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의원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이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배급사 블루필름웍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최초 현역 정치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 첫 펀딩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준석 의원과 이종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종은 감독님께서,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정말 디테일 있게 제 삶을 기록해 주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제안을 받고 너무 좋은 제안이었지만 한 30초 잠시 고민했었다. 2022년, 2023년 그 당시 상황이 어쩌면 굉장히 불투명한 게 많은 시기였고, 또한 감독님도 영화 제작에 들어가다 보면 결국 그 결과를 만들어 내야하고 결과가 과연 임기 초 대통령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제가 끝까지 좋게 묘사될지, 아니면 마지막에 새드엔딩이 될지 모를 그런 상황이었다"고 돌이켰다. 또 "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결국에는 결단을 내려준 감독님과 저 역시 어려운 시기에 ‘그래, 위로 가는 결말이든, 아래로 가는 결말이든 한번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라며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번에 많이 성원해주시면 속편이 나올 거다. 그 속편의 엔딩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해피 엔딩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 출마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줄 것"이라며 “불리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과정과 중간 수단을 통해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주는 것. '대선을 이렇게도 치를 수 있구나' 만약, 조기 대선이 있다면 그것이 보여질 것이다. 그런 기대를 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다큐멘터리는 이준석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총선까지 1년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5 15:31:41[파이낸셜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이준석 의원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을 관람한 뒤 후기를 남겼다. 19일 허은아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늦었지만 내돈내산 후기 올립니다"라며 텅 빈 영화관에 홀로 앉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허 전 대표가 관람한 ‘준스톤 이어원’은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에서 물러나고 개혁신당을 창당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크레딧도 함께 찍어 올린 허 전 대표는 "크레딧에 4번째로 이름이 올라갔다는데 초청장 한 장도 안 주길래 직접 다녀왔다“라며 ”(이 의원이) 워낙에 도덕이 없다는 건 아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람이 너무 없어서 영화 시작 전 여유롭게 인증샷을 남기긴 했는데 영화 마치고는 돈 주고 시내까지 나온 거 후회했다"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왜 그랬을까?"라고 소감을 남겼다. 허 전 대표는 이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 경질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결국 이 의원 측이 당원소환투표를 통해 허 전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의결했고, 이에 대해 허 전 대표가 효력상실 가처분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양측은 완전히 갈라선 상태다. 한편 지난 6일 개봉한 ‘준스톤 이어원’은 20일 기준 총 관객수 3579명을 기록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0 20:48:12[파이낸셜뉴스] 대권 도전을 시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조기 대선이 있다면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대선도 이렇게 치를 수 있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면 된다"고 밝혔다. 24일 이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영화관에서 열린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Junstone Year One)' 시사회에 참석해 '대권 주자로서 어떻게 소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안 해본 선거가 없는 것 같다. 선거를 관통하는 한 가지 메시지를 깨우쳤다. 불리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과정과 중간 수단을 통해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최종 변론으로 내놓아야 할 메시지로 "수많은 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딱 한 마디만 언급해 줬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일부 대선 주자들의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관련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논란이 지속된 지 4개월 가까이 돼가는데 내가 한 말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외과 수술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힌 게 나다. 사실대로 얘기한 건 전부 사실로 밝혀지고 있고 내가 아는 범위 밖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우제 성격으로 누가 연루됐으면 좋겠다고 판이 몰려가고 짜인 것과 달리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들도 이제는 이 사안에서 사실관계를 보고 계실 것이다. 처음부터 이 사안을 알고 증언했던 이준석에게 신뢰를 가지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최근 개혁신당 내에서 허은아 전 대표와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혁 보수라는 길을 성실히 해나가는 많은 동지들에게 충실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Junstone Year One)'은 이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를 사퇴한 뒤 2023년 3월 전남 순천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시작할 때부터 지난해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되기까지 1년여 간의 활동이 담겼다. 이 의원은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영화를 본 뒤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우상향할 것이란 확신을 보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영화와 관련해 "(영화 제작 당시) 임기 초 대통령과 맞서는 상황에서 내가 끝까지 좋게 묘사될지 아니면 새드엔딩일지 몰랐다"며 "오히려 새드엔딩에 배팅하는 게 좋은 상황이었다. 그때 분위기로는 이준석이 젊은 나이에 정치판에 들어와 40세 전 조기 은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아래로 가는 결말이든 위로 가는 결말이든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인 만큼 미화 작품은 아닐 수 있다. 있는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며 "이번에 많이 성원해주면 속편이 나올 것이다. 그 속편의 엔딩도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5 09:03:2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 소재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감독 금기백·애진아)은 6.25 전쟁 전후 남북한의 이념 대립이라는 역사적 사실부터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까지 근현대사를 보수의 시각에서 담고 있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짐작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을 전면에 세운 가운데 광화문 거리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보수 지지자들의 모습이 있다.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한 ‘준스톤 이어원’(감독 이종은)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국내에서 현직 정치인의 정치적 행보를 다룬 다큐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는 이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 1년여 경험과 노력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준스톤 이어원’은 지난 2일부터 텀블벅 펀딩을 진행해 이틀 만에 5187만원을 모금, 목표금액인 3500만원을 초과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09 23: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