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는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37301:2021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국제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을 통해 인증을 최초로 취득한 데 이어, 인증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준법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준법 시스템, 윤리경영 실천 수준 등을 평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심사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준법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식별·관리하고 개선한 점, 주기적인 임직원 교육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인식을 제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를 예방하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준법경영위원회'를 통해 리스크 대응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를 지속 가능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조직 전반에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8-08 11:06:04[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은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인식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에 앞서 CP 도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정거래 자율 준수를 결의했다. 이번 교육은 그룹 전반의 준법 및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태광그룹의 준법경영 이정표’를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 심리·의결 사례 및 정책 동향 △법·제도 변화 △계열사 CP 등급 평가 상향 비결 등을 다뤘으며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와 CP 담당 유관부서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9월 ‘CP 도입 발대식’을 통해 전 계열사 CP 제도 도입 및 확대를 공식 선언하고 준법 문화 확산과 법 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등 5개 계열사가 CP 등급 평가 신청을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다.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등급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는 △공정거래 분야 교육 확대 △업종별 직무 리스크 분석 △내부 점검 및 제도 개선 등에 속도를 내왔다. 또 대표이사 핵심성과지표(KPI)에 준법 경영 실적을 반영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준법경영 캠페인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공정거래 CP 등급 취득뿐 아니라 연 2회 이상 각 계열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공정거래 리스크 우려가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준법 시스템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25 14:50:17[파이낸셜뉴스] CJ ENM 2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준법경영 문화 확산과 컴플라이언스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기리는 시상식이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란 기업 및 기관의 윤리의식과 법 준수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말한다. CJ ENM은 콘텐츠 제작·방송 등 다양한 사업 특성과 조직문화를 반영한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으로 전사적 자율 실천 기반의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 ENM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도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며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해 왔다. 2021년에는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CJ ENM 정동완 법무/컴플라이언스 담당은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CJ ENM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30 08:26:2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내 준법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준법경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및 처장급 이상 관리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공공기관의 준법경영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공사 경영진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준법경영과 청렴을 조직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 △인사업무 시 사적 이해관계 배제 △투명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 △불공정 거래관행 및 특혜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준법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인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준법경영 실천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바름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윤리경영 비전 아래 상호존중의 윤리문화 확산 캠페인, 상주기관장 인권경영 핵심가치 챌린지 등 대내·외 윤리문화 확산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3년 연속(2022~2024년)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2 09:38:28KT가 사내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AI 융합 정보통신기술(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 송무 시스템은 소장, 준비서면, 판결문 등 방대한 관련 문서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법무 전체 분야 통합 검색 및 유형별 분석 기능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송무 시스템은 대법원 사건검색 자동 연동을 통한 소송 기록 정보 및 기일 캘린더 동기화, 심급별 또는 연관 사건의 일괄 관리 기능도 구현했다. 법률 자문 분야에서는 핵심 업무인 계약서 검토 및 법률 자문 과정에서 유사 사례를 자동 추천하고 AI 기반 자문 초안 작성 및 계약서 간 비교 기능을 갖췄으며 계약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조항별로 분류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KT는 AI가 복잡한 법률 문서를 사전에 분류하고 분석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며 법적 리스크를 적기에 식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I 도입으로 사내 변호사 등 법무 담당자는 전략 수립이나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됐다. AI 법무시스템 도입 후 업무에 걸리는 시간은 대폭 아낄 수 있게 됐다. 소송 관리 처리 시간은 50% 줄었고, 법률 자문 업무도 유사 자문 자동 추천, 계약서 사전 검토 등의 기능으로 소요 시간이 30% 이상 줄었다. KT 관계자는 "계약서 검토 시 지나치게 불리한 손해배상 책임 등의 독소조항이나 법률상 모호성이 있는 문구 혹은 불필요한 조항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담당자에게 알리고 관련 조치나 대체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계약서 사전 체크리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진화한 법무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자윤 기자
