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규모로 175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고,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농8구역도 따내면서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상하고, 혁신적인 외관·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신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실적은 총 1조6436억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5 11:31:14[파이낸셜뉴스] 일성건설은 울란바토르 시청과 몽골 바양골린암 공공주택단지 건설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32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21.74%에 해당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2 09:32:02[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택고덕 A63블록·A64블록( 조감도), 오산세교2 A-12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우미건설·신동아건설·신흥디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로 참여한다. 전체 공사비 규모는 4369억원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인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만 총 1166가구 규모의 아테라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경기도 평택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에 위치한 ‘평택고덕 A63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630가구 규모로, ‘평택고덕 A64블록’은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단일 전용면적 59㎡, 536가구로 조성된다. 조성될 단지에는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야외 운동공간인 ‘셰어링 포레스트’, ‘셰어링 필드’ 등 테마형 광장도 조성된다.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고효율기기와 LED조명기기, 전열교환기, 태양광발전 등이 적용된 에너지자립 주거단지로 구축된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단일 전용면적 59㎡, 433가구로 조성된다. 전가구 남향 배치와 탁트인 주동 배치를 적용했다. 맞통풍 구조와 대형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너울문화마당, 숲사잇길, 문화나눔가로, 숲아름마당, 이웃둘레길 등이 마련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택 공급으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오산세교2지구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9 09:40:29[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미국 주거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주거 문화와 고도화된 주택 시공 기술력이 접목된 'K-리모델링 사업'으로 해외 프로젝트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한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 주거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 사업은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55번가에 위치한 13층 규모의 노후 주상복합건물을 매입해 한국 주거문화가 접목된 주거시설로 탈바꿈한다. 사업명은 '55th 복합 아파트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1층 상가, 2~3층 오피스, 5~13층 아파트 중 오피스를 아파트로 리모델링한다. 공사 완료 후 임대 공급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단순히 세대 증축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뛰어넘어 인근의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등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사업지는 뉴욕 맨해튼 최중심부인 센트럴 파크 남쪽 미드타운 노란자위에 위치해 있다. 센트럴 파크와 인접해 고급 아파트부터 역사적인 저택들이 들어서 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 록펠러 센터, 타임즈 스퀘어 등 뉴욕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도 도보권 거리다. 또 뉴저지, 브루클린, 퀸즈 등 뉴욕 주변 도심으로 이어지는 7개의 지하철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자연, 인프라, 교통 모두를 갖춰 뉴욕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입지로 꼽힌다. 반도건설은 앞서 진출한 미국 LA 주택 사업도 순항 중이다. 반도건설이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시공·임대관리까지 진행한 '더 보라 3170'의 경우 현지의 높은 관심 속에 임대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어 지난 1월 착공한 '더 보라 3020' 역시 현재 공정률이 8%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반도건설은 미국 LA와 뉴욕 맨해튼 사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상징성을 갖는 주요 도시에서 추가적인 신규 프로젝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신동철 반도건설 미국법인 대표는 "리모델링을 통한 오피스 공간을 주거로 전환해 건물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미국 뉴욕 맨해튼 최중심 미드타운을 시작으로 다른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 한국 건축 기술을 선보여 국위선양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9 12:00:25[파이낸셜뉴스] #1. 지난 1일 대전 광역시 봉명동의 공동주택 부지 현장. 이 사업장은 지난 2021년 토지계약 시점에 수주까지 동시에 되면서 2년 넘게 착공이 지연됐다. 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높은 사업장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다음달 첫삽을 뜨게된 데 이어 본PF 전환도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금융기관 보증기간 심사도 완료한 상태다. #2. 대전의 또다른 사업장인 중구 선화3차 부지도 10월 착공을 앞뒀다. 바로 맞은편 선화1,2차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이들 1,2차는 모두 완판했다. 연내 분양 예정인 3차 역시 흥행 기대가 높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미착공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높다. 이날 찾은 코오롱글로벌의 대전 사업장도 PF우발채무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언급돼왔다. 모두 미착공 상태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사업장의 PF 우발채무는 봉명이 2491억원, 선화3차가 2680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PF우발채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3월 봉명을 시작으로 선화3차도 10월 착공이 예정되면서 우려는 낮아졌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공사비가 오르기 전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상태로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가 없고, 분양 흥행 지역이라는 게 주효했다. 최성원 코오롱글로벌 마케팅팀장은 "2022년 하반기까지 수주한 사업장들은 물가상승률이 100% 다 반영된 상태로 최근 물가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이들 외 사업장은 모두 정비사업으로 현재 사실상 PF리스크는 낮다"고 설명했다. 