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가 자기주식(구형우선주·제3우선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한화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지난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지난 7월1일 한화가 2차전지 장비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구형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이다. 해당 자사주는 이사회 이후 오는 11월 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5 10:10:3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도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일 JB금융이 주주환원율을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다. 25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인 광주은행으로부터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배당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상향은 전일 공시한 주주환원율 큰폭 확대 등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감안해 그동안 수익성 대비 할인적용했던 목표 PBR을 상향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JB금융은 밸류업 공시에서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5%로 상향하고, 장기적으로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도 장기적으로 40%를 목표 삼아 비중을 확대하고 2026년까지 현금배당성향을 28% 수준으로 고정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은행권 전체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대주주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15%를 상회하게 될 지분은 장내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밸류업 지수 특례 편입이 무산된 점은 아쉬운 요인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유통주식수가 타행 대비 많지 않고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총액 규모 대비 상당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수급 상황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내년부터 매입·소각 규모가 더 커질 경우 약간의 수급 요인에도 주가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25 09:22:48[파이낸셜뉴스]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호전실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3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규모는 23일 종가(7470원) 기준 약 40만1606주이며, 취득 기간은 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9월 25일부터 2025년 3월 24일까지로 총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위탁 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올해 말 자기 주식 취득을 계획했지만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 실현을 위해 실행 시점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며, “해당 물량은 전량 소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작년부터 250억원 이상의 전환사채를 추가 발행 없이 조기상환하는 등 주식가치 희석을 최소화했고, 향후에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전실업은 9월부터 신규 바이어인 ‘아크테릭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내년부터 아크테릭스의 물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향후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4 14:27:44[파이낸셜뉴스] JB금융그룹이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본격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JB금융은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주요 방안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 △주주환원율 50% 달성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 설정 등이다. 이를 위한 3개년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매년 단계적으로 주주환원율을 확대해 오는 2026년에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배당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이 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30일에는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해를 돕기 위해 ‘JBFG’s Capital Markets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계획을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4 12:45:27[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이 자사 최대주주가 자사주 매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최현식 회장은 지난 12일 아이텍 주식 3만주를 장내매수 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5671원이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주식 1만7681주를 사들인 바 있다. 아이텍에 따르면 최근 최 회장과 포틀랜드아시아(회 회장 지분 100%)가 사들인 자사주 규모는 총 6억원 정도다. 이번 추가 지분 매입에 따라 최 회장과 우호지분인 포틀랜드아시아를 포함한 아이텍 지분은 총 14.92%로 늘어났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으로 급격히 조정 받은 기업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게 최 회장 측 설명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기업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낮게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판단에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0:57:05[파이낸셜뉴스] 디오가 주주가치 제고 및 장기적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19일 디오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결의하고 이에 따라 100억원 규모(약 52만주)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12일까지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들에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계획에는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주주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경영 혁신 전략을 포함한다. 디오는 이러한 계획 일환으로 자사주 90만주(약 270억원)를 소각하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착수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회사 중장기적인 주가 흐름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취득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활용 방안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오는 지난 12일 임시주총을 통해 자본 준비금 중 주식 발행 초과금인 780억원을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확보한 잉여금은 자사주 취득 및 배당 재원 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9 10:30:55[파이낸셜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은 12일 "자본시장에서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들이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를 도입한 후 평가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경협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예고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당국이 주도한 정책 지수다.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올해 드라이브를 건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밸류업 지수에는 상장사 100~150여 곳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밸류업 지수가 국민연금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금운용본부 내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 및 3개 분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의결권 행사보다는 적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2023년 수익률 13.5%, 수익금 12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지난 4년 간 수익률도 6.1%로 노르웨이, 캐나다 등 연기금과도 뒤지지 않는다"며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은 기금수익률 상향이 기본 전제다. 