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셀레브레인과(CELLeBRAIN)과 약 8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8.02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3일까지다. 계약의 주요 사항은 양 사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은 국내 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으로 CGT 분야에서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엔셀은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통해 One-Stop(원스탑)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뇌졸중 등의 뇌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효율, 고순도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도입기술, 분석 기술 등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위탁생산한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로 차병원에서 재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는 “이엔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CDMO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한 CDMO 핵심기술인 G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셀레브레인의 유전자가 도입된 마스터세포은행(MCB, Master Cell Bank)을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로 생산해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셀레브레인 서해영 대표도 “셀레브레인은 이엔셀의 유전자 세포치료제 특화된 제조 공정과 우수한 품질관리 능력에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될 치료제로 국내외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등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엔셀은 노바티스, 얀센에 이어 지난 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CMO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첨단의약품 개발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4 13:18:58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줄기세포 이슈 버블 차트 02/21 10:16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줄기세포 줄기세포 연관 종목 : 이엔셀, 젬백스, 차바이오텍, 메디포스트, 큐로셀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이엔셀 24.31% [오늘매도] #젬백스 7.95% [관망중] #차바이오텍 7.89% [보유중] #메디포스트 5.13% [보유중] #큐로셀 2.56%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이슈 내용 요약 : "줄기세포 몰래 맞으러 일본 안 가도 된다"... 핵심 내용: 국내에서도 중대·희귀·난치질환 환자 줄기·면역세포 치료 가능 첨생법 개정(21일 시행)으로 임상 단계 세포·유전자 치료제 치료 목적 사용 허용 환자 해외 원정치료 감소, 국내 재생의료·바이오 산업 발전 기대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세포·조직·장기 재생·대체 기술 기존엔 연구 목적만 가능했으나 이제 비급여 치료 허용 임상연구 대상 모든 질환으로 확대, 의료기관 범위도 넓어짐 환자 동의와 이상반응 관리 기준 마련, 재생의료 치료 가격 공개 국내 재생의료 시장 성장 기대, 의료기관 신청도 급증 고비용, 일반 환자 제한, 인력 확보 문제 해결 필요 요약 내용: 21일부터 국내에서도 중대·희귀·난치질환 환자가 줄기·면역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개정된 첨생법에 따라 임상 단계의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치료 목적으로 사용 가능해지면서 환자의 해외 원정치료 부담이 줄고, 국내 재생의료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상연구 대상이 모든 질환으로 확대되고 의료기관 범위도 넓어졌다. 다만 높은 치료 비용과 일반 환자 치료 제한, 인력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줄기세포] 이슈 관련 종목 : 이엔셀, 젬백스, 차바이오텍, 메디포스트, 큐로셀 ※ AI 관심 종목 : 에스엘, 금양, 문배철강, 오리엔트바이오, 동국제강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2-21 10:48:21[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1·4분기 내 사업을 개시해 만성통증 환자들의 지방 조직에서 지방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고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일본 재생의료 시장은 금년 2900억엔(약 2조6800억원)에서 2040년 9100억엔(약 8조43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만성통증 질환의 경우 일본 재생의학협회 자료에 따르면 일본 내 줄기세포 기반 질환별 재생의료 중 약 25.8%로 높은 점유율을 보여 환자수요와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라며 “이에 1·4분기 내 환자투여를 목표로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현지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의사 및 일정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승인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매출실현은 물론, 추후 노화, 골관절염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재생치료 적용 범위를 확장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GMP센터의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인정을 통해 일본 현지 재생의료기관에 줄기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금번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최종 승인까지 더해져 일본 재생의료 사업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극소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기술과 높은 증식력 및 균일한 세포 상태를 유지시키는 자체 배양배지 기술을 포함한 차별화된 고품질 줄기세포 기술 ‘셀럽’(SELAF)을 기반으로 일본 재생의료 시장 공략 및 환자치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같은 달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를 목적으로 제출한 1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승인에 대해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후생노동성의 심사가 진행 중이며, 승인될 경우 아토피 치료제로써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환자들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9 14:15:16[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증을 받은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로(이하 위원회)부터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1종 재생의료 제공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은 재생의료사업의 선두국가로서 현지 의료기관에서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재생의료를 진행 중이다. 