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는 7일 5대 1 주식 액면병합을 완료하고, 신주 기준으로 주식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으로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됐다.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5602만주에서 1120만주로 축소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액면병합이 적정 유통 주식수 조정과 함께 △모바일 신분증 및 디지털 신원·자격 인증 △제로트러스트 보안 △프리미엄 모의해킹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07 10:39:59[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되면서 하루 뒤인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023년 6월 28일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4일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거래 재개를 위해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위한 최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투명성 회복, 비핵심자산 정리를 포함한 재무건전성 강화 등 한국거래소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경영 정상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주식거래 재개와 동시에 최대주주인 큐씨피미디어홀딩스가 앞으로 3년간 보유 보통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시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업경영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상생을 위한 책임경영의 모습을 선보인 것이다. 큐씨피미디어홀딩스는 국내 중견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가 초록뱀미디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큐캐피탈은 다양한 산업에 걸친 투자를 통해 다수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축적해 온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대표적으로 두산건설, 노랑푸드 등을 인수하여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큐캐피탈의 체계적인 경영 전략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랑푸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4 10:06:43[파이낸셜뉴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중인 태영건설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정지 후 7개월여 만이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3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1일부터 태영건설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14일 2310원에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여 만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3일 태영건설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해 유가증권 시장 거래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는 워크아웃으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되었고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 7556억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은 지난달 27일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으며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주주들은 거래 정지로 인한 주식 투자 자금 회수의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이번 거래 재개를 통해 투자자 및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최근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보유 자산 매각, 순조로운 분양과 입주, PF 사업장의 무난한 준공 등으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앞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유지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해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30 17:40:53[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이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아 주식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빠진지 6개월 만이다.태영건설은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감사보고서도 받아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주식 거래 적격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되면 투자자는 물론 수주·영업활동에서 시장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토대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공시를 통해 2024년 반기 말 별도 기준으로 △자산 총계는 감사 전 3조3841억원에서 6285억원이 감소한 2조7556억원 △부채 총계는 감사 전 3조185억원에서 6677억원이 감소한 2조3508억원 △자본총계는 감사 전 3656억 원에서 392억원이 증가한 4048억원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기존의 자산손상에 해당되는 충당부채를 실제 자산계정의 손상으로 대체하면서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감소했다”며 “60개 현장에서 자산충당부채가 23년 말 당시와 비교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태영건설은 PF사업장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6일 최대 규모의 PF 건설 사업장인 마곡 CP4 원그로브를 준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시행사에 출자한 지분은 매각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일부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 사업장은 청산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태영건설은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졌고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워크아웃의 진행으로 PF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 충당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했던 만큼 주식거래도 정지됐다. 이에 태영건설은 이의신청과 함께 상장폐지 사유 해소 방안을 포함한 개선 계획서를 제출해 2025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출자전환과 영구채 발행에 나섰고 올해 상반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또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진행해 이번에 ‘적정’ 의견을 받은 것이다. 기업 상황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재무건전성 회복을 확인해 정상 기업으로의 복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서 최근 티와이홀딩스는 그룹 차원에서 알짜 계열사인 에코비트의 매각을 성사시켰으며 태영건설은 여의도 사옥과 루나엑스 골프장 등 주요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광명역세권의 프라임급 오피스와 테이크 호텔 등 보유자산 매각 논의를 진행하는 등 당초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업개선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7 18:38:20[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이 10일 주식병합을 완료하고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보존제약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대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주식병합이 완료되면서 발행주식 총수는 2억4105만8577주에서 4821만1715주로 줄었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 기업이다. 올해 초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3상도 준비 중이다. 