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4일부터 18일까지의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 교통 및 수송, 재난 및 안전, 환경, 복지 그리고 민생경제 안정 등의 분야에 지원 체계를 갖춰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명지병원과 일산병원 등 관내 주요 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에는 세 개의 보건소가 진료실 운영을 통해 의료 서비스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객들의 편의 제공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196개소를 무료로 개방하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 중단 기간에도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추진한다.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도 마련한다. 부서별로 대응반을 구성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급성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도 진행된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성수품 중점 관리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캠페인 등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분야별 맞춤형 대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9 10:33:00【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국내외 탄소중립 제도변화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 촉진에 나선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고양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해 탄소중립정책을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소규모 분산발전시설 설치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6일 고양특례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역주도의 상향식 탄소중립정책 수립과 실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후위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방안 연구,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 탄소중립 네트워크구축 등을 담당한다. 시는 2022년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9월 고양시정연구원을 탄소중립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시는 오는 14일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며 수소·엘엔지(LNG) 열병합발전소, 태양광, 연료전지, 수소엔진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설치를 논의 중이다. 분산에너지란 기존의 중앙집중식 발전과 에너지 공급을 탈피하여 수요지역 부근에서 생산·공급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에너지 수요가 많은 산업시설 가까운 곳에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송전비용 등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분산에너지법에는 면적 100만㎡ 이상 개발 사업을 실시할 경우 분산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면서 소규모 분산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연료전지 및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친환경 전기와 생산열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소 및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달성하고 원가절감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와 민간투자를 활용해 총 112대 224기의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11월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100억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설치장소는 킨텍스 23대(동시충전 46대 가능), 대화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는 9대(동시충전 18대 가능), 고양어울림누리.고양아람누리.호수공원 제2주차장에는 각각 5대(동시충전 10대 가능) 등 52곳이다. 도심 곳곳에 100kW 급속충전기 62대뿐만 아니라 20분만에 충전 가능한 200kW 초고속 급속충전기 50대를 설치한다. 24시간 동안 4000대 충전가능해 오랜 충전시간으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충전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구매지원 규모는 총 5475대이며 차종별로 승용 4245대, 화물 1200대, 버스 30대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00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1959만원, 전기버스 최대 1억1200만원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기자동차 6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자동차 구매지원도 승용차 125대, 버스 32대 지원한다. 수소차 충전소는 현재 2개소(덕은동, 원당동) 있으며 올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민간기업 2개소 등 3개소를 설치한다. 2026년에는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하여 총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공공시설물에 1302kW 규모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조성했다. 장항동 제2자유로 법면 발전사업용 태양광설비 781kW, 동서대로 시민햇빛발전소 318kW, 공공건물에 139kW 규모로 건립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31 16:36: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민선8기의 반환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외국인·이민 정책, 고독·고립 문제 해소 등 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서울시는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5일에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에는 △이민정책과 국제교류 컨트롤타워 신설 및 인구변화 대응 위한 분야별 조직 완비 △전 계층의 고독·고립문제 해소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대개조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안전·건강·주거·교통분야 조직 강화 △정책수요 반영한 조직보강 등을 담았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후속조치인 행정기구 및 정원 규칙 개정까지 거친 뒤 오는 7월 1일에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민정책과 국제 교류업무를 총괄할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한다.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외국인·이민정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 서울시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서울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저출생·고령화·외국인) 전담 부서를 완비해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여성가족정책실 내 저출생담당관을 신설하고, 고령 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복지정책실 내 ‘돌봄·고독정책관’을신설하는 것이다. 