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월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460억원 △베트남사업 7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결과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383억원) 대비 2.9%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실적(4849억원) 대비 4.8% 증가한 5080억원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902억원)를 웃돌아 대우건설의 뛰어난 위기관리 역량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파른 금리 인상, 원자재 및 외주비 상승 등 국내외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에서도 주택건축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가율 상승의 보수적 반영을 통해 전체적으로 이익률이 하락했으나 베트남 하노이신도시에서의 빌라 입주 및 용지 매각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원가율 안정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2022년 신규 수주는 전년 실적(11조830억원) 대비 27.5% 증가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목표 12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1년 말보다 8.3% 증가한 45조545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0조9000억원, 신규 수주는 12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분양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1만8279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수주에서는 GTX-B와 해외 신규사업 등 각 사업본부별 다수의 계약 대기 물량이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으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 중심의 해외 수주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1-31 18:18:11대우건설이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내놨다. 대우건설은 올해 3·4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3% 급증한 20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0% 늘어난 2조5205억원, 당기순이익은 95%나 치솟은 1742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시장 예상치는 매출 2조4587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 당기순이익 991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 3·4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조2109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 당기순이익 3964억원이다. 누적 매출은 올해 연간 목표 10조원의 72.1%에 해당한다. 실적호전은 주택사업분야가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4조6535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35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980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2249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미 2·4분기에 원자재값, 외주비, 노무비 급등으로 인한 주택건축부문 원가율 상승분을 보수적, 선제적으로 반영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올해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44.7% 증가한 11조415억원으로 올해 목표 12조2000억원의 9부능선을 넘었다. 현재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대비 11.6% 늘어난 46조4349억원에 달한다. 연간 매출기준으로 5.4년치 일감이다.재무 건전성 개선 작업도 순조롭다. 최근 건설업계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우발 채무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단기 차입금, PF보증 우발 채무 대비 월등히 많은 2조2000억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4.8%포인트 떨어진 200.3%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기 부채 상환과 착공 전 시행사 PF 채무보증 관련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해도 7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유지가 가능하다"며 "당기순이익에 따른 현금 유입분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애 기자
2022-10-27 17:58:23[파이낸셜뉴스]한화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분양 시장 호조와 입주물량 유지, 월등한 마진 등으로 주택 부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 GS건설의 4·4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12.8% 상승했다.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에 두드러진 마진 개선이 더해지며 기대 이상의 매출총이익을 시현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판관비에 성과급(405억원)과 해외 미청구공사에 대한 대손상각비(카타르 도하 550억원, 사우디 PP12 906억원)가 대거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수준에 머물렀다"면서 "영업 외로 환평가손실이 1140억원 반영됨에 따라 세전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2020년 분양 공급은 26909세대로 전년 16616세대 대비 크게 늘어났다. 2021년 분양 계획은 28651세대로 밝혔으나 4분기 계획이 제외된 숫자임을 감안하면 다소 보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주택부문 GPM이 25~30%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택 마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면서 "4분기 마진에는 준공정산이익, 이익 공유, 착공 현장의 원가율 현실화 등 일회성 요인이 녹아있으나 분양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2021년에도 입주물량이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택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21년의 분양공급 증가로 향후 1~2년 동안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크게 높아진 현 시점에서 이를 이어받기 위한 신사업 부문의 성장 그림이 그려진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1-26 08:52:41[파이낸셜뉴스]교보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내년부터 주택 견인의 실적 호조 및 양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3·4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현장 비용 반영 불구하고 건축·주택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교보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목표주가는 2020년 추정 PER 6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 높지 않다”면서 “2021년 추정 PER 6배는 4만4000원 수준으로 시간이 갈수록 주가 상승 압력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2020년 추정 PER 4.8배, PBR 0.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 유지 중이라고 판단했다. 2018년 이후 주택·플랜트 매출 하락 사이클 진입으로 매출액은 역성장 했으나, 4·4분기부터 기존 분양 호조에 따른 주택과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3·4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했다. 백 연구원은 “신사업을 제외하고 전 부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 주택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상회했다”고 말했다. 토목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0.1% 감소하고 원가율 소폭 악화로 이익이 감소했다. 플랜트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일부 해외 현장 비용 선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건축·주택은 정부 규제 지속 불구, 분양시장 호조 및 대규모 준공정산 이익 발생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급증했다. 이니마·모듈 등 신사업도 견조한 성장으로 360억원 늘었다. 백 연구원은 “해외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건축·주택 호조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1842억원을 상회하고 당사 추정치 2109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7390억원으로 3.7% 하락할 전망이다. 코로나19에 따른 3·4분기 누적 매출 지연 효과, 코로나19 관련 해외 플랜트 비용 반영에 따른 플랜트 적자 전환으로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소폭 역성장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주택이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나면서 여전히 견조한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중심의 신규 수주 호조와 올해 분양 예상 물량 증가로 내년부터 주택 견인의 실적 호조 및 양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20 08:44:41[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9일 대우건설에 대해 3·4분기 분양 증가 효과가 눈에 보이고 의미 있는 주택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수급 이슈로 3·4분기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올해부터 이어질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NLNG7 등 해외 플랜트 매출 부진 불구하고 전년부터 늘어난 신규 분양 주택의 매출화 시작으로 시장 우려와 달리 의미있는 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발주 지연에도 3·4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8조5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 12조8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연간 신규 분양목표 3만5000가구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고 풍부한 수주 잔고 35조원을 바탕으로 4·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의 3·4분기 매출액은 2조원,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호조 지속으로 매출총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매출액 감소 및 코로나19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주택·건축의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분양 물량 매출 진행률 상승에 따른 매출액 10.0% 증가 영향이다. 