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1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대구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알기쉬운 이해충돌방지제도 설명회'를 주최했다고 22일 밝혔다.설명회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이해충돌 방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자의 사적 이해관계와 결부된 부패 사안을 사전에 통제함으로써 청렴한 직무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협조하에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개요, 이해충돌 방지법 주요 위반 사례, 관련 주의사항 설명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부동산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등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채용, 계약, 감사 직무 등을 수행하는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부동산원 권순일 감사는 “이번 설명회가 대구혁신도시내 소재하고 있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이해충돌 방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의 청렴의식 함양을 선도하는 청렴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2 11:31:08[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3개 부문에서 수상해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 및 경연의 장으로 2019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는 5가지 분야인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빌딩정보모델링(BIM)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단지·주택’, ‘BIM’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분야에는 협력사 스마트아이리스와 함께 개발한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흙막이 계측관리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계측구간 및 미시공구간에 대한 과학적 예측을 통해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 등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이다. 단지·주택분야에는 협력사 제이투이앤씨와 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을 출품했다. 이는 인력에 의존하던 건물 외벽 도장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장비다. 근로자가 작업하는 것과 비교해 작업의 속도가 빨라 건설 생산성이 높아지며, 기계화 시공으로 균일한 품질을 얻을 수 있다. 또 분진제어기술과 분진저감 전용도료 사용을 통해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어 환경에도 이롭다. BIM 분야에서는 트림블코리아와 개발한 ‘시공단계 철골 및 PC(Precast Concrete) 공사 공정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협력사와 현장, 본사, 발주처 간 단계적으로 처리되던 업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빠른 소통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수상한 기술은 오는 22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건설 EXPO’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1 10:04:00[파이낸셜뉴스]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외교부 주최 청년대화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글로벌 청년 대화’ 주제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가 개최된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주제별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 학계, 국제기구, 활동가 등을 초청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에 올해 행사에는 페이커를 초청한 것이다. 페이커는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이다. 최근 페이커 소속팀 T1이 LoL 세계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페이커가 최우수 선수로 뽑혀 이목을 끌었다. 외교부는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도전과 활약으로 청년세대 문화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페이커 외에 유엔(UN·국제연합) 사무총장 청년특사이자 현재 유엔 여성기구 선임 정책 고문인 자야트마 위크라마나야케도 영상 연설에 나선다. 행사는 첫 세션으로 ‘청년세대의 문화적 특징과 잠재성’을 주제로 조성은 한국보건 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벌인다. 토론에는 로리 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와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 청년 스타작가로 떠오른 이슬아 헤엄 출판사 대표, 이훤 사진작가 겸 시인, 민요한 도시 곳간 대표가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청년세대 문화’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반전·평화, 차별·혐오, 문화 간 대화 등 4개 소주제별로 청년 대표들이 발제한다. EU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이수연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 대외협력장교,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멤버의 현진, 제주 청년 공동체 ‘프로젝트 그룹 짓다’의 김지수 이사가 나선다. 마지막 세션은 ‘미래를 위한 청년세대의 제언’ 주제로 장성규 아나운서의 진행 하에 청중들이 자유롭게 토론한다. 행사는 20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외교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18 18:23:26[파이낸셜뉴스] TJ미디어가 네이버가 주최하는 '코노챌린지' 참여 독려에 나섰다. 11일 TJ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총 상금 2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3개월간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에서 진행한다. 누구나 TJ미디어 반주기가 있는 코인노래방에서 촬영한 영상을 노래방 해시태그와 함께 네이버TV 또는 블로그에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미션 달성 시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월간 코노 스타'에 최대 1000만원, '코노 슈퍼스타 파이널'에게는 최대 3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TJ미디어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래방 반주곡 사용을 지원한다. 또한 전국 코인노래방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소통하며 행사 참여를 장려한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 코노챌린지를 통해 노래방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챌린지를 기점으로 소비자와 업주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적극 발굴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챌린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코노챌린지를 검색하거나 코노챌린지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1 08:39:29[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7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워라밸 최고 경영자 부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는 ‘제 7회 부산 워라밸 주간’을 기념해 부산시가 주최한 행사로, 지역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일-생활 균형 사례 및 우수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워라밸 최고경영자 부문,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 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부문 등 총 3개 분야에서 6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KR은 워라밸 최고경영자 부문에 선정됐다. KR은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워라밸에 필요한 법정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특히 기업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자체 시스템을 발굴·시행하는 등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R 이형철 회장은 “KR은 그간 ‘워라밸·가족친화 경영이 직원 행복과 조직성장,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철학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사기술 대표기관으로서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7 17:05:38국내 인증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큐브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린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증 표준화 협회인 FIDO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인증 기술 컨퍼런스로, 온라인 인증 기술과 정책, 산업 트렌드에 관한 다양한 세션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FIDO 얼라이언스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비밀번호 없는 강력한 온라인 인증 기술인 ‘패스키(Passkey)’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패스키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비밀번호 기반의 인증 방식이 사라져가는 세계적 흐름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에어큐브는 FIDO 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스폰서 멤버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인증 시장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어큐브는 행사 기간 동안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인증 보안 솔루션인 브이프론트(V-FRONT), 에어프론트(AirFRONT), 바이프론트(ByFRONT)를 소개했다. 