기금 수익률을 개선하고 자산 다변화, 성과 보상체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의 투자 저변이 확대되기 위해선 장기투자 주체로서 연기금과 운용사의 책임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봤다. 이 원장은 일본 공적연금(GPIF)의 자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일본 밸류업 정책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GPIF의 일본주식 투자 비중은 2010년 11.5%에서 지난해 24.7%로 늘었다. 그는 "연기금과 운용사는 자본시장 내 핵심 투자주체로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펀드의 독립적인 의결권 행사가 저해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기금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적정성, 스튜어드십코드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상장 유지 기준으로는 좀비 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어려움이 있어 자본시장 내 가치 상승이 제한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상장폐지 절차 단축과 상장 유지 요건 강화 등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소관 부처 등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2 09:54:49주주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KB자산운용 공모펀드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주주가치포커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8월30일 기준)은 11.34%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로만 따져도 9.52%다. 지난 2018년 출시한 이 상품은 정량적, 정성적 주주가치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중 우수한 주주정책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 성장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심층적 리서치를 통해 기업 배당과 자사주 정책, 지배구조 개선의지 등 적극적 주주정책 시행 여부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적 움직임과 더불어 자산 및 수익 가치가 풍부한 기업,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 주주환원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들이 주목받으면서 이를 품고 있는 펀드 성과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KB자산운용 리서치 역량도 주효했다. 올해 초 주식운용본부 수탁고 확대와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운용사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양승후 실장을 영입해 리서치를 강화했다. 편입 비중은 업종별 기준으로 정보기술(IT)이 34.51%로 가장 많고 금융(14.78%), 운수장비(12.41%) 등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삼성전자(14.24%), 삼성전자우(8.29%), SK하이닉스(7.27%), 현대차2우B(6.70%), 신한지주(5.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신한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양승후 KB자산운용 리서치실장은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하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업계 최대 규모의 우수한 리서치 인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4 18:30:02[파이낸셜뉴스] 주주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KB자산운용 공모펀드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주주가치포커스’ 연초 이후 수익률(8월30일 기준)은 11.34%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로만 따져도 9.52%다. 지난 2018년 출시한 이 상품은 정량적, 정성적 주주가치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중 우수한 주주정책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 성장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심층적 리서치를 통해 기업 배당과 자사주 정책, 지배구조 개선의지 등 적극적 주주정책 시행 여부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적 움직임과 더불어 자산 및 수익 가치가 풍부한 기업,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 주주환원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들이 주목받으면서 이를 품고 있는 펀드 성과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KB자산운용 리서치 역량도 주효했다. 올해 초 주식운용본부 수탁고 확대와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운용사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양승후 실장을 영입해 리서치를 강화했다. 편입 비중은 업종별 기준으로 정보기술(IT)이 34.51%로 가장 많고 금융(14.78%), 운수장비(12.41%) 등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삼성전자(14.24%), 삼성전자우(8.29%), SK하이닉스(7.27%), 현대차2우B(6.70%), 신한지주(5.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신한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양승후 KB자산운용 리서치실장은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하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업계 최대 규모의 우수한 리서치 인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4 14:36:26[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가 6억원 규모 주식 28만주를 장내매수 방식을 통해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심태진 대표는 지난 27일부터 4일에 거쳐 28만주를 매입 완료했으며 보유 주식은 0.98% 증가한 상황이다. 프롬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심 대표의 주식 매입은 탈모 치료제 개발 등 R&D 성과와 함께 국내외 유통망 재편을 통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됐고 향후 지분을 추가 매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구조와 관련해 기존 홈쇼핑 채널 중심의 판매 의존도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이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며 하반기 백화점 외에도 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나갈 전략이다. 프롬바이오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홍콩의 H&B(Health & Beauty)스토어 ‘왓슨스(Watsons)’에 입점했으며 현지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상황이다. 홍콩 시장 외 K-건기식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국가에 추가로 진출한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하반기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 국가를 다변화함과 동시에 국내 유통망도 이커머스, 오프라인 판매 중심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프롬바이오만의 R&D 능력과 노하우를 통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한 성과들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프롬바이오는 상반기 R&D 강화와 유통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춰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최근 자사 연구소의 R&D 능력을 통해 탈모치료제 개발 및 관련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관련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2024년 산업혁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패키지 지원서비스) 바이오 부문에 선정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유효성 평가 기술을 통해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이용해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신규 조성물에 대한 2건의 특허 등록을 8월 중 마쳤다. 추후 안전성 평가를 거쳐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를 위한 제조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롬바이오는 기능성 원료 발굴 및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달 '팥순' 기능성 원료의 대량 생산을 위해 국내 최대 스마트팜 기업 플랜티팜과 함께 안정적인 원료 생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추후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3 10: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