고독·고립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복지정책실에 국장급 기구인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다. 1인가구 고독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래공간기획관 내에 ‘용산입체도시담당관’을 신설한다. 서울시 도심 대개조의 신호탄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2028년 건축공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난안전실에는 도로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도로기획관’도 신설해 안전한 기반시설과 매력있는 보행공간 조성에 힘을 싣는다. 세운지구 활성화 사업과 철도지하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상철도 지하화 및 상부공간 개발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안전·건강·주거·교통분야 조직은 보강한다. ‘부실공사 ZERO 서울’ 본격 추진을 위해 국장급 기구인 ‘건설기술정책관’을 신설한다. 공공과 민간의 건설 안전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건설안전과 품질개선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 건강관리 사업을 통합해 시민건강국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고,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개관을 위한 인력도 보강한다. 주택실에는 국장급 기구인 ‘주택정책관’을 신설해 주거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실에 ‘임대주택과’를 신설한다. 교통실에는 보행·자전거·주차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장급 기구인 ‘교통운영관’을 신설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촘촘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 추진력 제고를 위해 교통정책과에 ‘기후동행카드팀’도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감사위원회에 ‘청렴담당관’을 신설한다. 청렴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해 국민권익위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도시국’으로 재편, ‘정보보안과’를 신설해 디지털 재난에 대비한다. 고출력전자기파(EMP) 같은 전자적 침해와 사이버 테러, 행정망 마비 등 디지털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은 민선8기 남은 2년 동안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서울의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28 16:59:38[파이낸셜뉴스]서울 강북구청은 지난 18일 번1동주민센터에서 ‘빌라관리사무소’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추진에 앞서 시범구역 주민들에게 자세한 사항들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참석내빈의 인사말, 강북구 주택과장(권태형)의 경과보고, 사업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저층주거지가 밀집된 강북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4개년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실천계획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약 한달 간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리실태와 불편사항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강북구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번1동 시범구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구역은 번동 458~463, 472번지 일대다. 구는 주택밀집도, 세대수, 건물 노후도, 사업 추진의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구역을 선정했다. 오는 3월부터 해당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청소, 공용시설관리, 안전 및 주차 등을 구 직영 빌라관리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태 관리에 대한 표준 모델을 만들고 관리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1-21 10:04:5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권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자족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 지역 곳곳에 체육과 문화, 육아 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도 추진한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지역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균형발전계획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서울시의 각종 균형발전 정책을 종합적인 틀 속에서 일관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일자리 기반 조성 △균형발전 기반 생활 SOC 확충 △지역간 교통 격차 해소 △주거 환경 개선 △균등한 교육 기회 등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권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자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북권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산업·일자리 거점을 조성하고, 서남권은저이용부지를 활용해 창업·연구개발(R&D) 기반을 구축한다. 동북권은 창동·상계일대를 중심으로 동북권역 육성과 교통거점 개발을 추진한다. 동남권에서는 국제업무 및 MICE 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심권은 녹지생태도심 조성과 도심산업· 국제업무를 육성한다. 대학, 상권, 저이용 부지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자족 기반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업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생활 SOC 확충도 추진한다. 체육 인프라와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나선다는 포부다. 지역사회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시립병원과 보건지소를 확충하고 노인종합 복지관 건립 지원과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도시철도 소외지역중심으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동북부 교통허브 조성을 위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지역간 이동성 개선과 지역단절 해소를 위해 지상철도 지하화와 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주거지 특성,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유형별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저층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는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과 주차장 건립을확대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노년층 대상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서울시민대학 캠퍼스 확대, 청년취업 사관학교를 통해 4차산업 신기술 역량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이러한 5대 추진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간 불균형을 측정할 수 있는 균형발전지표를 개발해 모니터링을 실시, 지속적으로 지역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여장권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누적 되면 도시 전체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이번 균형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 삶의 변화를 서울 전역에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2-01 10:09:2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안전감찰 업무 기능 강화와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제3차 충남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 시군 안전감찰 부서장, 충남개발공사, 관계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안전관리 및 안전감찰 분야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그동안 시행한 안전감찰 추진 실적과 야영장·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결과 등 실행과제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주요 안전감찰 지적사항은 △건축공사 현장 레미콘 생산공장(자재·공급원) 점검 미실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관리 미흡 △낚시어선(터) 안전관리 미흡 △주차장 안전 시설물 미설치 등이며, 132건을 처분 조치했다. 