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손잡고 출범한 ‘중견기업 CFO(최고재무책임자)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중견기업 CFO 포럼’은 중견기업 CFO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성장의 토대인 금융·세제 제도 정책의 개선 전략을 논의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지난 5월 22일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삼정KPMG 본사에서 △회계 △세무 △M&A △가업승계 분야에서 최근 동향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중견기업의 이슈와 대응 전략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주차에는 삼정KPMG M&A 전문가와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산업 트렌드와 함께 중견기업 관련 M&A 동향을 살펴봤다. 최근 M&A 사례와 올해 M&A 트렌드도 안내했다. 2주차에는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최근 내부회계관리제도 규정의 변화와 실질적인 내부통제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삼정KPMG 가상자산 사업지원팀이 주요 회계 이슈인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회계 공시와 감독 및 감리 절차에 대해 주요 포인트를 제시했다. 3주차에는 삼정KPMG Tax 전문가가 최근 세법 개정 내용 및 조세 이슈를 설명하고,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및 해외 자회사와의 거래 등에 따른 과세 이슈를 짚어봤다. 4주차에서는 삼정KPMG 가업승계지원센터가 상속세·증여세 과세체계의 개관과 실무상의 쟁점을 전하고, 가업승계 관련 조세지원 제도와 실제 기업들의 승계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CFO 포럼에는 16개 중견기업에서 참여했다. 포럼 수료자들은 국내 유일 중견기업 CFO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FO 협의회’에 합류해 금융·세제 등 관련 정책 개선 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광석 삼정KPMG 중견기업성장지원센터장은 “이번 CFO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성장 발판으로서 금융·세제 지원 정책 개선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중견기업성장지원센터는 중견기업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기업 가치를 올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 중견기업성장지원센터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회계, 세무, M&A, 투자유치, 사업재편 등의 전문가들이 중견기업 및 오너가 당면하는 다양한 이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08:42:58[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예탁원은 지난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중견기업에 증권의 발행·권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컨설팅 및 설명회 공동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중견기업의 증권 전자등록 및 유통 등을 적극 지원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더욱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예탁원과 협력해 중견기업의 증권 발행 업무와 주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유동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03 09:49:12중간은 늘 어렵다.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실체적 진실 논란에도 선거 방정식 중 흔한 분류로 진보와 보수가 있다. 그 중간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중도다. 대략 비율은 30% 안팎이다. 평소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선거철만 되면 양쪽에서 서로 포섭하려고 난리다. 산업에도 중간이 있다. 예전엔 작거나(영세·중소기업) 아니면 아예 크거나(대기업) 둘 중 하나였다. 기존 정부 정책은 중소기업은 보호나 지원의 대상, 대기업은 규제의 대상이었다. 중간이 바로 중견기업이다. 덩치는 중기보다 크지만 더 키우려면 지원도 해야하고, 대기업보단 작지만 아직 대기업은 아니니 적당히 규제도 받아야했다. 어중간한 위치다보니 겪는 설움이 많다. 하지만 산업자원통상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의 3분의 1이상이 중견기업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하게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즐비하다. 이호준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산업부 출신이다. 30년 공직생활을 한 행정의 베테랑이다. 이 부회장이 1년 전 민간 경제단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당시 처음 한 일이 공직의 무겁고 두꺼운 '갑옷'을 내려놓는 거였다. 현역시절, 왠만한 자리에선 늘 중심이었던 그에겐 결코 쉽지 않은 '힘빼기'였다. 이때부터 그의 인생 2모작 3대 키워드는 '현장'·'겸손'·'소통'이었다. 그에게 현장은 중견기업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보여주는 생동감 그 자체였다. 거의 모든 행사의 가장자리에서 대화를 주도하기보단, 경청에 집중했다. 기업인, 공무원, 직원들과 늘 대화하면서 개선점을 찾았다. 최근에는 산업부와 중견련의 젊은이간 격의없는 토론 모임인 '산중호걸'도 만들었다. 이 부회장은 중견기업을 "최고의 기술력과 전통을 가진 기업"으로 정의한다. 그는 주요 성과로 지난 3월 중견기업특별법이 한시법의 '꼬리표'를 떼고 상시법으로 전환된 것을 꼽았다. 그는 여전히 배고프다. 이 부회장은 "공공과 민간의 팀워크를 강화하고, 초기 중견기업을 넘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중견기업 정책 2막의 시대를 열기 위해 신발끈을 조여맬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간 패권다툼속 '민간협의체' 활성화 시급 이 부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중견련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공한 기업의 숙명으로 '남이 하지 않은 창조적 혁신'을 강조했다. 이는 '남과 다른 나'를 추구하는 유대인의 경제교육 방식인 '티쿤 올람'(Tikun Olam)과 맞닿아 있다. 뜻은 '세상을 바꾸다'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다른 기업이 흉내내지 못하는 최첨단 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는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상황에서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한 솔브레인과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에 도전한 동진쎄미켐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여러 중견기업의 성공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액이며 포토레지스트도 반도체 핵심 소재로 일본으로부터 90%이상 수입한다. 