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로 개척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중국 산둥성 위해시 상인천 건물 일대에 인천관광 해외거점(중국)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무소는 인천 테마 복합 쇼핑몰인 상인천(尚仁川)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인천 내 각종 상점에선 인천에서 들여온 화장품·먹거리 등 다양한 품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건물 옆 위치한 인천공원(仁川公园)에서는 밤마다 한국 음식들로 야시장이 열리기도 한다. 특히 사무소가 자리한 상인천은 한국문화 테마 복합 문화공간인 한락방 바로 옆에 위치한다. 한락방은 중국 야간관광 테마 관광객 수 기준 5000만명으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사무소 및 상인천과의 동반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무소를 비롯한 상인천 건물 일대는 앞으로 ‘작은 인천’ 으로 꾸며진다. 1층 복도 벽은 상상플랫폼, 개항장 거리 등 인천 주요 관광지 사진들로 구성되고 인천관광 브랜드인 ‘1883 INCHEON’ 및 인천관광 캐릭터인 ‘이지꾸’ 조형물도 구석구석 설치된다. 지하에는 인천화장품 대표 브랜드 어울화장품의 전시·홍보·판매가 이뤄지며, 중앙 메인 무대에는 한복체험 공간도 자리한다. 그 옆쪽으로 인천관광공사의 중국 사무소가 위치해 중국시장 마케팅 핵심 네트워크로 활동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중국 사무소 개소로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현지 관광업계에 인천 주요 관광지·축제·한류 콘텐츠 등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1 15:05:51[파이낸셜뉴스] 포스(POS) 및 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는 중국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포스뱅크 이사회는 중국 심천에 위치한 주재소에 이어, 올해 말 또는 내년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중국 사무소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부품을 소싱하고 전략적 파트너사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사무소에는 엔지니어 및 품질 담당자 등의 인력이 상주해 주요 원자재의 구매와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아울러 현지 전시회를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실행한다. 포스뱅크는 향후 독일, 두바이, 인도 등에도 연락 사무소를 추가 설립할 방침이다. 포스뱅크 관계자는 "차이나숍(ChinaShop) 2024 전시회를 참가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중화권의 가장 중요한 IT 전시회인 대만의 컴퓨텍스(Computex) 전시회 참가와 더어 중국 진출 계획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03 16:34:13[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 상하이사무소가 대중국 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하이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교역이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그동안 구축한 중국 내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기업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상하이사무소는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내 50여 개 정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9년 1000여명이었던 중국 내 현지 바이어 수를 3000여명까지 늘리며 중소기업의 수출증대 및 기업의 자력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농식품 안테나숍 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 우수 제품들을 중국내 278개 마트에 입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역 우수제품(홍삼제품, 면류 등 33개 품목)에 대한 개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중소기업으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위해 중국 교류지역(상하이·항저우)과의 화상 상담회를 열어 80만 달러의(약 9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화상 상담회에는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을 생산하는 10개 충북도내기업과 중국 바이어 44개사(상하이 22개사, 항정우 20개사)가 참여해 130건, 262만3000달러(약 29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펼쳤다. 하반기에는 중국내 3개 도시에서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를 준비중이다. 황향미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수출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비중이 약 50%를 점유할 정도로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상하이사무소가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상하이사무소는 2015년 1월 충북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 바이어 발굴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무역상청(상하이시 장녕구) 내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마케팅사업을 통해 95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시대 대 중국 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26 08:35:18[파이낸셜뉴스] 미국 투자운용사 뱅가드가 홍콩과 일본내 영업을 중단하는 등 아시아 영업을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중국 본토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뱅가드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뱅가드는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이자 블랙록에 이어 세계 2위 상장지수펀드(ETF) 업체이다. 뱅가드는 중국 본토와 호주에만 지역 사무소를 둘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앞서 2018년 철수한 바 있다. 성명은 홍콩 사무소가 뱅가드의 주된 타깃인 개인 투자자들이 아닌 기관투자가들을 주로 상대해왔다면서 앞으로 6개월에서 2년에 걸쳐 홍콩 영업을 축소하고 감원에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뱅가드 홍보실은 이메일에서 "뱅가드는 앞으로 아시아에서는 중국 본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기점 사무소는 상하이에 자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뱅가드는 현재 홍콩에서 6개 ETF와 연금 기금들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규모를 점차 축소한다는 것이 계획이다. 뱅가드는 홍콩 영업 축소가 "홍콩의 성장 잠재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확하게는 그 반대"라고 주장했다. 뱅가드는 또 이유는 공개하지 않은채 일본 영업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뱅가드가 아시아 시장 영업을 축소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간접투자가 여전히 생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를 선호해 ETF 규모는 미국에 비해 훨씬 적은 수준이다. 뱅가드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의 경우 7월 31일 현재 순자산 규모가 15억4800만홍콩달러(약 1억9970만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기 미 S&P500 ETF 순자산 규모 1547억달러에 비교조차 어려운 낮은 수준이다. 뱅가드는 2017년 중국 본토에 진출했다. 상하이에 외국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독립 국내 영업이 가능한 법인을 설립한 업체 가운데 하나다. 뱅가드는 올해 초에는 알리바바 산하의 핀텍 스타트업 앤트그룹과 합작 벤처를 세워 앤트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억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이 조언하는 개인투자 상품을 내놨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08-27 04:43:16【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의 첫 해외 사무소인 중국 상하이사무소가 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상하이사무소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국시장 개척과 통상 지원, 투자유치, 협력 교류 등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자매도시 창쯔시 루짼밍 시장, 세계 굴지의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초이그룹 양신신 총재 등이 참석했다. 상하이사무소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환벽당 정자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에 전시 전용공간과 비즈니스 상담실, 사무실을 갖췄다. 