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상황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모니터도 게임 종류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선택하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형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했다. 해당 패널은 제품 출시 뒤 전문 리뷰어와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꿈의 모니터' '마스터 피스(걸작)'라는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사율과 해상도 변환이 가능한 혁신적 패널을 개발한 박신균 LG디스플레이 대형 제품개발2담당(사진)은 4일 "슈팅 게임과 레이싱을 즐기는 사람은 주사율이 중요하고, RPG 장르처럼 영상미가 필요한 게임은 해상도가 중요하다"며 "사용자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니터를 개발하고 싶다는 고객사의 요청에 대응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박 담당은, 대학생 시절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이 액정표시장치(LCD)로 넘어가는 변곡점을 보며 '디스플레이로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고 2003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했다. 이후 20여년간 개발 업무를 맡아 △롤러블 △벤더블 △투명 △8K 등 세계 최초 OLED 신기술 개발에 일조했다. 박 담당이 개발한 패널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핵심 기술인 'DFR'이 적용됐다. 기존 모니터가 주사율을 높일 때 픽셀이 충분한 충전·구동 시간을 가질 수 없어 나타나는 과부하 현상을 개선한 기술이다. DFR의 핵심은 '이중 트랙 설계'에 있다. 그는 "쉽게 설명하자면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하나뿐인데, 평소보다 많은 차가 톨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면 속도를 낮추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등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톨게이트를 두 곳으로 늘리면 감속 없이도 더 많은 차량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게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 DFR, 픽셀 사운드(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를 내는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기획 단계부터 고객사와 함께 해야 하는 최고난도를 자랑하는 프로젝트였다. 더욱이 고객사로부터 계획된 일정보다 양산을 앞당겨 달라는 요청이 접수돼 난이도가 한층 높아졌다. 실무자들은 매주 3회 이상 고객사와의 미팅, 개발 과정에 대한 열린 소통을 통해 목표했던 기한보다 조기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박 담당은 "고객의 요청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유관부서가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존 예상 대비 4~5개월 단축할 수 있었다"며 "과정은 힘들었지만 진정한 고객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만족도 높은 프로젝트"라고 소회를 밝혔다. 차기 모니터용 OLED 패널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 폭을 넓혀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 담당은 "모든 사람들이 화질도 우수하고 눈건강에도 좋은 OLED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04 18:22:2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콘텐츠에 최적화해 주사율과 해상도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신개념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선보이면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UHD·240㎐)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한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 및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 주사율로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4K UHD(3840X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정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 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독자 개발 신기술인 '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DFR)'를 통해 기존 패널의 한계를 극복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23 18:49:2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게임, 영화 등 고객이 즐기는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와 주사율을 최적화한 2024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연내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한 대의 제품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4K∙240㎐)를 모두 구현한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모드를 바꿀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을,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직접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도 모니터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다. 측면이나 후면 스피커를 결합한 모니터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앞쪽에 있는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모니터에 별도 스피커를 연결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영상과 사운드를 화면에서 동시에 송출한다. 신제품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기반으로 0.03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GtG 응답속도를 갖췄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800R(반지름 800㎜ 원이 휜 정도) 곡률과 21:9 화면비, WQHD(3440 X 1440) 해상도, 0.03㎳ GtG 응답속도를 모두 갖춘 커브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도 함께 선보인다. 34형 제품은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화면 지연·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머들을 위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0·40형대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30형 제품 3종을 추가해 20형대에서 40형대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세계 최초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바꿀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신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게임 마니아들에게 세상에 없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2-20 13:52:35주연테크는 17.3형 대화면에 300Hz 주사율이 탑재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L9T27S 300 에디션을 오는 27일 저녁 7시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L9T27S 300 에디션은 지난 8월 출시 직후 일주일만에 완판된 게이밍 노트북 L9T27S의 후속모델로 인텔 10세대 CPU i7-10875H와 엔비디아 RTX2070 Super 그래픽카드와 함께 기존 144Hz에서 30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돼 1초당 300장의 이미지를 출력, 최상의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또 열설계전력(TDP) 125W로 자사의 이전 90W 모델보다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김아름 기자
