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미국 내 중고 거래 업체들이 트럼프 발 관세전쟁을 반기는 분위기다. 12일 미국 공영라디오방송인 NPF 등에 따르면 중국산 저가 상품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되면서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고시장이 다시 살아날 기회를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온라인 배송 및 중고품 할인판매 업체 '스레드업'은 중국산 소액 면세 제도가 그동안 "패스트패션 업체들에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해왔다"면서 면세 철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레드업 측은 "패스트패션을 더 비싸게 만드는 것은 우리 소비자들이 중고품 선택지를 고르도록 장려할 것"이라면서 자신들은 미국 내 공급망을 이용하는 '슬로우패션'의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관세전쟁으로 미국 내에서 몸집을 불려 왔던 중국산 저가 수입품 시장이 직격타를 맞게 됐다. 그간 소액 소포 면세 제도를 이용해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해 온 쉬인·테무 등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해외 공장에서 옷을 수입해 오던 패스트패션 업계도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 CNN뉴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이 미국에 수출해 온 저가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내에서 시장을 키워온 쉬인·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다. 이들은 그간 800달러(한화 약 114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 '소액 면세 제도'를 이용해 저가 공세를 벌여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한 데 이어 소액 소포 관세율을 120%로 대폭 인상했다. 이에 2023년 한 해에만 10억개 넘게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온 중국산 저가 상품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12 09:38:07[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전문 판매자(셀러)를 위한 ‘셀러지원센터’를 오픈하며 앱 내 B2C 거래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그동안 개인간거래(C2C)를 중심으로 이어오던 중고거래 서비스 영역을 기업·개인간거래(B2C)로 확장하고, 구매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리퍼비시 및 인증 중고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상품 경쟁력과 거래 신뢰도를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중고나라는 지난 3월 31일 셀러지원센터를 새롭게 선보이고, 중고나라 앱에 입점할 셀러 모집을 시작했다. 중고나라 셀러지원센터는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전문 판매자의 상품 판매를 돕는 전용 서비스로 △상품 일괄 등록 △주문·배송 관리 △즉시 정산 기능 △판매 데이터 분석 등 쉽고 편리한 판매자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AI 챗봇 상담 기능도 운영한다. 셀러지원센터를 통해 입점한 판매자에게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혜택 제공과 더불어 상품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셀러 상품 전용 배지가 부여된다. 해당 상품 거래 시 구매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중고나라는 이번 셀러지원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물류 지원 △광고 솔루션 △케어 서비스 △글로벌 마켓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커머스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전문 판매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0 10:19:52고물가에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패션 전문 플랫폼 무신사가 40조원대 국내 리커머스(중고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에 이어 무신사까지 참전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이 패션업계의 한 영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할지 주목된다. 무신사는 올해 3·4분기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 유즈드는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다. 무신사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2월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고, 지난달에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목적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했다. 무신사는 앱 내에서 중고의류를 사고팔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만5000여 개 이상 브랜드의 패션 및 잡화 중고거래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10여년 전 커뮤니티 시절부터 쌓아온 패션 마니아들의 구매 경험과 선호 브랜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무신사 유즈드에서 편의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 건 국내 리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다. 2008년 4조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리커머스 시장은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 변화와 고물가 영향으로 지난해 30조원을 넘긴 뒤 올해는 4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중고 의류 시장은 지난해 5조6000억원대에서 2028년엔 10조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과거 '남이 입던 헌 옷' 정도로 취급받던 중고 의류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출생자)'의 등장, 고물가 속 소비심리 위축 등이 맞물리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중고 의류에 대한 인식변화는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다. 미국 중고 의류 거래 플랫폼 스레드업에 따르면 세계 중고 의류 시장 규모는 2021년 1410억 달러(208조원)에서 올해 2640억원 달러(389조원), 2028년에는 3500억 달러(약 5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클로는 2023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중고 의류 전문 매장을 연 후 치토세다이점 등 3개점까지 확대했다. 자라도 같은 해 말부터 영국, 프랑스 등에서 중고 의류를 판매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했다. 국내에도 차란, 후루츠패밀리 등 다양한 중고의류 거래 플랫폼이 등장했다. 리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적자에 허덕이던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수익성도 개선되는 흐름이다. 원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어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지역 타깃팅 광고 서비스 확대 등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도 안전거래 전면 도입 이후 이용자가 수수료를 내고 거래하는 유료 거래액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유료 거래액은 900억원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시장은 고객 취향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며 중고 의류 등 상품에 대한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패션 플랫폼 중 가장 규모가 큰 무신사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면 업계 생태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8 18:19:57[파이낸셜뉴스] 고물가에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패션 전문 플랫폼 무신사가 40조원대 국내 리커머스(중고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에 이어 무신사까지 참전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이 패션업계의 한 영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할지 주목된다. 