일본이 공급을 끊으면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도 공장을 멈출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중간 글로벌 공급망 패권다툼에서 중견기업의 위기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중견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견기업 수출지역 상위 3개국은 중국(51.1%), 미국(42.3%), 일본(31.8%)이다. 이 부회장은 "단기적으로는 정부와 민간기업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예상되는 공급망 문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해결방안 수립을 위한 '민관협의체'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수입의존도 높은 원자재 대체기술 개발 관건 장기적으로는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재료나 원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이 전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 기업) 중견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이다. 그는 "오랜 업력을 통해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대부분의 중견기업의 가치는 유니콘 기준을 이미 넘어섰다"며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한국콜마(화장품), 고영테크놀러지(정밀 광학기기), 미원상사(화학), 신성이엔지(전기장비) 등을 예로 들었다. 이 부회장은 "이들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을 유니콘으로, 나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지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견련이 지난 2020년부터 산업부와 함께 운영중인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라운지'는 중견기업계에 축적된 기술력과 전통을 스타트업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접목시키는 장(場)이다. 실제로 상생 라운지 틀 안에서 많은 스타트업 청년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해당 중견기업과의 효과적인 협력을 적극 모색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기업활력법에 명시된 세제, 자금,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업종을 넘나드는 사업 재편을 유연하게 허용하고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에서 발생하는 투자와 분할, 합병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견기업특별법 상시법 전환… 추가 개정 사활 그는 주요 성과로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11월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과 올해 3월 '중견기업특별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된 점을 꼽았다. 이로써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 나온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좀 더 명확한 지원 규정을 담은 추가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이 부회장은 "특별법 일부 내용은 다소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내용을 담고 있어 실질적이고 폭넓은 지원 근거로 활용되기 위해선 추가적인 개정작업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우선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의 중견기업 체계를 명확히 하고, 여타 법령의 인용수준을 '당연한' 정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중견기업 금융지원 확대, 산업·통상 환경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대응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지방 중견기업 육성, 중견기업 특혜 확대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하지만 중견기업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에도 불구, 여전한 거미줄 규제가 중견기업 육성에는 걸림돌이라는 판단이다. 기술력 등에서 글로벌 역량을 확보한 중견기업이 공장을 짓지 못해 투자를 포기해 기업, 나아가 국제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부회장은 "수도권 공장총량제,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제한 등 입지규제의 경직성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가능한 중소기업과 달리 중견기업은 첨단업종 등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며 수도권 입지를 제한하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또 대표적 전통규제인 환경규제의 경우 기업이 한쪽 사업장에서 발생한 배출허용총량 여유분을 총량이 부족한 다른 쪽 사업장에 이전할 수 있도록 권역간 배출권 이전을 제한한 '대기관리권역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최근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소매금융 중심의 금융관행을 비판하면서 정책자금의 문턱이 유독 중견기업에 대해 높은 점을 문제삼았다. 올 3월 중견련이 조사한 결과, 정책자금 활용 경험이 있는 중견기업은 10.1%에 불과할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중은행에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비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 부회장은 "'투자와 성장의 순환'이라는 중견기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 탓에 그조차도 원활히 수급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당장 투자할 곳은 많은데 한시적으로 부채가 늘었다고 금융권에서 고금리와 추가담보를 요구하거나 대출을 회수하면 공장을 멈추는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현재 금융권에는 중견기업 특성을 반영한 전용 평가모델 자체가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대안으로 중견기업의 경제적 위상과 기여도,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중견기업 전용 금융정책'을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세부적인 방법론으로 ▲중견기업 전용 평가모델 개발·도입 ▲신용등급, 여신한도, 적정 금리, 담보 인정범위 확대 ▲300억이상 중견기업 전용 신용보증제도 신설 등을 내놨다. ■30년 공직생활 토대로 현장·겸손·소통 주력 이 부회장은 30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8월 취임후 줄곧 현장에서 낮은 자세로 임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공직자의 두꺼운 갑옷을 벗는, '힘빼기'에 주력했다. 