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XING API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XING API는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동사 서버와 연결해 실제 매매가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 연결 프로그램이다. LS증권은 XING API로 해외주식을 일별 30만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대상 종목은 미국 증시 상장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종목이다. 거래 수수료 0.03%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부터 이벤트 기간 동안 XING API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0.03%로 적용된다. 이벤트 대상은 LS증권 종합매매 또는 외화증권 계좌 보유하고 해외주식 XING API를 신청한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신청 및 안내는 LS증권 홈페이지, HTS,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S증권 김성주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XING API 사용자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XING API를 이용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종목 검색, 트레이딩 시스템도 개발할 수 있어 한 번 XING API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5 09:58:38[파이낸셜뉴스] 내년 3월부터 우리금융그룹의 슈퍼앱 '뉴WON뱅킹'에서 소비자는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가 아닌, 금융소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뉴원앱'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물론 A/B테스트를 통한 트렌드 맞춤형 서비스 개발 기능, 기존 '우리 원더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부동산 관련 서비스 등도 담길 예정이다. 우리카드가 운영하던 '꿀머니' 포인트를 우리금융 계열사 전체로 확대, 그룹 통합 보상체계도 새로 마련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우리은행의 슈퍼앱 '뉴WON뱅킹'에 기존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해온 각종 서비스가 총망라된다. 먼저 다음달 20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우리 원더랜드' 앱의 각종 서비스가 탑재된다. 지난 2018년 시작한 원더랜드 서비스는 2022년 앱으로 개발돼 △관심지역 부동산 찾기 △부동산 대출 전문 상담 △부동산 시세변동 알림(컨시어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우리금융은 13개월 동안 개발한 뉴WON뱅킹(뉴원)에 원더랜드의 기존 서비스는 물론 특화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핵심은 전세사기 예방이다. 올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서 미리 써보기 △사기 예방 교육 기능을 넣었다. 청약허브 탭에서는 청약 관련 정보를 비롯해 부동산 안전진단 기능도 제공한다. 물건 취급 전후로 소비자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이달 말 출시되는 뉴WON뱅킹은 '나' 고객을 중심으로 리뉴얼 됐다"면서 "첫 화면부터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우리금융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금융사의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A/B테스트로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앱의 사용자경험(UX),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바꿀 것"이라며 "전체 앱 사용자가 아닌, 예를 들어 10만명의 사용자에게 예비 서비스를 제공해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기존 우리카드와 우리은행이 운영해온 '꿀머니' 포인트 제도도 그룹사 전체로 확장해 뉴원에 도입했다. 기존 우리WON꿀머니(모아포인트)는 은행 및 카드사의 금융거래 및 카드거래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됐다. 향후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 전 그룹사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A/B테스트란 기본 사용자 환경(UI)을 A안, B안 2개로 마련해 사용자 집단별로 달리 제공한뒤 반응이 더 좋은 UI를 정식안으로 채택하는 기법이다. 구글, 유튜브, 네이버 등 IT기업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서는 토스가 A/B테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고, KB국민은행도 2022년께 A/B테스트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우리금융의 뉴원은 KB금융의 '스타뱅킹', 신한금융의 '슈퍼SOL'과 같이 슈퍼앱을 표방한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물론 카드, 캐피탈, 증권, 저축은행 등의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 묶은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 20년간 그룹사 간에 위·수탁 방식으로 진행하던 IT개발 업무체계를 각 계열사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는 '빠르고 편하다'는 것을 앱을 켜자 마자 즉시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100% 클라우드 방식으로 속도를 끌어올린 데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초개인화를 이룬 앱인 만큼 첫 화면부터 필요한 것이 먼저 뜨도록 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9 16:19:29[파이낸셜뉴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중인 태영건설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정지 후 7개월여 만이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3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1일부터 태영건설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14일 2310원에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여 만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3일 태영건설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해 유가증권 시장 거래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는 워크아웃으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되었고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 7556억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은 지난달 27일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으며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주주들은 거래 정지로 인한 주식 투자 자금 회수의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이번 거래 재개를 통해 투자자 및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최근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보유 자산 매각, 순조로운 분양과 입주, PF 사업장의 무난한 준공 등으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앞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유지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해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30 17:40:5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4일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파생상품 시장이 적극 지원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수선물을 활용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어서다. 