토목은 국내 토목 공사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 20.0%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원가율 기저효과로 이익은 54.8% 감소할 전망이다. 플랜트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쿠웨이트 사업장 일부 중단 영향과 NLNG7 매출 인식 지연으로 매출액은 38.9% 급감이 예상되나 전년 기저효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1060억원으로 소폭 상회가 예상된다”면서 “3·4분기 인상적인 실적은 아니겠으나 이익 기여도 높은 주택 매출액 증가가 재개된 것에 의의”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 영업이익은 4720억원으로 29.7% 늘어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플랜트 매출 부진으로 연초 매출액 가이던스 9조원에는 다소 못미칠 것”이라면서도 “2019~2020년 분양 증가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 높은 수준의 연간 영업이익 개선과 향후 주택 매출액 및 NLNG7 등 해외 진행률 증가로 연간 이익이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19 08:29:15[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실적은 부진하나 당분간 국내 주택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906억원으로 20.3%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4분기에 이라크 정유와 알제리 발전소 현장(현대엔지니어링) 등 원가 상승 약 800억원을 반영했다”면서 “3·4분기에도 사우디, 싱가폴 등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국내주택은 상반기까지 약 1만세대 분양 후 3·4분기에도 약 5000가구 분양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반면 해외수주는 1·4분기 약 6조원 달성 후 2·4분기(5000억원)에 이어 3·4분기에도 홍콩 병원 4000억원 외 대형수주는 부재하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와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해외프로젝트 발주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대에너지(지분율51.8%) 매각 차익 125억원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와 저유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외수주 목표 13조1000억원의 약 50%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3·4분기 수주는 부진하지만 4·4분기에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15억달러)과 이라크 바그다드 트레인, 정유공장 등 수주가 유력하며 카타르 LNG 입찰 프로세스도 진행 예정이다. 9월 상업입찰 후 연내 결과 기대 중이다. 김 연구원은 “미래신성장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사업 및 스마트 도시개발을 발표했는데 이들 사업이 구체화된다면 밸류에이션도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불확실하나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발표 가능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9-15 09:08:22[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주택 실적 호조로 2.4분기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현장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건축·주택 실절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감소한 7290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실적 둔화로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 정상 수준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반기 실적 둔화로 목표주가 하향 요인이 발생했지만, 현재 목표주가는 2020년 추정 PER(주가수익비율) 6배 수준으로, 10년 평균 8배 대비 이미 25% 할인된 수준으로 하향은 불필요하다"면서 "최근 주가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3월 저점 이후 다소 회복됐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를 유지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ROE 감안시 지나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팬데믹 상황이 개선시 주가의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0-07-30 08:46:56흥국증권은 16일 서희건설에 대해 그동안 쌓아왔던 지역주택조합 물량이 착공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서희건설이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물량은 6만7000가구로 추정된다"며 "이 중 1만5000가구가 시공 중이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치 물량(4만5000가구)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분양 예정(9000가구) 물량과 조합원 모집 물량(2만1000가구)은 사업계획승인 기준(토지확보 95% 이상)을 달성한 물량으로, 서희건설이 내부적으로 설정한 착공 기준(조합원 모집 80% 이상)만 달성하면 언제든지 착공할 준비가 돼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미래 먹거리를 도시공원개발로 대비하고 있어 향후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일 목포시청이 공모한 목포 산정근린공원과 익산시청이 공모한 익산 팔봉공원 민간공원조성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두 사업의 규모는 1조 4476억으로 서희건설의 연간 매출액(지난해 기준 1조1000억원)을 생각하면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4-16 09:13:25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GS건설에 대해 주택 부문 이익 증가와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6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유지하는 힘은 밸류에이션이나 수주보다는 실적 서프라이즈와 미래 이익에 대한 상향 기대감"이라며 "3분기 실적은 급격하게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것이며, 2019년 이익의 추가 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부문의 수익성이라고 증권사는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1만1000세대로 사상 최대 준공이 예정돼 있어 정산이익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도 6000세대 정도가 준공될 예정으로 주택 부문 수익성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국면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랜트 부문과 베트남 개발사업,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도 기대 중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GS칼텍스와 LG화학의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높으며, 베트남 개발사업 중 나베의 경우 총 프로젝트 규모가 7조~8조원이며, 4분기 신규 착공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전체의 이익추정치 흐름이 하향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추정치의 상향 과정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GS건설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것"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8-10-22 08:58:02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건설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7만3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건설의 2.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9.6% 감소한 2548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4분기 영업이익률이 6.7%로 기저가 높았고, 분양물량 감소와 해외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정체 때문"이라며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분양물량이 지난해 1만호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수도권 및 자체사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주택 매출은 전년 3조7000억원에서 올해 4조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분양물량도 1만9000호까지 늘어나는 등 내년 주택부문 이익 개선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까지 해외수주는 1조8000억원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만,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 항만, 인도네시아 발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가스 등에서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목표(6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이후 실적 흐름의 중심은 자체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나타날 외형성장 재개와 수익성 개선"이라며 "이미 투입된 1조원에 이르는 토지비용이 향후 회수되면서 현금흐름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병훈 기자
2018-07-09 17: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