또 △건설공사 관계자 안전관리 교육 강화 △교통약자 보호구역 해제 관련 기준 신설 △낚시어선(터) 안전성 검사 시기 단축 및 제출 의무화 등 안전감찰 결과 도출된 제도의 미비점 13건을 중앙부처에 개선사항으로 건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협의회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검토해 내년도 안전감찰 종합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성과와 미흡한 점, 개선방안 등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꾸준히 협의회를 열어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지자체, 전문기관 등과 협업해 재난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1-14 11:20:55【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민선8기 강수현 양주시장이 7월1일 취임한 뒤 100일간 양주와 양주시청 조직에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시정 비전으로 내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구현을 위한 현장중심 열린행정, 소통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공직에 몸담으며 체득해온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누구보다 지역 현안과 행정 전반을 꿰뚫고 있어 시민과 소통하며 공정한 시정 운영으로 변화와 도약을 견인하기 위한 파격적인 리더십을 보이면서 담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10일 “오로지 시민 만족과 양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취임 100일은 시민과 함께 한뜻이 되어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 간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대도약 혁신을 위한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된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양주호 출범 100일간 궤적과 강수현 시장이 앞으로 4년간 시민과 함께 걸어갈 미래 비전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6대 시정목표 아래 124개 공약과제 선정 강수현 시장은 7월1일 취임식에서 ‘양주는 대도약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민선8기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 중심 열린도시 △동반성장 경제도시 △미래 선도 교육도시 △행복 동행 복지도시 △아름다운 일상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 등을 6대 시정 목표를 정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을 운영하는데 ‘협치로 이루는 공감행정’, ‘혁신 촉진하는 적극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만족행정’ 등 3대 시정원칙을 정하고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고자 7월18일부터 양주2동을 시작으로 11개 읍면동을 방문해 민선8기 시정 비전과 시정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시민에게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수위 때부터 공약사항을 면밀히 분석-검토하고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9월에는 공약사업 이행방안 보고회를 열고 간부공무원과 함께 실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를 공유하고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민선8기 시정철학이 반영된 6개 분야 124개 공약과제를 잠정 확정했다. 이 중 핵심 공약과제로는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지역 초-중-고 증축 및 적기 신설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 △양주 민속마을 건립 △교외선 양주서부 연결선 추진 △국도3호선 평화로 확포장 공사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클러스터 융복합 R&D 단지 구축 등을 손꼽힌다. ◇취임 100일간 키워드, 변화-소통-격식타파 강수현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집무실로 들어가는 문을 모두 활짝 열어놨다. 시민과 가까이에서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하고 시민과 거리감을 없애고자 하는 강수현 시장의 강한 의지가 사소한 부분까지 파고들면서 딱딱했던 시장실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 모든 시정 혁신은 자기 자신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을 지닌 강수현 시장은 불필요한 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을 개설했다. 공직 내-외부 비리와 갑질 등 민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처리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행정개혁 일환으로 풀이된다.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도 시도했다. 9월1일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식을 열고 갑질 금지 서약서 낭독, 갑질 근절 다짐 결의, 갑질 벽 무너뜨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강수현 시장의 시정철학 중 하나인 ‘공정’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강한 실천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가장 많이, 자주 접하는 민원담당 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민접점 부서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민원담당 직원들 업무 능률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를 약속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주문했다.