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0교시는 인싸타임' 주연과 첫 OST를 모두 맡는다.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시네마천국 채널 및 OTT에서 첫 방영 예정인 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에서 주연을 맡은 김우석은 첫 OST 'Hello(헬로우)'의 가창을 맡아 26일 오후 6시 발매한다. 극중 김우석은 인싸 중의 인싸이자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전교생에게 완벽한 존재로 추앙받는 강우빈 역으로 출연한다. 김우석이 부른 'Hello'는 이별한 연인과의 재회하는 순간을 담아낸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메인 발라드곡이다. 작사가 민연재가 힘을 보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우석은 그룹 업텐션, X1 등 아이돌 그룹 활동을 거쳐 배우를 병행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은 시네마천국에 이어 국내 OTT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로라 제공)
2024-10-25 11:55:24최보민 주연의 영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알렸다.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 분)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얻기 위해 괴기한 소문의 근원지인 지하철 광림역을 취재하며 맞닥뜨리게 된 섬뜩한 이야기를 담은 호러 미스터리 '괴기열차'가 지난 2023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한국의 발견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괴기열차'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미드나잇 패션' 섹션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년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되는 대표 인기 부문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1년 극장 개봉과 드라마 시리즈 2개의 포맷으로 공개돼 호평을 받은 '괴기맨숀'의 후속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괴기열차'는 탁세웅 감독만의 독보적 연출과 함께 과몰입을 유발하는 현실 밀착 공포로 각광받는 중이다. 최보민은 '괴기열차'에서 다경을 돕는 유튜브 회사의 PD이자 그의 짝사랑 상대인 우진 역을 맡았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호러 미스터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참신한 소재와 핫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에 이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 공식 초청을 알리며 기대감을 자아내는 영화 '괴기열차'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2017년 그룹 골든차일드로 데뷔한 최보민은 지난 2019년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에이틴2'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이어 tvN '날 녹여주오', JTBC '18 어게인', 첫 주연작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해 제작에 돌입한 웹툰 원작의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로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데브
2024-09-06 11:34:58[파이낸셜뉴스] 우수한 작품성에 비해 개봉 당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주연은 '라라랜드'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에마 스톤이 맡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최근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부고니아'(BUGONIA)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가여운 것들'(2023),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9), '더 랍스터'(2017) 등을 선보인 그리스 출신의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톱스타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는다. '지구를 지켜라!'의 주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부고니아'는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사장을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CJ ENM은 4년 전부터 이 영화의 영어판 리메이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J NEM 측은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 감독의 시대를 앞서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다"며 "한국 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장 감독에게 대종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 감독상을 안긴 작품이다.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어려웠던 참신한 스토리와 'B급 감성' 등으로 이후 팬층을 형성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4 08:50:34[파이낸셜뉴스] 흥.픽쳐스(회장 김흥국)의 다큐 영화 ‘목련이 필때면’(윤희성 감독)의 타이틀롤 박정희-육영수 부부를 재연할 두 신인 배우가 캐스팅됐다. 20일 흥 픽쳐스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역은 미국 산타모니카 칼리지 출신으로 할리우드 단편영화, TV드라마 조연으로 활동해온 김궁(28). 육영수 여사 배역은 2020 부산국제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초청작 ‘용서’, 연극 ‘고등어’와 다수의 독립장편영화에 출연한 양수아(23)가 선발됐다. 흥.픽쳐스 김흥국 회장은 두 연기자에 대해 “단아한 외모와 진정성의 연기력이 역사적 사실들을 충실하게 살려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흥.픽쳐스측은 지난 8일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한 공식 오디션 행사에서 두 주연을 비롯한 다수의 배역들을 선발했으며, 지난 4월 16일 강원도 정선에서 크랭크인했다.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흥.픽쳐스 창립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0 10:05: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해운대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올해 ‘스타워즈 데이 (Star Wars Day)’를 맞아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5월 4일은 스타워즈 데이로 전 세계 곳곳에서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스타워즈 영화 속 대사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발음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비슷한 데서 유래했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에서도 열린 스타워즈 데이 기념행사가 올해는 해운대를 배경으로 열린다. 