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이 가을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웨이와 세라젬, 교원 웰스 등이 렌탈료 할인 등 잇따라 프로모션에 돌입하면서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9월 한 달 동안 얼음정수기와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제품에 대해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아이콘 얼음정수기', '아이스(AIS) 3.0 얼음정수기' 등 얼음정수기는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을 앞두고 효도 선물로 수요가 늘어나는 안마의자, 안마베드 역시 할인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 렌탈 시 약정 기간 내내 매월 렌탈료 20% 할인을 적용한다. 첫 12개월 동안은 할인한 금액에서 추가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렉스 페블체어', '안마의자 마인'은 3개월 렌탈료를 면제한다. 이 밖에 비렉스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렌탈하면 3개월 렌탈료를 면제한다. '시그니처 컴포트 매트리스'는 추가로 약정 기간 동안 매월 렌탈료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렌탈 계정 수가 사상 처음 1000만을 돌파하며 렌탈 업계 선두 지위를 굳건히 했다"며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추석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가전, 매트리스를 장만할 수 있는 할인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함께하면 두 배 혜택'을 콘셉트로 할인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세라젬 제품을 2대 이상 결합한 뒤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용 품목은 △'마스터 V9' 등 척추의료기기 △휴식가전 '파우제M6'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두피 관리기 '헤어 미라클' 등이다.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제품을 2대 이상 계약하면 각각 제품에 2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러스 할인'을 적용한다. 구매 제품별로 △오셀라스 스파 화장품 4종 △경희보감 공옥보 △세라젬 발마사지기 △체성분계와 혈압계로 구성된 '세라젬 홈핏' △밸런스라인 티 등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 내 결합 없이 마스터V9를 비롯한 척추의료기기와 파우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렌탈 포함)하는 이들은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전용 러그를 제공한다.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를 구매하면 30만원 할인과 함께 오셀라스 스파 화장품을 증정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척추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뷰티 디바이스 등을 통해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할인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교원 웰스 역시 추석을 앞두고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교원 웰스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얼음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신규 또는 재렌탈 할 경우 최대 4개월 렌탈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 웰스는 얼음정수기 '아이스원'에 최대 4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가을철에 관심이 높아지는 공기청정기 역시 저렴한 가격에 렌탈한다. 공기청정기 신제품 '에어가든'도 5년 약정 시 최대 4개월간 렌탈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외에 비데와 매트리스, 안마의자, 홈뷰티 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특가 및 렌탈료 면제,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 초성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아메라카노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자사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과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함께 진행하는 초성 이벤트 등을 통해 가족들과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2 06:47:53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중견중소기업 대상 네트워크 장비 보안 점검 필수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업 서버를 노린 해킹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04건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등 보안 여력이 없는 곳을 공략한 경우가 많았다. 랜섬웨어 역시 중소 ·중견기업이 침해 건수 93.5%를 차지했다. 기업 네트워크가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보안 예산 및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에서는 데이터 손실뿐 아니라 브랜드 평판 손해, 막대한 복구 비용과 같은 광범위한 추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사전 관리를 통한 대응 방안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정보보안 1위 SK쉴더스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중소 기업 보안 담당자가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보안 점검 필수리스트를 제안했다. 첫번째로, 네트워크 계정 관리가 안전하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패스워드가 없거나 기본으로 설정된 패스워드를 사용하게 될 경우 관리자 계정의 탈취 위험이 높아진다. 무작위로 계정정보 등을 대입해 공격을 실행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시 정보를 쉽게 탈취할 수 없도록 암호를 설정하고, 암호 저장 관리에도 유의해야 해킹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서버 해킹에 대비해 네트워크 접근 관리가 필요하다. 원격 터미널 VTY(Virtual Teletype) 접근 시, 평문 프로토콜(Telnet)이나 암호화 프로토콜(SSH: Secure Shell)로 원격 접속이 가능하다. 평문으로 통신하는 Telnet은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데이터 패킷을 엿보는 스니핑(Sniffing) 공격으로 관리자 계정 정보, 사용 명령어가 비인가자에게 유출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암호화 프로토콜을 사용한 SSH를 이용한 접근만 허용해야 한다. 더불어 원격 터미널(VTY)에 접근을 제한하는 ACL(Access Control List)정책을 적용해 관리자가 사용하는 특정 IP만 접근 가능하도록 통제하고, 5분 이하의 세션 타임아웃 시간을 설정해 관리자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에 보안 패치가 제대로 적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패치란 운영 체제, 플랫폼 또는 애플리케이션 작동 방식을 결정하는 업데이트된 코드로, 패치를 최신 버전으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적용 현황을 문서화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체크리스트 외에도 보안을 강화하고 싶은 기업에서는 합리적인 비용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쉴더스의 사이버가드’를 고려해볼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 맞춤형 정보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는 자산 유출 방지, PC/서버/네트워크 보안, 조직 위협 정보 관리 등 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SK쉴더스는 관계자는 “‘사이버가드’의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이용중인 고객에게 랜섬웨어 피해 보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랜섬웨어 감염 시 데이터 복구 및 사이버 협박 피해 비용을 보상 한도내 지급하고 있다”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견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16:12:55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 등이 추석을 맞아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00조6000억원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이 추석 연휴기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국민의 금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에 총 21조8000억원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통해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받으면 된다. 