2020-10-21 17:48:35[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현존 OLED 중 가장 높은 주사율과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달성한 27인치 480㎐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480㎐ 초고주사율, 업계 최고 수준의 0.02㎳, QHD(2560x1440) 해상도를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 OLED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9 09:59:19최근 모니터 시장에서 주사율 120헤르츠(㎐) 이상의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가 대세로 떠올랐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1초 동안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개수가 높다는 뜻이다. 게임과 같이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고사양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가 게임용 모니터 업계의 고주사율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트렌드를 강화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 고주사율·OLED로 20일 옴디아에 따르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약 27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지속 성장해 2027년에는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 이상 고주사율 제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200㎐ 이상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202만대) 대비 86% 늘어난 377만대를 기록, 전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사상 최대 점유율이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의 절반(50%) 수준이었던 120~150㎐ 제품 비중은 올해 25%로 비중이 급감했다. 옴디아는 "게임용 모니터 시장이 240㎐ 이상의 고주사율 제품으로 주류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 수요 확대의 배경에는 높은 주사율을 요구하는 고사양 게임의 보편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사율이 낮으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는 고사양 게임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는 높은 기술적 스펙이 필요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독무대로 꼽힌다. ■게이밍 OLED 모니터, K-디스플레이가 '효자' 고사양 게임들은 고주사율화와 더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임용 모니터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OLED 모니터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응답속도가 약 30배가량 빨라 하이엔드 제품으로 꼽힌다. 현재 게임용 OLED 모니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38%)와 LG전자(35%)가 세계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에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계도 중국 OLED의 추격을 따돌릴 시장으로 OLED 게임용 모니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국의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은 49%로, 처음으로 중국(49.7%)에 역전당하는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추격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는 OLED 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형, 31.5형, 34형, 49형으로 구성된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화소(픽셀) 밀도와 초고화질(UHD) 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한 31.5형 QD-OLED 양산에 돌입했다.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게임용 OLED 패널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 0.03ms 응답속도, QHD(2560x1440) 해상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임용 OLED 패널도 양산을 시작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20 18:04:15#OBJECT0#[파이낸셜뉴스]최근 모니터 시장에서 주사율 120헤르츠(㎐) 이상의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가 대세로 떠올랐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1초 동안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개수가 높다는 뜻이다. 게임과 같이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고사양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가 게임용 모니터 업계의 고주사율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트렌드를 강화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게이밍 모니터, 고주사율·OLED로 20일 옴디아에 따르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약 27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지속 성장해 2027년에는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 이상 고주사율 제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200㎐ 이상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202만대) 대비 86% 늘어난 377만대를 기록, 전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사상 최대 점유율이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의 절반(50%) 수준이었던 120~150㎐ 제품 비중은 올해 25%로 비중이 급감했다. 옴디아는 "게임용 모니터 시장이 240㎐ 이상의 고주사율 제품으로 주류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 수요 확대의 배경에는 높은 주사율을 요구하는 고사양 게임의 보편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사율이 낮으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는 고사양 게임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는 높은 기술적 스펙이 필요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독무대로 꼽힌다. ■게이밍 OLED 모니터, K-디스플레이 '효자' 고사양 게임들은 고주사율화와 더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임용 모니터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OLED 모니터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응답속도가 약 30배가량 빨라 하이엔드 제품으로 꼽힌다. 현재 게임용 OLED 모니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38%)와 LG전자(35%)가 세계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에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계도 중국 OLED의 추격을 따돌릴 시장으로 OLED 게임용 모니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국의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은 49%로, 처음으로 중국(49.7%)에 역전당하는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추격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는 OLED 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형, 31.5형, 34형, 49형으로 구성된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화소(픽셀) 밀도와 초고화질(UHD) 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한 31.5형 QD-OLED 양산에 돌입했다.