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 기준 고객들의 2024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3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양도차익 1조원 수준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양도세 신고 대상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10만8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약 4만7000명 대비 약 130%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과 관리를 철저히 글로벌 시각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한 국가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성장하는 국가로 분산된 자산배분을 강조해왔다"라며 "글로벌 시장의 숫자로 확인된 퀄리티 있는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집중했던 전략이 실제 고객들의 투자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도소득 알림 서비스가 있다. 전월 말 기준 양도소득 및 과세표준금액을 매월 첫 영업일마다 알려주고, 평가손익을 포함한 고객의 해외주식 손익이 공제한도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알림을 제공한다. 세금 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타 증권사 해외 주식 거래내역과 합산해 신고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배분 관점에서 해외 주식을 투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2025-04-01 18:13:02[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들이 약 90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이 회사 주식 약 30억원(4560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약 9억원(1360주), 약 8억4000만원(1262주)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49명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지난달 24~28일까지 장내에서 약 42억원 규모의 주식(6333주)을 사들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지분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40여 명의 임원들도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유럽의 '방산 블록화' 및 중동과 북미 등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신속한 현지 투자와 해외 수주에 대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의 국방비 증대 요청과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 시사 등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더욱이 유럽은 군사력 강화를 위한 '유럽 방위 준비태세 2030'에서 유럽산 무기 부품 우선 구매 원칙을 제시해 K-방산의 현지 생산 능력 확보는 더욱 중요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으로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에서 수십조원의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육해공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신용등급과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는 "1~3년 내에 영업현금흐름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크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보로 신속히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1 14:05:45[파이낸셜뉴스] 투자 로직 개발 기업 ㈜코어16(대표이사 조윤남)이 투자자들의 오랜 고민인 ‘매도 타이밍’을 해결 해주는 데이터기반 투자플랫폼 ‘셀스마트(SellSmart)’를 오픈했다고 1일 알렸다. 그간 금융투자 시장에서 매수 관련 정보와 종목 추천은 넘쳐났지만, 정작 ‘언제 팔아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나 세부 방법에 대한 조언은 매우 드물었다. 셀스마트는 이 공백을 메우며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셀스마트는 주식, ETF, 채권,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최적화 된 매도관련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주식에 대한 매매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셀스마트를 활용하면 △보유 자산의 매도(혹은 보유)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 △이벤트와 데이터 기반의 매매 신호와 투자비중 조정을 알려주는 지표와 분석 △국내외 금융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공유하는 검증된 매도 아이디어 △투자 위험 징후를 조기 감지하거나 하락 초기 대응을 통한 손실 최소화 △퇴직연금 투자 전략, 그리고 각종 매수 종목 및 포트폴리오는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코어 16 고유의 개발 지표 뿐 아니라 사용자 본인의 매도 아이디어를 공유하거나 전문가의 전략을 참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다 확신 있는 수익 실현을 돕는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요즘, 셀스마트는 ‘매도 시점을 놓쳐 막막한’ 투자자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코어16 조윤남 대표는 “매도 아이디어 한가지를 연구하다 보면 열가지 매수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만큼 매도 전략이 어렵다”라며 “투자 시장에서 매도 타이밍을 놓쳐 수익이 손실로 바뀌는 경우가많다. 현명한 매도 전략 이야말로 안정적 수익 극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셀스마트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고 세계에서도 극히 드문 매도 아이디어 전문 포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매도 시기’ 타이밍이 고민인 투자자들이라면 셀스마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조윤남 대표는 국내 증권가 ‘퀀트 전략’ 대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퀀트 알고리즘 개발업체 코어16 창업자인 조 대표는 신한투자증권 퀀트애널리스트,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를 지내고 지난 2월 회사를 창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1 13:48: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 기준 고객들의 2024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3조1000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양도차익 1조원 수준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양도세 신고 대상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10만8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약 4만7000명 대비 약 130%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과 관리를 철저히 글로벌 시각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한 국가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성장하는 국가로 분산된 자산배분을 강조해왔다"라며 "글로벌 시장의 숫자로 확인된 퀄리티 있는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집중했던 전략이 실제 고객들의 투자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도소득 알림 서비스가 있다. 