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주한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Commissary)에서 식물성 만두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잡채,김치)'이다. 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만 판매할 수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미국 슈완스에서 생산한 제품을 항공 및 해상으로 운송·수입해 운영한다. 이번 식물성 왕교자 제품 입점을 계기로 재고 수급의 문제 없이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과 함께 동일한 맛품질의 만두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미군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식물성 왕교자 3종을 시식하는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들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위치한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1 09:25:09[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현재 부산에 입항한 美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겨냥해 ‘항모공격론’을 주장하면서,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기지 등도 공격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노골적 위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항공모함은 대표적인 '고가치 표적'으로 중국도 대함탄도미사일 둥펑-26을 '항공모함 타격용 무기를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의 핵심무기로 상정하고 있으며 북한도 중국처럼 유사한 무기 체계를 만들어 A2/AD 전략을 구사하겠단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진단했다. ■북, 미 항모 부산 기항 노골적 군사 도발행위... 거듭 비난 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미국이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고 핵전쟁 발발의 전운이 짙게 배회하는 조선반도에 각종 핵 전략자산을 계속 들이미는 것은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는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우리의 핵 사용 교리는 국가에 대한 핵무기 공격이 감행됐거나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 절차 진행을 허용하고 있다"며 미 항모 대응에 핵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특히 "우리의 가장 위력하고도 신속한 첫 타격은 미국이 추종 세력들에 대한 '환각제'로 써먹는 '확장억제' 수단들은 물론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 둥지를 튼 악의 본거지들에도 가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한 개 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광고하는 핵 추진 항공모함 집단을 조선반도 수역에 들이민 것 자체가 미국의 대조선(대북) 핵 공격 기도와 실행이 체계화, 가시화되는 가장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핵전쟁 발발이 현실로 대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대한 무력이 대치돼 있고 핵 대 핵이 맞서는 조선반도에서 자그마한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가는 불 보듯 명백하다"며 "미국은 방대한 전략자산이 너무도 위험한 수역에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거듭 위협을 가하고 나섰다.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 해군 5항모강습단은 오는 16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면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와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과시하면서 우리 군과의 함정 상호 방문 및 친선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 고가치 표적 미 항모에 대한 타격 무기 전력화 시사 등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은 "북한이 부산해군기지를 찾은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을 두고 수사적 위협에 나선 것에 대해, 고가치 표적(HVU: High Value Unit) 타격 무기를 전력화하겠다는 의도"라고 짚었다. 이어 "북한 자신들의 핵보유 명분을 재강조하는 셈법"이라며 "북한은 핵무기가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변해 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규정하는 적대시 정책에 포함되는 대표적 전략자산인 미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를 기화로 핵보유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핵포기는 없다는 점을 재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 센터장은 "최근 들어 북한이 미국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강대국정치의 주요 행위자가 되겠다는 포석도 내포되어 있다"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적 사안에 대해서도 직·간접적 개입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핵무장을 완료한 북한이 이제 핵강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강대국과 직접 대결하는 구도를 조성하고 국제적 관여를 높이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반대로 의미를 해석해 보면 강대국이 아니고 핵무기도 보유하지 않은 한국과는 상대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정부는 한국의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으로서 레버리지를 잃지 않도록 치밀한 외교, 자강기반 군사력 확충에 진력하는 가운데 동맹 및 유사입장국과 고강도 협력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한층 제고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0-13 11:26:11[파이낸셜뉴스] 11일 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 보도를 내보냈다. 통신이 보도한 회의 사진엔 김정은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쪽과 남쪽 지역 일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과 탁자 위의 서류를 바라보는 모습, 참석자들에게 지시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그가 가리키는 위치가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변인 것으로 추정됐다. 다른 간부는 지휘봉으로 계룡대 인근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도 사진은 뿌옇게 필터 처리돼 정확한 확인은 제한됐다. 