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 달 9일까지 상반기 최대 주류 할인행사 '주주(宙酒)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집 주(宙)와 술 주(酒)자를 조합한 주주총회는 롯데마트·슈퍼가 연간 두 차례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그랑그로서리 도곡·잠원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28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에 맞춰 진행하는 만큼 인기 와인을 비롯해 위스키, 사케, 맥주 등 500여종의 주류를 대폭 할인한다. 고객에게 갓 생산한 맥주의 신선함과 맛을 전하고자 '초신선'을 콘셉트로 기획한 '이달의 맥주(500㎖)'를 5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생산된 라거 계열 맥주로 단계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생맥주와 같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상쾌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5만캔 한정으로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와인 행사 상품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6만원을 각각 추가 할인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버번위스키를 대표하는 버팔로 트레이스는 18% 할인, 글렌알라키 10년은 30% 각각 싸게 판매한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롯데마트와 슈퍼만의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초신선 라거인 '이달의 맥주'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연중 최대 주류 행사에 걸맞게 500여종을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7 08:25:48[파이낸셜뉴스]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312개사가 지난주 정기 주주총회를 마쳤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22일 정기주총을 연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151개사, 코스닥시장 156개사, 코넥스시장 5개사 등 총 312개사였다. 일별로 17일 3개사, 18일 8개사, 19일 43개사가 열고 지난 20일, 21일에는 각각 155개사, 103개사 주총이 몰렸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26 11:46:38[파이낸셜뉴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기태 대표이사 내정자를 대표이사(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에프앤가이드에 합류한 이 대표는 삼성증권 상무 출신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이 대표가 에프앤가이드의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사업, 펀드평가업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영역의 균형 잡힌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영권 분쟁을 겪은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3-25 14:33: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미포(대표이사 김형관)가 25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 등 70여 명이 참석한 주주총회에서는 △제 51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6300억여원, 영업이익 885억여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연간실적 기준 2021년 이후 4년 만의 흑자 전환으로, 고수익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와 공정 안정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당초 수주 목표(46척, 31억 달러) 대비 약 98%를 초과 달성(97척, 61억 4000만 달러) 하는 성과를 거뒀다. HD현대미포는 이날 김형관 사장과 김성은 이사(한국전력공사 감사위원)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남궁훈 HD현대 재무지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형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생산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5 12:28:03[파이낸셜뉴스]삼천리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120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당기 순이익 1217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3000원으로 확정됐다. 또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연구용역과제 수행’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외이사는 김도인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신규 선임되고, 이동규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회사가 70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구축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1 11:59:3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 부문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올해 근원경쟁력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과오를 되풀하지 않겠다"며 "빠르면 2분기 HBM 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주주총회 현장 사진.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3-19 12:31:20[파이낸셜뉴스] HLB그룹이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주주총회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HLB그룹은 그룹 내 10개 상장사가 올해 모두 주주총회 후 주주간담회를 진행, 주주들에게 회사 주요사업의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들이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시간으로 주총시간을 조정하거나 행사 후 공장투어를 진행하는 등 주주총회를 주주와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회사의 경우 QR코드를 통해 주주총회 자료를 사전 배포하고 전자투표를 진행하는 등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까지 도입한다. 특히 HLB는 간암 허가 이슈 이후 많은 주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주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HLB는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주주총회 이후 진양곤 그룹 회장이 직접 주관하는 주주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주주들의 궁금증을 최고 경영자가 직접 풀어준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호응도가 높았는데, 올해는 이를 그룹 전체 상장사로 확대한 것이다. HLB그룹은 ‘신 주주총회 문화’ 도입을 통해 1년에 한 번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알리고 기업가치를 더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포부다. 문정환 HLB그룹 기획·인사부문 부회장은 “올해 그룹사 주주총회에는 단 한 명의 주주가 참여해도 대표이사가 IR과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회사의 상황을 주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기회로 삼아 주주들의 이해도와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7 14:48:50[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은 6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안중은 경영관리본부장 직무대행( 사진)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경영관리본부장은 대구 덕원고등학교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1992년 한전에 입사하여 대구본부 포항지사장, 노사협력처장, 비서실장, 상생협력본부장, 경영관리부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안 경영관리본부장은 조직·인사관리, 정책조정 및 노사관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전력의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1-06 14:24:4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IT 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의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기존 정관 제31조 ‘초다수결의제’ 및 정관 제38조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조항의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의료 IT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매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존 정관의 경영권 방어 관련 조항들을 정비하고자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다수결의제’ 및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은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정관에 채택하는 대표적인 조항이다.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시 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 충족 기준을 상법이 정하는 기준보다 높게 적용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황금낙하산’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기존 이사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는 경우 일반적인 퇴직금 외에 거액의 특별 퇴직금이나 보너스 등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즉 기업 인수 비용을 높여 사실상 M&A를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도입돼 왔다. 위와 같은 경영권 방어 방법이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 수단으로서 유용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일부 성과가 저조한 임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부정적 영향 등이 학계 및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조항들이 오히려 당위성 있는 기업 인수합병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기업지배구조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떨어뜨려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솔본 관계자는 “최근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정관 조항을 삭제했거나 삭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정관의 조항들을 정비하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단을 통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3기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임시주주총회는 12월 13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솔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09:17:49[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28일 MBK·영풍은 공개매수를 통해 의결권 지분 5.34%를 추가한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금일 고려아연 이사회를 상대로 신규 이사 선임의 건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이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사외이사 12명과 기타비상무이사 2명을 새롭게 선임하고자 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권광석(전 우리은행장), 김명준(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수진(변호사,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용진(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전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김재섭(DN솔루션즈 부회장, 상근고문), 변현철(변호사,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손호상(포스코 석좌교수, 금속공학), 윤석헌(전 금융감독원 원장), 이득홍(변호사,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창화(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천준범(변호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 홍익태(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 본부장, 해양경찰청장 직급)(가나다순)을 추천했으며,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강성두 (주)영풍 사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이 추천됐다. MBK·영풍 측은 "독립적인 업무집행 감독기능을 상실한 기존 고려아연 이사회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하고, 특정 주주가 아닌 최대주주와 2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요 주주들의 의사가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임원제 도입도 추진한다. MBK·영풍 측은 "집행임원제도는 경영에 관한 의사 결정, 결정된 사항의 집행, 집행에 대한 감독 권한이 모두 이사회에 집중돼 있는 현재의 고려아연 지배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를 확립하려는 목적"이라며 "장씨와 최씨 가문 지분들이 다수의 개인들에게 분산돼 있어 더 이상 어느 주주 한 명이 회사를 책임경영할 수 없다는 점과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결의한 바와 같아 현 이사회가 철저하게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집행임원제도를 도입을 통해 이사회는 모든 주주들을 대표해 회사의 중요사항 결정과 집행임원에 대한 감독 역할에 충실하고, 대표집행임원(CEO)이나 재무집행임원(CFO), 기술집행임원(CTO) 등 집행임원은 실질적인 집행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집행임원제도 도입과 사외이사진 확대 강화를 통해 고려아연의 기업 거버넌스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최대주주의 진심을 주주들이 공감하고 지지해줄 것"이라며 “소재산업은 물론, 법조, 금융, 기업 경영과 거버넌스, 안전관리 분야까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모셔서 고려아연 이사회의 기능도 정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8 14: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