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사정을 우선 헤아리는 '열린행정', '청의(聽意)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강수현 시장은 취임 이후에도 쉼 없이 달리는 현장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빡빡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하며 중앙정부-경기도는 물론이고 11개 읍면동과 관내 유관기관 등 민생현장도 샅샅이 누비고 있다. ◇공약이행-현안해결 국도비 확보, ‘동분서주’ 강수현 시장은 취임 직후 7월15일 경기도 북부청사를 전격 방문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면담에서 산업-교통-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양주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비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7월31일과 9월8일 두 차례에 걸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전철 7호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담금 납부, 국도3호선 확장사업 조속 시행, GTX-C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등 도로-교통 분야 숙원사업 조속한 추진을 적극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또한 2023년 국비 관련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하고자 9월28일 국회를 찾아 국도3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회암나들목 이설, 양주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 등 2개 사업에 국비 330억원을 지원해 달라 요청하는 등 양주 발전을 뒷받침할 국가예산 확보에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주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중앙부처-경기도 등 상급기관 문을 두드려 노력한 결과, 총 2712억원 규모 국가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강수현 시장의 현안-공약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어린이문화센터 건립과 은현-봉암간 도로 확-포장공사 상수도 시설 이설사업, 옥정중앙공원 경관개선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33억과 삼숭동 자이아파트 사거리 위험도로 개선 등 14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14억9000만원도 확보했다.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 역세권 개발 ‘탄력’ 6개 분야 1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민선8기 강수현 시장표 정책이 각 사업현장에서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대표 공약인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 역세권 개발’은 지난 7월 이주자택지 14필지 공급을 완료하고 GH와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건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올해 연말 조성공사 발주가 예정된 ‘양주테크노밸리’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조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초 개소를 앞둔 ‘서울사무소’는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은남일반산업단지-양주테크노밸리 분양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지역 대표기업 유치 등 지역 숙원사업의 전략적인 해결을 위한 전초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주아트센터 건립은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8월 건축 설계공모에 들어간 양주아트센터는 조건부 의결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고 오는 연말에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혁신적 교통체계 구축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2기신도시 교통 불편 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시행’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강수현 시장은 지난 9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기재부에서 통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분담금이 조속히 납부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내외부 민원제보 다이렉트 시장 이메일 운영, 주정차 단속유예, 무형문화재 지원조례 제정, 덕계공원 주차타워 건립 등 많은 사업이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정혁신 공약인 감사담당관 외부공개 채용, 시장직속 시정혁신자문위원회 운영은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후속작업이 한창이다. 교육 백년대계를 책임질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강수현 시장의 확고한 집념은 남다르다. 지난 6월 당선인 신분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 만나 교육 분야 핵심공약인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양주시민 오랜 염원인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 문을 수차례 두드리는 동시에 오는 2023년 양주교육지원센터 기능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교육지원청 신설에 필요한 제반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저를 비롯한 천여명 공직자는 시민만 바라보고 양주 도약만 생각하며 한발 한발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며 “취임 초 가슴 속에 품은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과 약속인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24만 양주시민은 적극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1 07:19:49【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지금, 위대한 시민들 지혜와 공동체 힘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번에 확정한 공약 103건을 통해 초지역세권, 89블록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방향을 조속히 결정짓고, 장상·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 도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신도시 재정비에 맞춰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주택 지원에 역점을 두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해 안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윤석열 정부 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안산시는 이런 계획을 통해 서해안 경제벨트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가산단 유휴부지·시화호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롭게 확충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또한 이민근 시장은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밖에도 산적한 미래 현안에 대한 청사진도 공약에 담아냈다.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추진, 복지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해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특히 취임 직후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하겠다며 시정구호인 ‘시민과 함께’를 행동으로 입증해나간다. 이민근 시장은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6일 발표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꿈꾸는 시장 이민근입니다. 제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00일이 다가옵니다. 우선, 100일간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되는 시정’ 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신설 협약 등 시민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고,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 개장,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등 청년벤처도시를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심야버스 운행, 화요 야간 여권민원실 신설 등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였고, 국토부 주관, 지능형 교통체계 국비 60억원 확보, 산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국비 23억 확보, 환경부 주관, 첫 환경교육도시 지정 등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예산 편성에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2차례 실시하였고, 3년 만에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 화합을 위한 행사와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공직사회에도 ‘경영’ 이란 아젠다를 제시하였습니다. 