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산업용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 증액을 결정했다. 11일 우진은 올해 반기결산 중간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증액한 주당 1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결산배당금을 기존 주당 150원에서 200원으로 확대 지급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우진은 지난 2월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과 결산배당 증액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중간배당까지 확대하며 올해 총 7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하게 된다. 이는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46억원 대비 주주환원율이 50% 가까이에 달하는 수준이다. 우진 관계자는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중간배당 증액도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발전 수요 증가 및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개화에 맞춰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SMR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 기업 투자와 함께 핵심 계측기 개발을 통해 SMR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3:14:14[파이낸셜뉴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5일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전달했다.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정기 레터이자, 유통업계에서도 전례가 없던 주주·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2023년 김 부회장은 13년 만에 'CEO IR데이'를 개최해 주주와 애널리스트들에게 직접 중장기 목표와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정례화하며 커뮤니케이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레터를 통해서도 주주들과 더욱 투명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레터에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전략과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주주친화 정책인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담았다. 레터에서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주주환원을 위한 중간배당도 시행한다.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자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함으로써,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2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롯데쇼핑은 IR레터에서 지난해 10월 유통업계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제시, 중간 배당 시행,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4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3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지난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하고 있다. 김상현 부회장은 IR레터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5 14:06:59[파이낸셜뉴스] LG CNS가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간배당 결정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배당 기준일에 대한 정관을 변경했다. 현재는 연말결산을 통해 다음해 상반기 1회만 배당을 했지만 앞으로는 분기별 배당 등으로 배당 횟수를 늘리겠다는 의미다. LG CNS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배당 기준일에 대한 정관 변경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가지 안건이 의결됐다. LG CNS는 1주당 1672원의 배당금 책정을 확정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 실적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도 배당금인 1520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올해 LG CNS의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 40% 수준이다. LG CNS 관계자는 "기존에도 중간 배당에 관한 조항이 있었지만,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서 주주 환원 정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나 지급액은 앞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 CNS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5조9826억원, 영업이익은 5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했다. 특히, 핵심 성장동력인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56%에 달하는 3조3518억원에 이른다. LG CNS는 올해를 AX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AX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AI 브랜치' 개발 △신한카드와 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KB금융그룹 미래형 고객센터 구축 등 다수 금융 기업의 AX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글로벌 AI 기업과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며 AX 사업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4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를 신규 설립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와는 지난 2월 AI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현재 기업가치만 약 55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캐나다의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한 AX 파트너십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고, 미국의 AI 기업 W&B(Weights&Biases)와도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 CNS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AX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각 산업군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제공한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LG CNS가 강점을 보유한 금융·공공, 클라우드 및 스마트 엔지니어링(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영역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1 15:00:51[파이낸셜뉴스] 크레버스는 이사회에서 2024년 기말배당 기준일을 올해 4월 1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중간배당 기준일이 6월 30일임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오는 3월 27일까지 크레버스 주식을 매수하고, 약 3개월 동안 보유하면 기말배당부터 중간배당까지 두 번 지급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 중 연 1회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대부분인 가운데 크레버스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연 2회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다소 하락했지만 이로 인해 배당수익률 두 자릿수 내외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 크레버스의 24년 연배당수익률은 최근 저평가된 주가 기준으로 12%를 상회한다. 또한 크레버스는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약 15%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크레버스는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 효과 및 자회사 CMS와의 합병으로 다소 과도기를 겪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해외사업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크레버스의 새로운 사업분야인 교과시장(EFL) 진출로 국내 비지니스 커버리지도 확대되고 있다. 또 자본조달도 대기업에서나 활용하는 영구교환사채를 발행해 부채비율 또한 하락하며 계속적인 재무건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빈 크레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상반기 중 부채비율의 추가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국내외 비지니스 커버리지 확대로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서도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2 08:46:17[파이낸셜뉴스] 밸류업 공시 이후 롯데지주가 장 초반 2%대 강세를 띠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4%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롯데지주는 2만850원에 상승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때 3%대 중반까지 상승률이 높아졌다가 열기가 다소 사그라들었다. 이는 롯데지주가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주주환원율 35% 이상 지향 △중간배당, 자기주식 소각 검토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상장 및 비상장사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지주는 또 올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80%를 달성, 2050 탄소중립과 다양성헌장을 준수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7 09:22:20[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거래소는 이사회에서 주당 3000원, 총 규모 577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거래소가 주주환원에 앞장서며 주주친화적인 기업 문화 정착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10 17:05:32[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총 111억8720만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1500원이다. 이는 지난해(1000원)보다 50%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금 총액은 배당기준일 발행주식총수 753만3015주에서 자기주식에 해당하는 7만4887주를 제외한 주식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2 18:06:54[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보통주 1주당 1만원을 지급하는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055억3379만원으로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7 13:51:39이른바 '여름 보너스'를 마지막으로 챙길 수 있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8월로 중간배당 기준일을 정하는 상장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흔들림이 작은 배당주의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7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826억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SK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연속이다. SK케미칼(9일)과 SK가스(5일), SK디앤디(12일), SK디스커버리(12일) 등 SK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4개사의 배당금은 모두 390억원에 달한다. 중간배당은 보통 연초에 이뤄지는 결산 후 배당과 달리, 사업연도 중간에 실시하는 배당이다. 1년 단위로 이뤄지는 배당을 반기에 한 번 더 하는 셈이라 그만큼 주주들에게 이익을 더 빨리, 많이 나눠준다는 의미로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통한다. BNK금융지주도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100원)보다 2배 높아진 금액으로 배당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배당금 총액은 641억원 규모로, 기준일은 8월 16일이다. LG유플러스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금 규모는 총 1075억원, 배당기준일은 8월 9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째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간배당 수익률은 2.5%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는 1941년 창사 이래 83년 만에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의 30% 수준인 198억원 규모로, 주당 210원을 지급한다. 배당기준일은 8월 14일이다. 이외 스톰테크는 일반주주에 주당 220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주당 200원을 각각 지급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수익률은 3.0%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지금 같은 시기에 특히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름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좋은 배당주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대선에서 시작된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고배당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장희종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안정적 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며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배당주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8:11:19[파이낸셜뉴스] 이른바 '여름 보너스'를 마지막으로 챙길 수 있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8월로 중간배당 기준일을 정하는 상장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흔들림이 작은 배당주의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7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826억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SK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연속이다. SK케미칼(9일)과 SK가스(5일), SK디앤디(12일), SK디스커버리(12일) 등 SK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4개사의 배당금은 모두 390억원에 달한다. 중간배당은 보통 연초에 이뤄지는 결산 후 배당과 달리, 사업연도 중간에 실시하는 배당이다. 1년 단위로 이뤄지는 배당을 반기에 한 번 더 하는 셈이라 그만큼 주주들에게 이익을 더 빨리, 많이 나눠준다는 의미로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통한다. BNK금융지주도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100원)보다 2배 높아진 금액으로 배당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배당금 총액은 641억원 규모로, 기준일은 8월 16일이다. LG유플러스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금 규모는 총 1075억원, 배당기준일은 8월 9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째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간배당 수익률은 2.5%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는 1941년 창사 이래 83년 만에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의 30% 수준인 198억원 규모로, 주당 210원을 지급한다. 배당기준일은 8월 14일이다. 이외 스톰테크는 일반주주에 주당 220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주당 200원을 각각 지급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수익률은 3.0%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지금 같은 시기에 특히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름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좋은 배당주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대선에서 시작된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고배당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장희종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안정적 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며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배당주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6: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