2025-05-21 18:19:44KT가 사내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AI 융합 정보통신기술(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 송무 시스템은 소장, 준비서면, 판결문 등 방대한 관련 문서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법무 전체 분야 통합 검색 및 유형별 분석 기능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송무 시스템은 대법원 사건검색 자동 연동을 통한 소송 기록 정보 및 기일 캘린더 동기화, 심급별 또는 연관 사건의 일괄 관리 기능도 구현했다. 법률 자문 분야에서는 핵심 업무인 계약서 검토 및 법률 자문 과정에서 유사 사례를 자동 추천하고 AI 기반 자문 초안 작성 및 계약서 간 비교 기능을 갖췄으며 계약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조항별로 분류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KT는 AI가 복잡한 법률 문서를 사전에 분류하고 분석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며 법적 리스크를 적기에 식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I 도입으로 사내 변호사 등 법무 담당자는 전략 수립이나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됐다. AI 법무시스템 도입 후 업무에 걸리는 시간은 대폭 아낄 수 있게 됐다. 소송 관리 처리 시간은 50% 줄었고, 법률 자문 업무도 유사 자문 자동 추천, 계약서 사전 검토 등의 기능으로 소요 시간이 30% 이상 줄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계약서 검토 시 지나치게 불리한 손해배상 책임 등의 독소조항이나 법률상 모호성이 있는 문구 혹은 불필요한 조항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담당자에게 알리고 관련 조치나 대체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계약서 사전 체크리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진화한 법무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1 10:37:41[파이낸셜뉴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준감위원장)이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이재용 회장과) 앞으로도 계속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정례 준감위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과)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나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삼성 준감위는 지난 16일 2024년 연간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해 11월 이 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과 이 회장은 준법경영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나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 이 회장과 준감위의 회동은 공식적으로는 처음이다. 준감위 측은 "위원회는 출범 이후 이 회장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준법경영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 회장이 준감위 활동에 대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말했고, 준감위는 삼성이 과거에 원치 않던 정치권과의 관계 때문에 고통 받았던 것에서 완전히 단절되기 위해 좀 더 정치적으로 독립성을 가지고 경영에만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준법 경영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이 회장과) 나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위원장은 준감위 연간 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어떤 외압도 견딜 수 있는 준법의 방파제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의 취임 1년 성과에 대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이를 위한 조직 개편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경영)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며 "기술 강화를 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항상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0 14:31:15[파이낸셜뉴스] 한진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준법 및 윤리 경영 관련 글로벌 인증인 'ISO 37301 인증'의 사후 관리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 준수 및 윤리적 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한진은 이번 심사 통과로 회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SG경영 체계와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간 계약 체결에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데, 관련 국제 표준의 인증은 ESG·윤리 경영을 준수하는 기업간 거래 또는 파트너 선정에 있어 주효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ISO 37301 인증은 한진과 함께 국내 운송 및 해외 수출을 함께하는 협력사에도 유의미한 중장기 평가 척도가 될 전망이다. ISO 37301 인증은 잠재적인 법률상 리스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있다. 한진은 준법 중시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 준수 및 위반 여부 모니터링과 함께 공정거래 관련 법령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진은 2004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1년 ESG위원회 신설과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 2022년부터 ESG보고서 발간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2023년 이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준법 중시의 기업 문화와 내부 감시 시스템 고도화로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2 09:33:16[파이낸셜뉴스] 제일약품은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8일 본사 대강당에서 영업 마케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윤리경영 실천과 준법의식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법경영본부 주관 하에 진행됐다. 특히 CP 제도 및 관련 법령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준법 경영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윤리강령 및 행동규범 안내 △주요 유관 법령 소개(약사법, 의료법, 청탁금지법, 공정경쟁규약 등) △부패방지경영 관련 글로벌 인증(ISO 인증) 소개 △제일약품의 CP 규정 및 제도 도입 취지 △내부 결재 및 보고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폭넓게 다뤄졌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CP 교육을 통해 전사 차원에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약품은 교육 외에도 내부 규정을 반영한 분기별 CP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영업 및 마케팅 조직에 배포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부서별 정기 교육도 실시하는 등 사내 컴플라이언스 의식을 제고하고,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9 14:00:54[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윤리·준법경영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앞서 2008년 12월 말 96명이었던 텍셀네트컴(現 상상인)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258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유준원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혁신적인 경영 전략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텍셀네트컴은 2018년 3월 사명을 '상상인'으로 변경하며 그룹사 체제로 전환,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인수 전까지 텍셀네트컴은 수년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상태가 악화된 상태였지만 유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조직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오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퇴출 위기에 놓였던 공평저축은행(現 상상인저축은행)은 2016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되면서 성장 가도를 달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015년 말 총 자산 3595억원, 임직원 수 94명, 거래자 수 2만 5293명이었던 상상인저축은행은 2024년 말 총 자산 2조3763억원, 임직원 수 153명, 거래자 수 14만 2709명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세종저축은행(現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역시 2012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2024년 말 총자산 1조3,357억원, 임직원 수 90명, 거래자 수 7만 9379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9년 당기순손실 56억원이었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現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에 편입된 뒤 2020년 곧바로 4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빠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인수 전인 2018년 말 기준 111명에서 지난해 말 241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자본잠식 등 도산위기에 처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해상크레인 제조업체 DMC(現 KS인더스트리)도 2018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LPG, LNG 선박 시장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유준원 대표는 고립·은둔 청년과 장애 아동·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 및 사회 진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좋은 회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을 이루어 온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은 사회, 고객, 임직원과 이로운 동행을 위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4 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