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 소유 유휴부지 활용한 주차면 확보 사업이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주택가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에서 공사비를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총 49개소 1406개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주는 최초 협약 기간인 3년 동안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되며, 시에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도시 미관 개선·예산 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주차장 신규 조성 시 발생하는 막대한 부지 확보 비용 없이 공사비만 소요되기 때문에 더욱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밀집한 주택가에서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겪던 불편들이 해소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대상지 발굴과 토지 소유주 개개인을 설득해 토지 사용 협약으로 이끌어낸 성과다. 시는 유휴부지 발굴을 위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홍보 리플릿 제작, SNS 홍보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원도심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16 15:46:48[파이낸셜뉴스] 쏘카가 운영하는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주택, 상가 건물, 나대지 등 주차장을 쏘카존으로 운영하도록 공유 주차장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모두의주차장은 카셰어링 차량용 쏘카존 확보와 주차난 해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차면 공유 사업'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에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의주창에서 진행하는 주차면 공유 사업은 기존 주차면의 유휴시간에 공유하는 것에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내 다세대 다가구 주택과 건물 등에 위치한 주차공간을 쏘카존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차장 소유자 입장에서 매월 주차 운전자를 새롭게 모집할 필요없이 1면당 연간 최대 300만원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위차한 주차장의 경우, 도시교통촉진법 36조에 따라 건물주에게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2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주차 공간 소유자는 이 같은 부가 창출 이외에 임차인을 포함한 입주사 카셰어링 차량 이용을 유도, 주차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모두의주차장은 기대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내 위치한 주택 혹은 건물을 포함해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나대지, 일반 상가 등 주차면에 대한 100% 이용 권한을 가진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두의주차장과 계약을 통해 해당 주차장을 공유하면 간단한 검토 작업을 통해 지정된 주차면이 쏘카 카셰어링 차량을 대여하는 쏘카존으로 활용된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주차면 공유 사업은 단기적으로 주차장 이용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번거로운 과정 없이 고정 수익을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쏘카 카셰어링 이용 확대를 통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쏘카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21 12:29:47【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원미동-삼정동-원종동 일원에서 시범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부천 전 지역 9208면을 대상으로 22일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에서 추진 중인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시민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주차면을 공유해 주차면 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마을 내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운영 중인 서비스다.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배정받은 시민(공유자)이 ‘스마트 시티패스’ 앱 내 ‘주차장’ 서비스를 통해 주차면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주차공유를 등록한다. 이후 주차면이 필요한 시민(이용자)이 앱을 통해 사전결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일 최대요금 4000원)이 추가된다. 다만 부천시민은 시민인증을 통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는 주차공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유자에게 주차수익 50%를 지급하고 부천시민 인증 이용자에게 결제금액 20%를 포인트로 환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2월 개시한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 시범서비스는 스마트시티챌린지 대상지(원미동-삼정동-원종동 일원)에서 운영했으며, 총 699면의 거주자우선주차면을 배정받은 시민 중 약 130명이 주차면을 공유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24일 “그동안 거주자우선주차면이 시민 개인소유물로 인식됐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웃 간 주차면을 공유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소방도로 확보 등 쾌적한 도시생활 환경이 되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5 01:20:04국내 주요 공항의 주차장이 대폭 확대된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주차장부지에 400면의 주차빌딩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다. 완공후 총 주차면은 현재 6000면에서 6400면으로 늘어난다.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김포공항 교통센터 건립도 검토중이다. 대구공항 역시 주차면 조정 등으로 165면의 신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빌딩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현재 신규 주차빌딩이 건설중이다. 공정률 70%로 다음달까지 완공돼 1088면의 주차면이 추가된다. 임시주차장은 골재포설과 아스콘 포장공사를 통해 2020년까지 정식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신규 주차시설 투자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12월1일부터 주차요금 체계를 조정키로 했다. 김포공항의 경우 현재 국내선 1, 2주차장과 국제선 주차장의 주중 1만5000원 , 주말 2만3000원에서 각각 2만원, 3만원으로 변경된다. 대구공항도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000천원으로 조정되고, 청주공항은 기간에 상관없이 1회 1만원의 임시주차장 요금체계를 하루 6000원으로, 정식주차장으로 전환되는 2020년부터는 1일 1만원으로 운영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11-16 22:50:45오는 7월부터 주차장의 주차면 폭이 20㎝ 넓어져 주차가 쉬워지고 이륜차(오토바이)를 세울 공간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대형차 비중이 81.9%에 육박한데다 대형차 비중이 지난 2000년 8.9%에서 지난해 25.1%로 3배 늘어나는 등 차량이 대형화됨에 따라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국토해양부는 신설되는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 주차 대수의 30% 이상에 대해 최소 주차 너비 기준을 2.3m에서 2.5m로 넓히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좁은 부지와 설치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부설주차장은 주차대수 50대 이상인 건물에 대해서만 의무화한다. 또 대형차 주차구획 지정이나 진입 방향 표시 등 주차장 관리와 운영은 지역여건을 고려해 지자체 조례로 정해진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륜차 주차장 설치기준도 마련해 도로변 주·정차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륜차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륜차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주차장법'을 개정 공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시판중인 이륜차의 평균 너비와 길이를 고려해 전용 주차단위구획을 너비 1m, 길이 2.3m로 정했다. 주차장 내 차로는 2.25m, 곡선부분을 안전하게 돌기 위한 내변반경은 3m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기계식주차장치 관련 규정도 생긴다. 기계식 주차장치 보수업 등록·변경 신고 기한을 정하고, 등록 수수료를 합리화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칙 개정으로 여성과 노인 운전자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법예고 되는 주차장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개정 주차장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18일 전에 공포, 시행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2-03-27 15:01:1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 지평식 주차장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 설계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주민 불편 사항인 모란민속5일장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되는 사업으로, 성남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모란시장 인근 완충녹지(최소폭 10m 제외)를 일부 해제 후, 잔여지 3038㎡를 활용해 올 연말까지 주차공간 100면을 지평식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주차 전용 건축물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려 했으나 약 226억원의 과다한 사업비에 공사 기간 또한 최소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신상진 시장은 주차장 조성 사업비를 줄이면서 공기 단축 방안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를 줄이면서 공기 단축은 물론, 사업 기간 내 임시시장 마련 등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주차전용건축물 건립에 비해 신속하게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예산은 효율적 운영을 통해 8억 원이 투입된다. 