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 중계 도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20일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중계했다. 이 경기에서 PSG는 3-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PSG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경기를 중계한 중앙TV는 이강인의 득점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리고,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0으로 이겼다"고만 설명했다. 득점을 올린 선수가 누구였는지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앙TV는 통상 오후 5시 뉴스가 시작되기 전 1∼2시간 동안 스포츠 경기를 방영한다. 이 시간대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되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노출하고 싶지 않은 북한 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선수 유니폼의 소매에 달린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1 10:52:47[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20일 중계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갈라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중앙TV는 이강인이 득점하는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렸다. 또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대 0으로 이겼다"고만 짤막하게 소개했다. 중앙TV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한다. 이때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중앙TV는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때도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전력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1 10:51:17[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대형 개신교 교회에서 유튜브로 예배를 중계하던 중 북한 인공기 화면이 20초가량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회 측은 외부 세력에 의한 해킹으로 보고 있다. 19일 온누리교회는 전날 새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교회 서빙고 캠퍼스(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박종길 목사의 설교 장면을 유튜브로 중계하던 중 약 20초 동안 화면에 인공기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때 설교 음성도 중단되고 곡목이 확인되지 않은 음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담당 부서에서 (당국에) 신고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부 세력의 협박이나 요구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온누리교회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6월 18일 서빙고 새벽 예배 유튜브 스트리밍 중 예기치 않은 영상이 송출되는 해킹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고 원인을 긴급 조사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상황 조사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성도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07:49:45디즈니+가 글로벌 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 공식 방문해 펼치는 친선 경기를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디즈니+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디즈니+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폭넓고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탐색해 왔다. FC바르셀로나 한국 친선 경기의 독점 스트리밍 역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다채롭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즈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자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의 이번 한국 투어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진행된다. FC바르셀로나는 한시 플릭 감독의 지도하에 지난 수년 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2025/26 프리시즌을 맞아 방한하는 세계 최강팀 FC바르셀로나의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은 이번 한국에서의 두 친선 경기를 통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 화려한 스페인 축구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려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게 돼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6 17:22:23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생중계'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네이버까지 참전하면서 중계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스포츠 중계가 흥행 콘텐츠임이 입증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며 소송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이 있는 중앙그룹의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네이버는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치지직' 같이 보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을 티빙에 내주면서 과거보다는 스포츠 중계권에 관심을 덜 갖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중계권이 있는 SPOTV와 협력해 치지직 첫 프라임 콘텐츠로 MLB 주요 경기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미국 US오픈 골프 대회도 치지직에서 중계하기로 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쿠팡플레이도 최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법정 싸움이 벌어졌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초 영국 OTT 다즌(DAZN)과 170만달러(약 23억원)에 클럽 월드컵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으나, 다즌이 일주일 만에 이를 번복하려 하자 소송전에 들어갔다. 쿠팡플레이는 "다즌이 더 나은 제안을 받자 후회하고 계약을 철회하려 한다"며 다즌을 고소한 끝에 1심, 2심에서 모두 승소하면서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갖게 됐다. 이처럼 플랫폼 업체들이 스포츠 중계권 경쟁을 벌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실시간 시청이라는 특성 덕에 스포츠 팬들을 확실한 자사 플랫폼 이용자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CJ ENM의 OTT 티빙은 지난해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중계한 결과 작년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전년 대비 31% 급증했다. KBO 리그가 인기를 누리면서 티빙 시청자들의 야구 사랑은 통계로 확인된다. 당장 이달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가 110만명이 넘는 반면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84만명에 그쳐 야구 경기 유무에 따라 이용자 수가 30% 이상 차이가 난다. 쿠팡플레이는 올해부터 EPL, NBA 리그까지 생중계하면서 15일부터 스포츠 경기 시청 부가 서비스 '스포츠 패스'를 9900원에 판매한다. 쿠팡플레이가 중계하는 스포츠 경기를 보려면 기존 쿠팡 와우멤버십(월 7890원)에 스포츠 패스까지 총 1만7790원을 내야 하는데, 이를 통한 이용자 락인 효과와 수익 개선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중계권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확실한 흥행 카드"라며 "업체들 간 경쟁이 붙을수록 중계권료는 인상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중계권을 살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5 18:22:36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생중계’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네이버까지 참전하면서 중계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스포츠 중계가 흥행 콘텐츠임이 입증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며 소송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이 있는 중앙그룹의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네이버는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치지직' 같이 보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을 티빙에 내주면서 과거보다는 스포츠 중계권에 관심을 덜 갖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중계권이 있는 SPOTV와 협력해 치지직 첫 프라임 콘텐츠로 MLB 주요 경기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미국 US오픈 골프 대회도 치지직에서 중계하기로 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쿠팡플레이도 최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법정 싸움이 벌어졌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초 영국 OTT 다즌(DAZN)과 170만달러(약 23억원)에 클럽 월드컵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으나, 다즌이 일주일 만에 이를 번복하려 하자 소송전에 들어갔다. 