현재 건립이 예정된 공공건축물이 36건으로, 미래 지향적 도시 경영을 위해 공공건축은 융·복합 건립으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타 기관·단체와 협력 경영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과 함께 공간과 시설의 공유-개방,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고,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안산 쌀 소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태세 강화, 1사 1경로당 결연 확대 등 정책 내실화와 함께 민생과 재해 현장을 불철주야 다니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갔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대내외로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정세 위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이 지쳐갑니다. 인구감소, 산단 노후화 등 도시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되었고, 이제 저는,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려 합니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시민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시장 직속으로 시민동행위원회,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여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주민자치회를 더 활성화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대학을 신설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겠습니다. 산업단지를 근간으로 성장한 도시답게, 노동자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안산을 더 튼튼히 만들겠습니다. 지역 농·축·수산물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어민을 더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초지역세권, 89블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조속히 정립하여 사업을 가시화하고, 장상, 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도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현 정부는 신도시 재정비를 화두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 주택지역 지원에 역점을 두며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부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고자,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며 대송단지의 합리적 이용방안을 도출 하겠습니다. 안산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정부, 경기도와 합심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 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서해안 경제 벨트의 거점도시로 나아 가겠습니다. 산단 대개조,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조 첨단화를 지속하여 재도약에 발판을 만들며, 국가산단에 인접한 유휴부지,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로이 조성하여 시너지를 키우며 미래 산업을 이끌겠습니다. 청년을 키우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도시 운영의 다양한 정책 중에, 민선8기 시정 핵심은 ‘청년’과 ‘경제’입니다.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하여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키우겠습니다. 상권활성화재단을 발족하여 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과 상권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기능 현대화를 추진하여 도시경제와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정책 실행력을 담보하겠습니다.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겠습니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하여지속 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현 시청사 부지에 통합 신청사 건립 절차를 단계별로 추진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재정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조직의 효율적 진단과 엄격한 재정분석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통합 국제학교,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특목고 설립 등 창의인재 육성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소년 문화시설 및 창의혁신체험파크 설립, E-스포츠 활성화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상호문화교육센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로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행복한 복지문화도시로 나아 가겠습니다. 민선8기 복지정책 기조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입니다. 복지 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 하겠습니다. 생애 전 주기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교육-일자리-복지 인프라도 더 촘촘히 구축하며, 시립요양원 건립과 요양병원 기능 확대 등 의료복지 서비스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천년 안산의 문화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안산문화광장, 서울예대와 성포예술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하고, 대부광산 퇴적암층, 안산향교 복원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김홍도 콘텐츠, 화랑유원지 등 도심 관광자원과 바다향기테마파크, 습지보호지역센터 등 대부도 생태자원을 특화하여 안산의 자부심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쾌적한 교통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급한 주차난을 개선하겠습니다. 주거지와 상업지에 지하주차장을 복합 조성하고 도심 공영주차장의 고도화를 통해 주차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속도를 내어 시민 숙원을 해소하겠습니다. 신안산선 연장 및 출입구 추가 설치, GTX-C노선 조기 착공을 통해 광역철도망을 완성하고, 국가산단, 대부도 등에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대중교통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숲속 놀이터, 산림욕장 등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갈대습지 콘텐츠 확대와 세계정원경기가든 조성으로 수도권 최고의 생태 클러스터를 완성하겠습니다. 자원 재생과 순환을 위한 시책 발굴을 강화하고 수소도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기자회견 장소인 시청 대회의실은 1988년 12월부터 33년이 넘게 안산 성장을 함께 한 소중한 공간이지만, 내년이면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이란 목적성을 가지고 안산의 역사로 사라지게 됩니다. 저 역시 과거의 관행을 혁신하고 새로운 안산의 청사진을 실현하고자 동분서주 달리려 합니다. 