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코스피 5000 시대' 달성을 위한 정책 추진 기대감이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가치 및 밸류업 테마 ETF 시장을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및 상법 개정 등 지배구조 개선 정책 추진은 기업의 자본 효율성 제고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목표로 하며, 국내 증시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저평가 가치주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주사, 금융주, 자사주 보유 기업 등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섹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적 변화 속에서 주주가치 및 밸류업 테마 ETF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트러스톤의 ETF들이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기준으로 트러스톤의 대표 ETF인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29.57% 상승하여 주주가치 테마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실제 'TRUSTON 밸류업액티브 ETF' 역시 연초 이후 24.88% 상승하며 밸류업 테마 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단순히 저PBR 종목을 담는 것을 넘어 정책 수혜 가능성, 기업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을 고려해 종목을 발굴하는 트러스톤의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음을 입증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주주가치 확대를 핵심 목표로 정책 발표 이전부터 구조적 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 별도의 전담 리서치 조직을 통해 기업 분석을 체계화하고, 경영진 변화 가능성, 자사주 활용 계획, 주주환원 실행력 등 기업의 실질적 움직임과 정책과의 연계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사전에 포착해왔다. 또한, 트러스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책임 있는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투자 후 수동적인 관망에 그치는 반면, 트러스톤은 기업 경영진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주주총회 안건 제안 등 행동주의적 접근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ETF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단순히 시장 추종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밸류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제공한다 .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관련 테마 ETF들은 단순한 단기 반등을 넘어 정책 수혜가 구조적으로 반영되는 중장기 투자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전자주총 확대 등 제도 기반이 강화될수록 기업의 자본정책과 밸류에이션 구조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 매수 이벤트를 6월 16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증권사와 무관하게 대상 ETF를 10주 이상 매수하고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1,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BBQ 치킨세트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트러스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6 13:43:29파라다이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4만여주를 소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현재 보유 중인 주식의 약 10%로 시가 평가금액은 72억원에 달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파라다이스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실질 이행에 따른 것으로, 파라다이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지속 확대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환원책을 제시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 후 주주환원율은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기준으로 26.7%로 지난해 17.1%에서 9.5%포인트 높아졌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현재 1만3000원 선으로 연초 대비 35~38% 상승한 상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대한 실질 이행을 통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4 15:39:4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액티브 상품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2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506억원이다. 작년 말 순자산액이 167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 새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성장성, 기업의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 정성적인 지표까지 활용해 40종목 내외로 편입종목을 선별한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9.66%), 영원무역홀딩스(9.62%), 세아제강(6.78%), 더블유게임즈(6.32%), SK가스(5.84%), 다우기술(4.32%), 쿠쿠홀딩스(4.1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량기업 중에서도 주주환원 성장성을 고려한 종목 선별은 ETF 분배금 상승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3년 연속 분배금을 높이고 있다. 2023년 4월 첫 분배금 지급 당시에는 좌당 240원의 분배금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좌당 380원, 올해 4월에는 좌당 50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3.61%와 20.78%로 집계됐다. ETF 주가 수익률에 분배금을 반영한 총수익률(Total Return)은 18.14%(6개월)와 25.21%(1년)에 달한다.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은 "국내 증시는 사회적·제도적·기업 내부적 변화가 맞물리며 '주주자본주의'로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고, 이 같은 변화는 특정 업종이 아닌 증시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이 아닌 실제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정책화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 성장모델과 기업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중견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편입한다"며 "해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손쉽게 자본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04 08:51:4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금융그룹은 황병우 회장과 지주사 임원들이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에 부응하듯 주가도 은행 중심 금융지주사 중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끈다고 2일 밝혔다. iM금융지주 주가(5월 말 기준)는 전년 말 대비 36.6%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세웠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인 KRX은행 지수가 21.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미국발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출주나 성장주보다는 안정적인 금융주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iM금융그룹의 이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밸류업 계획이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시중은행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그룹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과 iM금융지주 임원들은 연초부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기 위해 올 상반기에만 총 약 6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으로 주가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최고경영자(CEO) 의지가 반영됐다. 황 회장은 지난달 직접 IR에도 나섰다. 미국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기존 주주 면담과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소통했다. 특히 실적 회복 전망과 중장기 성장 전략, 향후 주주환원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유하고 중장기적 신뢰 기반을 형성했다. 한편 황 회장은 올 초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며 CEO로서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작년에는 취임 이후 첫 행보 중 하나로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1만 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현재 총 4만727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황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책임경영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며 2025년 이익 정상화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2 13:39: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오는 6월 23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의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5월 21일이며 장소는 인피니트헬스케어 서초지점 대회의실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주된 목적으로 정관 변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이사 및 감사 수 조정, 감사의 자격 요건 강화 △재무제표 승인 절차 보완 △분기배당 제도 도입으로 기업 지배구조 안정화와 감사 전문성 강화 등이다. 