봉명의 경우 2021년 1월, 선화3차는 2022년 6월 각각 수주했다. 이어 "대전지역은 현재 주택 공급이 수요에 비해 적은 지역으로 앞으로 수요가 높다"며 "앞서 선화 1,2차 역시 완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전 봉명은 대전의 핵심위치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둔산, 도안지구 사이에 위치해 인근 상업지역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선화3차도 신흥주거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단지로, 4690가구의 신주거타운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장기적으로는 PF 리스크를 줄이는 사업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침체된 주택시장 여건에 대비해 비주택시장 경쟁력을 높여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 사무동과 대웅바이오 공장 등을 수주하면서 비주택 수익을 확대했다"며 "특히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선도적으로 투자해 지난해 23억원의 배당 수익을 확보했다. 오는 2030년에는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의 비주택부문 수주는 지난 2021년 8000억원에서 2023년에는 1조6000억원 규모로 두배 늘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비주택 수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PF우발채무 지역은 봉명과 선화, 울산 야름 등 3개 지역에 불과해 타사 대비 개수가 적고, 규모도 총 6000억원으로 모두 착공을 앞뒀다"며 "분양 이후 완판 가능성도 높은 상태로 앞으로 비주택 중심으로 고정 수익을 통해 리스크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02 16:01:03[파이낸셜뉴스] K-아파트가 미국 주택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조성한 1차 주택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데 이어 2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식 K-주거문화'를 접목한 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로 흥행 몰이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미국 LA에서 추진하는 주택 개발사업인 '더 보라 3020'(투시도) 프로젝트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더보라 3020'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시공·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두 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반도건설은 LA에서 '더보라 3170' 1차사업(임대분양)을 준공해 전가구 분양에 성공했다. 그동안 반도건설은 토지를 매입해 2차 사업인 '더 보라 3020'도 준비해 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8층, 아파트 총 262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하우스, 루프탑 등 다양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1차 사업인 '더보라 3170'에서 검증된 상품력과 한국식 주거시스템을 접목하고, 첨단 공법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로 미국 주택시장에서 또 하나의 주거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식 드레스룸 및 팬트리, 마루판 시공,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 공간과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한국 주거 문화를 미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두 번째로 큰 도시에 속하는 LA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 공급수는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 임대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또 오는 2026년 북미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개최 수혜지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최근 K-푸드, K-컬쳐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K-컬쳐와 더불어 한국식 주거문화를 접목한 K-아파트 역시 미국 주택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어 '더보라 3020'에 대한 현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향후 LA 뿐만 아니라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동철 반도건설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주택시장의 주류인 임대아파트 개발사업은 인허가 절차, 건축 방법, 임대방식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선분양 위주의 한국 주택사업과 달라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스터디공간, 스크린골프, 붙박이장 등 한국식 공간 특화 전략을 접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30 13:57:11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은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과 전관 카르텔을 없애고, 감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부실 3종 세트'를 해소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체제 도입 후 민간건설사에 과도한 인센티브를 줄 경우 특혜 시비가 일고, 반대로 사업성이 낮으면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어 '양날의 칼'이다. 또 부실 점검 강화에 따른 인건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아울러 단순한 권한 이관·전관 배제보다 전관 재취업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LH,시장경쟁 체제 진입 12일 발표된 LH 혁신안은 공공주택 사업에 민간건설사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길을 터줘 공공과 민간의 경쟁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공공주택 독점공급자였던 LH는 시장경쟁 체제에 진입하게 되는 셈이다. LH 자체 혁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공공주택 사업은 민간 중심의 공급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토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 여건에서 민간 건설업계가 안정적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국토부는 민간건설사가 공공주택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주택기금 지원, 미분양 매입 확약 등 인센티브 제공도 약속했다. 더 잘 짓는 시행자가 더 많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계획에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김오진 국토부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던 LH가 품질과 가격 경쟁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도록 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자체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수익성 확보가 관건 전문가들은 LH와 민간건설사 경쟁체제 도입의 성패는 수익성 확보에 달렸다고 봤다. 건설업계 역시 충분한 사업성이 뒷받침돼야 공공주택사업 시행에 참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공공주택은 국민의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분야다. 