행정의 달인에서 민간 신입사원으로서 현장·겸손·소통을 늘 가슴에 새겼다. 그는 "민간으로 나오면서 저는 항상 끝에 섰고 최대한 많이 들었다"며 "(공직자로서) 힘빼는 시간이 필요했죠. 힘을 뺀 자리엔 지난 1년간 수많은 창업주들과의 만남과 치열한 기업 현장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채워넣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사석에서 만날 때도 늘 한결같다. 세련된 매너와 상대방을 유쾌하게 만드는 위트까지 갖췄다. 결코 서두르는 법은 없지만, 늘 한 발짝 앞서 갔다. 그는 "공무원 30년 세월에도 중견기업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았죠. 숫자로 구성된 정책보고서에 매몰된 건 아니었는 지, 반성하는 일 년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경기침체 터널을 빨리 빠져나오기 위해선 공공과 민간의 팀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산업부와 중견련의 젊은이들이 격의없이 토론하고 업무협의를 할 수 있도록 '산중호걸'이라는 모임까지 만들었다. 산업부의 '산'과 중견련의 '중'에서 따왔다고 한다. 공공과 민간부문간 역지사지(易地思之·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겠다는 의도다. 이 부회장은 끝으로 기업 스스로가 늘 '우리 기업은, 우리 제품은, 우리 서비스는 무엇이 다른 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한국 1등, 글로벌 1등 기업이 탄생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약력 ▲1967년생 ▲서울 보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동 대학원 정책학과(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기술정책학 박사 ▲행정고시(34회)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통상협력국장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23-09-24 19:32:07[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최재호 무학 회장이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과 만나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비수도권 역차별 요소가 없는지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역기업이 처한 위기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본사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세계경쟁력 확보로 후세에게 더욱 발전한 국가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수도권 집중화 해소가 필요하다”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수기업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견련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주류기업 무학을 경영하는 최 회장은 1994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 주류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기업경영에 집중하면서 최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역균형 발전에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영을 하면서 실제 겪은 피해와 개선방안을 지역에 알리는 한편, 경제인을 대표한 지역단체장과 정치인과의 교류에서도 지역 장수기업의 중요성을 피력해 모범장수기업에 대한 지원 조례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초청에는 이 상근부회장과 임직원 10여명이 방문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무학 생산시설과 국내 최대 세계주류 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을 견학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9-05 16:17:44[파이낸셜뉴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손잡고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재산보호원과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수출 및 해외진출 경쟁력 제고와 민간 주도 혁신성장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용선 지식재산보호원장( 사진)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 보호를 적시에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13 14:49:52[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련 5층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양 기관은 탄소중립 및 ESG 경영과 중견기업 경쟁력 향상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 공유를 통해 △중견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성과 데이터 공유 및 지원 △탄소중립 및 ESG 분야 공동과제 발굴 및 추진 △공동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표준협회는 탄소중립 분야 관련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서 국내 1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산업계의 ESG경영 도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추진단’을 구성, ESG와 관련된 표준대응 및 가이드 발간, 교육과 진흥 활동, 그리고 연계 검인증 사업에 이르기까지 ESG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을 위한 법정단체로써 다양한 업종별 회원사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추진 관련 중견기업계의 의견을 발표하는 등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혁신성장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국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추진 등에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탄소중립 및 ESG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여 중견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수 회장은 최근 ‘G7 임팩트태스크포스(ITF)’의 한국 민간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선임돼, 수차례 회의에서 회의별 의제와 보고서에 우리나라 기업 현실을 반영한 가이던스 등 여러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ITF는 지난해 6월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 결과 결성된 조직이며 ESG 투자 활성화와 ESG 평가·공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조직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1-08 22:58:50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1년 중견기업 DX CEO 아카데미’ 2회차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산업구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요건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견(후보)기업 CEO 및 임원들에게 디지털 전환 인사이트와 중견(후보)기업 간, 중견기업-선두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에 뜻깊은 자리이다. 