은행권도 추석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 등을 반영해 총 78조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 대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총 5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오는 13일까지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소액생계비대출' 전액상환자에 대한 재대출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시행키로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금융권은 티메프와 인터파크쇼핑·AK몰로 인해 정산지연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0 18:31:41[파이낸셜뉴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 등이 추석을 맞아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00조6000억원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이 추석 연휴기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국민의 금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에 총 21조8000억원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통해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받으면 된다. 은행권도 추석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 등을 반영해 총 78조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 대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총 5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오는 13일까지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소액생계비대출' 전액상환자에 대한 재대출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시행키로 했다. 소액생계비대출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이용자는 이달 12일부터 이전 대출의 최종금리(최저 9.4%)로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금융권은 티메프와 인터파크쇼핑·AK몰로 인해 정산지연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한다. 기은과 신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유동성을 지원한다. 카드업계는 46만2000개 중소 카드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 대금을 최대 6일 먼저 지급한다. 연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권 대출은 연체이자 없이 이달 19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려면 금융회사와 협의해 오는 13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0 14:43:27[파이낸셜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업그룹장이던 때부터 '은행이 중소기업에게 진심을 담아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했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은 10일 “그 고민의 결과가 ‘원비즈플라자’라는 플랫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부행장은 결실이 있기까지 제휴사는 물론 플랫폼으로 회원사로 참여해준 고객사까지 다양한 도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복지 향상에 동참해준 박경실 파고다 회장에게 특히 고맙다. '파고다가 한다니 우리도 하겠다'며 동참한 기업이 많다”고 덧붙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급망 관리 플랫폼이다. 아직 구매업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 부행장은 “출시 2년 만에 2만5000여개 기업을 회원으로 둔 플랫폼이 됐다”며 “구매업무 담당자보다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정 부행장은 "원비즈플라자의 회원사가 10만명을 돌파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비즈플라자는 회원사의 각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부수기능도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사 임직원에 △맞춤형 복지몰 △어학원 교육 할인(파고다) △세무·법률 서비스 △여행·외식 할인(도미노피자, 롯데관광, 하나투어) 등의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원비즈플라자의 주요 고객사 8곳과 ‘중기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상욱 대보정보통신 대표는 “원비즈플라자를 쓰기 전엔 외산 구매솔루션 프로그램을 썼다”며 “솔루션 구매비용으로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현실과 맞지 않는 지점들은 애로사항으로 남았었다. 우리은행과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 원비즈플라자를 쓰는데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디지털·IT 전환을 늦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도입 과정의 비용과 개발 기간 등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에 디지털 전환이나 스마트팩토리 구현은 쉽지 않다.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운 우리은행은 이런 점을 감안, 원비즈플라자를 선보였다. 정 부행장은 “플라자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비즈데이터론’ 등 다른 은행이 바로 따라서 출시할 수 없는 상품을 더 많이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원비즈플라자를 통하면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은 물론 자재 구매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비재무적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공급이 더 원활해지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원비즈플라자에서 생성된 데이터에 기반한 신상품 '원비즈 데이터론'을 출시했다. 정 부행장은 "파일럿 개념으로 3천억원 규모의 대출 한도를 설정하여 운영 중이고 향후 3조원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며 “다른 은행들이 이 같은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2년은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0 13:47:2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4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이다. 5년간 약 300개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최대 300억원 금융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또 수출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이슈 대응 컨설팅도 해준다.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포함한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4기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0월 중 사전한도 심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을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3기까지 114개사에 약 1조원의 우대 금융을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4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 우수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9 10:52:00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공략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는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전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것과 관련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등 새로운 시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시행하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나서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중견가전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최근 롯데호텔과 르메르디앙&목시, 메리어트호텔 등에 잇달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가전을 공급했다. 우선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서울과 L7해운대 호텔에 '비렉스' 제휴 객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제휴 객실에 안마의자 '페블체어' 등을 비치해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비렉스 제휴 객실은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5개, L7해운대 8개 객실에 각각 마련했다. 아울러 이들 객실에 '노블 공기청정기2'도 설치했다. 코웨이는 앞서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총 405대를 공급했다.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 정수기 총 287대를 설치하는 등 호텔과의 가전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웨이 관계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지난 8월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에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총 200대를 설치했다. 