다만, 자가가 아닌 동종(타가)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1종 재생의료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해 현재까지 승인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임상시험을 통해 600명 이상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기준에 상응하는 GMP 시설 및 설비 수준 등을 기반으로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해외기업으로서 일본 내 최초 1종 재생의료 승인을 위한 준비가 쉽지 않았으나, 퓨어스템-에이디주의 뛰어난 안전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라며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후생노동성의 최종승인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현지 의료기관 및 재생의료 전문 파트너사들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기 때문에 연내 최종승인과 더불어 본격적인 아토피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를 통해 아토피 치료제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효능을 입증함은 물론 기존 치료제에 불응했던 환자들과 잦은 투약으로 비용 및 신체적 부담이 컸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종 재생의료는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후생노동성 산하 후생과학심의회에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2·4분기 내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연내 일본 의료기관에서 아토피 환자 치료제로써 ‘퓨어스템-에이디주’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영하 70도 이하로 유통되는 동결제형으로 일본 현지 생산 없이 한국 GMP센터로부터 의약품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마스터세포은행(MCB)을 통해 최대 300만바이알까지 생산·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균일한 효능 및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동종 줄기세포로 환자로부터 세포 채취나 배양 등의 과정 없이 의료기관의 요청에 따라 즉시 치료제 공급 및 투약이 가능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1 08:32:55[파이낸셜뉴스] 현대ADM바이오는 반려견 대상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CSC-X'의 임상3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발표했다. CSC-X는 기존 항암제로 제거되지 않는 암줄기세포를 직접 목표로 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이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항암제 내성을 방지하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CSC-X의 임상3상은 동물 임상시험 전문기관 주식회사 컬프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ADM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반려견뿐만 아니라 인체용 항암제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글로벌 항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CSC-X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항암제로 평가받았다. CSC-X는 폴리탁셀(Polytaxel)과의 병용 요법을 통해 암 완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ADM은 폴리탁셀과 CSC-X 병용 투여한 연구에서 암세포의 완전 소멸 및 재발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반려견 대상 효능 실험에서 CSC-X와 폴리탁셀 병용 투여 후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종양이 완전히 소멸된 것이 확인됐으며 체중 감소나 간, 신장 손상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CSC-X가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치료제로서 항암제 내성을 방지하고 암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치료제임을 입증했다. CSC-X의 반려견 대상 임상3상은 동물 임상시험 전문기관 컬프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컬프는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및 규제 승인 절차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CSC-X의 반려동물 항암제 품목허가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CSC-X는 폴리탁셀뿐만 아니라 기존 화학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약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병용 요법을 확립하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CSC-X와 다양한 항암제의 병용 효과를 확인해 반려견뿐만 아니라 인간 대상 항암 치료에서도 최적의 조합을 찾아갈 계획이다. 