밸류업지수선물은 기존 섹터지수선물 상품 명세와 유사하게 설계됐지만 거래승수와 호가가격단위 등을 기관투자자가 거래하기 편하도록 설정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먼저 거래단위는 지수에 1만원을 곱한 금액으로 현재 기준으로 약 1000만원 가량이다. 결제월은 3·6·9·12월이다. 최종 거래일은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이며, 이날이 휴장일인 경우 앞당겨진다. 호가단위는 0.2포인트로, 최소 가격 변동 금액은 2000원이다. 거래소는 밸류업지수 상장과 함께 파생상물 조기개장상품을 확대하고 주식파생상품의 이론가격을 정교화하는 등 파생상품시장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2일 예고한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도 다음달 4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시장 참가자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안에는 우선 작년 7월 시행된 대표 주가지수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이 전체 주식 파생상품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표 주가지수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이 주식시장의 개장 초기 가격 발견에 기여하는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섹터지수선물, 코스닥글로벌선물, 주식선물·옵션 등 전체 주식파생상품의 개장 시각이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45분으로 15분 앞당겨진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인 호가접수시간은 그대로 유지돼, 시가단일가 호가접수시간은 15분 줄어들게 된다. 해외주식상품인 유로스톡스50선물은 조기 개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식파생상품 이론가격은 계산에 반영하는 금리를 일 단위의 대응 금리로 바꾼다. 기존에는 2거래일 전 오후에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하는 91일짜리 CD금리를 일괄 적용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국거래소가 전일 오전에 산출하는 콜금리(1일), CD금리(91일), 무이표 이자율 스왑 금리(CD금리 기반 6개월 단위로 3년)를 바탕으로 선형보간한 금리 중 종목별 잔존만기에 대응하는 금리가 적용된다. 선형보간은 기간별 금리를 선으로 이어 날짜별로 대응하는 금리를 구하는 방법이다. 거래소는 지난 7일부터 개정안의 내용을 반영한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4일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24 13:08:12[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이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아 주식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빠진지 6개월 만이다.태영건설은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감사보고서도 받아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주식 거래 적격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되면 투자자는 물론 수주·영업활동에서 시장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토대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공시를 통해 2024년 반기 말 별도 기준으로 △자산 총계는 감사 전 3조3841억원에서 6285억원이 감소한 2조7556억원 △부채 총계는 감사 전 3조185억원에서 6677억원이 감소한 2조3508억원 △자본총계는 감사 전 3656억 원에서 392억원이 증가한 4048억원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기존의 자산손상에 해당되는 충당부채를 실제 자산계정의 손상으로 대체하면서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감소했다”며 “60개 현장에서 자산충당부채가 23년 말 당시와 비교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태영건설은 PF사업장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6일 최대 규모의 PF 건설 사업장인 마곡 CP4 원그로브를 준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시행사에 출자한 지분은 매각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일부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 사업장은 청산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태영건설은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졌고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워크아웃의 진행으로 PF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 충당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했던 만큼 주식거래도 정지됐다. 이에 태영건설은 이의신청과 함께 상장폐지 사유 해소 방안을 포함한 개선 계획서를 제출해 2025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출자전환과 영구채 발행에 나섰고 올해 상반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또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진행해 이번에 ‘적정’ 의견을 받은 것이다. 기업 상황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재무건전성 회복을 확인해 정상 기업으로의 복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서 최근 티와이홀딩스는 그룹 차원에서 알짜 계열사인 에코비트의 매각을 성사시켰으며 태영건설은 여의도 사옥과 루나엑스 골프장 등 주요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광명역세권의 프라임급 오피스와 테이크 호텔 등 보유자산 매각 논의를 진행하는 등 당초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업개선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7 18:38:20[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관련해 “현재의 금투세는 시기적으로 시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금투세에 대한 논의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나 거래소 입장에서는 시기적으로 시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면 우리가 환자에 대한 수술을 하려고 할 때도 환자가 나름대로 수술을 받을 만한 정도의 건강이 받춰줘야 한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은 금투세를 도입하기에 아직까지 체력이 미진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 이사장은 “금투세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져야 한다”며 “배당소득이 종합소득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같이 논의하고,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의 밸류업이 일본만큼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에 상장된 2600여개 기업은 대부분이 1인 대주주가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 기금, 운용사 등이 대주주인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밸류업의 속도가 조금 더딜 수는 있다”고 짚었다. 