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게임용 OLED 패널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 0.03ms 응답속도, QHD(2560x1440) 해상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임용 OLED 패널도 양산을 시작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9 15:32:16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되면서 게이밍 성능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는 최근 X를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가 퀄컴의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AFME) 2.0 기술을 활용해 게임 시 프레임 조정 및 업스케일링이 가능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60Hz 주사율로 한정돼 있던 게임을 120Hz 주사율로 즐길 수 있도록 설정해주는 것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시 게임의 실제 해상도도 올려주면서 발열은 덜 생기면서 성능은 최적화해주는 기능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에도 자사 시스템LSI 사업부가 만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500’와 함께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함께 넣는 이원화 전략을 검토했다. 하지만 엑시노스2500의 수율(양품 비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서 갤럭시S25에는 전량 스냅드래곤8 엘리트만 장착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갤럭시S25도 전작처럼 CPU 클럭속도를 살짝 높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도입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울트라의 경우 전 세계 동일하게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적용한 것과 달리 갤럭시S24·S24+ 한국·유럽 등 글로벌 모델에는 자사 칩인 엑시노스2400을, 미국·중화권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넣는 이원화 정책을 펼쳤다. 이는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엑시노스2400 간의 성능 차가 크진 않기에 가능했다. 반면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긱벤치6 기준 갤럭시S25+로 보이는 제품의 싱글코어는 2359점, 멀티코어는 8141점을 기록했다. 최근 미디어텍 디멘시티9400을 장착한 제품도 이보다는 높은 점수(싱글코어 2711점, 멀티코어 8632점)를 보였다. 게다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용한 갤럭시S25울트라로 추정되는 단말기(싱글코어 3148점, 멀티코어 1만236점)와 비교하면 엑시노스2500과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 차이가 30% 안팎에 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가 엑시노스2500을 택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23:40:28에이수스가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SOOP 및 넷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게이밍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수스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차세대 UMPC ‘ROG Ally X’를 활용한 다양한 게이밍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SOOP과 ‘ROG ALLY X 종합게임대전’을 실시한다. ‘ROG ALLY X 종합게임대전’은 종합게임에 상징적인 4명의 스트리머 ‘타요’, ‘안녕수야’, ‘호진’, ‘박삐삐’가 2인씩 2개의 팀으로 나눠 4가지 게임(파티애니멀즈, FC25, 철권8, LoL) 대결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승·패 판정을 내는 이벤트다. 특히 ‘LoL’의 경우 현장관객 4인을 선발해 출연진과 함께 게임하며 한층 몰입감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ROG Ally X’를 시즈모드로 한 칼바람 나락 4:4 모드에서는 에이수스 게이밍 솔루션이 함께 전시된다. △540Hz 주사율의 ROG Swift Pro(PG248QP) △게이머를 위한 ROG Azoth Extreme △레피드 트리거를 지원하는 Falchion Ace HFX △사용자 사용 패턴에 맞춰 설정 가능한 ROG Harpe Ace Mini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SOOP 부스에서 시작되며 신정민 해설 및 채민준 캐스터의 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몬길: STAR DIVE’ 부스에서 ‘ROG Ally X’ 상시 체험존을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행사 참관객은 체험 부스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특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부스 내 시연존에서 '몬길: STAR DIVE'를 시연한 뒤 ‘야옹이 부채’를 뽑으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몬길: STAR DIVE' 커스텀 PC △ASUS ROG Ally X △무선 게이밍 헤드셋 등의 고급 경품을 증정한다. ROG Ally X는 윈도 11 게이밍 핸드헬드 UMPC로 전작 ‘ROG Ally(엘라이)’ 실사용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용량, 디자인, 성능 및 기능을 갖췄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24GB의 LPDDR5X 램을 탑재해 1TB의 대폭 늘어난 저장 공간을 자랑하며 더 빠르고 다양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80Wh의 배터리 용량은 물론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장기간 동안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7인치의 풀HD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돼 속도감 있는 게임에서도 지연이나 끊김 없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에이수스는 ‘지스타 2024’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에서 지스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ROG Ally X △TUF Gaming A14 △ROG STRIX G18 △ROG Zephyrus G16이며 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09:18:08모토로라코리아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프리미엄 성능을 제공하는 ‘엣지 50 프로’를 국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엣지 50 프로는 모토로라가 가성비를 강조해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모토로라 한국 총판사인 케이오닉스가 쿠팡과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식 판매한다. 제품 외관에는 모토로라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표현한 곡선형 디자인과 부드러운 감촉의 비건레더 재질은 모토로라 엣지 50 프로만의 감성을 한층 더해준다. 색상은 블랙 뷰티와 럭스 라벤더 2가지로 구성됐다. 메모리 및 저장용량은 각각 12GB RAM, 256GB로 제공되며, 구성품에는 국내 최초로 단 18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125W 초고속 유선충전기를 포함했다. 엣지 50 프로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3배 광학 줌, 3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는 먼 거리의 피사체도 상세하게 포착하며, f/1.4의 조리개 값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레이저 자동초점과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탑재해 흔들리거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고품질의 사진 및 영상 촬영을 돕는다. 기기 성능면에서도 퀄컴 스냅드래곤 7세대 3 칩셋 탑재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6.67인치 슈퍼 HD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팬톤 인증을 받은 실제 색상 구현 기술로 생생한 화면을 선보인다. 돌비 애트모스 듀얼 스피커 기반의 공간음향 사운드는 생동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125W 초고속 유선 충전과 50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사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기기를 흔들어 손전등을 켜거나 손목을 두 번 돌려 카메라를 켜는 제스처 기능, 세 손가락 터치로 화면을 캡처하는 간편한 사용법이 적용됐다. 눈 건강을 고려한 화면 깜빡임 방지 기능과 블루라이트 절제 기능도 추가됐다. 출시가는 59만9500원이다. 쿠팡 로켓 서비스를 통해 익일 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전국 45개 모토로라 서비스센터에서 2년간 무상 AS가 지원된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를 통해서도 판매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4 09: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