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부터 기부 활동까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23일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스웨덴 네추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의 인기 제품인 스프루스 라인과 히노키 라인의 판매 수익금 5%를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라부르켓은 고객들의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생활 속 '착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4월 한달 간 매장을 방문해 스프루스 라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2일에는 프로페셔널 살롱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와 함께하는 남산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가 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임직원 및 다비네스 본사 관계자, 다비네스 살롱 파트너, 다비네스의 가치에 공감하는 인플루언서와 월드비전 담당자 들이 참여해 남산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23 10:59:51[파이낸셜뉴스] 기업들이 지구의 날 맞아 이색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54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인 1970년 4월 22일 처음 시작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강원 삼척시에서 밀원숲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쉬나무 700여그루를 심었다. 지역 영림단을 통해서도 3800여그루를 심어 1.5㏊ 규모의 밀원숲에 꿀벌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밀원수 총 4500그루를 식재했다. 최근 화분 매개 곤충인 꿀벌이 대량 폐사하거나 실종되면서 국내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쉬나무 꽃은 꿀벌의 먹이가 부족한 여름에 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만 국내 자생 면적이 크지 않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깨끗한나라는 생산단계에서부터 자원순환을 고려한 생활용품들을 생상중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월, 45일 만에 100% 생분해되는 ‘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 에코¹’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레이온이 함유된 원단 사용으로 분해가 용이하며, 농장에서 버려지는 유자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이다. 또한, 즉석밥 용기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무라벨 캡을 적용, 연간 약 17t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이 기대된다. 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소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플로이빙 히어로 되어볼까요’를 진행했다. 플로이빙은 쓰레기 줍기를 뜻하는 ‘플로깅’과 운전을 의미하는 ‘드라이빙’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베리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충전 매너를 알리고자 펼쳐 온 ‘전기차 충전 매너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플로이빙 캠페인 참여자 중 250명을 추첨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여행용 샴푸바, 린스, 바디바 구성의 제로웨이스트 여행용 키트를 증정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22 14:04:40[파이낸셜뉴스]공공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에 일한 사람은 근로자가 아니므로, 지원사업 중 사고를 당해 사망했더라도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및장의비부지급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근로자로 인정돼야 산업재해사고시 보험금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데 법원은 공공형 노인일자리에서 일한 사람은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근로자는 임금을 목적으로 사용자와 사용종속관계가 있어야 한다. A씨는 복지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할동 지원사업 중 '공익형 지역사회 환경개선봉사사업'에 참여자로 신청해 선발돼 2022년부터 일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망인은 2022년 노인일자리(공익형) 참여자로 경기 양평군에 있는 D아파트 인근 도로 갓길에서 쓰레기를 줍던 중, 지나가는 차량의 우측 사이드 미러에 머리를 충격 당하는 사고 입었다. 이후 병원 후송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으나 공단이 이를 거절하자 소송을 냈다. 유족 측은 소송에서 망인이 지속적으로 공익 활동을 하고, 복지관에서 지정한 각 팀장의 지휘를 받아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활동 종료 후에는 일지를 쓰고, 활동 일수만큼 비용을 받은 점 등을 보면 망인이 복지관에 근로를 제공한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망인의 쓰레기 줍기 활동이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한 근로제공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팀장이 있지만 팀원에 대한 감시나 제재 등의 업무도 수행하지 않았고, 활동일지 내용도 시작시간과 종료시간 등을 적는 정도에 불과해 이를 정당한 근로 제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망인의 이 사건 참여는 노인 봉사 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실시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에 해당한다"면서 "지급받은 1일당 약 2만7000원은 생계보조금 내지 사회활동 참여 지원금 등의 성격을 가지므로 이를 근로 자체에 대한 대상적 성격을 지녔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해당 복지관이 이 사업에 산업재해보상보험이 적용되지 않음을 전제로 사업 참여자를 피보험자로 해 별도의 상해보험에 가입한 점을 종합하면 망인이 업무상 통제하에 종속적인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4-07 12:54:21[파이낸셜뉴스] '한강에서 쓰레기 줍기 나선 착한 기업' 카카오스타일이 서울 잠실한강공원 일대 쓰레기를 줍는 '줍줍 캠페인'을 진행했다. 29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25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시에 지난 21~25일 친환경 실천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을 주제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회용 컵 쓰지 않기, 플라스틱 대신 용기를 가져가 포장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 일상 속 친환경 습관 6가지를 더욱 집중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포함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29 09:02:18국민의당이 29일로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 돌입 사흘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각당이 복잡한 셈법속에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정치권의 관심은 이번 투표 결과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이다. 현재까지는 찬성과 반대 어느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여야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불똥이 튈 수 있다는게 정설이 되고 있어서다. 그리고 만일 통합정당이 탄생한다면 지방선거에 미치는 파장이 어느 정도가 될지로 모아진다. 바로 '이삭줍기'효과 때문이다. 가장 고민이 깊은 쪽은 한국당이다. 현재 인물난에 인재 영입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어서다. 지난 26일에는 홍준표 대표가 영입 대상으로 언급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홍정욱 전 의원도 28일 입장을 내고 "역량이 부족하다"며 고사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란다"며 "따라서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꾸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광역단체장 후보군들의 '한국당 기피' 분위기가 앞으로 있을 영입 작업에도 영향을 줄 경우, 가뜩이나 사정이 어려운 처지에서 지방선거 필패론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부산대 정치학과 김용철 교수는 "아직은 가능성이 낮지만 한국당 출마를 기피하는 현상이 힘을 받는다면 수도권 등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에선 기초단체장, 기초.광역 의원 후보군 중심으로 불안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며 "이는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 대신 통합정당 출마를 고민하게 되는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나 정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민주당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수도권은 물론 보수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이번 선거만큼은 해볼만하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벌써부터 후보군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경쟁에서 밀리는 일부 후보들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민주당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 대신 통합정당 후보로 말을 갈아탈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 여야 1대1 구도였던 역대 지방선거에서도 양쪽의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들이 일부 지역에선 무소속 바람을 일으킨 경우도 많았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바닥 민심은 이미 거대 양당의 1대1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지만 통합정당 출현은 선거에 적지만 새로운 영향을 줄 여지도 있다"며 "통합정당은 당선은 못해도 한국당 후보 떨어뜨리기 등의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이미 통합 정당 깃발을 들고 차기 총선을 목표로 이번 지방선거부터 한국당을 포함한 야권 재편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얘기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7-12-28 17:52:33송파구청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앞 위례성대로에서 은행나무 열매 줍기 체험을 실시 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가운데)과 어린이들이 은행을 주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4-10-08 13:36:34송파구청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앞 위례성대로에서 은행나무 열매 줍기 체험을 실시 했다. 어린이들이 은행을 주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4-10-08 13:36:23송파구청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앞 위례성대로에서 은행나무 열매 줍기 체험을 실시 했다. 어린이들이 은행을 주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4-10-08 13:36:16송파구청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앞 위례성대로에서 은행나무 열매 줍기 체험을 실시 했다. 어린이들이 은행을 주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4-10-08 13:36:06'가로수 은행열매 줍기 행사'가 영등포구청 주최로 21일 서울 신길동 인근에서 열렸다.주민들이 장대를 이용해 털어낸 은행을 줍고 있다. 2013.10.21/김범석기자
2013-10-21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