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법인 강소콜마가 120억원 규모의 건기식 제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건기식 기업이 중국시장에서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과 생산까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강소콜마는 최근 아이니더생물의약유한공사와 유산균, 오메가-3, 콤부차, 멜라토닌 등 건기식 10종을 개발·생산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고, 아이니더는 유통과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강소콜마는 정제, 캡슐, 액제, 과립 등 전 제형의 건기식을 연 2000억원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중국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일찌감치 중국정부에 품목 등록을 완료하고, 생산 허가 등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아이니더는 수개월 간의 점검을 거쳐 콜마비앤에이치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콜마비앤에이가 '동일 제품군에서 가장 뛰어난 맛을 찾는다'는 원칙을 세우면서 중국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69조원(2019년 기준) 규모의 세계 2위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연태콜마를 통해 고객사인 애터미와 함께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공동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기식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건기식 기술을 현지에 적극 선보여 건기식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1-06-07 17:23:55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핵심 기술인 듀얼코팅 기술을 앞세워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쎌바이오텍은 자가사 보유한 핵심 특허 듀얼코팅 기술이 한국, 유럽,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얼코팅 기술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정착·증식하는 확률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1차로 2종의 단백질 코팅은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해 증식할 수 있도록 유산균의 안정성을 높인다. 2차로 3종의 다당류 코팅은 유산균 제조, 보관, 유통상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4종의 동결보호 및 코팅 물질을 추가한 총 9중코팅 기술이다. 이 기술은 쎌바이오텍이 생산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전 제품에 적용되어 있다. 쎌바이오텍은 2004년 이 기술을 개발, 한국, 유럽, 일본에 이어 작년 글로벌 건기식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해 세계 특허 5관왕을 달성,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세계 특허 5관왕 듀얼코팅 기술은 쎌바이오텍이 블루오션 시장인 중국 진출과 개척에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중국 특허 취득으로 ㈜쎌바이오텍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현재 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국 건기식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삼음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1-27 18:08:09한국콜마가 중국에 약 72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독점 공급한다.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3일 중국 천진시 무청구에 위치한 취엔지엔그룹 본사에서 중국 로컬 1위 직소그룹인 취엔지엔그룹과 일반식품 및 보건식품(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체결 후 연간 위탁생산 규모는 약 4억위안(한화 약 720억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에서 식품 및 보건식품을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취엔지엔그룹과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 강소성 염성시 대풍지구에 보건식품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전량은 취엔지엔의 판매망을 통해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엔지엔그룹은 화장품의 경우 연내 한국 법인을 설립한 후 한국콜마로부터 화장품을 독점 공급받아 중국 내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제품 연구개발부터 생산 제조까지 전 공정 ODM 시스템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생산한 화장품과 식품 및 보건식품은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중국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 정화영 대표는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는 40조원 규모의 중국 보건시장에 콜마비앤에이치가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게 되어 매출성장에 큰 기대가 된다"면서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까지 메이드인 코리아로 중국 수출에 일조를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취엔지엔그룹은 화장품, 건강보건식품, 의약품(중의약)판매와 병원을 운영하는 직소판매그룹으로 중국 직소판매시장 4위, 로컬기업으로서는 1위 기업이다. 작년 한해 매출은 약 3조원에 이른다. 중국직소백과망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직소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1599억1500만 위안(한화 약 28조55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3% 성장하는 등 급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1-16 19:08:32보타바이오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 중국 및 대만에 본격 진출한다. 보타바이오는 지난 23일 중국 과자업계 1위 기업 대만 왕왕그룹의 해외사업 총괄 계열사인 후퍼롱국제유한공사와 5억달러 판매 목표 달성 및 2000만달러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타바이오와 후퍼롱이 체결한 계약의 주요내용은 △보타바이오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보타바이오가 공급하고 후퍼롱이 수입하여 중국과 대만에 연간 5억달러 판매목표 달성 △후퍼롱이 보타바이오에 2천만달러를 투자해 중국과 대만 수출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공동합작법인을 대만에 설립 △대만 왕왕그룹 중국 진장그룹, 대만 방문판매회사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타바이오 제품을 판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올해 1월부터 보타바이오의 기능성원료,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의 중국과 대만 판매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공동사업 체계와 투자에 대한 기본계약에 이르게 됐다. 