무신사는 올해 3·4분기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 유즈드는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다. 무신사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2월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고, 지난달에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목적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했다. 무신사는 앱 내에서 중고의류를 사고팔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만5000여 개 이상 브랜드의 패션 및 잡화 중고거래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10여년 전 커뮤니티 시절부터 쌓아온 패션 마니아들의 구매 경험과 선호 브랜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무신사 유즈드에서 편의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 건 국내 리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다. 2008년 4조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리커머스 시장은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 변화와 고물가 영향으로 지난해 30조원을 넘긴 뒤 올해는 4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중고 의류 시장은 지난해 5조6000억원대에서 2028년엔 10조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과거 '남이 입던 헌 옷' 정도로 취급받던 중고 의류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출생자)'의 등장, 고물가 속 소비심리 위축 등이 맞물리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중고 의류에 대한 인식변화는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다. 미국 중고 의류 거래 플랫폼 스레드업에 따르면 세계 중고 의류 시장 규모는 2021년 1410억 달러(208조원)에서 올해 2640억원 달러(389조원), 2028년에는 3500억 달러(약 5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클로는 2023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중고 의류 전문 매장을 연 후 치토세다이점 등 3개점까지 확대했다. 자라도 같은 해 말부터 영국, 프랑스 등에서 중고 의류를 판매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했다. 국내에도 차란, 후루츠패밀리 등 다양한 중고의류 거래 플랫폼이 등장했다. 리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적자에 허덕이던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수익성도 개선되는 흐름이다. 원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어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지역 타깃팅 광고 서비스 확대 등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도 안전거래 전면 도입 이후 이용자가 수수료를 내고 거래하는 유료 거래액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유료 거래액은 900억원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시장은 고객 취향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며 중고 의류 등 상품에 대한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패션 플랫폼 중 가장 규모가 큰 무신사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면 업계 생태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8 16:04:18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손잡고 한국 골프 주니어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를 조성하고 국제 무대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PLK는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PLK라운지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PLK는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드권 총 6개를 제공하며 AJGA의 포인트 제도도 적용한다. 이는 PLK가 지난 1월 AJ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시드권을 활용한 것으로, 향후 주니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미국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중고연맹은 연간 9개의 대회를 운영하며, 이 중 'KJGA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와 '2025퍼시픽링스코리아배'가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대회로 개최한다. 각 대회의 우승자에게 AJGA 시드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두개의 시드권은 연간 대회 전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남녀 최종 챔피언에게 제공된다. 이번 협약으로 주니어 선수들은 기존 포인트 외에도 AJGA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AJGA 포인트는 A, B, C 등급으로 분류되며 대회 등급과 순위에 따라 차등 배점된다. PLK는 '2025퍼시픽링스코리아배'를 A등급으로 분류해 최대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대회의 경우 PBE(Performance Based Entry) 시스템과 연동해 미국 토너먼트 참가 자격인 'PBE 스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 미국 본선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평가받는다. 허남양 중고골프연맹 회장은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골프 꿈나무 육성 목표를 실현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 골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PLK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소년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한 국내 활동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유망한 주니어 선수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추후 PLK CUP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상일 기자
2025-04-02 18:12:09[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은 중고차 소매 사업 확대를 위해 경기도 부천시에 신규 매매센터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롯데렌탈 부천 매매센터는 수도권 대표 중고차 단지인 국민차매매단지 부천점에 신설됐다. 경인고속도로 부천나들목(IC)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계양나들목 인근이다. 부천 매매센터는 최대 400대의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를 갖췄다. 차량 상태 및 사고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3~5일 내 상품화가 가능한 진행 시스템으로 빠른 출고를 지원한다. 주력 판매 차량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출고 3~4년 이하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기 차종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최초로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 동안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 또 소비자가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이밖에도 롯데오토케어 차량 정비 전문가가 1년간 방문점검 및 엔진오일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방정'(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2026년 중고차 연간 2만대 거래를 목표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부천 매매센터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강서구 매매센터에 이은 두번째 중고차 매매 센터다. 