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는 오는 4일과 6일, 퇴근길에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2025년 금천구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월에 진행된 ‘동 새해인사회’가 평일 낮에 열려 직장인과 청년층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청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화는 가산·독산권과 시흥권으로 나누어 두 차례 진행된다. 4일 오후 7시에는 평생학습관 독산에서, 6일 오후 7시에는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시흥센터에서 열린다. 각 일정별로 주민 약 5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구민과 함께한 30년, 미래가 좋은도시 금천’ 이라는 주제의 구정 보고로 시작된다. 구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석한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 접수된 질문도 행사에 반영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장에서도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행사 후에는 주민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공유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새해인사회때 뵙지 못했던 분들을 비롯해 직장인과 청년 등 다양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구정 운영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3 19:53:34[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단기적 성과를 위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대화를 위한 대화’에 치중하는 건 일시적 대증요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가치에 기반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장기적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가능케 하고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을 향한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김 장관은 “일각에선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인권과 정보접근 등 이야기를 하면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하는 건 모순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독트린은 북한 정권이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통일을 지우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주도로 통일을 이뤄가겠다는 능동적 통일전략이다. 북한 정권의 선의만 바라볼 게 아니라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이 주체가 돼 통일의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남북관계를 바로세우는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추구하지만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민생 상황에 눈 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북한 정권의 비위를 맞춰 대화를 위한 대화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북한 주민 인권 개선과 정보유입을 통해 내부 변화를 일으키는 게 통일을 위한 해법이라는 것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남북미 대화를 적극 시도했음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반면교사로 읽힌다. 때문에 윤 대통령이 제시한 독트린에는 남북 실무협의체라는 북한 정권을 향한 대화 제안도 담겼지만 주요한 내용은 북한 인권 개선과 정보유입, 또 국제사회의 지지를 도출하는 것이다. 김 장관은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해 남북한 주민 사이 편견 해소와 화해를 위한 민간의 자율적인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견인을 위해 동맹 및 우방국들과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역내 유관국과의 통일 공감대 형성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대화에 나오도록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독트린 이행을 위한 범정부적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남북관계발전위에 이어 이날 통일미래기획위를 가동시켰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06 17:24: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2024년 새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 건의사항 95건 중 80건(84.2%)을 군정에 반영키로 했다. 울주군은 4일 이순걸 군수 주재로 해당 실·국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건의사항을 보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 교통, 노인복지가 많았다. △도로분야는 도로확·포장, 인도 개설 △교통분야는 공영주차장 조성, 버스노선 조정, 교통신호체계 개선 △노인복지는 경로당 신축, 경로당 운영비 개선 △이외 하천 정비, 산책로 조성, 방범용 CCTV 설치 등 총 95건의 건의가 나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부서별로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해결방안을 논의한 뒤 최종점검을 진행했다. 건의사항 처리결과 △완료 22건(23.2%) △추진중 26건(27.4%) △장기검토 32건(33.7%) 등 총 80건(84.2%)을 군정에 반영하고, 15건(15.8%)에 대해서는 불가로 결정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주민 불편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라며 “당장 추진이 어려운 장기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주군은 새해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올해도 울주군민 의견 수렴을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04 15:12:5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25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은 지난달 4일 일산동을 시작으로 이달 7일 태장1동까지 25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한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세밀히 살피고 묵묵히 애쓰는 유관기관, 단체와 읍면동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연초순방은 주민불편 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각 부서장이 해당 주요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개선방안 등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읍면동 맞춤형 주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접수한 220여건의 주민 건의사항은 소관부서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처리결과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순방은 읍면동 주요 현안의 신속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특히 각 부서장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과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며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중한 의견은 면밀히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13 09:53:26【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오는 30일부터 각 동을 순회하며 '2024 새해맞이 주민과의 대화'를 운영한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주민과의 대화'는 김 시장이 각 동을 찾아가 신년 주요사업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과 생활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는 행사로 연초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오는 30일 청계동 주민센터와 내손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31일 내손1동 주민센터·오전동 주민센터 △2월 2일 부곡동 주민센터·고천동주민센터 순으로 진행된다. 2024년의 주요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의왕시는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여 추진상황 및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3 13:50: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사람'을 최우선하는 정책으로, 시민 개개인의 '내 삶'을 돌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자치구 소통의 날'을 순회 개최하며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 160여명을 만나 무엇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 정책 수립 및 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치구 소통의 