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26주적금 위드 현대백화점그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쇼핑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카카오뱅크는 저축을 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통사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계의 제휴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출시했다. 지난 1·4분기 기준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26주적금 위드 현대백화점그룹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14번째 파트너적금 상품이다. 그룹 차원의 제휴에 걸맞게 쇼핑뿐 아니라 전시, 카페 등 문화생활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대 6만원 상당의 혜택을 3주마다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오는 7월 17일까지만 판매된다. 우선 26주적금에 가입하고 1주차 납입에 성공하면 'H포인트' 1000포인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는 제휴처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다. 포인트 쿠폰은 ‘H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4주차부터 19주차까지는 3주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4·13·19주차에 제공되는 현대백화점 할인 혜택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H포인트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22주차에는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대해 30% 할인 혜택(1인당 2매)을 누릴 수 있다. 25주차에는 현대백화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음료 라운지 '카페 H'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2잔 음료권이 제공된다.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에 가입만 해도 최대 3만 포인트의 H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있다. 추첨을 통해 3만 포인트 또는 5포인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며, 3만 포인트는 고객 1만 명에게 제공되는 한정 혜택이다. 이에 더해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1주일간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또는 mini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한 이미지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을 하면 하루 3회까지 최대 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17 09:25:1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나라를 주적이라 규정해 헌법에 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민족적 집단’이라는 것을 자인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은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를 ‘적국’ ‘교전국’이라 규정한 것을 아예 헌법에 담아 대남 적대정책을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핵무기를 동원한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헌법에 무력통일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키도 했다. 그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병 사격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다르다. 우리 군은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안보상황을 합동 점검하면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이 도발해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배로 응징할 것"이라며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하는 위장 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우리 국민과 정부는 하나가 되어 북한 정권의 기만전술과 선전, 선동을 물리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 지원을 거론하며 “통일부는 탈북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기 바란다”며 “외교부는 탈북민들을 더욱 잘 보호토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북한 도발에 대한 강경대응을 밝히면서 탈북민 정착 지원을 함께 언급함으로써, 북한의 협박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부각한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16 11:54:05[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헌법에 평화통일을 삭제하고 우리나라를 ‘불변의 주적’이라 명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를 ‘적국’ ‘교전국’이라 규정한 것을 아예 헌법에 담아 대남 적대정책을 명문화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 대남기구 폐지도 밝혔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은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를 적국이라 법적으로 규정하자는 데 따라 남북교류·협력을 끊는 작업들도 주문했다. 그는 “북남교류 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는 경의선의 우리측 구간을 회복불가한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놓는 것을 비롯하여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하여야 하겠다”며 평양에 있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철거도 지시했다. 거기다 최고인민회의에서 대남기구인 조평통과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의 폐지도 결정됐다. 헌법 개정 추진과 별개로 김 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 교전국 관계라 규정하며 대남정책을 방향을 뒤집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해 헌법에 명기한 핵무력의 전쟁 억제 외의 ‘제2의 사명’으로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할 생각 또한 없다”며 “공화국은 핵무기가 포함되는 자기 수중의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우리의 원쑤들을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은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끔찍하게 괴멸시키고 끝나게 만들 것이다. 미국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재앙과 패배를 안길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김 위원장은 이처럼 핵무기를 사용하는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데 따라 무력통일도 헌법 개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16 08:52:58김정은 "대한민국은 주적..전쟁 피할 생각 없어"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0 06:29:19[파이낸셜뉴스] 구독자 264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 방송에서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북한은 적’이라는 개념은 지난 문재인 정부 국방백서에서 빠졌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부활했다. 