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고, 실시간 중계방송과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 메달 경쟁에 돌입하며, 우리나라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 궁전 등 파리 랜드마크들을 배경으로 경기가 펼쳐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힙합 댄스 배틀 ‘브레이킹’을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 젊고 역동적인 종목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개막식은 파리 센 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각국 선수단이 보트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채널 실시간 중계와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시작되는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며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5 09:04: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이 없음에도 프로야구 10개 구단 공식 오픈톡 참여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면서 커뮤니티로 이용자 잡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카카오톡 '프로야구' 카테고리 방문자 수도 약 9만명에 이르면서 선방하고 있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KBO 중계권이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으로 넘어가 실시간 영상 송출이 불가능한 상태지만 프로야구 10개 구단 공식 오픈톡 참여자 수는 전날 기준 97만6157명으로 집계됐다. 오픈톡은 스포츠 경기나 콘텐츠를 보면서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 간에 자유롭게 채팅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9월 처음 도입됐다. 현재 각 구단별 공식 오픈톡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 류현진 복귀 등의 영향으로 한화이글스 구단 공식 오픈톡(29만1330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이(MY)티켓' 기능도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티켓은 이용자가 응원하는 팀의 스킨이 적용되고, 응원팀 로고가 생기는 등 각 구단 팬들을 공략한 콘텐츠다. 16일 21경기 기준 384만명이 마이티켓을 발급 받았고, 응원팀의 경기를 문자 중계로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KBO 개막을 맞아 올해 새롭게 다양한 기능도 도입했다. 문자 중계 내에서 각 타석마다 개인 선수 결과에 따라 팀 승리 및 패배 확률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 개인이 '홈런'이나 '안타'를 쳤을 경우, 승리 확률이 올라가는 등 중계가 없어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의 카카오톡 오픈채팅 라이트 내 '프로야구' 카테고리에 방문한 이용자 수도 8만6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KBO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및 다양한 기능 추가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프로야구봇' 톡채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프로야구봇 톡채널은 응원팀의 소식, 라인업, 경기기록 등 프로야구와 관련한 소식들을 공유해 준다. 경기 시작 전 라인업 정보 알림, 실시간 경기 상황을 바로바로 보내주는 ‘톡중계', 현재 경기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드형 서비스 ‘두근두근’, 경기가 우천 취소 됐을 때 알람을 보내주는 ‘우천취소’ 알림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결과 요약’, ‘1군 등록·말소 정보’도 추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리팀 환호 알림 서비스도 베타 버전으로 진행 중이다. 경기 중 응원하는 팀의 팬들이 환호하는 순간을 푸시 메시지로 알려준다. 업계 관계자는 "중계권이 없음에도 야구 콘텐츠를 유지, 강화하는 이유는 많은 이용자들을 플랫폼으로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가 활성화될수록 이용자들의 플랫폼 체류시간도 늘어나 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18 15:37:2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를 비롯해 유튜브, 애플TV+ 등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시청자들이 TV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이동하면서 스포츠 중계권을 통해 추가 회원 유치와 광고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 '로'(RAW)의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총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WWE에 지불하고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이를 서비스한다. 넷플릭스 테드 사란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넷플릭스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벨라 바자리아 콘텐츠 책임자는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로'를 서비스에 추가, 회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OTT 서비스기업은 넷플릭스 뿐만이 아니다. 유튜브 역시 미국의 양대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야구(MLB)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유튜브는 NFL 일요일 경기 중계권을 획득하기 위해 7년간 매년 평균 20억달러(약 2조6700억원)를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의 OTT 애플TV+도 미국프로축구(MLS) 시즌 시청권을 통해 시청자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OTT 서비스 기업들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은 추가 회원유치와 그로 인한 부가 광고수입 증대 때문이다. 여기에 그들의 경쟁상대인 미국의케이블 TV 들이 맥을 못추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 케이블TV들은 네트워크 노후화와 인기 콘텐츠를 시청한 후 구독을 취소하는 고객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기업은 전통적인 케이블 TV 자산을 인수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대신 미국 케이블TV들이 보유하고 있던 핵심 콘텐츠를 빼앗고 있다. CNBC는 "거액의 돈을 들여 스포츠 판권 계약을 한 넷플릭스 처럼 OTT 서비스 기업들이 전통 스포츠에 진출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보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24 11:01:34티빙이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티빙은 KBO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며 디지털 재미를 극대화함으로써 KBO의 흥행과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미디어 환경에서 티빙의 풍부한 중계 경험, 스포츠를 향한 진심 그리고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유통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구단별 채널 운영 △2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시청 환경 구현 △멀티뷰 분할 시청 지원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중계 방식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계 영상의 부가 콘텐츠를 확산하며 KBO의 시청 저변 확대도 꾀한다. 