이 회사는 분기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이익의 실질적 확대를 추진한다. 또 정관 변경으로 보다 강화된 배당 정책 기반을 마련해 올해부터 주주환원책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안건으로 소수주주 측이 제안한 감사 해임 및 선임의 건도 상정된다.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일부 소수주주가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청구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주주 제안 안건을 모두 받아들여 이번 주총에서 전체 주주의 심의를 거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 솔루션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01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0%가 증가한 139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446억 4,000만 원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북미, 유럽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글로벌 수주 증가와 국내 주요 병원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해 내부 조직 통합과 자동화 개발 체계 도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VNA, Vendor Neutral Archive)과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의료 영상 분야는 빅데이터, AI기술 도입 등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분야” 라며 “우리는 압도적인 사업 실적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더 높은 기업가치의 성장을 이루고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일부 소수주주가 제기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기업가치 훼손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 대표이사의 해임 과정에서부터 비롯된 불법적인 기업가치 훼손 상황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자사는 글로벌 성장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에 영업 활동 등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총으로 지배구조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30 09:29:49[파이낸셜뉴스] 1세대 이차전지 장비업체 엠플러스가 29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기주식(보통주) 12만4746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1.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대상 주식은 2024년 12월 2일 주요사항보고서 제출 이후, 12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취득한 자기주식이다. 소각 예정 시기는 6월 중으로, 예탁결제원 소각처리 기준일을 따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9 10:57:55[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올해 7월 25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이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로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된 만큼 유통주식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께 셀트리온의 2·4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 및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제품의 활약을 앞세워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 4개를 새로 출시하는 등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무상증자는 이러한 기업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셀트리온의 자신감 및 최근 저평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매도 재개 이후 관세 이슈 등 외부 수급 요인에 따라 셀트리온의 기업 가치와는 무관하게 내재 가치 이하로 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신뢰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 셈이다.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최고경영진 등의 추가 매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주주 지분 강화로 회사 사업 전략의 연속성 및 안전성이 강화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셀트리온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는 별개로 외부 요인에 따라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온전한 기업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장 왜곡에 적극 대응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설비투자비용 등을 제외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CAPEX)의 30% 이상을 환원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26 17:15:20[파이낸셜뉴스] 엔켐의 주가가 강세다. 오정강 엔켐 대표의 통 큰 자사주 매입과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의지로 읽힌다. 2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엔켐은 전일 대비 3400원(+5.80%) 상승한 6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정강 대표는 지난 20일 하루만에 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5만9000원 수준이다. 이는 회사 경영진이 단기간 내 대규모 자사주를 직접 장내에서 매수한 보기 드문 사례다.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를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일시적인 ‘캐즘(Chasm)’ 구간에 진입하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는 향후 실적 회복과 성장을 자신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의 실천”이라며 “대표이사가 주주와 이해관계를 직접 공유하며 회사 가치를 함께 제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1 10:11:5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은 오정강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사주 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 20일 하루만에 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5만9000원 수준이다. 이는 회사 경영진이 단기간 내 대규모 자사주를 직접 장내에서 매수한 보기 드문 사례다. 통상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를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일시적인 ‘캐즘(Chasm)’ 구간에 진입하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는 향후 실적 회복과 성장을 자신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의 실천”이라며 “대표이사가 주주와 이해관계를 직접 공유하며 회사 가치를 함께 제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영진이 직접 시장에서 주가 부양을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주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엔켐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켐은 최근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배터리 핵심 거점에 선제적으로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에는 제8차 FMC(Former Members of Congress) 소속 미국 전직 하원 의원단이 엔켐 천안공장을 방문해 미국 내 사업 확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19일에는 오 대표가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1 08:46:38[파이낸셜뉴스]셀트리온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58만9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수차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7000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에 따르면 올해 연간 조단위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도 활발해 지난달 28일 1000억원 규모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전년도(약 43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고,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000억원,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최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진행해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약 400억원 규모로 청약을 마감했다. 신청인원은 약 850명에 달한다. 이처럼 회사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임직원이 한 뜻으로 우리사주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현재 회사의 주가가 내재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공매도 정책 등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미래 성장에 확신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지난해 조기 달성하고, 2030년 22종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의 글로벌 임상 절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13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향후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실천하면서 향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가치 저평가 속에서도 셀트리온은 과감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2 09: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