교원 웰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유에이치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비데에 이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공급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교원 웰스는 유에이치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일례로 양사는 연내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 3층에 '교원 키즈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원 웰스는 키즈존에 공기청정기 '에어가든'을 운영하는 한편, 교원 빨간펜 전집과 '도요새잉글리시', '아이캔두' 등 학습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수 호텔, 리조트와의 공급 계약이 이어진다"며 "호텔과 리조트 외에 관공서와 마트, 학교 등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공급하며 B2B·B2G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 역시 호텔과 리조트에 가전을 공급한 사례다. 쿠쿠는 지난 7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을 공급했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대형 호텔과 거래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인스퓨어 도기·노즐 자동 살균 비데 등이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제휴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공급했다. 청호나이스는 △서울 종로구 '썸웨어' △경기 양평 '오후다섯시' △경기 양평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 '택하다 스테이' 등 총 4곳에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설치했다. 아울러 오픈세서미와 택하다 스테이에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를 추가로 납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숙박업소에서 생수와 샴푸 등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기에 정수기 보급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일반가정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가전업체들이 B2B·B2G 공략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8:35:1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미국 LA·LB(롱비치) 항만 인근에 민관 합작 물류센터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함께 해외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물류센터 4곳을 구축한 데 이어 미국 최초로 서부지역인 LA·LB항만 인근에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우리나라 2대 수출 교역국으로 최근 미국의 공급망 정책 변화로 인해 대미교역량 및 현지 진출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와 항만공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맞춰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발 컨테이너 화물을 가장 많이 처리하고 있는 LA·LB항만 인근에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LA·LB 물류센터는 항만공사와 주성씨앤에어가 합작으로 설립했다. 규모는 부지 1만7035㎡, 창고 8514㎡이다. 올해는 상온 일반화물을 처리하고 2025년부터 냉동·냉장 화물까지 취급 화물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시중가 대비 10~15%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화물에 우선해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이 이번 물류센터 개장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유럽, 동남아, 미국에 구축된 물류센터 5곳을 30년까지 미국 중부·동부, 동유럽 등 11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5 14:00:46[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공략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는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전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것과 관련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등 새로운 시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시행하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나서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중견가전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최근 롯데호텔과 르메르디앙&목시, 메리어트호텔 등에 잇달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가전을 공급했다. 우선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서울과 L7해운대 호텔에 '비렉스' 제휴 객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제휴 객실에 안마의자 '페블체어' 등을 비치해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비렉스 제휴 객실은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5개, L7해운대 8개 객실에 각각 마련했다. 아울러 이들 객실에 '노블 공기청정기2'도 설치했다. 코웨이는 앞서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총 405대를 공급했다.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 정수기 총 287대를 설치하는 등 호텔과의 가전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웨이 관계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지난 8월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에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총 200대를 설치했다. 여기에 정기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유에이치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비데에 이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공급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교원 웰스는 유에이치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일례로 양사는 연내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 3층에 '교원 키즈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원 웰스는 키즈존에 공기청정기 '에어가든'을 운영하는 한편, 교원 빨간펜 전집과 '도요새잉글리시', '아이캔두' 등 학습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수 호텔, 리조트와의 공급 계약이 이어진다"며 "호텔과 리조트 외에 관공서와 마트, 학교 등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공급하며 B2B·B2G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 역시 호텔과 리조트에 가전을 공급한 사례다. 쿠쿠는 지난 7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을 공급했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대형 호텔과 거래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인스퓨어 도기·노즐 자동 살균 비데 등이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제휴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공급했다. 청호나이스는 △서울 종로구 '썸웨어' △경기 양평 '오후다섯시' △경기 양평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 '택하다 스테이' 등 총 4곳에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설치했다. 아울러 오픈세서미와 택하다 스테이에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를 추가로 납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숙박업소에서 생수와 샴푸 등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기에 정수기 보급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일반가정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가전업체들이 B2B·B2G 공략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05:31:16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300여명을 초청해 '2024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BIG WAVE,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와 KB금융그룹 경영진 등 300여명이 모여 K-비즈니스의 성장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재정의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사고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하는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리더십, AI, 와인 등 3개 세션 가운데 CEO가 원하는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 참석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B금융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중소기업 대상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추진 지원을 위한 ESG컨설팅 및 경영컨설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 'KB굿잡'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소현 기자
2024-09-01 18: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