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110개 사업에 1조2926억원을 푼다.행정안전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 2020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국토부, 문체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은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돼 온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는 2008년부터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해까지 422개 사업에 12조1116억원을 지원했다.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525개 사업에 총 43조866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규모는 110개 사업에 국비 1553억원, 지방비 1639억원, 민자투자 9735억원 등 총 1조2926억원이다. 지난해 1조1559억원 대비 1367억원 증가했다.사업별로는 △대전 신탄진동 생태공원 조성사업 30억원 등 13개 신규사업 377억원 △천안 병천천변 인도설치사업 14억원 등 계속사업 79건 1조1308억원 △구미 북구미IC 진입도로 확장공사 38억원 등 완료사업 18건 1241억원이다.분야별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 지원 △반환공여구역 개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한편 행안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도 주한미군이 설치한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현재는 민간사업자가 기지 내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고 싶어도 사용이 제한돼 있어 철거 후 신축해야만 한다.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미군기지 주변지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야 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미군기지 주변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태호 기자
2020-02-19 19:42:06[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민은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활용 방안으로 대학 유치 등 교육연구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가장 선호했다. 이는 하남시가 시민 대상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이에 따라 향후 공청회, 토론회를 거쳐 하남시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하남시가 지난 2개월 동안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연구단지(대학 등) 조성과 기업 유치를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환공여구역 개발 방향의 단순 선호도에선 ‘교육단지 조성사업’이 60.3%로 가장 높았으며, 반환공여구역을 잘 알고 있는 인지층에선 오차범위(±3.1%p)를 고려할 때 ‘기업 유치사업(54.1%)’과 ‘교육단지 조성사업(52.3%)’간에 선호도 차이는 별반 없었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반환공여구역 개발 방향으로는 오차범위 안에서 ‘교육단지 조성사업(51.5%)’과 ‘기업 유치사업(50.1%)’ 간 선호도 차이가 없었으나 반환공여지를 잘 알고 있는 인지층에선 ‘기업 유치사업(67.6%)’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변 지역 인프라를 고려한 선호도로는 ‘교육단지 조성사업’이 53.5%로 가장 높았으나 반환공여지를 잘 알고 있는 인지층에선 오차범위를 고려할 때‘ 교육단지 조성사업(49.5%)’과 ‘기업 유치사업(45.0%)’ 간 선호도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방향 수립시 모든 계층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를 고려한 개발 방향 선호도는 교육단지 조성사업(51.5%)과 기업 유치사업(50.1%)으로 오차범위 고려 시 차이가 거의 없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경제적 측면의 개발 방향과 인지층에선 교육연구단지와 기업 유치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단순 선호도에선 교육연구단지 선호도가 더 높다. 여론 조사기간 중 천현동 ‘미군공여지 행정타운 추진위원회’에서 행정타운 유치를 위한 8100명 청원에 대한 업무단지 조성사업 단순 선호도는 13.3%이고, 경제적 파급효과 고려 시 14.6%, 주변지역 인프라 고려 시 10.5%로 미미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서 하남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1:1 개별면접 조사방식으로 하남시 행정동을 4권역으로 나눠 인구 비례할당으로 추출, 조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13 11:41:13【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28일에는 파주시 문산행복센터에서, 29일에는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바뀌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올해 1월 이후 기준으로 각 지자체별 변화된 여건 등을 고려했으며, 신규사업 14건을 포함해 총 46건(사업비 6조5557억원 규모)을 조정·변경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연구시설로 개발하기로 계획 돼 있던 의정부시 소재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병영·생태체험관 및 역사전시관 등 역사공원으로 추진 중인 파주시의 캠프 그리브스는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다. 반환기지 주변지역 개발 사업으로는 임진각관광지 조성(파주시), 복합문화 창조도시(의정부), 녹양 우정마을 복합단지(의정부), 원머루·정자말 및 유류저장소(의정부) 등 도시개발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다. 이와 더불어 동두천시 일부 도로사업을 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 중 하나인 지방도364호선 광암-마산간 도로 사업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토지매입사업으로 변경하는 등 반환기지 주변지역 지원 도로사업 9건도 변경(안)에 반영된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발전종합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하고, 행정자치부에 승인 신청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변경(안)이 행자부로부터 최종 확정을 받으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민자 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개발부담금 50% 감면을 담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발의 추진 등 민자 유치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법 개정 노력 중인 세제감면과 낙후지역 재정지원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반환기지가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15-10-27 11:00:59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등에 공원 및 도시개발, 문화, 복지, 관광 등 공공시설 유치,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2017년까지 총 2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1조2544억원을 배정받고 경북 1938억원, 전북 1364억원, 부산 362억원 등을 배정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심의회 의결을 거쳐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원사업과 민간투자 사업 위주로 우선 확정된 11조9825억원 규모의 1차 발전종합계획과 함께 행안부 소관 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투자사업(2조235억원), 반환공여지 활용계획(7조2763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안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계획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여지역 등에 도로, 공원 등의 도시개발과 문화, 관광, 교육연구 등 공공시설, 산업단지 개발 등 총 539개 사업에 21조3000억원이 투자된다. 