특히 대만과 중국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중국에서 재배된 목단 열매로 압착유를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목단열매는 식물로서는 특이하게 오메가3 함량이 높고 항염효과를 갖고 있다. 아울러 보타바이오는 후퍼롱과의 공동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중국 개발성금융촉진회와 함께 한국 우수기업의 중국진출 및 중국 자본의 한국 우수기업 투자를 연계하고 한국 우수제품의 중국수출을 지원하는 창구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0-27 14:25:38"헤모힘 수출이 홍삼을 넘어섰다. 글로벌에서 통하는 전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후속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한홀리스틱케어학회와 콜마비앤에이치 주최로 20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헤모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린 학술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잡은 헤모힘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같은 목소리를 냈다.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천연 재료인 당귀, 천궁, 작약 등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다. 원자력연구원들의 면역 증진을 위해 소량으로 비싸게 판매되던 제품이 애터미를 통해 대량 유통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 애터미는 헤모힘 제품군에서만 4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생산하고 애터미를 통해 판매되는 헤모힘은 2021년 7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홍삼(약 55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건기식 가운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현재 한국, 미국, 중국, 호주, 멕시코 등 전세계 23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패널 토론에 참석한 김미리 전 충남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는 2004년도에 건강기능식품법이 생겼다"며 "헤모힘은 당시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원료이자, 복합원료로 건기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제품이면서 처음으로 '면역 기능' 인정을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헤모힘 개발자인 조성기 홀리스틱케어 명예회장(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영년직 연구원)은 "헤모힘은 면역세포 활성 증진, NK세포 활성 증진, 사이토카인 생성 개선(균형화)이 검증된 새로운 식물복합조성물"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면역기능부문에서 제1호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헤모힘이 글로벌 시장에서 K건기식 대표주자로 확실히 안착하려면 추가적인 효능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 교수는 "헤모힘은 면역 노화 개선, 항염증 효과, 방사선 치료 부작용 완화 등 의학적 활용 가능성이 큰 만큼 면역 취약 계층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0 18:13:17KGC인삼공사가 6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괄목할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미국 건기식 시장에 뛰어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홍삼 자동화 제조 기술을 통해 현재까지 20여종의 독자적 핵심기술을 개발·상품화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기식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판매한 국내 최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원료인 정관장 홍삼(KGC05pg)을 이용한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은 출시 5일만에 3100세트(4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흥행을 거뒀다.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보다 2.2배 빠른 속도다.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정관장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는다. 정관장측은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관장은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기술력으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추가된 새로운 홍삼의 기능성이다. 이로써 홍삼은 단일 건기식 소재에서 7가지 기능성을 모두 소유하게 됐다. 정관장 홍삼은 지난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KGC인삼공사 R&D센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 혈행개선, 2009년 기억력 개선, 2012년 항산화 작용, 2014년 갱년기 여성 건강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정관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됐고, 지난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홍삼스노우쿨스틱' 등 제형과 맛을 다양화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며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 및 홍삼 분야 세계 최고의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효능을 꾸준히 발굴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5 18:12:49[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가 6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괄목할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미국 건기식 시장에 뛰어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홍삼 자동화 제조 기술을 통해 현재까지 20여종의 독자적 핵심기술을 개발·상품화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기식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판매한 국내 최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원료인 정관장 홍삼(KGC05pg)을 이용한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은 출시 5일만에 3100세트(4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흥행을 거뒀다.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보다 2.2배 빠른 속도다.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정관장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는다. 정관장측은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관장은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기술력으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추가된 새로운 홍삼의 기능성이다. 이로써 홍삼은 단일 건기식 소재에서 7가지 기능성을 모두 소유하게 됐다. 