피식대학 "우리 주적은 일본 아니고, 3대 세습 북한이다" 피식대학 채널은 지난 3일 배우 전종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 2명은 전종서가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닉네임을 ‘도쿄’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전종서는 해당 캐릭터의 명대사인 “그야 나쁜 짓을 할 거잖아”를 언급하며 “이 장면에 대해 얘기하던 중 (도쿄라는 닉네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남성 출연자는 “일본이 옛날에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도쿄’가 나쁜 짓을 하면 말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얘기(대사)를 한 것 같은데”라고 추측했다. 이 남성 출연자는 이어 “(극중) 종서 씨의 대적관이 잘못된 것 같다”며 “우리의 주적은 누구냐. 북한이다 북한.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씨 일가, 3대 세습을 일삼는 북한의 김씨 왕족이 잘못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이 말을 왜 못해”라고 주장했다. 다른 남성 출연자 역시 “3대 세습 철폐하라”라고 외쳤다. 이 영상은 5일 오후 5시 기준 157만여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만1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대적관’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는데,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구독자들 댓글 1만개 넘어...'찬반 논란' “올바른 안보관을 가진 피식대학을 응원합니다”, “북한은 주적 발언을 보고 ‘구독’ 눌렀다” “정말 속이 시원하고 당당하고 멋지다” “바른말을 큰소리로 할 줄 아는 피식대학이 자랑스럽다” “학교에서 알려줘야 할 것을 피식대학에서 알려주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반대로 불편하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비판하는 이들은 “구독자 264만명 대형채널이 이런 정치적인 발언을 대놓고 하는 것이 맞나” “오랜 구독자였는데 이제 차단한다. 예능에서 ‘주적’ 이야기가 왜 나오나”, “알고 보니 ‘2찍’ 대학이었네”, “북한보다는 왜구가 주적이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1995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했다.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주적이라는 표현을 쓰다가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부턴 이같은 용어를 쓰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2001~2003년에는 국방백서를 아예 발간하지 않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주적이라는 용어 대신 ‘직접적 군사 위협’(2004년),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2006년)이라는 표현이 국방백서에 들어갔다.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에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부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명시해 왔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8년과 2020년 국방백서에서는 해당 표현이 삭제됐다.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는 표현을 넣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022년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6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1월 SNS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05 17:29:38[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제주항공·롯데면세점과 손잡고 '26주적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6주적금 with 제주항공, 롯데면세점'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제주항공의 여행 혜택과 롯데면세점의 쇼핑 혜택을 더한 상품이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가운데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26주 연속 납입에 성공할 경우 연 7.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26주차까지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해 만기를 달성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제주항공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제공한다. 26주 연속으로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제주항공의 멤버십 포인트와 항공운임 할인 쿠폰, 롯데면세점의 온·오프라인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저축을 하는 동시에 여행과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0-04 14:21:3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국가기밀 문서 파장 충격이 헝가리로 확대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유출된 정보 문서에서 헝가리 총리가 여당의 3대 주적 가운데 하나로 미국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실 도청 문건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도·감청 기밀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파문이 헝가리로 확산된 것이다. 유출된 기밀 문서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건에 따르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미국을 여당인 피데스당의 3대 주적 가운데 하나로 간주했다. 헝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이지만 오르반 총리 집권 이후 미국, 나토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한편 러시아, 중국과는 유대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2일자로 돼 있는 ‘CIA 정보 업데이트’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2월 22일 정책 전략 회의에서 미국을 주적 가운데 하나로 포함했다. CIA는 이후 그의 반미 수사 수준이 점점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정보 업데이트에서 CIA는 이 정보 소식통을 미 대사관이라고 밝혀 미국이 헝가리 여당의 회의를 감시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국방부와 정보기관들이 이 문서의 진위에 관해 검토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 당국자들은 이 문제에 관해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고위급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무부는 이 정보들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관해서는 원칙적으로 정보 수집 방법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함구했다. WSJ은 헝가리 총리가 미국을 3대 주적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는 이 문건이 실제 유출된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여러 세부 내용들로 볼 때 