이날 보도한 회의 사진엔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요 성원들과 조선인민군 지휘관들인 박수일 총참모장, 정경택 총정치국장, 강순남 국방상, 김성철 제1군단장, 박광주 제4군단장, 조경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최두용 제5군단장 등이 참석한 것이 포착됐다. 북한은 2월과 3월에도 연달아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준비 태세 관련 문제들을 논의했다. 통상 반년 안팎 주기로 열려온 회의를 세 달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김정은은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조선반도안전상황을 더욱 엄격히 통제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가속적으로 강화되고있는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전선공격작전계획과 여러 전투문건들을 료해(파악)하시면서 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기 위한 군사적대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히시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면서 "최근 들어 '평양점령'과 '참수작전'이라는 호전적인 망언들까지 로골적으로 흘리며 우리 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한 적들은 련일 반공화국 대결망발과 공격성 군사행위들을 의도적으로 고취하며 자기들의 불순한 침략적정체를 행동으로 명백히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11 16:09:0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이 의정부 반환공여구역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둘러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달 7일 의정부시 반환공역구역 주변 지역 당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이날 이희은 국무조정실 부단장과 이용주 정책총괄과장, 방진석 대외협력과장, 우광진 지역협력과장, 최규석 균형개발추진단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CRC(캠프 레드클라우드)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CRC 내 대표적인 건축물인 교회에서 영상발표와 함께 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에 따른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희은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은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의 북측기지를 우선 반환을 요청했다.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주변에는 고산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고 있으며 연말이면 K-POP(케이팝)과 관광 등을 한 번에 즐기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완공된다. 캠프 스탠리 반환은 2000년대 초 결정됐다. 면적은 245만7천㎡에 달한다. 현재 병력이 철수하고 기지를 관리하는 일부 인원만 남은 상태지만, 반환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남측기지가 헬기 중간 급유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대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김동근 시장은 "중앙 부처와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협의해 미군기지를 하루빨리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정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군기지 개발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9 11:11:28국방부는 30일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전문임기제 공무원 가급)에 구홍모 예비역 육군 중장(사진)을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구 단장은 육사 40기로 임관한 뒤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이종윤 기자
2023-01-30 18:07:2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30일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전문임기제 공무원 가급)에 구홍모 예비역 육군 중장( 사진)을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구홍모 신임 단장(1962년생) 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뒤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구 단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여건을 보장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등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1-30 10:24:05[파이낸셜뉴스] 경북 성주에 위치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인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드론)가 나타나 한미 군 병력이 합동으로 대응작전을 펼쳤다. 18일 육군 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4분께 사드 기지 외곽에서 경계 작전을 수행하던 초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기지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 드론방어체계를 활용해 대응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드론 대응 무기인 ‘재밍건(Jamming Gun)’을 이용해 드론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밍건은 드론 주변에 방해 전파를 쏴 드론을 격추시키는 소총 형태의 무기다. 한미 군·경찰 당국은 드론을 격추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떨어진 드론을 아직까지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색 작전에는 경찰 100여명과 군 병력 160여명이 투입됐다. 군경은 18일 해가 뜨는 대로 수색 작전을 재개했다. 사드기지 상공에 나타난 문제의 드론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의 소형 드론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17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비행물체는 민간 드론으로 추정되며 대공 혐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18 08:36:06[파이낸셜뉴스]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의 미국 수출을 위한 성능 시연회를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가졌다고 공개했다. 아리온스멧은 '야지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형 다목적 무인차량'의 영어 약자다. 