롯데렌탈은 상반기 중 수도권에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롯데렌탈 중고차는 차량 구매, 출고, 관리, 판매, 사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이른 시일 내 중고차 소매 브랜드를 공개하고 디지털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02 10:23:47[파이낸셜뉴스]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손잡고 한국 골프 주니어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를 조성하고 국제 무대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PLK는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PLK라운지에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PLK는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드권 총 6개를 제공하며 AJGA의 포인트 제도도 적용한다. 이는 PLK가 지난 1월 AJ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시드권을 활용한 것으로, 향후 주니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미국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중고연맹은 연간 9개의 대회를 운영하며, 이 중 'KJGA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와 '2025퍼시픽링스코리아배'가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대회로 개최한다. 각 대회의 우승자에게 AJGA 시드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두 개의 시드권은 연간 대회 전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남녀 최종 챔피언에게 제공된다. 이번 협약으로 주니어 선수들은 기존 포인트 외에도 AJGA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AJGA 포인트는 A, B, C 등급으로 분류되며 대회 등급과 순위에 따라 차등 배점된다. PLK는 '2025퍼시픽링스코리아배'를 A등급으로 분류해 최대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대회의 경우 PBE(Performance Based Entry) 시스템과 연동해 미국 토너먼트 참가 자격인 'PBE 스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 미국 본선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평가받는다. 허남양 중고골프연맹 회장은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골프 꿈나무 육성 목표를 실현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 골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PLK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소년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한 국내 활동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유망한 주니어 선수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추후 PLK CUP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2 10:01:26[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중고나라의 사업 전략과 비즈니스 조직을 이끌 새 리더로 이승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CBO는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카카오모빌리티, 팀블라인드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신사업 기획, 세일즈·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팀블라인드에서는 한국 사업총괄을 역임하며 광고 사업과 채용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 데이팅 앱 ‘블릿’ 등 다양한 서비스의 론칭과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중고나라는 다수의 신사업 추진 경험과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이 CBO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거래 활성화에 집중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CBO는 “강력한 브랜드와 매력적인 시장을 보유한 중고나라에서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류하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혁신해 온 이커머스 시장에 비해 리커머스 시장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중고나라가 이러한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해결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31 10:35:24[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은 3월 31일,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고차 매입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매입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의 역량을 활용한다. 쏘카 핸들러는 전국 2만5000대의 쏘카 카셰어링 차량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전국 어디서든 오토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양사 사업의 특장점을 접목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 및 도서산간 지역 고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양사는 전남과 강원 등의 일부 도서·산간 지역에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부터는 경남, 경북, 전북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서비스 운영 지역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 사진을 오토벨에 업로드 △거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감가 없는 견적 산정 △고객의 판매 요청 △오토벨이 차량 인수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차량 인수 과정에서 쏘카 핸들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매각 차량의 검수와 이동 업무를 담당한다. 차량 판매 대금은 현장에서 즉시 입금된다. 현대글로비스와 쏘카는 이번 협력을 기념해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쏘카와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협력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기정성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 전무와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 외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오토벨 플랫폼과 쏘카의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인 핸들러가 시너지를 발휘해 중고차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중고차 거래의 디지털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중고차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5년간 누적 180만대가 넘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시장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31 08:16:42최근 5년 새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사용량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편의점과 매점이었고, 먹거리 및 오락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6일 KB국민카드가 새학기를 맞아 중고생의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지난해 14만7900원으로 21.6%, 이용 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각각 증가했다. 성인 고객은 같은 기간 전체 이용금액이 2.3% 늘어나는데 그쳤고, 이용 건수는 1.2% 감소했다. 중고생은 편의점을 가장 자주 이용했다. 편의점·매점은 이용 건수 비중이 25%로 성인 고객(19%)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을 이용 건수로 살펴보면 커피(28%), 디저트전문점(19%), 패스트푸드(14%), 외국식(14%), 한식(11%) 순이었다. 디저트전문점 가운데 26개 세부업종의 이용금액 증감 추이를 보면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탕후루는 전년 대비 75% 감소했고, 그 자리를 요거트전문점이 차지했다. 중고생의 요거트전문점 이용금액은 317%, 이용 건수는 177% 뛰었다. 다만 디저트전문점에서 요거트전문점의 비중은 이용금액 기준 1.0%, 이용 건수로는 0.5%에 불과했다. 중고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락서비스 업종은 PC방으로, 오락서비스 내에서 이용 건수 비중 55%를 차지했으며, 코인노래방(16%)과 무인사진관(6%)이 뒤를 이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16 18: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