행사 기간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에 꾸며지는 ‘스타워즈 데이 in 해운대’에서는 '유니클로'와 '레고'의 다양한 스타워즈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디즈니+ 콘텐츠 감상존, 팬 소장품 전시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해운대 모래사장에는 스타워즈 주요 캐릭터를 모래로 형상화 한 대형 샌드아트가 설치된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스타워즈 데이 스페셜 토크' 세션에는 이번 스타워즈 신작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그 외에도 '다스베이더', '요다' 등 스타워즈 인기 캐릭터와 영화 속 명장면을 구현한 드론쇼, 스타워즈 코스튬 착용자들의 팬 퍼레이드, 오케스트라에 맞춰 스타워즈 광선검 결투를 연상하게 하는 펜싱 '사브르 레제르' 한국 선수들의 결투 퍼포먼스도 해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5 14:13:16[파이낸셜뉴스] 배우 양조위가 61살의 나이로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동년배 감독이 젊은 세대를 앞세워 양조위에게 '수상거부'를 종용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6일 61살의 나이로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섯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은 양조위에게 홍콩 영화 감독 왕정(69)이 “젊은 세대를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며 "사실상 은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양조위가 2023년 영화 '골드핑거'로 지난 14일 42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다음날 나왔다. 한국에서도 개봉 중인 영화 ‘골드핑거’는 양조위와 유덕화가 주연을 맡았으며, 홍콩의 중국 반환 이전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그렸다. 양조위는 불법으로 악명높은 기업의 대표 역할을 맡았으며, 반부패 수사관 역은 유덕화가 연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왕정 감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양조위라면 수십 년 전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한 홍콩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앨런 탐이나 장국영의 행로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조위의 연기에 대해 "영화 '2046'이나 '색계'에서 보여줬던 절제된 연기보다 훨씬 과잉된 연기였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왕정 감독의 양조위 영화제 수상 은퇴 요구 발언은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서 1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나이든 배우들이 은퇴를 하면 젊은 세대들에게 기회가 돌아갈거 같냐" "누군가의 포기로 젊은세대가 받는 것은 옳지 않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왕정 감독은 일부 팬들로부터 "(양조위보다) 나이가 더 많은 당신이나 은퇴 해라"는 역풍을 맞기도 했다. 한편,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양조위는 그동안 1995년 '중경삼림', 중경삼림’, 1998년 '해피 투게더', 2001년 '화양연화', 2003년 '무간도' , 2005년 '2046' 등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외에서 영화 촬영 중인 양조위를 대신해 아내인 배우 유가령이 대리 수상했다. 왕정 감독은 2010년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10:43:24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 안종오)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의 ‘버블(bubble)’ 서비스를 배우로서는 최초로 독립 앱인 ‘버블 포 골드메달리스트 (bubble for GOLDMEDALIST)’를 개설해 4월 중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우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화제의 아이콘으로 올라섰다. 3년만에 주연으로 출연한 ‘눈물의 여왕’은 방송 4회만에 시청률 13%를 달성했으며,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영된 12회 시청률은 20.7%로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16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최고 기록 20.5%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한 ‘김수현 신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3일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3월 25일~31일)에서 ‘눈물의 여왕’이 1위에 등극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출연한 예능프로그램까지 화제다. 최근 김수현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는 공개 나흘만에 390만 뷰를 달성했으며, 화제성 조사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화제성’에서는 드라마와 13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드라마와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본방송 외에 메이킹 영상과 비하인드 영상을 따로 챙겨보며 그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디어유는 골드메달리스트와 함께 배우 소속사 최초의 버블 독립 앱 ‘버블 포 골드메달리스트(bubble for GOLDMEDALIST)’를 출시해 소속 배우 김수현을 시작으로 이미 버블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채민과 김수겸도 오픈할 예정이다. 디어유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1대 1 채팅 형태의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600여 명 이상의 스타 아티스트들이 입점 되어 있다. 또한 가수뿐 아니라 배우,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구독자층을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04-15 16:11:01[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여정이 주연한 미스터리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13일 LG유플러스 스튜디오X에 따르면 다음 달 5∼10일 열리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타로'가 호명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했다. '타로'는 사람들이 타로 카드에 의해 섬뜩한 운명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7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타로'는 에피소드 가운데 조여정이 주연한 '산타의 방문'이다. 