이 재원은 국비 4조2000억원, 지방비 5조6000억원, 민자 11조5000억원을 통해 조달된다. 특히 지자체 숙원사업인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민간투자사업 계획이 확정되면서 국비 2조2449억, 지방비 2조8727억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며 민간분야에서도 12건에 4조1822억원이 투자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1945년 미군의 한반도 주둔 이후 정상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한미군 공여구역과 그 주변지역 및 반환공여구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경기 등 13개 시·도의 6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가 1조2544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받고 다음은 경북 1938억원, 전북 1364억원, 경남 1246억원, 대구시 907억원, 강원도 886억원, 부산 362억원, 인천 272억원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사도시 이미지 탈피 등으로 새로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본격적인 사업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받아 공여구역 지원 사업에 올해 3000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9-02-02 13:51:50정부의 특별지원 대상이 되는 주한미군 공여(供與)구역 주변에 관광단지 입주가 허용되고 학교도 설치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7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광지 및 관광단지 조성사업, 학교의 이전·증설, 공원녹지 조성사업, 하수도 설치사업 등을 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한미 FTA가 발효되면 피해가 예상되는 액상시유 및 낙농제품 제조업을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공장신설 허용업종에 추가했다. 공여구역은 현재도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지역을, 반환 공여구역은 미군이 사용했다 반환한 지역을 말한다. 아울러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등 9개 지역이 주한미군 주변 지역 등에 새로 포함되고, 광주시 광산구 송정2동 등 2개 지역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공여구역 주변지역은 현재 149개 읍.면.동에서 152개 읍.면.동으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은 176개 읍.면.동에서 178개 읍.면.동으로 각각 증가했다. 행안부는 “공여구역 주변지역 인근 입주 허용 사업과 업종을 확대한 것은 중앙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6월중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곧바로 시행된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8-05-27 10:37:47대전 대덕구 장동(회덕동)일대 16.76㎢가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지정되면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주택·상하수도 등 주거환경개선,문화복지시설 확충,각종 사회기반시설 및 오염방지시설 확충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대전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은 지난 10일 현장점검을 통해 장동지역이 미군부대 정문에 위치하는 등 주한미군의 실질적 주둔지이자 생활중심지였음을 확인했으며 이 일대를 공여구역으로 추가지정하는 것이 타당성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반은 행정동을 기준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를 지정하다보니 장동지역이 누락됐다는 판단이다. 대덕구 대청동(63.61㎢)과 신탄진동(21.06㎢)은 지난해 9월 공여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들 지역과 이웃한 장동일대가 빠져 지역주민들로 부터 강한 불만이 제기돼왔다. 대전시도 지난해 9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 당시 장동지역을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요청했다. 정부합동감사반은 현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관련법령 개정 등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장동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대전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전시 대청동과 신탄진동 등을 포함한 전국의 42개 시·군 149개 읍·면·동을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중이다. 정부합동감사반 김선대 반장은 “대전시가 장기간 해결하지 못해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나 주민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내 이를 중앙정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 등의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2007-09-13 05:50:46대전 대덕구 장동(회덕동)일대 16.76㎢가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지정되면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주택·상하수도 등 주거환경개선,문화복지시설 확충,각종 사회기반시설 및 오염방지시설 확충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대전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은 지난 10일 현장점검을 통해 장동지역이 미군부대 정문에 위치하는 등 주한미군의 실질적 주둔지이자 생활중심지였음을 확인했으며 이 일대를 공여구역으로 추가지정하는 것이 타당성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반은 행정동을 기준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를 지정하다보니 장동지역이 누락됐다는 판단이다. 대덕구 대청동(63.61㎢)과 신탄진동(21.06㎢)은 지난해 9월 공여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들 지역과 이웃한 장동일대가 빠져 지역주민들로 부터 강한 불만이 제기돼왔다. 대전시도 지난해 9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 당시 장동지역을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요청했다. 정부합동감사반은 현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관련법령 개정 등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장동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대전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전시 대청동과 신탄진동 등을 포함한 전국의 42개 시·군 149개 읍·면·동을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중이다. 