특히 FIDO2.0 인증을 받은 ‘브이프론트’는 ID/PW 기반 인증을 넘어 소유 기반 인증과 생체 인증 수단을 함께 제공하여 인증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FIDO, YubiKey, 모바일 OTP, 하드웨어 OTP, 안면 인증, 지문 토큰 등 다양한 2차 인증 방식과 호환 가능하며, 표준 RADIUS Protocol, OAuth 2.0, FIDO UAF 등의 국제 인증 보안 체계를 지원해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프론트’는 유무선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P 관리, 단말기 관리, 비허가 단말 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TTA GS인증 1등급 및 IT보안인증사무국의 EAL-4 CC 인증을 획득하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외 기업과 국가 기관에 널리 도입되어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받고 있다. SDN 네트워크 인증 솔루션인 ‘바이프론트’는 Cisco Systems, Arista Networks, HP, Juniper, 삼성전자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벤더와 호환이 가능하며, 강력한 사용자 인증 기능과 IP 모빌리티를 지원해 컨퍼런스 기간동안 북미지역의 MFA, IAM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으며, 글로벌 인증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큐브의 장윤주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의 보안 전문가들과 최신 인증 및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에어큐브의 인증·보안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널리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어큐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신 인증 기술을 접목한 자사의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인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FIDO 얼라이언스는 패스키 기술 표준화를 통해 온라인 인증 분야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에어큐브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을 통한 보안 혁신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10-31 09:08:33리벨리온이 사우디 아람코가 주최한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아람코 앙트레프레너십 서밋 - 테크시프트’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28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람코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글로벌 테크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리벨리온은 지난 7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로부터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행사에 AI 인프라 영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 받아 패널 세션 참여 및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Future of Computing: Innovating Hardware at the Speed of AI’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AI 하드웨어 기업 대표들과 함께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생태계가 가진 강점과 더불어 리벨리온이 데이터센터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온 기술적 과제와 주요 성과 등을 공유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데모를 시연하며 아람코 주요 임원을 비롯한 사우디 현지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주최하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에서 한국을 대표해 AI 반도체 기술력을 선보이고 아람코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사우디 테크 생태계에서 주요 AI인프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21:50:54[파이낸셜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 그곳에 징용돼 혹사당한 노동자들을 기리는 추도식이 준비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고통 받았던 장소인 만큼, 한일 당국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연내 개최 방침을 정해 공표했음에도 구체적인 시기는 물론 참석자와 주최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추도식이 애초 지난 9월 개최될 계획이었다는 점에서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사도광산 추도식 연내 개최는 한일 모두 같은 방침이라면서도 “개최 날짜는 확정된 게 없고, 참석자도 일본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요청해놨지만 정해진 건 없으며, 주최 기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일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협의 때 추도식 개최를 합의하긴 했지만 시기와 규모 등 세부적인 사안들은 협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 어느 기관이 주최를 맡을지부터 시작해 협의할 사항들이 많아 조율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다만 같은 날 도쿄에서 열린 한국·일본·중국 차관보 협의회를 계기로 진행되는 한일 차관보 협의에서 사도광산 추도식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대략적인 시기와 주최, 일본 정부 대표 참석자 등 큰 틀은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변수는 일본 집권세력의 약화이다. 자민당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자민당이 핀치에 몰리면서 과거사 문제를 다룰 여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28 17:43:39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 식품무역박람회 시알의 60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네덜란드의 스파(유통), 일본의 마루베니(곡물·무역), 프랑스의 사벤시아(유제품) 등 글로벌 식품·유통산업 관련 기업인 약 40명이 초청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초대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프랑스 경제 및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만찬행사에서 프랑스의 우수한 식품원료와 음식문화를 한국과 세계인에게 전파하고, 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교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SPC그룹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은 밀, 버터, 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원료에 대한 통상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통해 프랑스는 물론 미국·중국 등 14개국에 진출해 총 4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3 18:22:09[파이낸셜뉴스]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제18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혁신상의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지난 9월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사실상 노벨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인 셈이다. 작가의 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외부 일정이기도 하다. 다만 한강 작가가 국내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고사하는 등 '두문분출' 하는 상황이어서 시상식에 실제로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한 부담감으로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포니정재단을 주최하는 현대산업개발은 행사를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2005년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한편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더라"고 밝힌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4 14: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