워킹맘 지우(조여정)와 집에 혼자 남은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크리스마스를 그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3 13:48:38[파이낸셜뉴스] 영화 ‘서울의 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콘텐트 전반을 총괄하는 ‘김유진 콘텐트 담당’은 지난해 '서울의 봄' 등이 흥행하면서 국내 배급사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국가대표 콘텐트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텐트폴 영화로 ‘곡성’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마동석 주연의 영어 영화 '돼지골'을 꼽았다. 그는 “'호프'는 투자 규모를 따졌을 때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마동석 배우와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돼지골’은 국내에서 모든 기획/제작이 이뤄지는 작품인데 대사는 100% 영어로 구성된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드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국제영화제용 영화도 언급했다. 플러스엠은 지난 2022년 ‘헌트’에 이어 지난해 ‘화란’을 들고 2년 연속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는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 배우가 주연하는 영화 ‘리볼버’가 있다. 그는 “이 작품이 칸의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 3연속 칸영화제 공식 무대에 서게 된다"며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영화 투자에 있어 어떤 원칙을 가지고 라인업을 짜냐는 물음에는 “좋은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 중”이라고 두리뭉실하게 답했다. “다만, 거대 예산의 텐트폴 외에도 탄탄한 내용과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면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중저예산 규모 프로젝트도 열심히 살펴보며 밸런스를 맞추려 한다”고 답했다. 개봉 예정작을 묻자 이제훈, 구교환이 주연한 이종필 감독의 ‘탈주’와 황정민, 염정아가 부부로 호흡한 ‘크로스’를 언급했다. 또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 배우와 뉴페이스 노상현 배우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좀 센 소재를 채택한 영화도 있는데, 강하늘 배우와 유해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야당’이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장르적 쾌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 배우 주연 영화 ‘보고타’도 공개 일정과 방식을 조율 중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로 넘어간 청년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플러스엠은 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혔다. 그는 “관객의 콘텐트 관람 패턴이 변했고 시장도 바뀌었다”며 “당연히 현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한다. 2022년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근황을 설명했다. 개발 중인 시리즈물로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가 있다. 디즈니플러스에 편성될 예정이다. 또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늑대가족’, 카카오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는 로맨스 드라마 ‘적당한 온도’, 주인공들의 우정을 스릴러 형식으로 보여주는 ‘입증’, 판타지 힐링 드라마 ‘캡틴 그랜마 오미자’, 최강 액션의 끝판왕 ‘킬링조’, 고등학생들의 아련한 첫사랑을 그린 ‘서프비트’ 등이 현재 개발 단계에 들어가 있다. 중저예산 영화로는 ‘이태원 클라쓰’ 작가 광진 감독의 데뷔작 ‘카브리올레’,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백수아파트’가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2 18:32:35[파이낸셜뉴스]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연배우 킬리언 머피가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머피는 브래들리 쿠퍼(마이스트로 번스타인), 콜먼 도밍고(러스틴), 폴 지아마티 (바튼 아카데미), 제프리 라이트(아메리칸 픽션)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조연으로 참여했던 그는 대본도 읽기 전에 이번 영화의 출연을 수락했다. 머피는 이름이 호명되자 밝은 얼굴로 무대에 올라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인 엠마 토마스에게 감사를 표한 뒤 "가장 만족스러운 제 작품"이라며 "놀랍도록 훌륭한 팀과 일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자폭탄 만든 사람에 대한 영화를 만들 때, 우리가 그 사람이 만든 이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가 평화를 이땅에 가져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상 후보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상 시상자로 나섰다. 감독상은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돌아갔다. 놀란 감독은 프로듀서인 아내를 언급하며 "영화로 만들게 해주고 아이들도 키워줘서 감사하다"며 "100년의 역사가 다 되어 가는 오스카에서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다. 스톤은 이름이 호명되자 흥분된 목소리로 "너무 감격스럽다"며 울먹였다. 그는 같이 후보에 오른 쟁쟁한 여배우들을 언급하며 "오스카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나눈다"며 "이 모든 것을 우리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우리 함께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날에도 오늘처럼 패닉 상태였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이어 "이런 (수상의) 순간이 만약 오게 된다면 감독님이 이것은 우리 팀에 대한 것이며, 그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아름다움이라고 하셨다"며 "모든 출연진과 모든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눕니다. 요르고스 감독님, 벨라 벡스터로 살게해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오펜하이머'에게 돌아갔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촬영상, 음악상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1 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