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역 이용자와 전주시민, 완주군민에게 쾌적한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옆 옛 농심 창고 부지에 들어설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을 신축할 시공사를 선정했다.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공해 올해 안으로 골조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민선8기 공약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1단계다. 전주역 인근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과 주차장, 관광안내소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 조성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257억원을 들여 연면적 5472㎡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플랫폼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98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고속버스 복합환승장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객 라운지와 관광안내소, 관광 굿즈홍보관이 조성되며 3∼6층에는 관광 기업과 유관기관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전주의 관광거점이자 전북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28 16:25: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는 인천시 미추홀구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 ‘마을플랫폼’을 추진하고 ‘낮 시간 부설주차장 공유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하대는 지난 24일 마을플랫폼과 낮 시간 부설 공유 주차 시스템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연구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마을플랫폼’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미추홀구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으로, 주민이 마을연구원으로 참여한다. 마을연구원은 마을 문제 해결에 적정한 기술을 찾고 실현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한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방법으로 ‘살아있는 실험실’이라고 불린다. 낮 시간 부설주차장 공유 시스템 구축 사업은 낮 동안 비어 있는 빌라, 아파트, 교회 등에 딸린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별도 공간과 큰 비용이 필요한 공영주차장 신축 대신,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기술로 동네 곳곳에 있는 빈 주차장 공간을 찾아낸다. 빈 주차공간을 확인한 후 앱에서 사용예약, 실시간 주차공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간편한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대상은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후문 일대다. 이곳은 원도심 지역으로 상가가 밀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해 주민들의 민원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블록체인센터는 이 지역을 시작으로 미추홀구와 협의를 거쳐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은 “기술도 결국은 사람이 먼저이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마을 신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7 14:20:15이마트 주차장이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셰어링카 픽업, 공유 주차장 등 새로운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는 주차장에 '모빌리티존'을 구성하고 셰어링카·렌터카·시승센터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셰어링카 전문업체인 '딜카', '쏘카'와 협업해 셰어링카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거점을 올 연말까지 64개점, 내년까지 총 10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컨시어지 렌터카 서비스'인 '마이슈퍼카' 서비스도 연내 도입하며, 주차 솔루션 업체인 '아이파킹'과 제휴해 주차장을 무인 입차·출차가 가능한 '공유주차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일부를 전기차 '전시 및 시승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연내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기차 인프라도 확충한다. 교통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이마트 6개점에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서울 성수점과 킨텍스점(이마트타운)을 비롯해 광주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일렉트로마트 논현점 등이며 충전기는 각 점포당 16~18기(논현점은 1기)가 설치된다. 향후 4년간 매년 30개점 이상씩 늘려나가 2022년까지 전점에 총 2200면(1면=차량 1대 주차공간) 규모의 초급속 충전소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2020년 이후에는 신세계그룹사 영업매장 전반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12-06 10:11:22GS건설이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감지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GS건설은 26일 LK삼양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 후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기반 통합(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먼저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 문제 발생시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해 주차·보안·안전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성석우 기자
2024-11-26 18:28:01[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LK삼양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 후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먼저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 문제 발생시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두번째는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해 주차+보안+안전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후 양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6 15:08:49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김윤재 이사장(사진)의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책임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5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 이사장은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재무건전성 강화, 조직혁신, 고객참여 경영 확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경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시하는 그는 취임 이후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획부서를 CS총괄부서로 지정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다. 국민권익위원회, 현장민원 실시간 접수시스템인 라이브셈, 고객설문 통계 플랫폼인 애플톡, 사업별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며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009년 부산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공공시설물 및 사업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정관아쿠아드림파크, 기장생활체육센터, 기장군국민체육센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월드컵빌리지 등 체육시설 △기장군청소년수련관, 기장군문화예절학교 등 교육·문화시설 △기장군가족센터, 다행복종합사회복지관 등 주민복지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관리·운영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김 이사장은 "'군민이 신뢰하는 지속가능한 혁신공기업'을 목표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과의 상생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과 협력'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공단에는 정원 209명, 월평균 기간제 근로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청렴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군과 의회,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상생·소통 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지역 내 고객, 협력업체, 공공기관에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확산하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환경동아리, 자원재생 캠페인 등 탄소중립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에 뽑혀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적이다. 장애인 구분 채용제, 지역주민 채용 등을 통해 2023년 기준 1624명을 고용했다. 장애인 구분 모집제 운영을 통해 7년 연속 의무고용률도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2023년 행정안전부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에 뽑혀 행안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기장지역 유관기관, 주민, 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MOU 체결을 통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주민 제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우수사례 대외홍보를 통해 지역 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긴급재난복구 성금지원, 취약노인 특식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 규모 체육행사 유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명절이나 혹한·혹서기 등 취약계층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에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통해 헌혈문화도 확산해 가는 중이다. 