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타운미팅(주민참여의 한 형태로, 공공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눔)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강 시장과 현장 대화에 나선 서구 주민들은 발산마을과 뽕뽕다리, 양동시장 등 인근 지역자원과 연계한 △발산근린공원 조성 △서구 장애인복지관 건립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상상놀이터 건립 △서구 자원회수센터 직원쉼터 보수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민선 8기 광주시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과 연계한 △서창 억새축제 주변 관광기반 확충 △파크골프장·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을 건의하고 광주시와 서구가 정책적 협력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무2동 주민들은 동요 '문어의 꿈'을 개사해 주민이 바라는 서구의 모습을 공연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소통의 날을 개최하기 전에 서구민의 바람을 미리 살펴보고 여러 차례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 공부하고 고민했다"면서 "현장 목소리에 기반해 어린이·장애인·노동자 등 무엇보다 '사람'을 가장 우선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가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 삶'이 행복하고 개개인의 삶을 돌보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소통의 시작은 공감이고, 소통의 완성은 정책으로 실현되는 만큼 앞으로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실현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군공항 이전 등 민선 8기 광주시의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위해 함께하겠다"면서 "소통의 자리를 통해 서구와 광주시가 구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과 김 구청장을 비롯해 양향자·김경만 국회의원, 명진 광주시의회 의원, 윤정민·김옥수·오미섭·김균호 서구의회 의원, 김용섭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6 16:27: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순걸 울주군수가 오는 3일 상북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1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12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군정 방향과 주요역점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급한 사항은 올해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조치할 예정이다. 그 외 사업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2024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주민과의 끊임없는 소통 행정으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울주군은 이순걸 군수가 직접 지역 현안과 주민건의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복배달소통!똑똑 현장속으로’, ‘365소통군수실’, ‘주민과의 대화’ 등 열린 소통 행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01 13:47:30【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오는 7일부터 각 동을 순회하는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1일 의왕시에 따르면 '주민과의 대화'는 시장이 각 동을 찾아가 신년 주요사업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시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과 생활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연초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 고천동 주민센터(10시)와 부곡동 주민센터(14시)를 시작으로, 8일(수) 오전동 주민센터(10시)와 내손1동 주민센터(14시), 9일 내손2동 주민센터(10시)와 청계동 주민센터(14시)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여 추진상황 및 결과를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1 12:20:37[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023년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면서 소통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1일 올해 첫 ‘2023년 주민과의 대화’가 진행된 천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별 맞춤형 주요정책과 시정 비전을 공유했다. 또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질의에 대해 이 시장과 국·과장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시장은 "올해 시정을 추진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으로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 공통의 목표인 하남을 강남처럼 만드는 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동시장실’과 ‘열린시장실’ 운영에 이어, 올해 들어 민원을 바로 동사무소에 접수하면 시청 해당 과로 가는 ‘민원통합처리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현동은 교산 신도시가 들어오고 기업 이주단지와 미군부대였던 캠프콜번 부지 개발 등으로 우리 하남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다"며 "지난 17년간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캠프콜번 부지는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하남시가 MOU를 체결해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산 신도시와 상산곡동 기업이전단지 문제에 대해서는 ‘선 이전 후 철거’ 원칙을 확실히 지키겠다"며 "이주택지와 보상문제 등에 있어서도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관련해 ▲동수천 정비사업 연내 마무리 ▲꿈나무 공원 주차장 연내 준공 ▲상곡천 산책로 자전거도로 완공 ▲쾌적한 천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지원 ▲산악회와 등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최상의 검단산 등산로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주민들이 반대 의사를 밝혀 온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도 구했다. 그는 "각 자치단체장들의 서명이 담긴 (고속도로) 반대 건의서도 받아 기본적으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지만, 미군부대가 개발되고 산업단지가 입주했을 때 그 교통 문제를 어떻게 할까 하는 것이 사실은 큰 걱정이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도 우리 주민들이 함께 고민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천현동을 대한민국의 명산인 검단산을 배경으로 해서 하남의 미래를 열어 갈 교산 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천현동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는 천현동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4개동을 순회하며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고, 새해 하남시 역점 사업과 지역별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하게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2 13:59:25【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3선에 성공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시민과 소통을 위해 읍면동을 돌며 주민을 만난다. 익산시는 정 시장이 다음 달 출범하는 민선 8기 익산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13일부터 평화동을 시작으로 29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정 시장이 동행 버스(우리 동네 행복버스)를 타고 각 읍면동과 민생현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민들과 민선 8기 비전과 읍면동 현황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특히 각 읍면동의 자랑거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익산 방문의 해(2022∼2023년)와 연계해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 주요 현안이 있는 마을 및 농업·민생현장을 관련 부서장과 함께 방문해 신속하게 처리 결과를 안내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부서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은 누구나 이 동행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 안에서 정 시장과 격식 없이 대화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익산시의 정책이라는 마음으로 시민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과 가까이하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10 13: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