다만 정 이사장은 “여러번의 10대 그룹들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영 계획이 만들어지는 연말까지는 밸류업 공시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0대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했을 때 연말 이후에는 상당한 진도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지수와 관련해 기존 지수와의 차별점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지수는 단계별 스크리닝 방식을 통해 한가지 우수 기업보다는 각 평가 지표를 고르게 충족하는 우수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기존 대표 지수 대비 편입 종목수를 축소해 상관도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밸류업 지수를 통한 해외 자금 유입 기대감도 내비쳤다. 정 이사장은 "해외 기업 설명회를 가보면 지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접할 수 있었다“며 ”11월 밸류업 지수 선물이 나오고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 국내 투자자 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 해외 투자자들도 ETF 등을 통해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4 16:55:12[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2일 주식선물 39개 종목과 주식옵션 6개종목을 오는 11월 4일에 추가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월 주식선물 37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을 상장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상장에 따라 기초 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58개, 주식옵션은 58개로 확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 풍산, 삼양식품, 영풍, 두산로보틱스 한일시멘트 등 2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심텍, 더블유씨피, 포스코엠텍, 두산테스나 등 12개 종목이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상장된다. 추가 상장일을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 주식선물 기초자산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유일하다. 주식옵션 기초자산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 하이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종목이 추가된다. 반면 롯데에너지머리티리얼스, DB하이텍, 파라다이스는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기준을 대표지수 구성 종목 여부로 명확히 하고, 주식선물·옵션 상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또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시장조성자가 주식선물·옵션 모든 종목에 대해 매수, 매도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올해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최초로 1000만계약을 돌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 글로벌 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돼 주식 선물의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12 14:10:58대신증권이 신규 주식 거래 고객에게 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2024 주식 첫 거래 이벤트 시즌4(사진)'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이후 대신증권과 크레온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개인 고객에게 5000원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미국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지원금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포함해 최근 1년간 해외주식을 거래한 이력이 없는 고객 모두가 이벤트 대상이다. 신규 계좌 개설 후 미국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까지 완료하면 총 1만5000원의 거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신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5 18:04:5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가입자 대상 해외주식 신규거래 혜택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 기간 동안 해외주식 거래를 처음 신청한 고객은 기존 1개월간 적용되던 수수료 면제혜택을 3개월간 누릴 수 있다. 미국 주식의 경우 매도할 때 발생하는 유관기관 비용(SEC Fee, 0.00278%)까지 전면 면제된다. 또 수수료 면제 기간 동안 해외주식을 1주 이상 거래하면 혜택 만료 이후에도 9개월간 거래수수료 할인이 제공되며, 환전시 USD 기준 최대 90%의 환율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학개미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해외주식 신규거래 고객에게 해외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금 30달러를 지원한다. 미사용한 금액은 수령 후 31일이 지나면 전액 회수되며 별도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내달 2일부터는 선착순 5000명의 신청자를 받아 해외주식 거래 규모에 따라 최대 600달러를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8 11:32:10[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통합증거금 서비스'와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주식 매매 시 원화 및 외화를 환전 절차 없이 통합해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결제일에 필요 금액만큼 자동 환전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국내주식 매도대금으로 해외주식 매수 시 환전을 거쳐야 했다면 '통합증거금 서비스' 이용 시 원화 증거금으로 해외주식 매수가 바로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도 시에도 외화 증거금으로 국내주식을 바로 매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주식 국내 결제일이 기존 T+3일에서 T+2일로 변경됨에 따라 주간거래를 통한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간 교차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번 신규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 '통합증거금 서비스' 대상 통화는 원화, 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이며 통합증거금을 활용해 대출, 신용, 미수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종목별 차등 증거금률을 적용해 해외주식 매수 시 일부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어도 매수가 가능한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존 해외주식 거래 시 100% 증거금률을 적용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처럼 일부 증거금을 가지고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임주혁 상무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대출이나 신용, 미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6 09: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