해까지 총 5회의 그랑 골드를 받았으며 이밖에도 미국, 영국 등 주요 국제 품평회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는 골든블루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이번 품평회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골든블루가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골든블루 쿼츠'다. 올해 몽드셀렉션에 처음 출품한 '골든블루 쿼츠'는 금상(Gold)을 수상하며 제품력과 브랜드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의 부드러운 도수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특히 위스키의 음용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내 위스키 소비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의 경우 11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팬텀' 시리즈 역시 글로벌 품평회에서 매년 우수한 평가를 획득하고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다양한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브랜드 전반의 품질 수준과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변화하는 취향과 음용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몽드셀렉션은 매년 100여명의 주류 전문가들이 제품의 맛과 향을 포함한 품질을 5개월 동안 분석하여 평가한다. 평가 점수 60점 이상은 동상, 70점은 은상, 80점 이상은 금상, 90점 이상 제품에는 최우수금상(Grand Gold Quality Award)을 수여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3 20: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