신상진 시장은 "그동안 성남시의 대표시장인 모란민속5일장에 전용 주차장이 없어 전국에서 모란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며 "이번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 확보는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5일장 명성에 걸맞게 방문객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7 09:34:43[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제공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9000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자체가 배정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또는 본인 소유 주차장을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배정받은 주차면을 평소 이용하지 않는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공유해 포인트 등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주요 민원 유형에서 ‘불법 주정차’는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 1대는 출발지·목적지를 갖고 있어 최소 2개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2024년 10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개 주차장에 그치는 수준인 106.9%에 불과하다. 모두의주차장은 신규 주차장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지난 2013년 출시해 2024년 11월 기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36개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협업 확대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확대되면서 이용 건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47.1%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서비스 활용도가 눈에 띈다. 사무실이 밀집한 서초구와 상권이 발달한 마포구는 지난해 이용 건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밑도는 종로구 역시 상위권인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송파구, 용산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이 뒤를 이었다. 쏘카 관계자는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까지 약 9,000억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시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7.2% 증가하며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측은 공유 주차장의 시간당 평균 요금은 유료 주차장 대비 80% 저렴한 수준인 1,200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주차하고자 하는 회원이 공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0 08:54:09[파이낸셜뉴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차난을 겪고 있는 한 아파트에서 오토바이 2대로 주차장 2면을 자신의 전용 공간처럼 독점한 입주민을 향해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오토바이 2대로 명당자리 알박기 시전 중'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청주 소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이른바 '알박기 주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는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 공간도 별로 없는데, 오토바이 2대로 명당자리 2곳에 알박기 시전 중"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 2대가 아파트 주차장 2면에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늦은 시각 문제의 오토바이 주인인 B씨가 오토바이 한 대를 다른 오토바이가 있는 옆 칸으로 옮기자 기다렸다는 듯 승용차 한 대가 그 자리에 재빨리 차를 세웠다. 이들은 부부로 추정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오토바이 2대와 차량 1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오토바이는 거의 운행되고 있지 않고 아파트 입구와 가까워 가장 편리한 주차면 2개를 맡아 놓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는 "오토바이 2대 가운데 한 대는 번호판도 없다"며 "오토바이는 빈 공간 주차할 데 많은데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 공간도 별로 없는데 응징하고 싶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A씨는 9일 오토바이 주차 관련해 또다시 글을 올렸다. A씨는 "(오토바이 2대 주인이) 반성하고 정상으로 돌아올까 기대했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다"며 "오늘 다시 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조치사항 있었는지 여쭤봤지만 관리소장 부재로 내일 다시 확인해 본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리사무소 직원분들도 현재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전에 이사차량 때문에 오토바이를 옮긴 적이 있는데 B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찾아와 진상을 부린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자리 차지하는 건 너무하다", "이기적이다", "관리실에 오토바이도 추가 주차비 청구하라고 요청해라",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동차관리법 제84조(과태료)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번호판을 붙이지 않고 운행할 경우 번호판 미부착 대상으로 처벌받는다. 다만 처벌은 오토바이를 운행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0 14:42:1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 홍천읍 희망리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어린이 승하차 편의시설이 추가된 공영 주차장이 조성된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진리·희망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공영주차장 신축 및 어린이 안전 광장 조성사업 기획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홍천군은 홍천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의 차량 혼재 문제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희망리 제3공영 노외주차장 신축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신축될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지상 1층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에 승·하차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광장과 회차 공간, 주차장이 마련된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지상에서 축소되는 주차면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진행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3 11:42:25[파이낸셜뉴스] 국내 공항에 라이다(LiDAR) 시스템이 활용된 차세대 주차 안내 시스템이 도입된다. 에스오에스랩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해공항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 구축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부문의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에스오에스랩이 수주한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 구축 사업은 라이다를 기반으로 최신 무인 주차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예상 준공일은 오는 12월이며, 준공 후 김해공항은 더욱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서버,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인프라 장비 일체를 패키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기기인 라이다 센서는 에스오에스랩의 신형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X’가 도입된다. 에스오에스랩의 ML-X는 이전 제품 대비 거리성능 및 해상도가 2배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시중 제품들과 비교해 크기가 매우 작다는 게 큰 특징이다. 최대 80m의 탐지 가능 거리와 120° 수준의 광각 인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만Lux 밝기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총 2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김해공항 제1·2 여객 실외주차장에 설치돼 99% 이상의 정확도로 주차면을 감지할 예정이다. 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최소 50면, 최대 20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감지할 수 있다. 감지된 주차면 정보는 전광판과 한국공항공사에 제공되며, 내비게이션 등 민간 어플리케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발지에서 공항 주차장 빈 주차면까지의 소요시간 안내 등이다. 이를 통해 △이동 시간 단축 △사회적 비용 절약 △공항 주차장 효율성 강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자율주행 부문과 더불어 향후 강력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 부문에서의 첫 대규모 성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김해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항을 비롯해 다른 대규모 주차시설에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iDAR Parking Guidance System, LPGS)’ 솔루션이 확산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08:4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