현대ADM 김택성 대표는 "CSC-X는 암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해 항암제 내성과 전이를 차단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신약"이라며 "폴리탁셀 및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해 고통 없는 암 치료는 물론, 암 완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05 09:43:04[파이낸셜뉴스] 이엔셀이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에서 열린 한국줄기세포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사업과 신약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섰다.17일 이엔셀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행사에서 이엔셀은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최근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과 'EN001'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렸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으며 국내 약 60여개의 후원사를 확보해 과학의 본질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국내를 선도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심도있게 회사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학회 및 컨퍼런스에서 이엔셀의 앞선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학술대회 3일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우수성과 세션에서는 이엔셀 전홍배 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이엔셀의 원천기술인 ENCT를 통해 배양한 EN001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과정(ENCT))”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7 15:12:34[파이낸셜뉴스] 내년 2월 시행을 앞 둔 첨단의료재생법(첨생법)개정안과 더불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 규모가 83조원까지 성장한다는 전망에 관련 기술력을 지닌 기업 찾기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포춘비지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50억 7000만 달러, 2024년 170억 2000만 달러에서 2032년 56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83조)로 성장, 예측 기간(2024~2032)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16.1%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암, 퇴행성 질환, 희귀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줄기세포 치료제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그간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산업을 키워왔지만 한국은 규제에 발이 묶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 가운데 국내 줄기세포 관련 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내년 2월 시행되는 ‘첨단의료재생법(이하 첨생법) 개정안’ 시행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법은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법률로, 줄기세포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임상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첨생법은 중증·희귀·난치 질환에 대해 임상시험 목적으로만 줄기세포 등 세포·유전자 치료를 허용해 왔는데 개정법안이 시행되면 임상시험 참여자에 제한되지 않고 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국내서 치료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줄기세포 등의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해외 원정치료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비교적 완화된 규제로 인해 줄기세포 치료가 활성화된 국가 중 하나로, 한국 환자들이 높은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대표적인 국가다. 그러나 첨생법 개정안으로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환자들에게 비용 절감과 시간적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산업의 활성화와 줄기세포 연구 및 상용화 확대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줄기세포 배양에 특화된 다양한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과 그 사용 용도는 대표적으로 CellCor™ MSC CD AOF인데, 인체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hMSC)의 배양 및 증식을 위한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로, 다양한 조직 유래의 중간엽 줄기세포(지방, 골수, 제대혈, 와튼 젤리 등)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CellCor™ EXO CD는 hMSC의 성장과 hMSC 유래 엑소좀의 분리를 모두 지원하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다. 동물 및 인체 유래 추출물이 포함되지 않아 엑소좀 연구 및 생산에 적합하다. CellCor™ Keratinocyte CD는 각질형성세포 전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로, 피부 관련 연구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용된다. 여기에 CellCor™ DPC CD는 모유두세포(Dermal Papilla Cell) 전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로, 모발 재생 및 탈모 치료 연구에 사용된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이러한 제품들은 동물성 유래 물질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세포 치료제 개발, 재생의학, 화장품 원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첨생법 개정안은 줄기세포 연구와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며 “국내 기업들은 해당 법의 혜택을 기반으로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7 14:06:40[파이낸셜뉴스]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지난 11월 확장 이전한 경기도 안성 소재의 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화장품 제조업 허가로 줄기세포·엑소좀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제조, 위탁 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성체 줄기세포·엑소좀 등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나서며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솔빅스 전략기획실 이송이 이사는 “자사는 지난해 5월 설립 후 성장과 안정을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연구에만 몰두하는 기존 바이오 회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수익창출을 통해 자생할 수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화장품 제조업 허가는 줄기세포·엑소좀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화장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솔빅스는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만능줄기세포(PSC), 