비보존제약은 지난 7월 화장품, 광사업 등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인 제약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제약사업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바이알(병)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생산능력을 키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목표인 오피란제린 국내 판매를 위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약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던 만큼 사업적 성과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10 08:46:21[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16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한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이어 6월 1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신설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총 3개사로 분할했다. 6월 16일부 분할 3개사 모두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5월 30일부 주식 거래 정지 상태다. 인적분할에 따라 기존 동국제강 주주는 분할 3개 회사에 대해 동일 비율 지분을 가진다. 분할 3사 주식은 5월 26일 종가인 1만1400원으로 시작한다. 당일 8시 30분부터 개장 전까지 최저호가(1만1400원의 50%)에서 최고호가(1만1400원의 200%) 범위 내에서 매도 매수 호가를 접수, 기준가격이 결정된다. 개장 후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상하 30%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장세욱 부회장은 분할주총 당일 "철강 연관 소재·부품·장비 분야서 신성장 사업을 최우선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국홀딩스는 철강-소재·부품·장비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IT,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미래 기업형 벤처케피탈(CVC)를 설립해 신수종 사업 확보에도 나선다. 신설법인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쓴다. 전기로는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4분의 1수준으로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 전환을 이끌 핵심 공정으로 평가받는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전기로를 도입·운영한 회사다. 신설법인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글로벌 100만t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 동국씨엠은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 럭스틸, 앱스틸 등 브랜드로 맞춤형 컬러강판 시대를 개척했다.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존속회사가 투자 부문에 주력하고, 사업회사가 전문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로 지주사 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6-15 14:26:01[파이낸셜뉴스] 주식병합을 위해 거래가 정지됐던 DGP가 거래가 재개된 첫날 20% 넘게 오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기준 DGP는 전 거래일 대비 22.31%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58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DGP는 가격상한선(상한가)인 62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앞서 DGP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병합 전 1주당 가액 100원에서 1000원으로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병합 전 보통주 2억426만947주에서 2042만6094주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달 9일 주식 병합 등의 사유로 거래를 정지시켰다. 지난 달 12일부터 거래 정지된 DGP의 주식은 전날(5월31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6-01 14:43:56[파이낸셜뉴스] 아이윈플러스가는 주식병합 완료에 따라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아이윈플러스는 액면가 100원짜리 5주를 500원짜리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1억5387만6951주에서 3077만5390주로 줄었다. 이로써 지난 10월 27일부터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인한 거래 정지가 풀리게 됐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적정 주식 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병합을 결정했다”며 “거래재개 이후 이미지센서 등 사업 성장세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도 지속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16 15:40:30[파이낸셜뉴스] 임직원의 배임과 횡령 등으로 인해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과 오스템임플란트의 운명이 이달 안으로 결정된다. 2년 가까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은 신라젠은 상장폐지 혹은 거래재개 결정을 기다리고 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가려진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18일 신라젠의 상장폐지와 거래재개, 속개(연기)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는 경우 주식 거래는 재개된다. 반면 상장 폐지 결정이 나오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열려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된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신라젠은 2020년 5월 4일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6월 신라젠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올린 후 종합 심사를 진행해왔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186명,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신라젠주주연합은 오는 18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연합은 “신라젠은 한국거래소에서 요구한 개선사항 3가지를 모두 완료했다”며 “기업심사위원회가 거래재개 결정을 고심할 이유도, 부담을 느낄 필요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확보했고, 1000억원 규모의 자본금 확충을 완료했다”며 “신장암 등의 임상이 순항하며 국제 학회에서 성과를 발표할 날도 다가오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치료제 펙사벡이 흑색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또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한 달 안팎의 실질심사를 받은 뒤 기심위의 심의·의결을 받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되면 다음 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의 조사 상황에 따라 심사 대상 여부 검토 기간을 15일간 연장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오르면 주식 매매 거래 정지는 장기화하고 피해 구제도 느려질 수 있다. 거래소는 내부통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횡령 금액과 회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하지만 2215억원의 횡령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오스템임플란트의 허술한 통제 시스템을 고려하면 실질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판가름할 운명의 날이 다가오면서 2만명에 이르는 소액 주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움직임에 이날까지 1500명 안팎의 주주들이 몰렸다. 집단소송 등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에 약 1천400명이 피해 소액주주로 등록했고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도 70여명이 모였다. 김주영 한누리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상장이 유지되고 거래가 조속히 재개되면 주가에 상당한 하락이 예상되는데, 그때부터는 거래 가격이 형성되고 손해(주가 하락분)가 현실화해 피해 배상을 구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17 10:38:45【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부동산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지난해 매출이 대폭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21년 부동산 상품 판매액과 판매 면적이 각각 4430억2000만 위안(약 82조9300억원), 5426만50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7%, 32.9% 감소한 수치다. 헝다는 또 같은 날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자사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전했다. 전날 장 개장 직전 주식 거래 중단 이후 하루 반나절 만이다. 헝다는 아울러 하이난성 단저우시 당국으로부터 인공섬인 하이화다오에 지은 건물 39개동을 철거하라는 행정 명령을 받은 바 있다고 공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1-04 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