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있는 전원주택에서 14일 오전 7시 40분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주택에서 분리된 지상 주차장에서 구형 아이오닉 전기차 충전 중 갑자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오닉 차량과 카니발 차량 등 2대가 전소했다. 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주택 거주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면서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확대하는 상황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에 탄 차량을 견인차로 끌어내는 등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10:18:1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1명이 다쳤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6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강동소방서는 오전 3시 32분께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4시 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에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소방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50대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25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오전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불로 11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주민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중상을 입었고 8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일부 주민들은 주택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 19명에게는 임시 거처가 마련됐다. 차량 8대, 오토바이 2대가 전부 탔고, 다른 차량 1대는 반쯤 탔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2 10:19:56[파이낸셜뉴스]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 사고 위험성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큰 일교차로 인한 가정 내 난방, 온열용품 사용량 증가가 주택화재 발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2020~2022) 총 11만500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아파트, 단독주택 등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7%(3만1000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발화 원인 유형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8%로 과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에서는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지정,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각 지역 관할 소방서에서도 11월 한달 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며 화재 예방에 대한 각양각색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 의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 주변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 자주 사용하는 난방 기기의 경우는 열선과 필터에 파열된 부분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가정 내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경미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험업계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해, 화재 예방을 유도하고 사고 발생 시의 피해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악사손보 'AXA생활안심종합보험Ⅱ'은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보험자의 피해는 물론 타인에게 발생한 신체적 피해나 재물 피해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종합보험이다. 기본으로는 화재사고로 발생한 상해의 직접결과로 사망 또는 3% 이상의 후유장해 보장을 제공하며, 재물 손해 및 법률상 배상책임에 대한 담보를 맞춤형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의 과실로 인한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혔을 시 받게 되는 화재벌금도 가족화재벌금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는 가정 내 소화기,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의 화재예방기구 및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면 최대 5% 보험료 할인을 제공해 화재 예방을 유도하고 있다. 나아가 별도 특약 가입 시 화재 사고 외에도 지진이나 전기, 풍수재에 의한 손해 등 일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악사손보 기가입자의 경우는 3%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H주택화재상해보험’도 화재로 인한 손해 및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고 있다. DB손해보험도 ‘다이렉트 가정보장보험’을 통해 화재를 포함한 재해상황 발생 시의 피해를 보장하고, 당사 자동차 보험 고객 대상으로 1%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가을, 겨울철에 특히 잦게 발생하는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하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함과 동시에 일상 속에 도사리는 화재 위험을 대비하는 보험을 통해 보다 걱정 없는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8 10:08:19[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공동주택 2층에서 2일 오전 11시 5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상을 입은 40대 남성 1명과 연기를 들이마신 20대 여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3분 만인 낮 12시 2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발화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3:49:0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60대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2일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께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거주하던 박모(64)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한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93명의 인력과 차량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후 4시 4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1:06:17[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 12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다세대 주택 세대 중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대피 후 신고가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72대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20명을 동원해, 출동 30여분만인 15시 44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측은 자력대피한 9명을 제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에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28 17:52:53ㅇ [파이낸셜뉴스] 5일 오전 11시께 경기 이천시 대월면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20~30대 남성 3명이 외벽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2명은 아래층으로, 1명은 옆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4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추가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0대와 인원 70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5 13:59:46[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 채널을 통해 업계 최초 주택 리스크 컨설팅 서비스인 '착!한 우리집진단'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택의 화재, 누수 안전등급을 측정하고 안전등급 결과에 따라 고객별 위험에 맞는 컨설팅으로 주택화재보험 맞춤플랜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소방청의 공공 데이터와 당사의 주택보험 보상 사고 데이터의 모델링을 통해 업계 최초로 시행된다. 우리 집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누수 위험에 대해 △주택유형 △건물급수 △평수 △연식 별 직전 10년간의 화재 보상데이터와 소방청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등급을 제공한다. 우리 지역의 소방 인프라 정보와 지역별 화재, 누수에 대한 손해·배상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화재 발생 시 우리 지역의 소방서 수, 소방서별 평균 인구 수, 평균 관할 면적 등을 해당 시·도 평균과 비교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별 화재 누수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금액에 대해 지난 5년 간의 추이를 간편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이런 진단을 토대로 우리 집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삼성화재 주택화재보험 맞춤 컨설팅이 바로 가능하다. 개인이 가입하는 주택화재보험이라는 낯선 보험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누구나 손쉽게 플랜을 제안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소 입력 하나만으로 안전등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우리 집뿐만 아니라 내가 관심있는 지역의 주택, 우리 동네에 가장 안전한 아파트 등도 확인해볼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소중한 우리집에 대해 손쉽게 위험여부를 확인하고 착! 맞춰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고객이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4 14:58:53[파이낸셜뉴스] 새벽 시간 서울 금천구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5층짜리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 6명이 구조되고, 8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57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전 2시10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23 16:00:06[파이낸셜뉴스]화재로 19명의 사상자를 낳은 경기 부천 호텔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공동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실제 화재 시 작동한 경우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와 기숙사,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천401건 중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된 경우는 15.6%(3656건)에 불과했다. 이 기간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325명, 2477명이다. 공동주택의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률은 2019년 13.2%, 2020년 14.7%, 2021년 14.8%, 2022년 16.8%, 2023년 18.6%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10%대 수준에 머물렀다. 2017년 소방시설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듬해년부터 6층 이상의 모든 신축 건물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만 하지만 설비가 마련됐다고 하더라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양부남 의원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이후에 소방 당국이나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제대로 된 점검을 벌이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법 시행 이전에 준공된 노후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단지 4만4208곳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비율은 35%(1만5388곳)에 불과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부천 호텔도 2004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던 탓에 객실에 관련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다. 양 의원은 "최근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스프링클러의 설치나 작동 미흡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노후 건축물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과 스프링클러에 대한 관리강화 등 대안을 충실히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8-24 11: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