시민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도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 하겠습니다. 공모사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을 강화하고, 정부, 국회, 공공기관과의 정책 공조, 인근 지자체와의 정책 교류에 박차를 가해 안산을 더 키우겠습니다. 그,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동(洞) 단위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에서 도출된 사업의 집행을 위해 약 63억원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9월 말까지 실시한 주민 대화에 나온 건의사항도 신속히 대책을 수립하여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약 6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민선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예산안을 마련 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로지 시민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3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6. 안산시장 이민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7 07:00:31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의 환승센터 사업이 국고보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좌초됐다. 현재 시행령상 환승센터 사업비 30%만 국고보조가 되고 나머지 70%는 지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다 보니 1400억여원의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이 GTX역 내 환승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고보조 예산비율을 50%까지 늘리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천시, 예산 부담으로 사업 철회 5월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는 GTX-B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 사업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부천종합운동장역은 2020년 11월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하지만 최근 부천시는 국고보조 예산지원이 부족하고 GTX-D노선 연결로 역 위치가 조정되면서 환승센터 계획을 백지화했다. 기본계획상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는 7호선, 버스 14개 노선 연계로 사업비는 총 1463억원 규모다. 부천시는 환승센터의 환승주차장 국고지원이 불가능해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환승센터는 수익이 나오는 시설이 아닌 데다 건설비용뿐 아니라 이후 운영비용이 매년 30억원 이상 든다"며 "당초 국토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가보조 예산을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 부분이 실행되지 않아 예산 부담이 컸다"고 전했다. GTX역 내 환승센터 사업비는 많게는 수천억원이 든다. GTX역 환승센터 전체 사업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3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GTX 20개 역(부천종합운동장역 제외 및 인덕원역 추가)에 대한 총사업비는 6조1356억원 규모다. 대중교통 연계가 많고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면 사업비가 더 커진다. GTX-A노선 킨텍스역 환승센터는 버스 12개 노선을 연계하는 데 총사업비가 350억원 소요된다. 반면 GTX-C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 1·4호선 및 버스 34개 노선 연계로 사업비가 1868억원에 이른다. ■국고보조 30%뿐…상향 여론 고조 환승센터 건설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국토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는 국고보조 부족을 이유로 환승센터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법)은 시행령을 통해 대도시권의 광역적인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의 30%를 국고에서 보조한다고 명시했다. 나머지 70% 금액은 지자체가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자체가 환승센터 사업 추진에 소극적이면서 GTX 개통과 엇박자가 난다는 점이다. 노선이 개통된 시점에 환승시설이 별도로 건설되면 편의성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출범 후 '선(先)철도, 후(後)환승센터' 관례를 깨고 GTX 계획 단계에서부터 환승센터를 동시 구상하는 정책방향을 세운 이유다. 하지만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에서 환승센터 착공에 들어간 곳은 운정역과 삼성역뿐이다. 환승센터 착공부터 준공까지는 약 3년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GTX역 내 환승센터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선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고보조 비율을 상향하는 방안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광역교통법상 다른 광역교통시설인 광역철도는 70%, 광역도로는 50%, 노선이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간선급행버스체계는 50%를 국고보조한다. 해외의 환승센터 국고보조 비율도 국내보다 높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주별로 매년 환승센터 제안서 공모를 통해 최대 80%까지 사업비용을 지원한다. 콜롬비아는 70%, 일본은 50%를 국고보조하고 있다. 백정한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광역교통시설은 지자체 간 교통행정의 사각지대"라며 "정부 투자가 부족해 지자체들의 적극적 추진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도시의 밀집을 분산하고 이로 인한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로 지자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5-31 18:21: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는 캠핑카 플랫폼 '캠박(Cambak)'을 운영하는 룬샷컴퍼니에 올해 초 시드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캠박은 캠핑카·차박(차에서 숙박을 가리키는 용어) 문화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차량 공유서비스 플랫폼이다. 최대 1억원 이상의 고가 캠핑카 등이 레저용 차량 특성상 주로 주차장에 방치돼 있는 점을 주목해 개발됐다. 유휴 차량 공유 및 주차공간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캠핑카로 여행하기 좋은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데이터 API를 활용해 화장실, 편의점, 관광지 등 차박 여행에 필요한 편의시설 위치 및 운영 정보 등을 종합해 전달한다. 추천 여행장소들을 엄선해 해당 장소의 블로그 및 영상 후기 등도 서비스한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캠핑인구는 700만명에 달한다. 2014년 125대 수준이었던 캠핑카 대수는 2021년 기준 2만대 이상이다. 캠박은 이 같은 캠핑카·차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구매부터 운영, 용품구매, 관리까지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론칭 경험과 빠른 실행력을 보유한 데다 끊임없이 캠핑족과 소통하며 제품개발을 해나가는 인상적인 팀"이라며 "아직 대표 강자가 없는 캠핑 시장에서 룬샷컴퍼니가 선두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정완 룬샷컴퍼니 대표는 "캠핑카 산업은 골프, 승마 등과 더불어 국민소득 증가와 아웃도어 산업 활성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며 "최근 5년간 차량 대수는 급격히 성장했지만 아직 관련 서비스가 부족한 한국의 캠핑카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18 13: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