전월 말 기준 양도소득 및 과세표준금액을 매월 첫 영업일마다 알려주고, 평가손익을 포함한 고객의 해외주식 손익이 공제한도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알림을 제공한다. 세금 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타 증권사 해외 주식 거래내역과 합산해 신고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배분 관점에서 해외 주식을 투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1 10:35:25우리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 정식 출시로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지난 19일 기업금융(IB) 사업에 진출한 우리투자증권은 MTS 출시를 통해 리테일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WON MTS'는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에 초점을 맞춰 최적의 디지털 투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직관적이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화면(UI)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빠른 주문 체결과 실시간 시장분석 기능을 통해 전문투자자 수준의 정보 접근성도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개인화 알림 시스템 △실시간 뉴스 연동 기능 등 투자결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우리WON MTS는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직관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우리WON MTS'를 단순한 주식거래 앱을 넘어서 해외주식 및 채권, 연금, 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종합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 콘텐츠 고도화 △차별화된 금융정보 제공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등 고객 중심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31 18:20:50[파이낸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그룹 주식을 증여했다. 한화는 3월 31일 김 회장의 주식 844만8970주를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363만8130주를,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부사장에게 각각 242만5420주를 증여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31 15:43:48[파이낸셜뉴스] 쿼터백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쿼터백 테마로테이션 목표전환형 랩’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1-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쿼터백자산운용의 대표 전략 중 하나인 미국 주식 테마로테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목표수익률 도달 시 자동으로 운용이 종료되는 목표전환형 구조로 설계됐다. 전략 구성은 경기 국면에 따라 유망한 테마 및 업종에 약 70%, 미국 시총 상위주에 약 30%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시장 국면에 맞는 방어와 공격 전략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동시에 시장 방향을 포착하여, 목표 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구조다. 쿼터백의 테마로테이션 전략은 경기 사이클을 분석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과, 종목별 데이터를 정량화해 스코어링하는 바텀업(bottom-up) 접근을 결합한 100% 규칙화된 투자 전략 (Rule-based investing)이다. 정량 데이터 기반의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 투자에 강점을 지닌 운용사로, 2020년부터 테마로테이션 전략 기반의 미국 주식 랩 및 일임형 상품을 꾸준히 운용해오고 있다. 쿼터백자산운용 조홍래 대표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목표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 수요에 맞춰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목표전환형 구조와 시장 대응형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을 결합해 투자자의 심리적 부담은 낮추고 수익 달성 가능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쿼터백 테마로테이션 목표전환형 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31 09:48:1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트럼프 2기 정권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합병됐다. 이번 거래는 xAI가 엑스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졌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X 계정에 "엑스와 xAI는 공식적으로 데이터 등을 결합하는 단계를 밟게 됐다"라며 엑스와 xAI의 합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엑스는 머스크가 지난 202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사명이 바뀐 SNS 기업이다. xAI는 머스크가 지난 2023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xAI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기 위한 AI 챗봇 '그록'(Grok)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머스크가 양사의 합병을 발표하기 전에도 엑스와 xAI는 이미 서로 얽혀있는 상태였다. 엑스에서 xAI의 AI챗봇 그록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양사 합병과 관련, 머스크는 "xAI의 최첨단 AI 기능과 전문성이 엑스의 영향력과 결합돼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 엑스의 최고경영자(CEO) 린다 야카리노는 "양사의 미래가 이보다 더 밝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합병 거래에서 평가된 xAI의 기업가치는 800억 달러다. 지난해 투자 라운드에서 xAI의 가치는 약 500억 달러로 평가된 것과 비교하면 xAI의 기업가치가 많이 커졌다. 다만 xAI의 기업가치는 올해 2월 투자를 마친 오픈AI의 기업가치 2600억 달러, 앤스로픽의 615억 달러보다는 낮다. 