현재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아자동차 K시리즈, 소렌토 등 다이캐스트카와 광주지역 문화산업체의 캐릭터 상품, 치과의료기기 등을 전시하는 등 광주지역 기업의 제품전시와 상담 장소 제공, 상담기업 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하이사무소에 제품과 홍보자료 전시를 원하는 기업 또는 협회는 광주시 투자유치과에 문의하면 된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한·중 관계가 완화된 시점에 개소식을 열게 돼 기쁘다"며 "상하이사무소가 앞으로 광주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7-12-01 16:48:05【광주=황태종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22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사무소를 열고 중국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광주은행은 22일 오후 5시 송종욱 행장과 금융감독원 북경사무소 조운근 수석대표, 황흠 무석시 상무부시장, 뉴소분 무석시 부비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석시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무석시사무소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및 신사업 연구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광주은행의 강점인 중소기업 및 개인 소매금융 사업을 앞세워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지방은행 및 주요 도시의 금융투자기업과 협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국 무석시는 강소성 내 경제규모 3위이자 1인당 GDP 순위 1위인 도시로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하우시스, LS전선 등 대기업과 현대차 및 기아차의 협력 기업 등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광주은행은 "모그룹인 JB금융그룹이 이미 진출 완료한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영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7-11-22 16:20:50대만과 일본, 중국 등 주요 해외 관광객에게 부산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부산관광 홍보사무소가 잇따라 문을 연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 홍보거점 마련과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대만, 일본, 중국에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를 개소.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사무소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사무실을 마련, 해외지사와 협업을 통해 현지 관광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한다. 사무소는 현지 관광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현지 여행업자와 개별여행객(FIT)을 상대로 부산관광상품을 홍보하고 개발.판촉지원 업무를 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서 지난달부터 메디뷰티관광 상품 개발과 홍콩.필리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봄꽃상품 활성화, 중화권과 일본,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보사무소는 이같은 현지 관광객 모객 판촉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에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음달에는 일본 오사카, 8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대만은 부산 방문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대만 관광객은 15만4350명이 부산을 방문, 전년 대비 96.8% 관광객이 늘어났다. 올해도 부산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중 대만 여행객은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부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적인 제1관광시장이다. 중국은 수년전부터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사드배치에 따른 한국 방문 금지령으로 관광객이 급감했다. 사드 배치 영향으로 1.4분기 중국인 관광객은 전국적으로 9.2%, 부산은 13.9%가 각각 줄었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자 대중국 마케팅을 재개하는 차원에서 중국 베이징에 홍보사무소를 열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은 사드배치에 따른 한한령, 한반도 내 군사적 충돌을 우려한 위기설, 소녀상 문제 등 대외적인 여건이 관광 분야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6-06 16:40:09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3일(현지시각 오후 5시)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 한석희 주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 왕지웅 중국상하이공상업연합회 주석을 비롯해 김인수 한국상회화동연합회 회장,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임경희 상해여성경제인회 회장 등 현지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상하이 사무소는 미국, 베트남에 이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세번째 해외사무소다. 이 곳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 현지 한인기업인 조직화를 통한 현지 판로개척 사업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앞으로도 한·중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간 비즈니스는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상하이사무소가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은 물론 이미 진출해 있는 한인 중소기업의 구심점으로서 해외거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1-23 08:43:28보령제약이 중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제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보령제약은 연내에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고혈압 신약 '카나브', 위장약 '겔포스'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를 위해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 보령제약 중국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소를 열었다. 보령제약은 올해 설립될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제산제 시장 1위 제품인 겔포스(중국 현지 제품명 포스겔)의 판매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현지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전략이다. 보령제약은 중국에서 연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중국 글로리아사와 계약한 카나브의 현지 허가임상 및 등록 등을 지원하며 조속한 발매를 위해 글로리아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등 복합제 라이선스 아웃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술을 적용한 코스메슈티컬제품도 론칭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R&D 및 생산의 현지화도 계획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중국의약품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6~9%의 성장을 계속해 2020년에는 1500억~18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만큼 보령도 이번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법인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6-21 10:47:21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왼쪽)이 지난 12일 중국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중한무역혁신관에서 조사옥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현판식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지난 12일 중국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중한무역혁신관에서 '순천향 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순천향의료원을 대표해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과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류처장이 참석했고, 칭다오 국제협력구에서는 조사옥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투자자 설명회에서는 부동산 개발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가 중한혁신산업단지 내에 80~100병상 규모의 최고급 시설을 갖춘 모자보건 및 산후조리원을 건립을 제안했다. 향후에는 산후조리원을 기반으로 모자(母子)병원과 대형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키고, 최고급 호텔까지 건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가는 "최근 중국이 두 자녀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을 구체화 하자"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순천향은 한국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 운영해 왔고 전국에서 4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칭다오의 모자 보건 향상은 물론, 의료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논의와 협력을 확대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중국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의료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1-14 10:03:01