성체 줄기세포·암 아바토이드(Avatoid)를 활용해 효능·독성 평가 서비스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바토이드(Avatoid)는 스페로이드, 오가노이드, 어셈블로이드를 통칭하는 바이오솔빅스 자체 상표로 이 회사의 핵심 기술력을 상징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4 09:14:22[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19일 2024년도 식의약 안전관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수여식은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기업 등 업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GMP센터의 인체세포등 관리업 인증에 따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고도화된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GMP 문서 제정, 생산공정 최적화 등 전반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위탁사의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로도 인증 받아 첨단재생의료기관에 동종 및 자가 줄기세포 공급이 가능해져 내년 국내 첨단재생의료사업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더불어 골관절염 융복합치료제 오스카(OSCA) 등의 기술수출, 해외임상 진행 등을 위해 글로벌 규제와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완전성(Data Intergrity)을 목표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기초데이터관리시스템(RDMS), 전자노트시스템(ELN)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자동 저장 및 관리, 실험기록 전산화가 가능해져 종이문서 없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완전성·정확성·일관성 등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에 회사는 이번 수여식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법규 준수 △인체세포 등 관리업 및 세포처리시설 인증·유지 △LIMS 시스템 도입으로 데이터 완전성 구축 및 확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스템바이오텍 GMP 센터장은 “당사의 줄기세포 GMP센터는 무균제조·세포보관·품질관리 등 전체 시설 및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상시 운영 중에 있다"며 "내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데이터 완전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LIMS 운영 시뮬레이션 등 안정화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스템 전면 도입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 제고, 시험관리 고도화,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0 09:04:55#. 피부관리 목적으로 경남 창원의 A한방병원을 찾은 B씨는 상담실장으로부터 실손 청구가 불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줄기세포 치료를 권유받았다. 해당 병원은 실손 청구가 가능한 관절·피부·안과질환(근막통증·두피지루·안구건조증) 등으로 진단서를 발급, 피부미용 비용을 도수·증식치료 등 질병치료 비급여 비용으로 둔갑시켰다. 해당 병원은 에너지도수와 라페라도수(각각 25만원 상당) 등이 포함된 '도수치료 패키지' 결제 시 리프팅 레이저 치료를 함께 시행하고, 도수치료 비용으로 서류를 발행해 실손보험금 청구를 유도하기도 했다. 과거 도수치료는 정형외과 등을 가야만 받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한방병원에서도 이뤄진다. 한방병원에 추나요법이 있음에도 도수치료가 늘어나는 이유는 '실손보험' 때문이다. 정형외과 등에서 도수치료와 같은 비급여 진료를 권해 수익을 얻으려는 영업형태가 한방병원에서도 늘고 있다. 이에 비급여 실손보험금도 갈수록 늘면서 올해 9월까지 누적 4조원을 넘긴 상태다. ■늘어나는 비급여 도수치료3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손해보험사(삼성·현대·KB·DB·메리츠)의 올해 1~9월 한방병원 비급여 실손보험금(누적 기준)은 161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으로도 지난해 수치(2082억2000만원)를 뛰어넘을 것이 유력하다.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가 증가하는 이유는 전통적 치료방법인 침 치료나 추나요법 대신 도수치료를 시행하는 사례 때문이다. 의료법상 도수치료를 처방할 수 있는 것은 의사뿐이지만 일부 한방병원에서는 협진의사를 고용, 도수치료를 처방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 달간 시행된 비급여 진료항목 중 도수치료 진료비는 122억원으로, 약침술(33억원)과 추나요법(2억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미 도수·체외충격파 치료가 이뤄지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등은 비급여 진료가 급증하면서 실손보험 누수의 주요인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여기에 한방병원까지 비급여 진료에 가세한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도수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비가 실손보험금의 20%를 차지하는 실정"이라며 "여기에 한방병원에서는 '자가골수 무릎주사'도 실손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과잉치료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9개월 동안 비급여 진료만 4조원특정 비급여 진료에 규제가 이뤄지면 다른 진료나 병원으로 비급여가 옮아가는 현상이 유행처럼 나타나면서 비급여 실손보험금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된 비급여 실손보험금은 4조3105억4000만원으로 전체(7조4536억6000만원)의 57.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급여 실손보험금 3조9639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8.7% 늘었다. 현재 추세로는 지난해 연간 수치(5조3523억6000만원)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또 전체 진료과(29개) 중 비급여 지급보험금 비중이 평균(57.8%)보다 높은 진료과(16개)가 절반을 넘는다. 이 가운데 비급여 과잉의료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진료과는 가정의학과(71.5%), 정형외과(71.2%), 재활의학과(68.7%), 한방병원(63.8%), 피부과(60.8%) 등이다. 이들 5개 진료과에서 누수된 비급여 지급보험금은 전체 진료과 비급여 보험금의 42.9%에 이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의료행위·가격에 대한 관리 기제 부재가 도수치료 등 과잉의료를 부추기고 있다"며 "근원적으로 과잉의료를 유발할 수 있는 의료시장 구조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03 18:4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