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한화가 국내 지주회사 중 주주환원 여력이 가장 높다면서 배당확대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했다. 22일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밸류업을 위한 주주환원은 자사주 소각 및 배당확대로 구분되는데 한화는 배당확대가 유력하다"면서 "2·4분기 별도 순이익이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 배당증가 및 한화오션 매출액 증가 등으로 배당의 재원이 되는 배당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4년 세법개정안'의 '주주환원 촉진세제' 세부 방안에 따르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기업 중 직전 3년 평균 대비 주주환원(배당+자사주소각) 증가금액이 5%를 초과한 기업에는 초과분(지배주주 지분비율 제외)에 대해 총주주환원금액의 1% 한도로 법인세 5%를 세액공제 한다. 법인세 세액공제 적용 기업의 개인주주는 배당소득 저율과세(원천징수율: 14% → 9%,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배당소득 세율은 25%로 완화)하게 된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 인센티브로 기업의 단기적인 순이익 증가 여력은 크지 않지만, 개인주주에 대한 배당소득 저율과세는 주주환원 우수기업에 대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따라서 기업의 주주환원 증가 여부가 밸류업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의 현 주가는 NAV 대비 69.3%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하반기 자회사 사업양도에 따른 현금 유입(4395억원, 시가총액의 19.5% 규모)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높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2 09:03:5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진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9일 크레버스는 이사회를 열고 1주당 500원의 반기배당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전기 대비 감소한 배당금 이상으로 자사주 소각 규모를 확정했다. 크레버스의 반기 기준 실적은 하반기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절대 배당금이 감소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었다. 줄어든 배당금액 이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결정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 크레버스는 2022년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크레버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김진빈 부사장은 “크레버스는 교과 및 내신 중심의 ‘THE OPEN 2.0’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실행할 예정이다”라며 “크레버스의 기존 사고력 기반 커리큘럼에서 강화되는 것으로 재원생들의 사고력과 득점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레버스는 2006년부터 이어온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의 구조 개편과 새로운 프로그램 실행 등 경영 환경도 개선해 기업가치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16:21:11[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9일 경기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10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작년 결산 배당금의 약 30% 수준인 약 198억원을 중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중간 배당 기준일은 8월 14일이며, 해당 배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처음 시행되는 이번 중간 배당은 평소 주주 가치 극대화를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월 조현범 회장의 중간 배당 신설 검토 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정기 주총을 열고 중간 배당 실시 조항 내용이 반영된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향후 다양한 선진 정책 도입을 통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29 16:26:3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고 주주 배당소득에 대해 저율 분리과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더 나은 자산을 형성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착하고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어려운 민생이 안정되도록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에 보금자리를 찾도록 주택공급도 확실히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도심 노후 청사를 활용해 시민과 청년들에게 임대주택 5만호를 공급하고 중산층을 위한 장기임대도 10만호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7-03 10:15:25[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이행해 나아가고 있다. 중간배당은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해당 정책은 △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 경상적 이익)의 50% 이상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최저배당금 주당 500원 설정 등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이같은 정책에 따라 전기 일회성이익의 배당지급 후 잔액 중 일부인 542억원(주당 1500원)을 책정해 지급키로 했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을 현금배당 하겠다는 약속에도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주당 4000원의 역대 최대 결산배당을 단행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21 16:05:48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반기 배당을 처음 도입했다. 18일 LG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배당에 관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2024 사업연도의 반기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될 당사 이사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기 배당은 LG전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 설정 △배당성향 상향(20→25%)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새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의 62.5%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보통주 주당 800원, 우선주 주당 8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통상 주요 상장사 반기 배당 비중은 연간 배당의 40%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 연간 배당이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88조원, 영업이익 4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18 18:45:2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반기 배당을 처음 도입했다. 18일 LG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배당에 관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2024 사업연도의 반기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될 당사 이사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기 배당은 LG전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 설정 △배당성향 상향(20→25%)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새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의 62.5%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보통주 주당 800원, 우선주 주당 8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통상 주요 상장사 반기 배당 비중은 연간 배당의 40%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 연간 배당이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88조원, 영업이익 4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18 11:05:10[파이낸셜뉴스] 마크로젠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1.5%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고 지급일은 이날이다. 이번 현금배당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실시됐으며 이는 마크로젠이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일환이다. 마크로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의지의 반영으로 자사주 매입, 임직원 주주참여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주주친화활동을 전개해왔다. 향후에도 현금배당을 비롯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을 출시하며 유전자검사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싱글셀(단일세포) 분석 등 최첨단 기술 기반 임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크로젠 글로벌 지놈센터 네트워크 기반 전세계 유전자 분석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이례적으로 1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일으키는 등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마크로젠은 견고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5 09:46:30상장사들이 주주환원정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총선 이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관련주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주주환원정책 강화는 업종과 무관하게 대세로 떠오른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자기주식 매입, 소각 등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직전 사업연도 총 현금배당금의 3배까지 자사주를 매입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2%까지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까지 인수합병(M&A) 또는 투자 관련 공시가 없을 경우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50%를 특별소각키로 했다. 특히 전체 임직원 성과급의 40%를 주가와 연계하고, 시가총액이 2조원 미만일 경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에 주가도 화답하며 이날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9% 오른 4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9007억원으로 임직원이 성과급을 받으려면 주가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 상장사들의 주주환원정책 발표는 밸류업 프로그램 열풍과 함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1·4분기에만 5조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이 발표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강화됐다. 지난해 연간 자사주 소각(4조7626억원)을 1·4분기에 뛰어넘었다. 하지만 주총 이후 주주환원정책 발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총선 이후에는 오히려 동력 약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메가스터디교육이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6년까지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6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고, 매입한 자기주식은 1개년 이내에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교육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 이를 때까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후 주가가 16% 넘게 오를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18일에는 한화손해보험이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을 연 10% 내외로 지속 상향하고, 중간배당을 신설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하나증권 안영준 연구원은 "주당배당금(DPS)을 기준으로 배당정책을 제시해 IFRS17 도입 이후 실적 변동성 완화→주주환원 안정성 제고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오리온이 향후 3년간 배당성향을 연결재무재표 기준 20% 이상으로 하고, 감성코퍼레이션은 2026년까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의 재원으로 자사주 취득, 소각과 배당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23 18:55: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화성산업㈜은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2023년 매출액은 9080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 6457억원보다 40.6% 증가했다. 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2억원, 192억원을 거뒀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4.5%의 시가배당률을 보이며, 배당금 총액은 45억7400만원이다. 이종원 회장은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저성장이 본격화됐고 다수 거시경제지표가 악화된 상황이지만, 역대 최대 기성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안정적인 수주와 함께 해외사업에 진출에 대한 초석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가속화를 추진하면서 자원순환사업, 해외건설사업 등 새로운 건설밸류체인 사업영역에 신규로 진입하는 동시 수익지향 개발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확보와 함께 회사의 내재가치도 높이겠다"라고 덧붙였. 한편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화성산업은 'HS화성'으로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 지난 66년간 회사 가치와 철학, 고객신뢰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미래가치와 비전을 담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되며, 하반기부터 새로운 사명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2 13: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