또한 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파티형 관람 기능인 ‘티빙 톡’과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뿐 아니라 야구팬들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능과 콘텐츠 등을 추가해 새로운 야구 응원 문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티빙 관계자는 “CJ는 골프 산업의 글로벌화를 비롯해 테니스, 수영, 브레이킹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KBO 및 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만족시키고 KBO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8 15:40:53올 초부터 국내 프로야구 뉴미디어(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한 네이버가 중계권을 따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18년째 국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경기를 무료로 중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카카오 다음) 형태로 참여,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입찰에 성공했다. 이후 네이버 컨소시엄은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 해왔다. 누적 시청자 수는 8억명,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 70억회에 달한다. 네이버를 통해 야구를 보는 스포츠 팬들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경기 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평균은 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누적 재생 건수도 전년보다 평균 27.5% 증가한 약 61만회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이용자간 소통이 가능한 스포츠 '오픈톡'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오픈톡에 '중계같이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같은 오픈톡방 참여자들과 함께 중계를 보며 응원할 수 있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원수 입장 제한이 없는 구단별 공식 오픈톡도 개설했으며, KBO 구단별 공식 오픈톡 누적 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1633만명 이상이다. 올해도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년 계약이 끝나고 이달부터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이 다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KBO가 주관하는 2024∼2026년 KBO리그 경기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와 재판매 사업권을 보유하게 된다. 임수빈 기자
2024-01-04 18:40:48[파이낸셜뉴스] 올 초부터 국내 프로야구 뉴미디어(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한 네이버가 중계권을 따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18년째 국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경기를 무료로 중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카카오 다음) 형태로 참여,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입찰에 성공했다. 이후 네이버 컨소시엄은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 해왔다. 누적 시청자 수는 8억명,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 70억회에 달한다. 네이버를 통해 야구를 보는 스포츠 팬들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경기 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평균은 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누적 재생 건수도 전년보다 평균 27.5% 증가한 약 61만회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이용자간 소통이 가능한 스포츠 '오픈톡'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오픈톡에 '중계같이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같은 오픈톡방 참여자들과 함께 중계를 보며 응원할 수 있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원수 입장 제한이 없는 구단별 공식 오픈톡도 개설했으며, KBO 구단별 공식 오픈톡 누적 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1633만명 이상이다. 올해도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년 계약이 끝나고 이달부터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이 다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KBO가 주관하는 2024∼2026년 KBO리그 경기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와 재판매 사업권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 3일 마감된 사업자 신청에 네이버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아프리카 TV와 통신·포털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와 CJ ENM(티빙)도 단독 입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4 15:51:5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주요 스포츠 40개 팀의 중계권을 가진 다이아몬드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세계적 스트리밍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의 다이아몬드스포츠 투자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이 다이아몬드스포츠의 SI(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고 스포츠 중계 다년 계약을 맺는 방안을 놓고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다이아몬드스포츠에 얼마의 자금을 투자할지, 다이아몬드스포츠의 기업 가치를 얼마로 평가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합의에 이르면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스포츠 게임이 중계된다. 이에 앞서 아마존 이미 MLB(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NBA(미국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 경기 중계권을 가진 예스네트워크의 지분을 확보했다. 