이번 거래에서 엑스의 기업가치는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 엑스의 부채 120억 달러의 포함하면 엑스의 실질적인 기업가치는 450억 달러라는 것이 머스크의 주장이다. 머스크의 주장대로라면 엑스의 가치는 머스크가 지난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당시의 440억 달러와 엇비슷하다. 합병된 두 기업 모두 비상장 회사다. 머스크가 두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CNBC는 엑스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xAI 주식으로 이번 거래에 따른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VC) 안드레센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을 비롯해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바이 캐피털 등이 두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이다. 한편, 머스크가 두 개의 법인을 합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머스크는 테슬라가 솔라시티를 26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솔라시티는 머스크의 사촌인 린든과 피터 리브가 설립한 회사였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머스크가 자금을 지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29 09:30:4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여행·레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창업자 이수진 총괄대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야놀자 주식 100주를 무상 증여한다. 이 총괄대표는 임상규 공동창업자와 함께 “야놀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해피메이커'(야놀자 임직원)들과 결실을 나누고 싶다”며 전 직원 대상 증여를 발표했다. 야놀자 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는 28일 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우리는 함께 걸어오며 대한민국 스타트업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며 “누구나 맘편히 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작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제는 대한민국 1위 숙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놀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창의성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이며, 이를 현실로 만든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라며 “우리가 함께 만든 미래를 기쁨으로 나누고 함께 소유하자는 약속으로 주식을 증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증여는 국적과 근무지에 상관없이 야놀자와 함께하고 있는 전 세계 임직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 총괄대표와 임 공동창업자가 각각 50주씩 총 100주를 공동으로 증여하는 형태다. 증여 관련 세부 안내는 4월 중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이 총괄대표는 또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10년, 그리고 그 너머의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도전과 경쟁 속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28 18:07:20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 '의견 거절'을 받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해 3월은 전통적으로 '상장폐지의 달'로 통한다. 특히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기업이 대다수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40곳(스팩 제외)으로 이 중 3월에만 35개 상장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3곳, 코스닥시장 25곳, 코넥스시장 2곳 등이다. 올해 3월에 상장폐지 사유 발생이 쏠린 이유는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 '의견 거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횡령·배임 혐의 발생과 자본 전액 잠식 등 사유로 지난 2월 각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웰바이오텍과 선샤인푸드를 비롯해 총 34개 상장사에서 감사인 '의결 거절'을 공시했다. 감사 의견은 감사 회계법인이 기업 감사 결과 회계 내용 적절성을 평가한 지표로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 등으로 나뉜다. '한정' 의견 이하를 받으면 회사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분기 보고서에서와 달리 기말 보고서에서 감사 의견 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감사인 '의견 거절' 외 이유로만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창과 한국패러랠, 효성화학, 또 코스닥시장 상장사 위니아와 코넥스시장 상장사 나라소프트 등 5곳뿐이었다. 효성화학과 한창, 위니아는 지난해 자본금 전액 잠식 등을 공시하며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또 나라소프트는 지난 3월 10일 지정자문인 선임 계약을 해지하면서 시장에서 존폐를 위협받고 있다. 한국패러랠은 존립기간이 만료돼 오는 27일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 상장폐지 우려 기업의 주식 대부분을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장 시장에서 퇴출되면 비상장플랫폼에서만 거래가 가능해지므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가령 2년 연속 감사인 의견 거절을 받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9월 기준 소액주주 비중이 99.0%에 이른다. 이를 비롯해 기업 2곳 중 1곳 꼴로 소액주주 비중이 70%를 넘겨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34개 기업 시가총액만 더해도 5조4562억원 상당인 데다가 향후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에서 감사인 '의견 거절'이 나올 경우 상장폐지 기로에 선 기업이 늘어날 소지가 있다. 실제 지난 21일 금양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크게 술렁였다. 한때 이차전지 붐을 타고 시가총액 10억원까지 오르는 인기를 구가하던 종목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금양의 소액주주는 24만명 이상, 이들의 지분율도 65%가 넘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시 시즌인 만큼 투자한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상장폐지가 결정된 경우 상장폐지 절차와 소액주주 권리 보호 방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26 18: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