체육·주차 등 사업 특성별 역량과 재능 나눔활동을 연간 100회 이상 운영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 온누리상품권 및 특산품 구매 확대, 지역농가 일손돕기 등 최근 4년간 1억6000만원의 재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체육시설 통합회원관리 시스템 구축,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창구 운영, IoT 기반 시설물 관리시스템, 시설 화재 및 고장 즉시 알림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환경품질 향상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이 어우러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부산시 산하 9개 지방공기업 중 3년 연속 1위,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지방공기업 383개 기관 중 2위, 97개 전국 지방공기업 시설관리공사·공단 중 2위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2016년부터 민간의 치안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힘써 온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상생·혁신·책임'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고객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 상생 공기업'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5 18:20:38[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제공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9000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자체가 배정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또는 본인 소유 주차장을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배정받은 주차면을 평소 이용하지 않는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공유해 포인트 등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주요 민원 유형에서 ‘불법 주정차’는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 1대는 출발지·목적지를 갖고 있어 최소 2개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2024년 10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개 주차장에 그치는 수준인 106.9%에 불과하다. 모두의주차장은 신규 주차장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지난 2013년 출시해 2024년 11월 기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36개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협업 확대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확대되면서 이용 건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47.1%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서비스 활용도가 눈에 띈다. 사무실이 밀집한 서초구와 상권이 발달한 마포구는 지난해 이용 건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밑도는 종로구 역시 상위권인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송파구, 용산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이 뒤를 이었다. 쏘카 관계자는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까지 약 9,000억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시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7.2% 증가하며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측은 공유 주차장의 시간당 평균 요금은 유료 주차장 대비 80% 저렴한 수준인 1,200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주차하고자 하는 회원이 공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0 08:54: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제4회 자치경찰 동행 대상'에 기초지자체, 유관·협업기관, 민간인 등 3개 부문의 수상기관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지역 치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구축 등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민간인을 선정한다. 2021년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제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기초지자체 부문에 해운대구, 유관·협업기관 부문에 부산교통공사, 민간인 부문은 이동명 부산교통공사 강서지회장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해운대구는 부산 최초로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자치경찰 사무 수행을 위한 협력 및 조정, 지원방안을 해운대경찰서와 논의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매입해 송이공방, 마을역사관, 골목주차장 등으로 조성하고, 각종 재난범죄현장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경찰·소방과 공유할 수 있는 광역형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 중고거래 안전지대 설치, 역사 내 성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 도시철도 열차 칸 내 안심존 구축 등의 사업을 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추진했다. 이동명 모범운전자회 강서지회장은 23년간 모범운전자로 활동하면서 출근시간 교통정리, 지역행사 교통관리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등 부산 교통안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산자치경찰, '시민안전4+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치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경찰서와 기초지자체 간 치안정책 공조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부산형 자치경찰제 활성화를 위해 기초지자체와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09:18:49[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무료 물품을 받은 뒤 부수고 간 커플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머니께서 당근에서 무료 나눔 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의 어머니는 최근 이사를 앞두고 옷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A씨는 "어머니가 쓸 만한 옷장 하나를 무료 나눔하기로 해 당근에 올렸다"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이사날 아침에 (1층으로) 옮겨주겠다고 하니 (나눔 받는) 상대방이 시간이 없다며 어제 받아 간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나눔을 받기로 한 커플은 지난 12일 A씨 본가에 카니발을 타고 왔다. A씨는 "여성분은 마르고 힘이 없어 보였고, 같이 오신 남성분은 4층에서부터 옷장을 못 내려서 한숨을 쉬고 화를 냈다고 한다"며 "어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고 남성분을 도와 힘들게 옷장을 내려드리다가 손목도 다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의 모친은 가구가 너무 커서 카니발에 못 싣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커플이 '실린다'고 주장해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건물 관리인이 모친에 '지하주차장에 가구를 버렸느냐'고 물었다. A씨는 "(어머니가) 설마 하는 마음에 내려가서 보니 가구가 훼손돼 있고, 주차장에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옷장이 심하게 훼손됐다. 옷장 본체엔 문짝을 억지로 뜯으려 한 듯 경첩 부분이 뜯겨져 나갔다. A씨는 "당근 재나눔도 불가능한 상태다. 뒤늦게 확인해 보니 (나눔 받으러 온 인물이) 탈퇴한 사용자라고 하는데, 이 커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며 "너무 괘씸해서 신고라도 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14일 "어머니 잘 다독여드리겠다"며 "여러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 앞으로 당근에서 무료 나눔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5 05:36:12[파이낸셜뉴스] 쏘카가 3·4분기 영업 이익 46억원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쏘카는 12일 실적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3·4분기 매출이 1년전보다 3.8% 성장한 11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쏘카 측은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3·4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5000만원 대비 9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하면 3·4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8% 늘어났다.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1047억원으로 전년도 960억원에서 9.1% 성장했다. 지난 1년간의 투자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며 3·4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이 본격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GPM은 22.6%로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했다. 특히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 사업이 GPM 2.3% 흑자를 달성해 신성장사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 쏘카플랜은 지난 1년간 운영노하우 업그레이드, 고객 데이터 축적, 마케팅 투자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계약대수가 2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단기 카셰어링 사업은 3분기 1만9400대의 차량을 공급, 전년 대비 차량대수는 3.9% 늘어났으며 매출은 7.1% 상승했다. 또 쏘카플랜 계약자에 단기 카셰어링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계약연장, 반납 등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로 계약차량당 매출액이 2분기 대비 18% 상승하며 GP 흑자로 이어졌다. 플랫폼 부문은 1년 전에 비해 42.3% 늘어난 매출 121억원을 기록했다. 쏘카가 제공하는 주차장 서비스인 '모두의주차장'은 주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춘 제휴주차장 확대, 네이버 채널링 등의 효과로 1년새 거래액이 36.3% 성장했다. 쏘카는 전기자전거, 주차장, 숙박 등 플랫폼 부문의 3분기 거래액이 281억원으로 1년새 40.6% 증가하며 이용자 LTV 확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비즈니스별 최적화된 차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중고차 매각도 재개,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차량 배치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12개월 이상까지 연장된 새로운 쏘카플랜 상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 편도 서비스, 방한 외국인 대여 서비스, 네이버 채널링, 항공예약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며 "신차구매가 줄어들고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2 15: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