진짜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는 러시아, 중국과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교장관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새 에너지 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야르토 장관은 지난해 계약한 장기 공급물량보다 더 많은 가스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중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권 위원이 올해 초 헝가리를 방문해 5연임에 성공한 오르반 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미국은 중국이 헝가리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헝가리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우려하고 있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는 최초로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철도망이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연결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돈은 중국이 댄다. 헝가리는 아울러 중국 화웨이의 중국 이외 최대 공급 센터이기도 하다. 또 헤지펀드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돈을 댄 부다페스트 센트럴유럽대학을 축출한 오르반은 대신 그 자리에 중국 후단대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남부의 명문 후단대 헝가리 캠퍼스는 중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EU 역내에 세워지는 중국 대학이 된다. 헝가리는 중국의 경제적 지원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헝가리 동부 데브레센에 70억유로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12 07:58:30[파이낸셜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외교참사'라고 규정하며 비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니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사명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면 민주당은 이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이라고 말할 것인가"라며 일침을 날렸다. 앞서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현지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UAE의 적은 이란, 한국의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란 외교부는 한국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윤 대통령의 발언은 UAE에서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UAE 아크부대 방문 격려 차 했던 발언을 두고 민주당이 또 외교참사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UAE 국민 누구든 붙잡고 당신 나라의 주적이 누구인가 묻는다면 '이란'이라고 답할 분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 발언을 가지고 또 외교참사를 운운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과연 한국과 이란 관계를 망치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를 되돌아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태 의원은 또 "외교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따라서 여야가 있어서는 안 된다. 공개 발언이 아닌 장병 격려를 위한 발언을 이런 식으로 뒤집어 씌어 이란과의 불화의 씨앗으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실언이 경제, 수출, 민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 보고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의 입이 최대 안보 리스크"라며 “이번 순방에서도 대통령이 어김없이 또 사고를 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표현상의 문제"라며"UAE 국민들은 이란을 최대 위협 국가로 보고 있고,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재옥 의원은 "윤 대통령의 UAE 순방은 아주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엄청난 외교적 성과를 냈는데 불필요하게 확대해석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18 07:52:1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교촌치킨과 함께 ‘26주적금 with 교촌치킨’을 출시한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처음으로 협업해 내놓은 적금 상품으로 가입 즉시 1만 원 상당의 교촌치킨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에 교촌치킨 포인트 및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더한 상품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기간과 겹쳐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최초 가입 금액을 선택해 가입한 뒤 매주 최초 가입금액만큼 자동 증액 납입하는 적금이다. 연 7.0%(만기 우대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정판 상품으로 1인 1계좌만 열 수 있는 '26주적금 with 교촌치킨'은 가입 즉시 교촌치킨 앱에서 쓸 수 있는 1만 교촌치킨 포인트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5주차에는 배달 시 쓸 수 있는 2000원 할인 쿠폰, 9주차에는 사이드메뉴 50% 쿠폰을 제공한다. 13주차에는 다시 2000원의 교촌치킨 포인트를, 17주차에는 5500원 상당의 퐁듀치즈볼R 쿠폰, 21주차에는 3000원의 교촌치킨 포인트를 마련했다. 만기 한 주 전인 25주차에는 포장 고객에 한해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모든 혜택은 교촌치킨 앱에서만 누릴 수 있다. 다만 매주 자동이체 연속 성공 시에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적금에 가입만 해도 제공하는 혜택도 풍성하다. 가입자 전원에게 추첨을 통해 '한정판 춘식이 치밥 접시' 혹은 '교촌치킨 혜택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만기까지 적금 납입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300명 추첨을 통해 블랙시크릿오리지날 교환권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이마트',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카카오톡', 'GS칼텍스' 등과 협업했고, 벌써 8번째 파트너 적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22 09:31:22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과 제휴한 카카오뱅크의 여섯번째 파트너적금인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카카오톡의 구독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생활 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다른 기업들과 함께 파트너적금을 출시해왔다. 지난 2020년 8월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등 다양한 기업과 함께 파트너적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의 가입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최대 연 3.70%의 금리가 적용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14 18: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