쿠팡플레이는 “다즌이 더 나은 제안을 받자 후회하고 계약을 철회하려 한다”며 다즌을 고소한 끝에 1심, 2심에서 모두 승소하면서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갖게 됐다. 이처럼 플랫폼 업체들이 스포츠 중계권 경쟁을 벌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실시간 시청이라는 특성 덕에 스포츠 팬들을 확실한 자사 플랫폼 이용자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CJ ENM의 OTT 티빙은 지난해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중계한 결과 작년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전년 대비 31% 급증했다. 드라마 히트작이 안 나오면서 올해 티빙의 야구 의존도는 더 높아졌다. 당장 이달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가 110만명이 넘는 반면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84만명에 그쳐 야구 경기 유무에 따라 이용자 수가 30% 이상 차이가 난다. 쿠팡플레이는 올해부터 EPL, NBA 리그까지 생중계하면서 15일부터 스포츠 경기 시청 부가 서비스 '스포츠 패스'를 9900원에 판매한다. 쿠팡플레이가 중계하는 스포츠 경기를 보려면 기존 쿠팡 와우멤버십(월 7890원)에 스포츠 패스까지 총 1만7790원을 내야 하는데, 이를 통한 이용자 락인 효과와 수익 개선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중계권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확실한 흥행 카드”라며 "업체들 간 경쟁이 붙을수록 중계권료는 인상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중계권을 살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4 17:39:30[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이 네이버와 협력하여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 중계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방송과 디지털을 융합한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기존 지상파 중계의 제한적인 경기 선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입찰 과정에서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치지직' 같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중앙그룹은 이미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FIFA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3 09:22:10SK브로드밴드는 오는 14~15일 오후 7시 K리그2 충남아산과 천안의 지역 더비와 수원과 인천의 선두 경쟁을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전 권역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ch B tv’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 팬덤 및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리그2 경기 중 빅 매치를 월 1~2경기씩 선정해 B tv 케이블 전 방송 권역으로 확대 편성해 축구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20일 천안시티FC, 6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중계, 스포츠 뉴스 제작, 지역 사회 상생 협력 등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은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보드 등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 채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4일에는 치열한 라이벌전 ‘지역 더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를 전 권역 송출한다. 양 팀이 서로 ‘천안아산더비’ 혹은 ‘아산천안더비’라 부르며 자존심 승부를 펼치는 만큼 누가 승자가 될지 지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역시 치열한 진검 승부 ‘선두 경쟁’으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독 선두로 질주 중인 인천을 만나 지난 시즌 승격 실패의 고배를 마신 뒤 재도약에 나선 수원이 안정된 경기력으로 맞선다. 양 팀 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응원 열기 또한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이번 중계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별 서포터 1명이 객원 해설로 참여해 지역민이자 팬의 시각에서 경기를 분석한다. 서포터들은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정종봉 해설위원과 오수빈 캐스터, 수원과 인천 전에는 정종봉 해설위원, 박용식 캐스터와 함께 4명의 목소리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ch B tv’의 K리그2 중계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일정은 B tv 케이블 화면 내 편성표(EP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역 연고 구단 중심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시청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2 08:29:52[파이낸셜뉴스] JTBC와 갈등을 겪고 있는 스튜디오C1이 제작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의 경기가 SBS플러스를 통해 안방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SBS플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불꽃 야구' 출연진 '불꽃 파이터즈'가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펼치는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는 편집된 형태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통해 공개되어 왔다. 이번 생중계는 처음으로 전체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SBS플러스 측은 "다수의 시청자가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권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생중계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다음 경기 중계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불꽃 파이터즈'는 JTBC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이대호, 박용택, 니퍼트, 유희관, 정근우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제작을 두고 JTBC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후 기존 출연진을 중심으로 새 야구 예능 '불꽃 야구' 제작을 공식화하고, 지난달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불꽃야구의 프로그램들은 유튜브에서 모두 삭제되며 전혀 볼 수 없는 상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0 18:18:01SOOP은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개막하는 ‘2025 앙카라 3쿠션 월드컵’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가 주최하고 CEB(유럽당구연맹)가 주관하며 오는 15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컵 시리즈로, 총 14명의 시드권자와 예선을 통과한 선수 18명이 본선 32강을 치른다. 시드권자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사메 시돔(이집트),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허정한·조명우(대한민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당초 이벤트 랭킹 8위였던 김준태가 PBA 투어 참가로 불참하면서 랭킹 15위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시드를 배정받았다. 대한민국은 총 8명의 선수가 앙카라 월드컵에 출전한다. PPQ(예선2라운드)에는 김도현, Q(최종예선)에는 김행직, 황봉주, 차명종, 서창훈, 강자인이 출전하며, 32강 시드권자에는 조명우와 디펜딩 챔피언 허정한이 포함돼 있다. 허정한은 지난 3월 열린 ‘호치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SOOP은 대회의 전 경기를 온라인 및 케이블 TV 채널(SOOPTV·스카이스포츠·BallTV)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SOOPTV는 KT지니티비 129번, LG유플러스 120번, SK BTV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SOOP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9 14: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