특히, 해당 아카데미는 회차별로 특강 연사 및 벤치마킹 방문 기업이 달라지는 만큼 1인당 다회차 신청과 1개 기업에서의 다인원 신청이 가능하며,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와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 3일과 4일 진행된 1회차에서는 우리나라 중견(후보)기업이 직면해야 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최신 이슈와 방향성 특강과 더불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두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한국미쯔비시전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e-factory를 방문하여 디지털 기술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DX CEO 아카데미 2회차는 8월 26(목)~27(금), 양일간 개최되며 미국 인공지능학회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연구센터 이경전 교수와 KMAC 오진영 부사장의 국내 중견(후보)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동서식품, 페이스북, KT, GS ITM, 삼성SDS, 아마존 등 선두기업 중 총 3개사를 방문 벤치마킹한다. 한편, 2021년 중견기업 DX CEO 아카데미 참가신청은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KMAC DX CEO 아카데미 운영본부를 통해 하면 된다.
2021-07-13 09:32:19[파이낸셜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고영선 KDI 글로벌지식협력센터 소장과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중견기업과 연합회의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국제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KDI와 적극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발전의 비전을 찾고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주자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선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중견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며 KDI 글로벌지식협력센터의 교육 및 국제협력사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3-04 13:04:53[파이낸셜뉴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일 ‘중견기업 사업재편·신사업 네트워크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27일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중견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과 신사업 진출을 뒷받침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앤장법률사무소, 삼정KPMG, 한국성장금융 등 아홉 개 참여 기관은 분야별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재편과 신사업 진출 전주기를 포괄하는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견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포럼’은 사업재편·사업전환 지원 제도 안내 및 성공 사례 공유, 효율적인 사업재편·신사업 추진 전략에 관한 전문가 강의, 글로벌 협업 파트너 발굴을 위한 독일 스타트업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중견기업 사업전환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활력센터는 사업재편 관련 제도와 2021년 신규 정부 사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중견련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 국산화에 성공한 전문기업으로서 수리조선,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등 조선해양부문의 신사업 진출에 성공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삼강엠앤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기업 덴마크 외르스테드 등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 강의에서는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의 김진우 고문, 컨설팅 기업 한국정보경영평가의 윤병호 대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술 혁신 기반 신사업 도출’, ‘가이드 기반 중견기업 혁신 사업 발굴’, ‘신사업 추진을 이끄는 경쟁력’ 등을 주제로 성공적인 사업재편·신사업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프레젠테이션 세션에는 측정분석장비 전문 셀이큐CellEQ를 포함해 에이치박스HBOX, 이노써지Innosurge, 쏘나SONAH, 테라니그마Terranigma 등 독일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관련 사업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11-27 13:35:08[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철)은 지난 2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와 ‘중견기업 지속성장지원 자문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명문장수기업 육성 및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른은 중견기업 및 중견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가업승계자문(가업승계 패키지 전략 컨설팅, 가업승계제도 활용 자문, 지배구조 개편 등 승계전략 자문), △신사업 및M&A자문(신사업추진전략 컨설팅, M&A 거래정보 및 실행 자문) △명문장수기업 성장전략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철 대표변호사는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라며 “중견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우리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0-04-28 13: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