사업성을 따지는 민간에 개방할 경우 분양가 상승 및 과도한 경쟁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만약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양가를 제한하거나 기타 규제를 통해 소유권에 제한을 둘 경우 민간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민간 공급시장이 위축된 만큼 경쟁체제 도입으로 민간 공급시장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간건설사 인센티브에 대한 적정수준 도출도 과제로 꼽혔다. 과도한 인센티브를 줄 경우 특혜 시비가 일고, 사업성 낮으면 흥행 불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건설사는 자체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존속 이유인 만큼 공공주택 공급을 통한 수익률이 참여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경쟁 체제를 위해서는 민간건설사에 적절한 당근책이 있어야 하는데 과도한 혜택은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LH 전관 배제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카르텔 저지를 위해 전관의 영향력을 규제하는 것이 맞지만, 단순히 퇴직자를 인력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는 식의 접근은 맞지 않는다"며 "능력 있는 전관의 경험을 살려 재취업하는 길과 동시에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LH는 공공주택 공급량의 72%를 차지하며 공공부문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발주 규모도 연간 10조원 규모로 공공주택 시행자 중 최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12 18:18:55[파이낸셜뉴스] SGC이테크건설은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에 약 1100억원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산3번지 일대에 전체 면적 5만6065㎡, 9개동(지하 3층~지상 20층) 총 300여가구 규모의 공동 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이며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광주 ‘휴튼 더리브’(가칭)는 SGC이테크건설이 공급하는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주택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더리브’ 브랜드를 달고 시공하는 광주권역 내 최초의 아파트인 만큼 설계부터 마감재까지 고품질의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는 포부다. 실내 골프 연습장, 라운지 카페, GX룸 등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힐링 포레스트, 로비 계절 정원 등 프리미엄 조경을 특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신축 예정지는 광주 최고 학군지인 남구 봉선동과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으며, 1번 국도와 제2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쉬워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광주 지하철 2호선 백운광장역(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 진월동과 봉선동을 잇는 신규 도로 개설도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SGC이테크건설은 2023년도 시공 능력 평가 기준 토목건축공사업 34위를 기록했다. SGC이테크건설 주거 브랜드 더리브(THE LIV)는 집에 대한 근원적 가치, 나아가 삶 본질의 가치를 추구하는 ‘LIVE in Value’의 의미를 담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는 “광주 지역에 선보이는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높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책임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더리브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복합시설,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20 09:48:02[파이낸셜뉴스] 온라이프건설(옛 세정건설)이 300억원 규모 부산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온라이프건설(회장 정근)은 공동시행자인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연세리츠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시행사와 온라이프건설은 지난 19일 공사 도급계약서를 체결했다.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320 일원 2452㎡에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로 아파트 78세대, 오피스텔 58세대 등 총 136세대를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공사비는 330억원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심의 낡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정비 사업으로 전면 철거가 일반적인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반 시설이나 가로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규모 부지 내 노후 주택 등을 헐고 다시 짓는 방식이다. 양정1가로구역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송상현광장, 양정라이온스공원, 꿈동산어린이공원, 녹음광장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양정초등학교, 성전초등학교, 동의중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양정고등학교, 동의공업고등학교,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학군이 뛰어나다는 게 지역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양정1가로구역 주택정비사업은 철거 시작일로부터 28개월간 소요된다. 온라이프건설 정근 회장은 "창업한지 34년간 쌓아올린 시공능력과 부채 제로의 튼튼하고 안정된 재정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가로정비 주택사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은 지난해 1월 중견건설업체 세정건설을 인수해 올해 초 사명을 온라이프건설로 바꿨다. 온라이프건설의 전신인 세정건설은 ㈜세정의 박순호 회장이 지난 1989년 4월 설립한 종합건설업체로 '웰메이드(Wellmade)'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건축공사업·토목공사업·주택건설사업·부동산 매매·임대업 등을 통해 연매출 1000억원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온 부산지역 중견건설사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3 16:05:35[파이낸셜뉴스]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지난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우성빌라 외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 원종동 363-8번지 일대 대지면적 약 9270㎡에 지하 2층∼지상 11층 4개동에 26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서해선 원종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반경 500m 이내에 학교는 원종초, 원종중, 원종고 등이 있으며 원종종합시장, 부천우리병원 및 은데미공원 등이 있다. 대보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 2021년 3건, 지난해 5건을 합하면 총 13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장세준 주택사업본부장은 “6만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론칭한 뒤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특히 부천지역에서만 6건의 시공사 선정으로 의미가 더 크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21 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