정부합동감사반 김선대 반장은 “대전시가 장기간 해결하지 못해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나 주민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내 이를 중앙정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 등의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2007-09-12 16:49:4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 주변지역에 대한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최종 확정에 따라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종합계획 확정은 지난해 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최종 결과로, 먼저 작년 8월 30일 국비의 증감이 없는 사업에 대한 1차 확정이 있었다. 1차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캠프 잭슨 근린공원(예술) 조성공사'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캠프 잭슨 부지를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의정부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이번 2차(최종) 확정으로 앞서 반영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토지매입' 사업의 국비가 기존 77억원에서 219억원으로 증액돼 국비 142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신규 사업인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반영돼 278억원의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확장은 인근 주민들의 염원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심한 종합운동장에서 서부로 구간 도로를 2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내년 중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빠르게 도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역시 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총 556억원(국비 278억원, 시비 278억원)을 투입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들을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하고자 담당 부서를 통해 수시로 행정안전부와 소통하며 의견을 전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박성남 부시장이 정부예산 핵심 간부를 찾아가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9월에는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발전종합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종합계획 확정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들어서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시'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15:01:4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신영재 홍천군수가 29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에 앞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관계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신영재 군수는 유상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영·송기헌·한기호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생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항체산업 비즈니스 센터 건립 사업,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 소재뱅크 구축, 비위생 매립지 정비,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신 군수는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에서 홍천군의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2025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항체 산업 비지니스 센터 건립은 홍천군이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기업 공간 및 정주 환경 마련으로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 주요 현안 사업임을 강조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사업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5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국내 항원항체 소재 뱅크 인프라가 전무한 점과 바이오의약품 산업 글로벌 의존도 탈피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공공 영역의 표준화, 안정적 샘플 제공의 필요를 강조하며 특화단지 조성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치료 소재 국산화 및 중소형 CDMO 육성에 필요한 국비 반영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와함께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소재 비위생 매립지의 침출수 유출에 따른 지하수 토양오염으로 주민의 생활 환경 침해가 우려되는 매립지의 정비가 시급한 점을 적극 건의했다. 이밖에도 △미이용 산림 자원화센터 △국도 56호선(군업~장평) 도로 개량 △국도 31호선(노동~자운) 도로 건설 △글로벌 항염증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등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적극 활용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홍천군에 꼭 필요한 현안 사업에 국비가 반영돼 군민 숙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9 14:26:45【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4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방문해 이 사업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이날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과 40여 개 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사전설명회에서 "캠프콜번 부지는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 최대의 업무 중심지인 서울 강남과 인접한 최고의 사업대상지"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전 부동산개발 트렌드에 관심이 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사전설명회를 통해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공모(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 부지에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의 주요 특장점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사업 특성 △최적의 교통 접근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높은 국유지 비율(96%)에 따른 보상 용이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하남도시공사는 캠프콜번을 하남시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산업시설 등 자족시설로 조성해 우수기업을 유치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개발 방향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사업 추진 △민간사업자 실수요자 직접 사용 권장을 통한 신속한 부지 활성화 도모 △인센티브 제공 등을 소개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하남시의 입지적 잠재력은 대단하다"며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이 기회를 맞이할 부동산업계의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오늘 사전설명회에서 제안해 주신 창의적인 의견을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반영해 실수요자 중심, 기업의 소리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10월 말을 전후해 민관합동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5 16: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