주한미군 기지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리온스멧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6~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군 기술협력 사업으로 개발한 보병 전투지원용 다목적 무인차량의 최신 버전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 중 처음으로 아리온스멧을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마크 훌러 미8군 작전부사령관과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 예하 지상군차량체계연구소(GVSC)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CT는 미 국방부가 동맹국이 보유한 우수한 국방기술을 평가해 미군의 주력 무기체계 개발 및 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미 국방부는 1년에 1억 달러 가량의 예산을 들여 15~20개 장비를 선정하고 있다. FCT 대상 장비에 선정되면 시험평가 예산 등을 지원받는다. 아리온스멧은 물자운반, 환자후송, 감시정찰, 원격수색, 근접전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전기충전 방식으로 1회 충전시 1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1.1㎞ 이내에서 리모컨으로 동작하는 원격주행과 사람이나 차량을 따라 가는 종속주행, 장애물 회피 등을 포함한 반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통신 두절시 자율복귀 기능도 지원한다. 아리온스멧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물과 사람을 인지할 수도 있다. 외형은 6개의 바퀴와 차체, 적재공간, 센서 및 각종 통제장치, 무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퀴는 공기압이 없는 상용 에어리스 타이어로, 피탄 시에도 주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보다 더 많은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총 중량 2톤까지 가능하다. 아리온스멧의 최고속도는 포장도로에서 43㎞/h, 비포장로에선 34㎞/h다. 차체 장갑은 400m 이상의 거리에서 날아오는 7.62㎜탄까지 방호할 수 있다. 적재 가능 중량은 550㎏까지다. 적재 공간엔 환자 2명이 누울 수 있으며, 킷트 장착시 총 4명까지 후송할 수 있다. 적재공간에 센서를 단 수직확장장치(마스트)를 장착하면 감시정찰 임무 장비로 변신한다. 마스트는 최대 6m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이를 통해 주야간 4㎞까지 감시할 수 있다. 이날 성능 시연은 경로점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통신두절 복귀, 자동 객체인식 및 표적 자동추적, 총성탐지, 병사추종 및 차량추종, 유선추종, 물자 보급 및 환자 후송, 수직확장장치 탑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행 중 운용자와 무인차량 간 통신이 끊겼을 때 통신복귀 시도 후 초기 주행 시작점으로 복귀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또 사람이나 차량을 인식해 원격무장이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하는가 하면, 총성이 발생한 위치를 소리와 음압을 통해 알아서 탐지해 총성 발생 방향으로 원격무장의 총구를 지향하기도 했다. 원격무장은 4가지 화기를 탑재할 수 있다. 5.56㎜ 탄을 쓰는 K3 및 K15와 7.62㎜ 탄을 사용하는 M60 및 K16 등이다. 단, 원격무장은 불필요한 살상 등 윤리적 문제로 인해 표적 추적 후 자동 발사가 아닌 카메라로 상황을 보고 있는 운용자에게 사격 의향을 물어보도록 설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미군은 경기도 의정부의 '캠프 스탠리'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자율터널탐사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아리온스멧과 함께 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 제3원정군도 물자 수송용으로 아리온스멧을 눈여겨 보고 있다.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 임원은 "아리온스멧은 지난 해 대한민국 육군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에서도 성능과 전술운용이 검증됐다"면서 "주한미군과 시범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미 국방부의 성능비교 프로그램도 잘 수행해 미군의 신속획득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국방부 공동취재단
2022-11-29 21:13:30[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에 '트레이드코리아 우수 상품관'을 열고 중소기업의 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상품관 입점 제품은 △사무·청소용품 △산업기자재 △공구류 △차량소모품 등이며 2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협회는 입점기업에 대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사업자번호인 '던스번호'의 발급과 미연방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등록을 지원한다. 또 입점기업이 미국 정부 조달 공식벤더로서 미군뿐 아니라 미군 내 정부 행정기관·병원·학교 등을 대상으로 B2B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틀 계획이다. 입점기업은 미군이 상품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를 미국 정부납품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직수출 실적으로도 인정돼 무역금융 및 수출정책자금 등 신청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상품관 입점 기업을 연말까지 4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8-03 15:15:41[파이낸셜뉴스] 12일 주한미군이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우리 군의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취임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캠프 험프리스 내 대연병장 '바커필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한미 양국 군 지휘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 미 육군 제8군 군악대의 연주와 열병도 진행됐다. 주한미군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유엔군사령부·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사령관 폴 러캐머라 대장이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대한민국 합참의장 김승겸 대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의장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캐머라 사령관은 "김 의장을 환영하며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철통 같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주한미군은 밝혔다. 김 의장은 육군 제27보병사단장과 제3군단장, 참모차장, 그리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지난 5일 우리 국군 현역장교 중 최고 서열인 합참의장에 임명됐다. 김 의장은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7-12 14: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