정관장 홍삼은 지난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KGC인삼공사 R&D센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 혈행개선, 2009년 기억력 개선, 2012년 항산화 작용, 2014년 갱년기 여성 건강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정관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됐고, 지난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홍삼스노우쿨스틱' 등 제형과 맛을 다양화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며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 및 홍삼 분야 세계 최고의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효능을 꾸준히 발굴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5 13:42:55KT&G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0.6% 늘어난 수치다. 3대 핵심사업인 글로벌 궐련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KT&G는 8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23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순이익은 3180원으로 57.5% 각각 증가했다. 호실적은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의 해외시장 판매량 증가가 견인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해외 궐련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특히 매출액(3591억원)은 전년동기보다 35.3% 신장,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9.1% 늘었다.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결과다. 방경만 KT&G 사장은 올해 3월 취임 이후 국내 제조·영업기관은 물론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 주요 해외사업장을 찾아 성장 추진을 독려하는 등 힘을 실었다. 국내 전자담배(NGP)사업부문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증가했다. 스틱 수량이 7.7% 늘어나면서 '트리플 성장'을 이뤄냈다. 해외 NGP 스틱의 매출 비중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부문의 성장세도 커졌다.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4% 늘어난 926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매출(619억원)이 75.4% 늘었다. 한편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공개했다. KT&G는 2024~2026년 자사주(1조원) 매입 및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G는 지난 2월 3150억원 규모의 자사주(350만주)를 소각했다. KT&G 이사회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한 2024 회계연도의 총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8-08 18:13:19[파이낸셜뉴스] KT&G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0.6% 늘어난 수치다. 3대 핵심사업인 글로벌 궐련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KT&G는 8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23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순이익은 3180원으로 57.5% 각각 증가했다. 호실적은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의 해외시장 판매량 증가가 견인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해외 궐련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특히 매출액(3591억원)은 전년동기보다 35.3% 신장,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9.1% 늘었다.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결과다. 방경만 KT&G 사장은 올해 3월 취임 이후 국내 제조·영업기관은 물론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 주요 해외사업장을 찾아 성장 추진을 독려하는 등 힘을 실었다. 국내 전자담배(NGP)사업부문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증가했다. 스틱 수량이 7.7% 늘어나면서 '트리플 성장'을 이뤄냈다. 해외 NGP 스틱의 매출 비중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부문의 성장세도 커졌다.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4% 늘어난 926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매출(619억원)이 75.4% 늘었다. 한편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공개했다. KT&G는 2024~2026년 자사주(1조원) 매입 및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G는 지난 2월 3150억원 규모의 자사주(350만주)를 소각했다. KT&G 이사회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한 2024 회계연도의 총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8-08 16:11:17[파이낸셜뉴스] 헥토이노베이션 자회사 헥토헬스케어가 중국에 대규모 유산균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10일 헥토헬스케어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 중국의약그룹총공사(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시노메디)와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5년 동안 이어지며 계약액은 1550억원 이상이다. 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과 생산, 판매를 비롯해 병원·약국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자 세계 10대 제약회사로 매출액은 124조원에 달한다. 자회사로 설립한 시노메디는 지난해 매출액 13조원 규모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 유성완 전무, 시노메디 천옌린 회장, 국약약재산동실업유한공사 띵위에동 법인장, 국약약재헬스케어사업센터 왕야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계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드시모네 4종의 우선 공급과 향후 사업 협력을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시노메디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직접적으로 수출입 거래를 한 첫 사례다. 양사는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건기식·헬스케어 부문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팜그룹은 자체 유통채널로서 약국 5만4000여개와 병원 1만4000여개, 보건소·진료소 7만8000여개, 물류센터 39개 등 15만여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약국 체인과 H&B 스토어 등 중국 전역에 드시모네를 유통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도 적극 운영한다. 김석진 대표는 "중국 최고 국영의약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0 10: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