아마존이 다이아몬드스포츠 투자를 저울질 하고 있는 만큼 지난 3월 중순 파산 보호를 신청한 다이아몬드스포츠는 결과에 따라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다이아몬드스포츠의 핵심 채권단은 협상을 찬성하고 있지만 모든 계약은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파산에 빠질 위험도 여전하다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 다이아몬드스포츠는 미국프로야구(MLB)와 미국프로농구(NBA)팀의 각각 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의 3분의 1에 대한 지역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케이블 방송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몰려가면서 파산 위기에 몰렸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19 10:16:17쿠팡플레이가 2024~2025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유소년 선수 육성, 기술 개발 등 협력에도 나선다. 27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인터네셔널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독일 최고의 프로축구 협회 리그인 분데스리가는 전세계에서 평균 관중수가 가장 많은 축구리그로, 김민재, 정우영, 이재성 등 다수의 코리안 리거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중계권 확보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 라리가, 리그앙, 수페르리가, 잉글랜드 풋볼 챔피언십에 분데스리가까지 중계하게 되면서 축구 카테고리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강화하게 됐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는 중계 기술 협력도 포함돼 있다. 동시에 진행되는 다양한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골 아레나 기능'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터렉티브 피드' 서비스도 기술 제휴를 통해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구 인재 육성에도 협력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한국 최고의 유소년 인재들을 발굴, 독일 현지에서 훈련 시키고 프로 선수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페어 나우베르트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단순히 중계권 계약에만 국한되지 않고 쿠팡플레이와 함께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의 야심차고 흥미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독일에서 맹활약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하며, 미래 세대의 발전과 영감을 돕는데 쿠팡플레이가 여정을 함께 할 최고의 파트너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경기중계 뿐만 아니라 중계 기술 제휴, 유소년 선수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27 09:36:09[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유지해달라는 청탁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KBOP(KBO의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등을 전담하는 자회사) 임원이자 현 KBO 임원인 이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중개권 판매 대행업체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에이클라) 대표 홍모씨도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KBOP가 에이클라가 독점해 온 IPTV 중계권을 케이블 3사에도 부여하기로 하면서 타격을 예상한 홍씨가 KBOP 임원인 이씨에게 독점 중계권 유지 등 수익 감소를 최소화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실제로 KBOP는 2013년 에이클라에 프로야구 1개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추가 부여하는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6년 중계권 재계약 당시 기존 공동중계권자였던 A사를 배제하고 에이클라에게만 프로야구 2개 경기 중계권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KBOP임원 이 씨는 지난 2013년 4월~2016년 8월 아마추어 야구 기자인 배우자가 기사 작성 등 용역을 제공하는 것처럼 가장해 용역대금 명목으로 1억9581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청탁 과정에서 홍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홍씨는 2014년 4월~ 2018년 12월에도 아무런 업무를 수행하지 않은 전직 KBO 임원에게 고문료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게임 업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자금을 동원해 총 3억1025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스포티비 등 회사 자금 총 7억8280만원을 아파트 분양대금 지급, 개인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씨와 홍씨에게 모두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의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해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검찰이 KBO와 KBOP 사무실 압수수색, 이씨 배우자가 수행했다는 용역 결과 전수분석 등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서며 기소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5-31 15:49:48쿠팡플레이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중계권 계약을 맺고 2025년부터 국내 배급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쿠팡플레이는 ‘FIFA 월드컵 2026 아시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와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19회 AFC 아시안컵’ 등 AFC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및 클럽 경기에 대해 국내 중계를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쿠팡플레이는 AFC 주관 경기 중계를 국내 TV 방송사에 공급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AFC는 FIFA를 구성하는 6개 연맹 중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단체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47개국이 여기에 속해있다. AFC 다툭 세리 윈저 존 사무총장은 "쿠팡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축구 강국인 한국의 수많은 열정적인 팬들에게 AFC의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AFC 브랜드와 대회의 퀄리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김성한 총괄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27 11: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